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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헌법

왜 우리는 진실을 공유하지 못하는가
조너선 라우시 지음 | 조미현 옮김
에코리브르

2022년 08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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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95MB)
ISBN 978896263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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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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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또 다른 팬데믹을 진단하고 처방한 획기적인 책!
가짜뉴스, 음모론, 트롤링, 취소 문화……
인식론적 위기의 시대, 표현의 자유와 진리의 수호

“대대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은 빌 게이츠가 사람들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려고 벌이는 수작이다!” “힐러리 클린턴이 워싱턴 D.C.의 한 피자 가게에서 아동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다!” “2020년 대선 승자는 누가 뭐래도 트럼프이므로 취임식 때 조 바이든이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가 선서할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그러나 이 말들을 진짜라고 믿거나 반신반의한 미국인이 적지 않았다는 사실! 그리하여 그중 일부는 정말로 정치적 행동에 나섰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특히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웃프기까지 했던 미국 헌정 사상 초유의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은 도대체 무어라 얘기해야 할까?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19 말고 또 다른 팬데믹에 시달리고 있다. 21세기 들어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가짜 뉴스, 음모론, 트롤링, 취소 문화 등이 더욱더 빠르게 퍼지면서 우리의 일상생활이 흔들릴 지경이다. 어느 누구도 방심은 금물이다. 언제 이 유행병의 다음 희생자로 지목될지 알 수 없으니. 아니, 어쩌면 알게 모르게 이 팬데믹의 동조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만인의 만인에 대한 분노가 연일 분출하고 정치적 양극화로 치닫는 싸움에서 목표는 오직 하나다. 누가 진실을 추구하느냐가 아니라 적이라고 상정된 대상을 이기는 것! 그 속에서 사실과 허구,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우리의 능력은 나날이 약해져간다. 아무것도 믿을 수 없지만, 또 무엇이든 믿을 수 있을 것 같은 세상. 바야흐로 우리는 인식론적 위기에 빠져 있다. 조너선 라우시의 《지식의 헌법》은 이런 인식론적 위기를 진단하고 그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1 “무사히 빠져나가지 않는다면 끔찍한 발언이네요”
혼돈과 동조가 인식론적 위기를 초래했다
2 자연 상태: 부족적 진실
편향, 집단 사고, 만인의 만인에 대한 인식론적 전쟁
3 현실로 부팅: 네트워크 지식의 부상
소셜 네트워크에 현실을 위탁한 것은 인류 최대의 혁신이다
4 지식의 헌법
현실 기반 공동체의 운영 체계
5 허위 정보 테크놀로지: 디지털 미디어의 도전
온라인 세상을 진실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가능하다
6 트롤러 인식론: “그 일대에 거짓말이 범람하게 하라”
허위 정보는 신무기와 강력한 지지자들로 무장한 오랜 적이다
7 취소 문화: 소수의 횡포
강압적 동조가 현실 기반 공동체를 타락시키고 있다
8 침묵을 깨라: 반박하기
지식의 헌법을 수호하려면 자신감과 맞불 동원이 필요하다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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纜??낸다. 트위터에 무심코 남긴 한마디 때문에 하루아침에 생계와 평판과 사회적 인맥을 모두 잃은 직장인과 자영업자만 취소 문화의 희생자가 아니다. 라우시는 동급생의 따돌림이 무서워 혹은 학생들의 평가가 겁나서 인종·젠더·계층 같은 특정 주제를 캠퍼스에서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는 대학생들과 교수들을 인터뷰한다. 그들처럼 집단 내의 지배적 견해와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순간 취소당할 것이 두려워 자기 검열을 통해 입을 다무는 많은 이들 역시 희생자다.
하지만 이 지배적 견해도 다수인양 조작된 소수의 횡포일 때가 많다. 온라인 선전가들은 알고리즘 증폭과 허구의 인물을 활용해, 가령 백신 접종 거부자 같은 소집단을 그럴싸한 대규모 학파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 신호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이런 가짜 여론 분포를 잘못 해석해 자신이 고립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급기야 자신의 생각을 숨기고 지배적 견해에 동조하(는 척하)는 쪽을 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공동체는 인식론적 버블로 전락한다. 버블 안의 사람들은 자신이 활발한 논쟁과 비판에 참여한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공통의 편향을 확인하고 재확인하는 작업만 반복할 뿐이다.
그러나 조너선 라우시는 이 와중에 낙관론을 내놓는다. 근거는? 디지털 미디어 세상이 허위 정보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이미 인상적인 공약과 혁신이 투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 제시한 많은 사례 중에는 이 위기의 주범으로 많은 비난을 받는 세계적 플랫폼 회사들이 있다. 취소 문화의 타깃이 된 직원을 바로 해고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지원책을 고민하는 기업, 진리 추구라는 본연의 임무를 되찾자며 정치적 탈양극화와 열린 논쟁 운동을 벌이는 대학, 소셜 미디어의 집단 테러로 모든 걸 잃고 삶의 벼랑 끝에 섰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 등. 핵심은 집단은 집단으로, 무가치와 무구조는 철저한 제품 설계와 정책 설계로 맞설 수 있다는 것이다.
자유주의의 인식론적 질서는 언제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왔다는 저자의 믿음은 결코 탁상공론이 아니라 평생을 저널리스트이자 성소수자 활동가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삶의 경험에서 체득한 것이기에 마음을 움직인다. 반대 의견을 묵살하고 억압하는 게 아니라 존중하고 마주하자, 틀린 생각과 잘못된 정보를 가진 헤이터(hater)일지라도 경청하자는 그의 주장이야말로 바로 ‘지식의

작가정보

저자 : 조너선 라우시
Jonathan Rauch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이자 〈애틀랜틱〉 기고 작가이다. 1982년 예일 대학교를 졸업하고 기자를 시작으로 주로 언론계에서 일했다. 정치, 공공 정책, 문화, LGBT 인권을 포함해 다양한 주제에 관한 책과 기사를 썼다. 2005년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National Magazine Award), 2010년 내셔널 헤드라이너 어워드(National Headliner Award)를 수상했다. 〈뉴리퍼블릭〉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이코노미스트〉 〈타임〉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판된 《인생은 왜 50부터 반등하는가》를 비롯해, 《정치적 현실주의(Political Realism)》 《친절한 심문관(Kindly Inquisitors)》 《부인(Denial)》 《동성 결혼(Gay Marriage)》 《정부의 종말(Government's End)》 《21세기를 위한 미국 금융(American Finance for the 21st Century)》 등이 있다.

역자 : 조미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잡지 〈월간 키노〉 기자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지구 오염의 역사》 《디지털 화폐》 《꿀벌의 숲속살이》 《불평등의 역사》 《무신론자와 교수》 《자본 없는 자본주의》 《테크놀로지의 덫》 《마음의 혼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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