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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란의 시대

기후 위기는 문화의 위기이자 상상력의 위기다
아미타브 고시 지음 | 김홍옥 옮김
에코리브르

2021년 08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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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45MB)
ISBN 978896263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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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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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위기를 비서구적 관점에서 담아낸 독보적인 책.

인도 출신의 소설가 아미타브 고시가 쓴 이 책은 “기후변화와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부제가 붙어 있다. 이는 이 책에 실로 엄청난 의미를 부여한다. 그는 이 책을 3부, 즉 문학·역사·정치로 나누었는데, 이 세 가지 문화 양식이 하나같이 기후변화를 ‘생각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그것이 야기하는 위험을 보지 못 하도록 가로막는 가정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기후 위기는 문화의 위기이자 상상력의 위기라는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아직껏 다른 시대를 위해 주조된 녹슨 무기로 무장한 인문학과 인문과학을 향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기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안을 고민하도록 촉구한다. 그 해법은 세계적 차원의 집단적 실천과 인간 존재를 새롭게 그리는 우리의 상상력 복원에 있다고 본다.
1부 문학
2부 역사
3부 정치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우리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타자(他者)’가 야기한 문제라고 여길 수 없다. ……인류가 발생시킨 기후변화는 종으로서 인간 존재 자체가 빚어낸 의도치 않은 결과다. 상이한 인간 집단들이 더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기후변화에 기여했음에도, 지구 온난화는 궁극적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모든 인간 행동이 이루어낸 총체적 결과물이다. 지구에서 살다 간 모든 이는 인간이 이 행성의 지배 종이 되도록 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모든 인간은 과거에 존재했든 지금 존재하든 오늘날의 기후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책은 서구의 기후변화 논의에서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신선한 내용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에 치여 제국 및 제국주의가 기후변화에 주는 함의를 도외시한 점, 석탄이 석유보다 노동자들의 연대에 기여함으로써 그들의 정치의식을 한껏 드높였다는 점 등이 그러한 예다. 고시는 또한 역사적으로 인도와 중국의 경제 발전이 억제됨으로써 의도치는 않았지만 전 세계의 탄소 배출량 증가세가-만약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한층 늦춰진 현상을 상기시킨다.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아시아(특히 남아시아)에 주어진 숙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저자의 진단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2부에서 “그 어떤 기후 전략도 아시아에서 효과를 보고 수많은 아시아인이 그것을 채택하지 않는 한 전 세계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전 지구적 위기를 서구적 관점에서만 이해하려 하면 안 된다는 측면에서 비서구적 관점을 담아낸 이 책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는 소중하고도 독보적인 저서다.
저자의 결론과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도 있을 테다. 하지만 그가 마지막 문단에서 전하는 메시지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실천을 위한 투쟁은 분명 지난하고 벅찰 것이며, 그 투쟁을 통해 무엇을 성취하든 기후변화로 인한 몇몇 심각하고 파괴적인 결과는 돌이키기에 이미 너무 늦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투쟁을 통해 이전 세대보다 더 밝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세대가 출현하리라고 믿고 싶다. 또한 그들이 지금 인류가 빠져 있는 ‘대혼란’을 뛰어넘으리라고, 다른 비인간 존재들과의 유대 관계를 재발견하게 되리라고, 마지막으로 이처럼 새롭고도 유구한 전망을 달라진 예술과 문학 속에 담아내리라고 믿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 : 아미타브 고시
(Amitav Ghosh)
1956년 인도 콜카타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이 외교관이어서 인도·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지에서 성장했다. 인도 델리 대학,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대학을 거쳐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사회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도·미국·영국의 여러 유수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인도와 미국을 오가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피카레스크 소설(악당 소설)로 분류할 법한 첫 장편소설 《이성의 순환(The Circle of Reason)》으로 메디치상을, 영국이 식민지 인도에서 철수한 때부터 어느 인도인 가족과 영국인 가족의 뒤엉킨 역사를 다룬 서사적 내러티브 《섀도 라인스(The Shadow Lines)》로 인도 최고 문학상 샤히타아카데미상을, 의학 스릴러라 할 만한 《캘커타 염색체(The Calcutta Chromosome)》로 아서C.클라크상을 수상했다. 고시의 문학적 성취 가운데 백미는 《유리 궁전(The Glass Palace)》이다. 5년의 현장 취재와 치밀한 고증을 거친 이 작품은 제국주의 침략, 식민지 지배, 양차 세계대전, 독립과 독재를 중심으로 인도와 미얀마의 역사적 격동을 조명한 대서사시다. 영국에서만 50만 부 이상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를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려놓은 이 책은 200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인터내셔널 e-book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8년 미국 작가 리처드 포드(Richard Ford)에게 영예가 돌아간 제8회 박경리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들기도 했다.
그 밖에 《굶주린 조수(The Hungry Tide)》를 비롯해 아편전쟁 직전인 18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 ‘아이비스 3부작(Ibis Trilogy:아이비스는 이 소설에서 대부분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 노예선의 이름)’, 《양귀비의 바다(Sea of Poppies)》·《연기의 강(River of Smoke)》·《쇄도하는 불(Flood of Fire)》 등 소설과 에세이집 《캄보디아에서 춤을(Dancing in Cambodia and at Large in Burma)》, 논픽션 《고대의 땅에서(In an Antique Land)》 등을 펴냈다.

역자 : 김홍옥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와 같은 대학 교육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광양제철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우리교육·삼인 출판사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 《노키아의 변신》 《AI 시대의 고등교육》 《빅 치킨》 《왜 크고 사나운 동물은 희귀한가》 《바다의 늑대》 《잃어버린 숲》 《바다의 가장자리》 《우리를 둘러싼 바다》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경이로운 반딧불이의 세계》 《곤충의 통찰력》 《인류는 어떻게 기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 《화폐의 신》 《아나키즘》 《경제성장과 환경 보존, 둘 다 가능할 수는 없는가》 《우리의 지구,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가》 《교사 역할 훈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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