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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박현경 지음 | 이진희 그림
해와나무

2017년 06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0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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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4.37MB)
ISBN 978896268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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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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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방법이 아주 다른 동생과의 특별한 하루
[생각숲상상바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는 시각장애인 동생과 미술관에 가게 된 누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찬이는 아주 밝고 명랑한 아이였지만, 병을 앓은 뒤 시각장애인이 되고 세상의 문을 닫아 버립니다. 후천적 시각장애인인 동생의 괴로움과 원망, 절망과 좌절이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의 아픔이나 상처, 마음 깊은 어둠 속에 자리한 어린이다운 숨길 수 없는 발랄함까지 잘 표현된 그림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울립니다.

누나 은이는 동생을 데리고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미술관 나들이’에 갑니다. 내키지 않지만 엄마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은이는 시력을 잃은 뒤로 말수가 준 동생이 어색합니다. 그동안 말하지 못했지만 동생이 아프던 그 시기에 은이도 아팠습니다. 부모님의 보살핌이 동생에게만 쏟아지는 게 힘들었고, 집도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미술관에서 동생은 손으로 그림을 만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데…. 엄마에게도, 누나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던 찬이는 과연 닫힌 마음을 열 수 있게 될까요?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이건 선생님한테만 얘기하는 건데요. 그 무렵에 나는 찬이를 미워했어요.
엄마 아빠는 날마다 찬이 얘기만 하고 찬이 걱정만 했어요. 나는 꼭 투명인간이 된 것 같았어요. 엄마 아빠가 날 쳐다보지도 않는 것, 우리 집이 점점 가난해지는 것, 엄마가 툭하면 우는 것, 그게 다 찬이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찬이가 어디 멀리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본문 22쪽

찬이는 천천히 그림을 보았어요. 나는 찬이를 보았고요.
언젠가 나는 한밤중에 혼자 깨어난 적이 있어요. 자다가 오줌이 마려워서 눈을 떴는데 창밖으로 펄펄 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너무나 고요했어요. 세상에 깨어 있는 사람이라곤 없을 것 같았지요.
그림을 보는 찬이를 옆에서, 그리고 뒤에서 보고 있는데 문득 그때 생각이 났어요. -본문 40쪽

찬이는 거의 아홉 시나 돼서 아주 지친 얼굴로 들어왔어요.
“친구 집에 갔다 오다가 길을 헤맸어요. 배터리가 없어서 전화 못했어요. 죄송해요.”
찬이는 그 말만 하고 방으로 쏙 들어가 버렸어요. 식구들이 아무리 캐물어도 말을 안 하는 통에 더 묻지 못했고 화도 낼 수 없었지요. 찬이는 그날 밤 열이 펄펄 나고 많이 아팠어요. -본문 52쪽

■ 내용 소개
서로의 마음을 보게 된 남매의 특별한 하루!
누나 은이는 동생을 데리고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미술관 나들이’에 갑니다. 내키지 않지만 엄마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은이는 시력을 잃은 뒤로 말수가 준 동생이 어색합니다. 같이 다니면 남들이 쳐다보는 시선도 부담스럽습니다.
그동안 말하지 못했지만 동생이 아프던 그 시기에 은이도 아팠습니다. 부모님의 보살핌이 동생에게만 쏟아지는 게 힘들었고, 집도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동생과 단둘이 외출하는 일은 정말 내키지 않습니다. 그래도 동생을 챙겨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지하철을 탈 때 동생의 발이 승강장에 빠질까 봐 몸을 감싸 주고, 다른 사람 질문에 묵묵부답인 동생을 대신해 대답도 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인지 짐작할 수 없는 동생을 가만 지켜봅니다.
미술관에서 동생은 손으로 그림을 만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은이는 눈으로, 동생은 손끝으로 그림을 봅니다. 둘은 똑같은 그림을 각각의 방식으로 보고, 그 다름을 나누며 감정을 공유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남매는 아주 오랜만에 편안한 대화를 나눕니다. 마음속 꼭꼭 숨겨 두었던 깜짝 놀랄 이야기들이 오고 갑니다.

■ “동생은 손끝으로 그림을 보고 나는 눈으로 보았어요!”
누나는 시각장애인인 동생이 그림을 손으로 만지며 보는 모습을 지켜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는 흔히 사물을 ‘눈으로’ 본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찬이는 손으로 그림을 보았으니까요. 은이는 동생을 통해 시력을 잃어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걸 깨닫는 순간 자신도 눈이 아닌 다른 감각으로 동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은이 눈에 비친 찬이는 고집스럽고 불친절하고 심술 맞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림에 대한 감상을 시작으로 둘은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은이는 후천적 시각장애인인 동생의 괴로움과 원망, 절망과 좌절을 극복하는 방식을 알게 됩니다. 늘 눈으로 지켜본 동생의 아픔이 그동안은 왜 보이지 않았을까요?

■ 아픔의 크기는 어리다고 작지 않고, 고통을 극복하려면 누구나 시간이 필요하다!
찬이는 아주 밝고 명랑한 아이였지만, 병을 앓은 뒤 시각장애인이 되고 세상의 문을 닫아 버립니다. 엄마에게도, 누나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술관에서 찬이는 그림을 만지면서 본래의 맑은 심성이 되살아납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림을 계기로 세상의 문을 연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고통을 겪거나, 과거에 겪은 경험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가 퉁명스럽게 군다 해도 잠시 시간을 주면 어떨까요? 친구의 마음속에서는 손을 잡아달라는 아우성이 있지만, 어떻게 자기 마음을 드러내야 할지 잘 모르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 눈물 어린 미묘한 마음을 눈으로 보이듯 전하는 아름다운 그림
그림과 더불어 읽고 생각하는 〈생각숲상상바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인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는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불러일으킬 만합니다. 화가는 긴 시간 시각장애인 주인공 찬이에게 감정이입하여 몰입한 끝에 작품성 높은 그림을 완성하였습니다. 주인공의 아픔이나 상처, 마음 깊은 어둠 속에 자리한 어린이다운 숨길 수 없는 발랄함까지 잘 표현하여 읽는 사람의 마음을 울립니다. 게다가 지극히 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판타지적 요소를 느끼게 해줄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생각 숲 상상 바다’ 시리즈 소개|
‘생각 숲 상상 바다’ 는 아이들이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주제의 글을 싣고, 그림을 보다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우리 사회의 낮고 구석진 곳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생각 숲 상상 바다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더 잘 어우러져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앞으로도 웅숭깊은 글과 자유로운 상상이 담긴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자리를 넓혀 갈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현경

저자 박현경은 2001년 ‘문화일보’와 ‘광주매일’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MBC 창작동화 대상, 푸른문학상,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최고의 베프 최악의 베프 동생》《비행사탕》《체리도둑》《로봇 친구 앤디》 등이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의 혼을 쑥 빼놓을 만큼 재미있는 동화, 마음이 아픈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는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이진희

그린이 이진희는 그림을 그리고 책을 만드는 그림책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림책 《어느 날 아침》 《Alef》《너와 세계》를 쓰고 그렸습니다. 도토리를 닮은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제1회 CJ 그림책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분에 선정되었고, 2014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젊은 작가들'전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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