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게임
2017년 03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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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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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의 힘겨루기가 이루어지는 노인 병동에서 찰나에 저세상으로 떠난 목숨들로 어느 날은 슬프고, 우울해서 가슴에 통증이 인다. 헤밍웨이의 소설들로 날을 지새우며 종군기자를 꿈꿨던 사춘기 시절, 삶과 죽음의 치열한 현장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치기어린 환상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이 든 지금은 모든 게 덧없고, 허허롭다. 그래도 아직은 건강해서 내가 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웃고, 붙잡거나 안아 주는 행동에 고마워하는 사람들, 그들 곁에 있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보듬어 안는 작가의 연민과 휴머니티가 따뜻하게 전해지는 신간 소설입니다.
골목 이야기 8
그의 아내 28
그의 잔은 그에게 족하다 53
마흔의 여자 72
붉은 신호등 96
자유의 덫 123
접목 148
퍼즐게임 173
플라스틱 제조공장 212
함정 231
눈을 들어 창 너머를 바라본다. 강한 햇살에 눈이 부시다. 손등을 적시는 저 햇빛이 오랜 시간 내게 머물러 폭력의 망령에 물들어 있는 머릿속을 백지처럼 하얗게 표백시켜 주기를, 그리하여 나를 물고 늘어지는 이 질긴 어둠의 그늘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주기를 촉수를 뻗어 간절하게 빌어 본다. 머릿속에 병균처럼 우글거리는 잡다하고 더러운 생각들도 깡그리 녹여 없애 준다면 앞으론 아름답고 예쁜 생각들로만 가득 채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사는 것이 그다지 형편없거나 고통스럽지 않을 것도 같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싶다. 그저 멍청하게 먹고 자고 돼지처럼 살아가는 것뿐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 바로 살아 있는 것. 나는 내게 고맙다고 말한다. 내가 멀쩡하게 살아 있어서, 죽지 않고 살아 주어서. 그렇지 않은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어쨌거나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테니까…….
_<퍼즐게임> 중에서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를 붙잡아 글 속에 되살려 낸 캐릭터들,
김선옥 작가만의 특유의 섬세한 작업 『퍼즐게임』
이 책 『퍼즐게임』은 김선옥 소설가의 첫 소설집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주변의 소외되거나 혹은 일반적이지 않은 삶들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글 속에 되살려 내고 있는데, 독특하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등장인물들을 김 작가만의 특유의 섬세함으로 다소 어둡고 무거운 소재들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냉정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삶과 죽음의 현장에 있다. 죽음과의 힘겨루기가 이루어지는 노인 병동에서 찰나에 저세상으로 떠난 목숨들로 어느 날은 슬프고, 우울해서 가슴에 통증이 인다. 헤밍웨이의 소설들로 날을 지새우며 종군기자를 꿈꿨던 사춘기 시절, 삶과 죽음의 치열한 현장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치기어린 환상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이 든 지금은 모든 게 덧없고, 허허롭다. 그래도 아직은 건강해서 내가 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웃고, 붙잡거나 안아 주는 행동에 고마워하는 사람들, 그들 곁에 있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작가의 말처럼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보듬어 안는 작가의 연민과 휴머니티가 따뜻하게 전해지는 신간 소설입니다.
작가정보
작가의 말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를 붙잡아 글 속에 되살려 낸 캐릭터들, 허구일지라도 등장인물을 만드는 것은 작가의 섬세한 작업이다. 소설 속에 나왔던 주인공들이 있어 시선을 끌어 주니 그들에게 감사하다. 이제 한 권의 책으로 엮어지면 사람들은 내 삶을 헤집으려고 할 것이다. 어쩌면 글 속에 생각하는 삶의 방식이 녹아 있어 엉뚱한 잣대로 내가 재단되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독자라고 접근했던 이가 소설 속의 주인공과 나를 동일시하는 상황을 접하고 황당했던 경험이 있다. 작가는 소설 속의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부족한 필력으로 조아린다.
나는 지금 삶과 죽음의 현장에 있다. 죽음과의 힘겨루기가 이루어지는 노인 병동에서 찰나에 저세상으로 떠난 목숨들로 어느 날은 슬프고, 우울해서 가슴에 통증이 인다. 헤밍웨이의 소설들로 날을 지새우며 종군기자를 꿈꿨던 사춘기 시절, 삶과 죽음의 치열한 현장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치기어린 환상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이 든 지금은 모든 게 덧없고, 허허롭다. 그래도 아직은 건강해서 내가 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웃고, 붙잡거나 안아 주는 행동에 고마워하는 사람들, 그들 곁에 있을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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