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
2016년 10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04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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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5.69MB)
- ISBN 978896260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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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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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참, 그런 시절이 있었다
이제하 [빈 들판] / 아무것에도 매이지 않는 삶과 풍상의 아름다움
양애경 [조용한 날들] / 나도 행복했었지, 평화로웠지
서동욱 [3분간의 호수] / 우주도 어쩌지 못하는 시인의 기쁨
손현숙 [공갈빵] / 어머니 고맙습니다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뉴욕에서 달아나다] / 어둡고 향기롭다
조은 [언젠가도 여기서] / 섹슈얼한 외로움과 추억과 서글픔
김종해 [사모곡] / 가장 아름다운 여인
다카하시 아유무 [핵] / 여행을 한다면 아유무처럼
김종삼 [라산스카] / 견디다, 견디다, 견디다
설정환 [삶의 무게] / 개미처럼 헤매다
서영처 [베니스의 뱃노래] / 음악으로 되살아나는 추억
스테판 말라르메 [바다의 미풍] / 모든 생을 포식한 듯한 이 권태
임희구 [김씨] / 모든 어머니가 탐낼 아들
2부. 오래 견딘다는 건 가장 힘든 싸움
셰이머스 히니 [박하] / 아일랜드 민중의 삶이 켜켜 괸 늪
이근화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 사랑이라는, 짐승 같은 본능
허연 [사선의 빛] / 속수무책의 외로움
김승일 [의사들] / 무섭고 쓸쓸한 미성년의 악몽
서정주 [푸르른 날] / 그리워하라!
엄승화 [미개의 시] / 죽음마저 화사하게 만드는 색채감
최승자 [한 세월이 있었다] / 시간도 공간도 처음과 끝이 있다
한승오 [노루목] / 경험이 쌀알처럼 딴딴하게
김남조 [편지] / 나도 아름다워야겠어
윤성근 [엘리엇 생각] / 술과 헤비메탈과 SF소설을 사랑했던 시인
김윤배 [내 안에 구룡포 있다] / 목이 멜 정도로 아름다운 밤의 포구
포루그 파로흐자드 [나는 태양에게 다시 인사하겠다] / 뜨겁고 강인한 사랑의 레지스탕스
3부. 무사하지 않은 채, 우리는 생을 통과한다
김중식 [엄마는 출장중] / 왠지 울컥, 해진다
김영태 [과꽃] / 음악이 너무 좋아 행복감에 빠진 연주
김경인 [자화상을 그리는 시간] / 참고 참았던 말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헤매는 잉거스의 노래] / 나방 같은 별들 멀리서 반짝이는 여름
이원 [목소리들] / 꼼지락꼼지락
박경희 [상강] / 된서리 내린 그 슬픔과 아픔
에드거 앨런 포 [애너벨 리] / 그녀를 덮은 낡은 외투 한 장
유하 [참새와 함께 걷는 숲길에서] / 무사하지 않은 채, 우리는 생을 통과한다
이창기 [즐거운 소라게] / 고둥껍질을 업은 소라게처럼
신현락 [고요의 입구] / 곡선은 고요하고 나는 뾰족뾰족하다
박재삼 [가난의 골목에서는] / 달빛에도 눈물이 묻어 있다
이현승 [있을 뻔한 이야기] / 아무것도 없는, 아무것도 아닌
최정례 [냇물에 철조망] / 물은 100도가 돼야 끓는다
4부. 걷는 기쁨은 살아 있는 기쁨이다
허수경 [해는 우리를 향하여] / 죄를 져도 죽고 죄 없이도 죽는다
조윤희 [화양연화] / 세상 모든 봉인된 사랑을 위하여
박진성 [아라리가 났네] / 미쳐서야 행복한 사람도 있다
육근상 [가을 별자리] / 땅의 운명을 하늘에 묻다
문정희 [먼 길] / 걷는 기쁨은 살아 있는 기쁨이다
박준 [옷보다 못이 많았다] / 텅 비어 있는 쓸쓸한 봄밤
김소월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당신이 그립고 그립다
김경미 [봄, 무량사] / 올해도 남산에 벚꽃 만발하면
문동만 [자면서도 입 벌린 것들] / 누군들 힘든 삶을 살지 않겠나
이성복 [시에 대한 각서] / 사방에 고독이 있다
빅토르 위고 [나비가 된 편지] / 오늘 당신에게 시를 보내련다
최규승 [은유] / 이래도 말이 되고 저래도 말이 되는
오규원 [꽃과 그림자] / 붓꽃이 마음에 흐드러지다
출전과 작가소개
시인들의 시인 황인숙이 전하는
우리 삶의 운율을 다시 맞춰줄 참 고마운 시들
시인 황인숙이 엮고 쓴 [하루의 시]는 국내외 시인들의 시 51편에 시인의 해설과 감상이 덧붙여 진 책이다. 연령대도 성별도 국적도 모두 다른 많은 시인들의 작품이 담겨 있는 이 책을 읽다보면 시란 무엇일까, 시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하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어렴풋이나마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들 가슴속엔 늘 한 편의 시가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시 속의 인물들은 현실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시인들이 써내려간 다양한 주제의 시들에게서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희망, 평화, 행복, 그리움 등 우리의 삶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와 정확히 일치한다. 시 속의 인물들은 현실 세계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공부와는 담쌓은 국립대생 오빠”는 둥당거리며 기타를 치고 “80의 어머니와 50의 딸”은 “손잡고” “농협마트의 카트”를 민다. ([조용한 날들]) 어머니보다 마흔한살 어린 아들은 어머니를 김씨라 부르며 “어려도/어머니와 아들 사인데 사십 년 정도는 친구 아닌가” 농담을 한다. ([김씨]) “오 개월 걸려 딴 운전면허증에/한 해 농사 품삯으로 산 중고차 끌고 읍내에 나갔던 할매”는 후진하다 도랑에 빠지고 “오매, 오매 소리에 초상 치르는 줄 알고 달려왔던 할배”는 “그리 말 안 듣더니 일낼 줄 알았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다가/풀린 다리 주저앉히고 다행이여, 다행이여/혼잣말”을 내뱉는다.([상강]) “파리를 발견한 파리채처럼 집요하게/돈을 빌려주겠다는 메시지”는 누구에게나 날아들고([있을 뻔한 이야기]) “한 동네 안에서 집을 옮기는 사람들의 방에는 옷보다 못이 많”을 정도로 곤궁한 삶을 산다.([옷보다 못이 많았다]) “삶이 얼마나 무거워져야 가벼워지는지 모르는/허리 굽은 이”는 저울 위에 고물을 올려놓고, 그 옆 고물상 구석에 붙은 쪽지는 그 자체로 시가 된다. “파지 1kg 50원/신문 1kg 100원/고철 1kg 70원/구리 1kg 1400원/상자 1kg 100원/양은 1kg 800원/스텐 1kg 400원/각종 깡통 1kg 50원/-고물상 주인 백”([삶의 무게])
오늘의 삶을 견뎌내고 내일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힘
누구나 가슴속엔 한 편의 시가 살고 있다!
현실 속의 우리는 시인에 의해 활자화되고, 활자화된 현실은 다른 울림을 준다. 그 울림은 우리에게 오늘의 삶을 견뎌내고 내일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낸다. “행복이라는 말과 평화라는 말은 커다란 철학적 주제가 될 만하게 거창하지만 그 속살은 소박하다. 행복과 평화, 이 이상적 상태는 대단한 것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자잘한 일상 속에서 이루어진다. 전쟁은 참혹한 것이지만 전쟁 이야기를 읽는 건 평화. [조용한 날들]은 평화로운 그림인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보통의 사람들은 대개 시인이 들려주는 것과 비슷한 기억을 갖고 있을 테다. 그 기억이 건드려진다. 나도 행복했었지, 평화로웠지. 끄덕끄덕끄덕.” 일상생활에서 숨겨져 있던 감각들을 톡 하고 건드려주는 것. 사람들이 시를 읽는 건 이 때문이 아닐까. 닫힌 감각을 열어줄 51편의 시와 황인숙 시인의 산문 외에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화가인 이제하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작가정보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자명한 산책], [리스본행 야간열차], [꽃사과 꽃이 피었다], 장편소설 [도둑괭이 공주], 산문집 [인숙만필], [우다다 삼냥이], [황인숙·선현경의 일일일락], [목소리의 무늬], [해방촌 고양이]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과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1937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조소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서양화과 3학년에 편입하였다. [현대문학], [신태양], [한국일보] 등을 통해 시와 소설로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초식], [기차, 기선, 바다, 하늘], [용], [독충] 등, 장편소설 [열망], [소녀 유자], [진눈깨비 결혼], [능라도에서 생긴 일], 시집 [저 어둠 속 등빛들을 느끼듯이], [빈 들판] 및 영화칼럼집, CD [이제하 노래모음]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한국일보 문학상, 편운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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