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원창 어린 배꾼
2016년 07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07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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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3191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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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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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러 고을에서 거둬들인 나라의 세곡을 임시로 쌓아 두는 조창인 원주의 ‘흥원창’, 거비는 쌀을 싣고 한양의 경창을 향해 장무 형과 함께 뱃길에 나선 아버지를 기다립니다. “계집애지만 소나무처럼 거칠고 대나무처럼 뻣뻣한” 가물이와 어미를 잃은 어린 수달 달이만이 거비의 친구입니다. 거비는 정체 모를 묘한 사내 ‘방 서방’과 가물이의 이야기를 우연히 엿듣고 가물이의 부모님이 역적으로 몰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가물이의 비밀
강은 어머니다
방 서방
물길
정체가 뭐요
달이의 버릇
아버지의 배를 만나다
다시 흥원창으로
사람살이 흐름
강 첨지의 음모
큰 비석에 새길 것들
말을 찾아서
죄를 밝히다
흥원창의 어린 배꾼
글쓴이으이 말
강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았던 아름다운 땅, 흥원창
“사람이나 짐승이나 본성을 지키면 다 통하게 되어 있는 거외다. 짐승뿐이겠소? 풀과 나무, 이 강물도 마찬가지지.” _70쪽
“놀리긴……. 누구든 물길 한 바퀴를 온전히 돌고 나면 어른이 되는 것이란다. 나이가 적든 많든 상관이 없다. 물의 흐름이란 기실 사람살이 흐름과 같아 그 이치를 깨달으면 모두들 어른이 되는 것이지. 그것도 모르고 사람들은 당장 눈앞의 작은 물결만 보게 되는 것이고.”
도인들이 할 말을 방 서방이 하고 있었다. 말 중에 거비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은 딱 한마디였다. 바로 ‘물의 흐름’, 물길이다. 이레 동안 뱃길을 오고 가면서 거비는 물소리로, 바람의 방향으로 물길의 흐름을 느꼈다. 그 흐름을 타며 노도 저어 봤고 돛도 펼쳐 봤다. 무엇보다도 흐름을 타면 배도 사람도 편하다는 것이다. 행복하다는 것이다. _137쪽
“너의 큰 비석에 새겨 둘 것이 있어. 그것이…….”
가물이가 떨리는 목소리를 잠시 가다듬었다.
“그게 뭘까?”
가물이가 거비의 눈을 들여다보며 또박또박 물었다.
“가물이 너!”
거비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렇게 하자 거비의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렸다. 가물이의 모습, 가물이의 목소리, 가물이의 손길. 어느새 그것들이 거비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버렸다.
“고마워! 언젠가 꼭 다시 돌아올게.” _168쪽
“이 거룻배를 네게 주마. 막둥 아저씨에게 들었는데 너도 배꾼이 다 되었다더라. 이제 내 대신 네가 강에서 살아라. 네 어머니도 그것을 원할 것이다.”
아버지의 말을 들으며 거비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몰래 닦았다.
“그래도 강은 흐르는구나.”
아버지가 강을 바라보며 말했다. 순한 바람이 강물 위에 잔잔한 물결을 지어 놓았다. 어머니의 입가에 맴돌던 웃음을 닮았다. 해가 비스듬해지자 빛줄기가 부드러워졌다. 부드러운 빛줄기가 물결과 어우러지더니 넉넉한 강의 품을 만들었다. _204쪽
“누구든 물길 한 바퀴를 온전히 돌고 나면 어른이 된단다.
물의 흐름은 사람살이의 흐름과 같아 그 이치를 깨달으면 어른이 되는 것이지.”
아버지를 찾아 나선 어린 배꾼 거비와 수달 달이의
모험과 성장
생태환경에 깊은 관심을 갖고 독특한 작가주의적 작품활동을 해온 홍종의 작가의 신작 장편동화가 출간되었다. 2014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한 『흥원창 어린 배꾼』은 소식이 끊긴 아버지를 찾아 난생처음 뱃길에 오른 소년이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큰물에 어머니를 잃은 소년 ‘거비’와 거비의 곁을 지키는 어린 수달 ‘달이’, 비밀을 갖고 있는 소녀 ‘가물이’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작가는 이레 동안 펼쳐지는 거비의 뱃길 여정을 동심의 시각으로 그려냄으로써 자연의 우위에 서려는 인간의 이기심을 생각해 보게 한다. 저마다 깊은 결핍과 상처를 안고 있지만 서로의 삶을 지탱해 주며 성장해 가는 거비와 가물이, 달이의 모습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수묵담채화로 담긴 30여 컷의 그림은 동화의 배경이 되고 있는 조선 시대 흥원창이 있던, 남한강과 섬강이 합수되는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맞춤하게 담아냈다.
[줄거리]
조선시대 여러 고을에서 거둬들인 나라의 세곡을 임시로 쌓아 두는 조창인 원주의 ‘흥원창’, 거비는 쌀을 싣고 한양의 경창을 향해 장무 형과 함께 뱃길에 나선 아버지를 기다린다. “계집애지만 소나무처럼 거칠고 대나무처럼 뻣뻣한” 가물이와 어미를 잃은 어린 수달 달이만이 거비의 친구다. 거비는 정체 모를 묘한 사내 ‘방 서방’과 가물이의 이야기를 우연히 엿듣고 가물이의 부모님이 역적으로 몰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물이를 지켜주고 있던 방 서방은 거비가 혹시 가물이의 비밀을 발설할까 봐 끊임없이 거비 곁을 배회하며 거비를 감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를 찾아 한양으로 가고 싶어 하는 거비의 소원을 ‘막둥 아저씨’가 들어주기로 하고 막둥 아저씨의 배에 방 서방이 오르게 되면서 거비와 방 서방의 불편한 동행이 시작된다. 거비는 뱃길이 이어지는 동안 죽을 고비를 넘기며 배꾼으로 성장해 간다.
“이 이야기는 아픈 강에게 바치는 우리 모두의 노래다”
흐르는 강물처럼……
강과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는 없을까?
한때 크게 번성했지만 옛 명성이 무색해져 버린 지금의 흥원창에서, 이토록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길어 올릴 수 있었던 까닭은 강에 얽힌 작가의 경험 덕분이다. 작가는 말한다. “가슴에 뭉쳤던 슬픔과 아픔이 거짓말처럼 풀어지는” 것을 느끼게 해 준 강이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 흐름을 멈춰 버린” 것이 안타까워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저놈의 뱃골이 문제일세. 멀쩡한 강바닥을 파헤쳐 골을 만드니 물길이 틀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물이란 그냥 저절로 흐르도록 놔둬야지 흐름을 거슬러 놓으면 이미 물은 물이 아니지.” _본문에서
‘뱃골’은 얕은 강에 배를 띄우기 위해 사람이 강바닥을 파 인위적으로 만든 길이다. 뱃골 때문에 흐름이 바뀌어 버린 강은 막둥 아저씨의 배를 뗏목과 부딪칠 뻔하게 만들기도 하고 세찬 소용돌이를 만들어 뱃길을 방해하기도 한다. 자연을 인간의 편리를 위해 손대었을 때 오히려 큰 재앙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성난 강 위에서 몇 번이고 위기를 넘기는 동안 거비는 노 젓는 법, 바람을 느끼며 돛을 펼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흐름을 타면 배도 사람도 편하다는 것.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거비의 이야기에 시선을 떼기 힘든 이유는 자연이 인간을 위해 마련해 놓은 것을 보지 못하고 무분별한 개발 논리로 자연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픔을 딛고 가슴 뭉클한 사랑과 우정을 통해 미래를 열어 나가는 성장담
씩씩하게 살아가는 거비와 가물이, 애교 많고 귀여운 달이는 저마다 간직한 아픔이 있다. 거비는 홍수가 났을 때 어머니가 자신을 구하고 물에 휩쓸리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충격 속에 이를 기억 못하게 되고 만다. 게다가 이 일로 거비의 아버지 역시 아내를 잃은 슬픔을 못 이기고 강 위에 배를 띄워 둔 채 홀로 지내왔다. 가물이는 부모님이 역적으로 몰려 죽으면서 신분을 숨긴 채 도망다니는 처지이고 수달 달이는 사람들이 몰고 온 뗏목에 어미를 잃었다.
이야기 내내 거비와 찰떡처럼 붙어 다니는 달이는 거비에게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녀석이다. “강아지보다 사람을 잘 따르는” 달이는 위기에 처해 실의에 빠진 거비를 돕고 위로한다. 가물이는 겉으로 무뚝뚝하고 거친 듯 보이지만 따뜻하고 섬세한 마음을 지닌 소녀다. 혼자 배에 타는 거비를 지켜 달라고 방 서방에게 부탁하고 거비가 찬 강바람에 몸이 상할까 봐 누비옷을 지어 준다. 툴툴거리면庸?살뜰히 거비를 챙기는 가물이는 거비에게 어머니를 상기시키는 존재이기도 하다.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채 홀로 남겨진 아이들은 그렇게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어 서로를 의지하며 성장한다. 특히 활달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그려 내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주변 인물들의 활약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추천의 글
작가는 어려운 상황에 빠진 거비가 좌절하지 않고 당당하게 아버지의 결백을 밝히고 죄인을 찾아내는 모습으로 적극적인 아동상을 그려 내고 있다. 어리지만 제 몫을 해내는 지혜로운 어린 배꾼거비야말로 과거나 현재, 미래에도 필요한 인간상이 아닐까. 작품 초반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고 가슴이 콩닥거리는 스릴과 빠른 템포감을 주며, 거비와 가물이, 어린 수달 달이와의 애틋한 사랑과 우정이 잘 묘사되어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_정혜원(동화작가, 아동문학평론가
작가정보

저자 홍종의는 충남 천안 목천의 이빠진산 기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옛날 사기배가 부딪쳐서 이가 빠졌다는 이빠진산의 전설을 굳게 믿어 어린 날 사금파리를 찾아다니며 자랐습니다. 그 사금파리가 바로 동화였다는 사실을 동화작가가 된 다음 알았습니다.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동화작가가 되었고 계몽아동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창작동화책 『초록말 벼리』,『똥바가지』, 『별사이다 한 병』, 『오이도행 열차』 등과 창작그림책 『털실 한 뭉치』, 『공짜표 셋 주세요!』, 어른이 읽는 동화책 『엄마의 마당』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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