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레일톡

한다혜 시조집

한다혜 지음

연인M&B 2019년 09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6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영혼을 치유할 따뜻한 언어!, 『봄 레일톡』
-한다혜 시조집 연인M&B 특별기획!

따뜻한 수사적 언어 추운 겨울마저 품는다

시조집 『봄 레일톡』은 한다혜 시인의 첫 시조집으로, 시는 김춘수 선생님께, 시조는 심재완 선생님으로부터 배워 시인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한 시인의 그동안 시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묻어 있는 시조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온천수와 같은 힐링 메신저로, 정신적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카타르시스(Catharsis)의 메시지를 남기고, 대화와 타협이 거세된 불통시대를 향해 소통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주는 명의(名醫)의 시적 안목을 갖고 있”는 한다혜 시인의 이번 시조집은 순수한 영혼의 향기로 빚어낸 격조 높은 시조의 정형미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피곤에 지친 영혼을 치유할 따뜻한 수사적 언어로 다독이며 다가와 품어 주는 신간 시조집입니다.

목차

시인의 말 4

1. 벚꽃 명상
겨울 장미 12
꽃비 탄식 13
귀천, 벚꽃 군무 14
달맞이꽃 15
데이지꽃 16
바람 소리 17
목련의 꿈 18
목련꽃 통신 19
벚꽃 명상 20
벚꽃술 마시기 21
복수초 22
봄날 23
분재 24
수안보온천 25
아, 무궁화 26
아카시 향 27
이월 바람 28
주정산 꽃불 29
주정산 기행 30
주정산 옹달샘 31
충주 수안보 32

2. 고향
갱년기 사설 34
과수원집 딸 35
과수원 며느리 36
김치 냉장고 1 37
동네 제사 38
뜨개질 부부 39
마고, 마음의 고향 40
미역국 41
밥의 힘 42
벌초 사설 43
복주머니 44
사과 과수원 45
사모곡(思母曲) 46
사부곡 (思父曲) 47
아버지 기일 48
어미 자소서 49
온돌방 사설 50
유언 51
70년대 농가 52
초가막살이 53
피붙이 54

3. 안동역
광주 송정역 56
구룡포 과메기역 57
기차역 58
김천역 59
논어역 60
동두천역 61
런던역 62
문산역 63
사북역 64
사북역 아라리오 65
서대전역 66
수선화역 67
안동역 1 68
안동역 통일호 69
옹달샘역 70
운동장역 71
JSA역 72
주덕역 73
춘양역 74
포도나무역 75
해운대역 76

4. 괜찮아요, 됐어요
태극기 정신 78
괜찮아요, 됐어요 79
독도 안녕 80
독도역 설계도 81
만큼의 법칙 82
불변의 진리 83
비망록 84
상처 85
속초바다 해돋이 86
스페인 구엘 공원 87
스페인의 꿈 88
시조 학교 90
안개의 도시 포루투갈 91
우리 땅 독도 92
울릉도역 플랫폼 93
인간의 향기 94
인과관계 95
장난감 병정 96
참 행복 97
푸념 사설 98
후회 99

5. 동시조 편 닭똥
강가, 배회하다 102
김치 냉장고 2 103
닭똥 104
뜨개질 105
재봉틀 재주 106
민화 속 호랑이 107
봄 레일톡 108
새들도 뜬 별같이 109
수안보 꽃비 견문기 110
수안보 팝콘 축제 111
아가 대화법 112
아아, 아부지 113
안동역 2 114
왕의 온천 수안보 115
우물 116
울 엄마 이름 117
일개미 118
툇마루 119
할머니 잔소리 120
할머니 집에 가면 121
호박 타령 122

평설·정유지 123
따뜻한 수사적(修辭的) 언어, 추운 겨울마저 품는다

책 속으로

가슴이 울멍울멍
톡톡톡 보낸 신호
고드름 깜짝 놀라
파지직 떨어진다
살비늘 촉촉이 녹아
깨어나는 물초롱

잠자리 싱숭생숭
밤하늘 나서 보니
샘 가득 은하별이
겹겹이 소복하다
민들레 고운 숨결에
전해 오는 봄소식

생각이 날 듯 말 듯
인연 길 따라가니
꿈속의 고운 얼굴
눈앞에 펼쳐진다
나비 떼 꽃향기 쫓다
봄 레일톡 담는다
-<봄 레일톡> 전문

출판사 서평

한다혜 시조시인의 시적 세계는 격조 높은 시조의 정형미를 선보인 동시에, ‘수안보온천’이란 역사적 아이덴티티(Identity)를 확보하고 공유 아이콘(Icon)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또한 53℃ 왕의 온천수, 수안보온천과 시적 상상력을 접목시켜, 유리알 같은 언어들을 생성해 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충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시조로 형상화시키고 있다. 아울러 한다혜 시조시인의 정신세계는 순수한 영혼의 향기로 빚어낸 작가정신이 시조 골격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끌림의 시적 감성으로 발화시키는 육화(肉化)된 시어들이 벚꽃 명상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수안보온천수 속에서 톡톡톡 피어나는 감동의 캐릭터(Character)로 피곤에 지친 영혼들을 다독이고 있다. 한다혜 시인은 생명의 온천수와 같은 힐링 메신저로, 정신적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카타르시스(Catharsis)의 메시지를 남기고, 대화와 타협이 거세된 불통시대를 향해 소통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주는 명의(名醫)의 시적 안목을 갖고 있다.
_정유지(한국시조문학진흥회 이사장)

작가정보

저자(글) 한다혜

국)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경북문인협회·영천문인협회 회원
한국시사문단 등단 및 북한강문학제 추진위원
미래문학 등단 및 국제교류문단 계간 미래문학 기획이사
한국시조문학진흥회 등단 및 부이사장
경북재능시낭송협회 회원
경북영천 여성문화예술인연합회 부회장
제13회 빈여백 동인 문학상(대상)
제2회 북한강문학제 시낭송가(대상) 제1회 전국향가시낭송대회(금상)
제2회 문향 경북문인 시낭송올림피아드(대상)
제14회 시사문단문학상(대상)
제6회 수안보온천시조문학상(특별상)
제4회 (사)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경북작가상 수상
문교부 장관상/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국토해양부 장관상/한국사도대상
정부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
『나무가 짙어서 아프다』 1집 시집, 『사랑하는 사람은 뒤에 선다』 2집 시집
『봄의 손짓』, 『월간 시사문단』, 『계간 연인』, 『한국시조문학』, 『경북문단』, 『영천문협』 외 다수 공저
현: 영천중학교 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