또 하나의 영재: 장애를 넘어 드러난 예술재능

여덟 명의 장애예술영재 이야기

김동일 지음

학지사 2024년 02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4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표지글]

이 책에서는 음악 및 미술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예술영재 여덟 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성향과 능력뿐만 아니라 이러한 요인들이 주변 환경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발달하였는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책은 관련 연구·실무자들에게는 장애예술영재에게 필요한 사회적·교육적 지원에 대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장애+예술+영재

장애와 재능의 이중변주곡
어둠을 밝히는 클라리넷 연주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희망을 켜는 바이올리니스트
흐릿한 세상에서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
자폐증 청년, 피아노로 세상을 열다
클라리네티스트를 꿈꾸는 조금 특별한 소년
마음껏 날아올라라, 판소리 소년
건반 위를 뛰노는 조그만 손
장애를 넘어 아이들과 꿈을 그리다

에필로그:장애예술영재를 위하여

출판사 서평

여러 영역 중 특히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영재성을 보이는 장애인을 장애예술영재라고 한다. 장애인들은 조기교육 및 치료, 여가 활용, 취미 생활 등 다양한 목적으로 예술교육을 접하게 된다. 이들 중 체계적인 지도를 받지 않아도, 혹은 아주 기본적인 지도만을 받았을 뿐인데 매우 뛰어난 수행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러한 사례들은 언론을 통해 자주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장애예술영재는 복합적인 관련 개념의 집합체이며 동시에 새로운 고려 사항이 필요한 연구 영역이다. ‘장애, 예술성, 영재’라는 세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있으며, 각각의 개별적 개념에 따른 특수성뿐만 아니라 세 가지 개념의 집합에 따라 생기는 공통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여덟 사람은 언론에 소개되고 관련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장애예술영재다. 이들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접하는 것은 매우 귀중한 기회다. 또한 이 이야기를 통해 아직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게, 게다가 예술인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장애인에게 그리 바람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이다. 환희와 때로는 고난과 좌절의 기억이 깃들어 있는 이들의 이야기에는 많은 사람들의 삶에 의미를 줄 수 있는 오롯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동일

김동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부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University of Minnesota 교육심리학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Developmental Studies Center Research Associate, 한국청소년상담원 상담교수, 경인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교육상담전공 교수 및 특수교육전공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학습장애학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