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에너지 이야기
2018년 09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7월 17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2.76MB)
- ISBN 9788963192741
- 쪽수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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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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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클라우스네 가족이 햇빛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집을 짓는 과정, 미국 에이미네 가게에서 조류 발전으로 얻은 전기를 비싸게 사서 쓰는 사연, 아이슬란드에 사는 스테판네 가족이 지열을 이용한 온실 농장에서 오이와 토마토를 기르는 모습, 폐식용유를 모아 버스 연료로 쓰는 일본 도시오네 마을, 바람으로 만든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타고 제주도를 여행하는 슬기네 가족까지….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무엇으로, 어떻게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어 활용하는지 보여 주며 사람과 자연의 건강한 공생 관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햇빛을 모아 전기를 만들고, 태양열로 물을 데우고 집을 따뜻하게 하는 거야. 그러면 발전소에서 석유나 천연가스로 만든 전기를 쓰지 않아도 돼.”
아빠가 신이 나서 말하자, 엄마가 걱정스럽게 물었어요.
“햇빛을 모으는 장치는 돈이 많이 든다고 하던데?”
“처음에야 돈이 좀 들지만 일단 설치해 놓으면 전기를 만들어 쓸 수 있으니까 나중에는 더 나을 거야. 무엇보다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니까 좋은 일을 하는 거라고!” _15쪽
“(…)우리에게는 이스트강이 있었어. 힘차게 흐르는 이스트강이! 때마침 조류 발전 회사에서 이스트강에 터빈을 설치해서 전기 에너지를 얻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물살에 따라 터빈이 돌아가면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는 거야. 물의 흐름으로만 에너지를 얻으니까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조류 발전으로 만든 전기를 쓰기로 한 거야.” _45쪽
내가 사는 아이슬란드는 화산이 많고 눈과 비가 많이 내려요. 눈과 비가 땅에 스며들면, 땅속 깊은 곳의 마그마로 데워져요. 그렇게 뜨거워진 물을 끌어 올려 집을 따뜻하게 하거나 목욕이나 빨래할 때 온수로 써요. 우리 집 온실 농장도 땅속에서 데워진 물을 끌어다가 따뜻하게 만들지요. _59쪽
“(…)지난주에 도시오가 맡은 고소한 냄새의 정체를 알아냈어요. 이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 다 쓴 식용유를 거둬 간 뒤, 식용유를 깨끗하게 걸러 청소차와 버스 연료로 쓴다는군요. 새벽에 청소차가 쓰레기를 거둬 가는데, 그때마다 고소한 냄새가 온 동네에 퍼진대요.” _ 112쪽
“농가에서 가져온 돼지 똥이랑 옥수숫대, 볏짚 등을 섞어 이 통에 넣고 발효를 시킨단다. 그러면 메탄가스가 발생하고, 액체 비료가 생기지. 발전소는 메탄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단다.” _ 146쪽
“제주도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화산섬이야. 섬 전체가 ‘화산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독특하고 아름다운 곳이 많아. 성산일출봉과 거문오름 등은 유네스코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었어. 이런 자연 유산이 매연 때문에 훼손되면 안 되겠지? 그래서 석유로 가는 차 대신, 바람으로 만든 에너지로 움직이는 전기차를 타고 제주도를 여행할 거야.” _160쪽
지구가 더 깨끗해지는 마법의 에너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이야기
북멘토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시리즈’일곱 번째 책, 『세계를 바꾼 착한 에너지 이야기』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소비 증가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생할 수 있는 건강하고 착한 에너지를 소개합니다. 태양?해양?지열?수소?바람 등 각 나라의 자연 환경에 꼭 맞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친근한 생활 동화와 정보로 구성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과 생각에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끔찍한 미세먼지와 캄캄한 블랙아웃, 방사능 오염과 먹거리 불안…
문제는 바로 우리가 쓰는 에너지!
2017년 여름, 무더위가 전 세계를 달구고 있습니다. 아랍 사막 지역은 최고 기온 50.8도를 기록했고, 미국 남서부토 때 이른 폭염으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소낙성 장마 현상도 아열대 기후로 변하는 한반도 기후 변화와 관련 있다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봄에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본 날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점점 늘어만 가는 에너지 소비와 에너지의 주원료인 석유, 석탄 등의 화석 연료의 사용은 심각한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 사고는 전 세계에 핵 발전소의 위험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로 인해 세계 여러 나라는 탈핵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핵 발전 비중이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우리나라도 핵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는 문제가 시급합니다.
에너지 없이는 너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의 건강과 아름다운 자연, 아이들의 미래를 다치게 하는 ‘나쁜’ 에너지 문제를 더 이상 모른 체할 수는 없습니다.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착한 에너지를 찾아 떠나는 세계 여행
『세계를 바꾸는 착한 에너지 이야기』 속 일곱 편의 동화는 일곱 나라를 배경으로 한 가족과 사회가 각 나라의 자연 환경에 꼭 맞는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고 활용하는 과정,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물이 사람과 자연에게 다시 이롭게 되돌아오는 원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소개합니다.
덴마크의 클라우스네 가족이 햇빛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집을 짓는 과정, 미국 에이미네 가게에서 조류 발전으로 얻은 전기를 비싸게 사서 쓰는 사연, 아이슬란드에 사는 스테판네 가족이 지열을 이용한 온실 농장에서 오이와 토마토를 기르는 모습, 폐식용유를 모아 버스 연료로 쓰는 일본 도시오네 마을, 바람으로 만든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타고 제주도를 여행하는 슬기네 가족까지….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무엇으로, 어떻게 신재생 에너지를 만들어 활용하는지 보여 주며 사람과 자연의 건강한 공생 관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자연과 사람이 서로에게 선물이 되어 주는 ‘착한 에너지’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도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꿈꿀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나라마다 자연 환경에 꼭 맞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동화에 이어지는 ‘더 알아볼까요’에서는 동화의 배경이 되는 나라와 도시에 대해서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좀 더 살펴봅니다. 미국 북동부의 오대호와 강에 대한 지리 정보는 에이미네 동네가 왜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하필 조류 발전을 하는지, 아이슬란드의 화산 지형에 대한 설명은 스테판네 가족이 왜 지열 에너지를 활용해 온실 농사를 짓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친환경의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합니다.
또한 각 장마다 태양?해양?지열?수소?바람 에너지에 대한 설명과 우리나라 사례를 덧붙여서 다양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힐 수 있습니다. 부록으로는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 있는 초등 교과 과정을 정리해 두어 학교 수업의 생생한 참고서로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서연
저자 서서연은 인간의 의식과 행동, 정신 과정에 매료되어 심리학을 공부하였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들려주는 게 좋아 이야기를 짓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 논픽션 책을 기획하여 쓰고 있어요. 기획한 책으로는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시리즈가 있고, 그 가운데 『돌로 지은 절 석굴암』은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는 『세계를 바꾸는 착한 초콜릿 이야기』, 『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공저), 『세상 밖으로 나온 백제』, 『호랑이를 탄 엄마』, 『내 몸은 악기』, 『나는야 수박 아줌마』, 『자신만만 전통 과학』 등이 있어요.
작가의 말
태양 에너지 집을 짓고, 수소 연료 진지를 만들고, 지열 발전소를 건설하는 큰일도 중요하지만, 폐식용유를 모으고 절전형 멀티탭을 쓰고 안 쓰는 전원을 꺼 두는 작은 일도 지구를 푸르게 하고 지구 온난화를 막는 일이에요. 세상을 바꾸는 일은 힘이 들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함께할 사람을 모으는 일도 쉽지 않아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목소리를 내면, 언젠가는 세상이 바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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