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숲

이동진 지음

해누리 2020년 01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2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동진 시인의 첫 시화집을 다시 읽다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시인의 길을 첫 걸음 시작한 그는, 첫 시집 〈韓의 숲〉을 1969년 11월 25일 초판 발행하였다.
이번 이동진 시인의 등단 50주년 기념으로 《얼빠진 세상》 시집을 출간하면서, 그의 첫 시집인 《韓의 숲》을 복간하여 다시 만든 시집이다.
젊은 날, 시인의 정신이 잘 담겨있으며, 민주화의 열망과 젊은이들의 고뇌가 생생하게 담긴 시집이다.

목차

韓의 숲을 내며 (李東震) ㆍ 8
등불에 심지를 낮추며 ㆍ 10
지혜의 뜰 ㆍ 11
韓의 숲 ㆍ 12
우리네 공동의 슬픔으로 ㆍ 14
불멸의 사랑은 ㆍ 16
저녁의 음성 ㆍ 18
다시금 돌아가야 한다 ㆍ 20
엽서 ㆍ 22
물의 음성 ㆍ 23
앙젤루스(ANGELUS)를 울리라는 ㆍ 24
다리를 건너야 한다 ㆍ 26
휴식 ㆍ 27
향기의 샘가에서 가을을 ㆍ 28
찾잔 가에서 ㆍ 29
공원이 헐린다는 소식 ㆍ 30
눈 ㆍ 31
여름 ㆍ 32
잎맥 같은 약속들 ㆍ 34
들길 ㆍ 35
토요일 ㆍ 36
5월은 어머니와 함께 오신다 ㆍ 37
백합에 물을 주는 아침에 ㆍ 38
젊음의 향기를 어찌 하렵니까 ㆍ 40
휴일의 연못 가 ㆍ 41
시장과 여인네 ㆍ 42
몸을 뒤척이는 여인의 밤에 ㆍ 44
트기 ㆍ 45
소녀와 어머니 ㆍ 46
조개를 줍는 마음 ㆍ 47
어느 무더운 거리에서 만난 내 어린 날의 벗에게 ㆍ 48
벗을 보내며 ㆍ 49
사랑이 혈관을 흘러가며 ㆍ 50
어느 길 잃은 별에게 ㆍ 51
막걸리 ㆍ 52
폐쇠된 가슴들 ㆍ 53
대학 ㆍ 54
무도 ㆍ 55
우리는 하나씩 체포되어 갔다 ㆍ 56
어린 날의 추억 ㆍ 58
평화의 즙 ㆍ 60
삶은 한권의 책 ㆍ 61
다갈색의 여인 ㆍ 62
10월의 대지 狂詩 曲(Ⅰ) ㆍ 64
빵과 포도주의 식탁 ㆍ 65
다시금 폐허를 갈아엎는 소리 ㆍ 66
갈색 어항 속의 의식 ㆍ 68
쥐 둘의 죽음 ㆍ 70
파멸과 잉태의 의미 ㆍ 72
미친 자 네거리 ㆍ 74
캠퍼스의 긴 의자 위에서 ㆍ 76
-長時- 悲愴 Ⅲ ㆍ 77
-長時- 겨울비 모놀로그(MONOLOGUE) ㆍ 81
-長時- 切頭山 ㆍ 87
-長時- 여름날 旅路에 오른 우리네 긍지 ㆍ 92
* 동양화 (1) 素泉 李浣洙 ㆍ 39
* 동양화 (2) 素泉 李浣洙 ㆍ 86
* 서양화 최혜영 ㆍ 80
* 표지 : 조효경
* 삽화 : 황창배, 최혜영, 주정숙, 명윤성, 조효경

작가정보

저자(글) 이동진

시인, 소설가, 수필가, 희곡작가, 번역가, 전직 외교부 대사

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재학 중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었다. 참사관(이탈리아, 네덜란드, 바레인), 총영사(일본), 공사(벨기에)를 거쳐 주 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위원(Fellow)으로 1년 동안 재직하였다.
그는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월간 〈현대문학〉에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첫 시집 《韓의 숲》과 최근 시집 《내 영혼의 노래》 등 수십여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본인이 영역한 시집 《Songs of My Soul》은 1999년 독일 Peperkorn사가 출간하였다.
그는 대학졸업 직후 극단 〈상설무대〉를 창단하여 대표로 활동, 유신 초기에 여러 번 공연된 《금관의 예수》을 비롯하여 《누더기 예수》《독신자 아파트》등 희곡집을 출간하였다. 그 가운데 희곡 《금관의 예수》는 본인이 영역하여 《Jesus of Gold Crown》이라는 제목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출간하였다.
번역서로는 《장미의 이름》《걸리버 여행기》《천로역정》《제2의 성서》《링컨의 일생》《아우렐리우스 명상록》《통치자의 지혜》《잠언과 성찰》《365일 톨스토이 잠언집》《1분 군주론》 등 수십여 권이 있으며, 《이해인 시선집》, 《홍윤숙 시선집》등을 영어로 번역, 독일에서 출간하였다.
현재 한국외교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펜클럽 한국본부, 한국휴머니스트회, 가톨릭문학인회 등의 회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