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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깊은 역사

지구의 기원을 찾아가는 장대한 모험
마틴 러드윅 지음 | 김준수 옮김
동아시아

2021년 09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8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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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262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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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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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나이 45억 살. 누가, 언제, 어떻게 알아냈을까?
지구과학의 탄생과 발전을 한 권으로 묶은 지구과학의 지성사

지구의 깊고 낯선 과거를 밝혀낸 사람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_ 한양대학교 철학과 이상욱
이 책에서 다루는 폭넓은 역사는 문ㆍ이과 모두에게 흥미로울 것이다
_ 《뉴 사이언티스트》
서론

1. 과학이 된 역사
연대기의 과학/ 세계사의 연대 추정/ 세계사의 시기 구분/ 역사로 본 노아의 홍수/ 유한한 우주/ 영원주의의 위협

2. 자연 고유의 고대품
역사가와 고대품 연구자/ 자연의 고대품/ 화석에 대한 새로운 관념/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념/ 화석과 대홍수/ 지구의 역사를 그려내다

3. 큰 그림 그리기
새로운 과학 장르/ ‘성스러운’ 이론이라고?/ 지구가 서서히 식어간다고?/ 세계 기계가 순환한다고?/ 이전 세계와 현재 세계라니?

4. 시간과 역사의 확장
화석, 자연의 동전/ 지층, 자연의 기록 보관소/ 화산, 자연의 유적/ 자연사와 자연의 역사/ 지구의 시간 척도에 대한 추측

5. 시간의 한계를 깨트리다
멸종의 실재성/ 지구상의 마지막 혁명/ 현재, 과거의 열쇠/ 표석의 증언/ 성서의 대홍수와 지질학적 대범람

6. 아담 이전의 세계
지구의 마지막 혁명 이전/ 기묘한 파충류의 시대/ 새로운 ‘층서학’/ 지구의 장기 역사를 그려내다/ 서서히 식은 지구

7. 흔들리는 합의
지질학과 창세기/ 불편한 이방인/ 격변 대 균일/ 대’빙하기’

8. 자연사 속의 인류사
빙하기 길들이기/ 매머드에 둘러싸인 인간/ 진화 문제/ 인류의 진화

9. 파란만장한하고 심원한 역사
주변으로 밀려난 ‘지질학과 창세기’/ 지구의 역사에 지역 차를 반영하다/ 지질학의 세계화/ 생명의 기원을 향해서/ 지구 역사의 시간 척도

10. 세계화된 지구의 역사
지구 역사의 연대 추정/ 대륙과 대양/ 대륙 ‘표류’를 둘러싼 논쟁/ 새로운 지구적 지질구조학

11. 여러 행성 중 하나
지질연대학의 활용/ 격변의 귀환/ 머나먼 과거를 밝혀내다/ 우주 속의 지구

12. 결론
지구의 깊은 역사를 되돌아보며/ 과거의 사건과 그 원인/ 깊은 역사에 대한 지식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지질학과 창세기 다시 보기

부록: 심원함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창조론자

용어 설명
더 읽을거리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참고 문헌
삽화 출처

지구의 나이 45억 살,
누가, 언제, 어떻게 알아냈을까?

지구의 나이는 대략 몇 살일까? 우리는 교과서에서 배워서 답을 알고 있다. 약 45억 살이다. 화석을 탐구하고 방사능 연대 측정을 활용해서 우리는 지구의 역사를 꽤나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랬을까? 사람들은 언제부터 ‘지구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
이 책은 (서구에서) 지구의 기원에 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17세기부터 시작한다. 그 당시 지구의 나이를 밝히는 것은 역사학자와 문헌학자, 연대학자들의 관심사였다. 지구의 나이를 문헌학을 통해 알 수 있다니,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발상이지만 당시만 해도 그게 가장 그럴듯한 접근이었다. 지질학이나 지구과학은 존재하지도 않던 시절이었으니까. 제임스 어셔는 여러 고전 문헌과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나이를 계산해 지구가 기원전 4004년에 탄생했다는 결과를 내놓는데,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툭하면 조롱받는 신세가 된다. 기원전 4004년이라니, 성경이라니, 현재의 상식으로는 어떻게 봐도 비과학적인 작업이지만, 이 책의 저자인 마틴 러드윅은 이를 정반대로 평가한다. 어셔 같은 17세기 역사학자들의 활동은 현대 세계에서 지구과학자들이 하는 작업과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으며, 그러므로 어셔는 지구의 깊은 역사라는 현대적인 관념을 이해하기에 좋은 출발점이라고.
그 당시만 해도 지구는 그냥 ‘존재하는 것’이었지, 인간 세상과 마찬가지로 그것 고유의 역사를 갖는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지구는 그저 인간들의 역사가 전개되는 배경일 뿐이었다. 하지만 지구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연구를 이어간 역사학자, 문헌학자, 지질학자, 물리학자, 생물학자, 지구과학자의 작업을 통해 우리는 지구가 지나온 시간들과 사건들의 흔적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지구의 시간을 밝히는 사람들과 그들의 작업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존재하지 않던 분야의 과학이 탄생하고 발전하며 성숙하는 모습을 그려낸 대서사시이기도 하다. 『지구의 깊은 역사』는 한 가지 주제를 두고 다양한 이론이 경합하며 문제를 해결해내는 과정을 풍부한 자료를 제시하며 펼쳐 보인다. 이 책의 통해 독자들은 지구과학, 더 나아가서는 과학이라는 활동이 어떻게 전개되고 성립되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화석의 정체, 균일과 격변 등
지구과학을 발전시킨 다양한 논쟁거리들

박물관에 전시된 수많은 화석을 보면 지구의 나이가 약 6000살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은 재고할 필요가 없는 헛소리인 것 같다. 그런데 화석의 정체에 대해 알지 못했던 옛날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을까? 1670년 시칠리아에 살던 학자이자 화가인 아고스티노 실라는 시칠리아섬과 그와 인접한 이탈리아 지방에서 수집한 조개껍질을 설명하는 책을 펴냈다. 그는 그 물건들이 한때 정말로 살아 있던 조개의 껍질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은 조개 모양의 화석이 유기물과 단순한 유사성을 지닌 대상이라고 여겼다. 형태상 유기물과 유사한 무기물도 있지만, 유사한 형태를 가졌다고 해서 반드시 유기체에서 유래했으리라는 법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쟁은 결과적으로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화석이 발견되면서, 살아 있는 유기체로부터 화석이 형성되었다는 합의에 다다른다. 화석의 존재는 다양한 사실을 시사하는데, 예컨대 지금은 사막인 지역이 예전에는 바다였다거나, 지금은 살아 있지 않은 생물이 예전에 살았을 것이라는 점을 말해준다.
균일과 격변에 관한 논쟁도 흥미롭다. 지질학의 창시자라고도 불리는 찰스 라이엘은 일종의 정상 상태 이론을 옹호했다. 그 이유는 그가 현 원인, 즉 현재의 지질 작용이 아득히 긴 시간 동안 작용한다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즉, 지금 작용하는 원인을 제외한 어떠한 원인도 과거에 작용한 바 없다는 원리를 내세우고, 이 원칙에 따라 지질학을 구성할 수 있으리라 믿은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구의 역사에서는 한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경향도, 이례적인 격변도 없다. 반대로 격변론자는 지구와 생명의 역사에 자신들이 ‘혁명’이나 ‘격변’이라 부르는 갑작스러운 자연현상이 개입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 두 주장은 언뜻 보면 격렬하게 대립하는 듯하지만, 모두 현재론이라고 불리는, 즉 현재를 통해 과거를 이해하려는 신조를 다른 방식으로 적용한 결과였다. ‘현재’의 작용이 현재의 강도로 일어났을 때 먼 과거에 있던 모든 일을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에서만 차이가 있었다.
이 책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이런 논쟁과 입장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이는 과학이 발전하는 방식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어떠한 결정적인 발견이 곧바로 과학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한참 지나고 나서는 그 발견의 의미가 명확해지지만, 그 당시에 발견 자체는

작가정보

저자 : 마틴 러드윅
Martin J. S. Rudwick
마틴 러드윅은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분교의 역사학 명예교수이자 케임브리지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과의 방문교수이다. 고생물학자로서 학계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과학사학자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지구과학의 역사에 천착해왔다. 지은 책으로 『화석의 의미The Meaning of Fossils: Episodes in the History of Paleontology』(1972), 『데본 대논쟁The Great Devonian Controversy: The Shaping of Scientific Knowledge among Gentlemanly Specialists』(1985), 『시간의 한계를 깨트리다Bursting the Limits of Time: The Reconstruction of Geohistory in the Age of Reform』(2005), 『아담 이전의 세계World before Adam: The Reconstruction of Geohistory in the Age of Reform』(2008) 등이 있다.

역자 : 김준수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사를 공부했으며, 지구과학, 생태학, 환경공학 등 인간과 주변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과학과 기술의 역사,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물질적·비물질적 인프라 등에 관심이 있다. 옮긴 책으로 『지구온
난화를 둘러싼 대논쟁』, 『숫자, 의학을 지배하다』(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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