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2
2020년 07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6월 0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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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319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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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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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희한한 심리학 이론!
주사위를 힘차게 던지면 더 큰 숫자가 나올 거라고?
다른 애들은 다 아는 거 같아 창피해서 질문을 못했다고?
전교 1등을 했으면서 부족한 실력이 들통날까 두렵다고?
빈 건물의 유리창이 깨져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돌을 던진다고?
별 효과도 없다면서 선행 학습을 못 끊겠다고?
1장 피사의 사탑처럼 불안한 인간의 행동들
가만히 서 있으면 막았을 텐데 ▶ 행동 편향 13 | 그동안 들인 정성이 아깝다고? ▶ 매몰 비용의 오류 28 | 반대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 집단 사고의 함정 39 | 통계를 믿을 수 있을까? ▶ 기저율의 오류 50
2장 내 마음속의 트릭 아트, 착각
아 다르고 어 다르다 ▶ 프레이밍 효과 69 | 옷을 못 입는다고 일도 못하나요? ▶ 후광 효과 83 | 같은 것도 달라 보인다 ▶ 대조 효과 91 | 로또는 자동 당첨자가 더 많다 ▶ 통제력 착각 101
3장 가면을 만들어 내는 상황
남은 하는데 나만 안 하자니… ▶ 죄수의 딜레마 113 | 나는 아니지만 남들은 그럴걸 ▶ 다원적 무지 이론 125 | 내 무능력함이 들통나면 어떡하지? ▶ 가면 증후군 140 | 사소한 차이가 가져다주는 것 ▶ 깨진 유리창의 법칙 154
4장 불안을 못 이기는 본능
에이, 귀찮은데 그대로 둬 ▶ 현상 유지 편향 173 | 나쁜 습관을 고치고 싶다고? ▶ 가르시아 효과 186 | 그럴 사람이 아니거든 ▶ 스톡홀름 증후군 200 | 입만 열면 거짓말이야 ▶ 리플리 증후군 214
참고 문헌 228
“가운데에 그대로 서서 공을 막은 골기퍼는 몇 명 안 되지만, 수비 확률은 60퍼센트였어. 이런 연구 결과로 보자면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지.”
“에이, 그렇다고 가만히 서 있을 수 있나요?”
“그렇지? 가만히 서 있다가 공이 한쪽 구석으로 들어가면 엄청 욕을 먹겠지? 멍청하게 가만히 서 있다가 골을 먹었다고 말이야.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골키퍼가 어느 쪽으로든 몸을 날리지. 이처럼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믿는 인간의 성향을 행동 편향이라고 해.”
“그럼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괴로워서 행동을 하는 거란 말이에요?”
- ‘1장 피사의 사탑처럼 불안한 인간의 행동들’에서
박 총무는 기도라도 하는 듯, 눈을 감고 한동안 있다가 눈을 뜨고 책을 펼쳤다. 책에서 뭔가를 확인한 다음, 수첩에 숫자를 써 넣었다. 그러기를 몇 번이고 반복했다. 신통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
“지금 뭐하는 거예요?”
“로또 번호 정하는 중이랍니다.”
“어떻게 정하는데요?”
“책에 페이지 숫자가 있잖아요? 그 숫자에서 끝 두 자리를 적는 거예요.”
신통은 별 방법이 다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면 당첨 확률이 더 높아지나요?”
“처음에는 제 주민 등록 번호로도 해 보고, 부모님 생년월일로도 해 보고, 별의별짓 다 해 봤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한번 해 보는 거예요.”
옆에서 보고 있던 방통이 말했다.
“로또는 자동이 더 많이 당첨된다던데…….”
“에이, 그럴 리가요. 사람이 직접해도 잘 안 되는데, 기계가 하면 더 안 되지요.”
- ‘2장 내 마음속의 트릭 아트, 착각’에서
“가면 증후군? 그게 뭐야, 삼촌?”
“가면 증후군이란 충분한 실력을 갖춘 사람, 아주 총명한 사람이 느끼는 두려움의 일종이야. 가면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자신이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고 언젠간 가면이 벗겨져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곤 하지. 아주 유능한 사람이면서도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 스스로를 사기꾼으로 느끼기도 해. 그래서 가면 증후군을 ‘사기꾼 증후군’이라고도 하지.”
“제가 사기꾼이라고요?”
송이가 발끈해서 말해 놓고, 금세 수긍했다.
“그 말이 맞을지도 몰라요. 저도 제가 친구들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거든요. 모르면서도 아는 척, 없으면서도 있는 척……, 그래서 불안해 죽겠다니까요. 언제 들통날지 몰라서요.”
- ‘3장 가면을 만들어 내는 상황’에서
“잡지 이제 그만 보고 싶은데, 자꾸 오니까 버릴 수도 없고.”
“그만 보겠다고 해지 신청을 하지 그러니?”
신통의 말에 슬기가 입맛을 다셨다.
“그래야 하는데…… 자꾸 잊어먹네. 전화 걸기가 귀찮기도 하고. 학교에서는 전화나 인터넷하기가 힘들어서 집에서 구독 중단 한다고 메일 보내야지 하다가도 또 잊어먹고.”
방통이 칵테일을 탁자 위에 놓으면서 한마디 했다.
“완전 귀차니즘이구만.”
“맞아, 삼촌. 귀차니즘. 그래도 그렇지. 이 사람들이 일 년 구독 했으면 계속해서 볼 건지 물어보고 보내야 하는 거 아니야? 아무 말도 안 하니까 계속해서 보내는 거야.”
신통이 잡지를 들어 건성으로 휘리릭 훑어보았다.
“약관을 보면 ‘구독을 중단하겠다고 구두나 메일로 알리지 않으면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는 문구가 쓰여 있을 거야. 현상 유지 편향을 이용한 마케팅 수법이지. 요즘 기업들이 심리학을 아주 자기들 좋을 대로만 써 먹는다니까.”
- ‘4장 불안을 못 이기는 본능’에서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이 세상에 나온 지 2년이 지나는 동안 온 나라가 들썩이는 대형 사건들이 참 많았다. 이에 생활 밀착형 심리 교과서를 표방하며 일상생활의 사례를 다루었던 1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2』는 여러 사회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인간의 심리를 다룬다.
나와 너라는 개개인의 심리를 이해하고 난 열네 살 청소년들은 점차 교실 안팎의 세상살이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별 효과가 없는데도 선행 학습을 못 끊고 있는 교실 안의 ‘우리’ 문제도 관심사지만, 고등학교 선생님이 시험 문제를 유출하여 자녀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교실 밖 사건 사고에도 눈이 번쩍 귀가 쫑긋한다. 열네 살 ‘우리들’의 마음속도 궁금하지만 사회 문제가 품고 있는 ‘사람들’의 속마음도 궁금해지는 것이다. 사회 문제들과 심리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사회란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어지고,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며, 사람의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이 심리학이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일반언어학을 공부한 후 청소년 도서를 쓰고 번역해 온 저자 정재윤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사회 문제라고 인식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그와 관련된 심리 실험과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한 이 책은 ‘1장 피사의 사탑처럼 불안한 인간의 행동들’, ‘2장 내 마음속의 트릭 아트, 착각’, ‘3장 가면을 만들어 내는 상황’, ‘4장 불안을 못 이기는 본능’을 통해 사회 문제들의 원인을 들여다보며 인간의 심리를 심도 있게 살펴본다. 저자는 심리학 공부를 하는 이유는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이고,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려면 사회를 바라보는 ‘더 나은 눈, 더 올바른 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2』는 열네 살 청소년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더 나은 눈’과 ‘더 올바른 눈’을 가지는 데 일조하는 책이 될 것이다.
잘못을 저지른 개인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사회 문제에 그 싹이 있다. 반대로 사회 문제 안에 개인의 심리가 반영된 경우도 있다. 사회 문제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인간의 욕심이나 공포심, 희망 따위가 그 바닥에 도사리고 있다. 그러므로 사회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해서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려면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_글쓴이의 말에서
교실 밖 세상을 이해하는 인간의 심리 읽기
“세상을 읽는 별별 희한한 심리 교과서”
신통과 방통이 운영하는 심리 상담소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
조기 축구회 아저씨들한테 지고 약이 바짝 오른 아이들, 회의에서 반대하는 팀원들 때문에 시제품 개발이 늦어져 속상한 사장님, 스펙은 좋은데 면접에서 매번 떨어져 화가 나 있는 30대 청년, 장사가 안 돼서 근심인 가구점 사장님,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를 사러 멀리까지 다닌다는 고시원의 총무.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겪는 일상의 문제와 사회 문제를 파고들면 인간에게 내재된 불안감과 착각, 본능에 그 싹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믿는 ‘행동 편향’, 그동안 쏟아부은 시간과 노력, 돈, 애정 등이 아까워 계속 헛된 비용을 쓰는 ‘매몰 비용의 오류’, 전문가들의 회의를 통해 이루어진 결정은 신뢰도가 더 높다고 생각하는 ‘집단 사고의 함정’, 잘생기고 매력적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똑똑하고 더 성실할 것이라고 믿는 ‘후광 효과’, 자신이 전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통제력 착각’, 각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지만 모두에게 이익은커녕 자신에게도 불리한 결과가 발생하는 ‘죄수의 딜레마’,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남들은 다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믿는 ‘다원적 무지’, 사소한 차이가 강력 범죄를 몰고 온다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
신통과 방통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며 한숨을 내쉬거나 불안해하는 사람들에게 고민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심리 연구와 이론을 설명해주고, 위트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조언을 들려준다. 한 장 한 장 읽다 보면, 자신의 부족한 실력이 들통날까 두렵다는 전교 1등 하는 친구의 이해할 수 없었던 말은 물론이고, 전국에 ‘SKY 캐슬 열풍’을 불러일으킬 만큼 교육 제도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엄청난 파급 효과를 몰고 왔던 교실 밖 문제들까지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끝나는 지점에는 해당하는 심리학 주제를 다시 간결하게 설명하고, 그와 관련된 영화나 책을 소개함으로써 ‘심리학’을 더욱 친근하게 만나도록 했다.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니까!”,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 상대도 하기 싫어!”라며 별별 상황 혹은 별별 사람들로 치부하며 고개를 내저었던 열네 살 청소년들이 읽는다면 세상을 한층 더 크게 포용하고 이해하는 책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재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일반언 어학을 공부했다. 특히 영상언어가 인간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지은 책으로『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말과 글을 살리는 문법의 힘』,『틀리기 쉬운 우리말 바로 쓰기』가 있고, 옮긴 책으로『아이들과 함께 단순하게 살기』,『글쓰기에 지친 이들을 위한 창작 교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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