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골프

마이클 머피 지음 | 민훈기 , 강영열 옮김

미래를소유한사람들 2013년 09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8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골프로 배우는 행복의 철학!

골프 인 더 킹덤 18홀 너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내 생애 최고의 골프』. 인간의 잠재력 개발과 정신적인 면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꼽히는 저자 마이클 머피가 골프를 통해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담은 책이다. 저자가 젊은 시절 스코틀랜드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신비로운 골프의 달인 쉬바스 아이언스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냈다.

1부는 쉬바스 아이언스와 함께 한 24시간, 믿을 수 없는 ‘그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2부에는 저자가 쉬바스 아이언스의 일기장과 노트에서 옮겨 적은 글들을 바탕으로 소설 형식을 풀어간 1부의 논리를 구체화하면서 자아와 초자아, 의식과 무의식간의 공감각을 통해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골프와, 인생, 철학과 영적인 세계를 망라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책으로, 저자는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으로 ‘진정한 중력’을 제시하였다. 진정한 중력이란 물체들 사이의 끌림을 의미하는데, 중력의 가치를 우리 몸의 감각이 실제로 느껴갈 때 예전에는 미처 경험하지 못한 골프, 예전에는 미처 경험하지 못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골프가 어떻게 영혼을 반영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우리의 내적 시야를 변화시키는지 그 초월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목차

이 책에 쏟아진 찬사
18홀 너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Ⅰ부
쉬바스 아이언스(SHIVAS IRONS)
그의 이름에 대한 보충설명
왕국에서의 골프
소리 높여 골프 찬가를 부르다
시머스 맥더프의 4번 우드(Baffing Spoon)
그 바람 속에서 우리는 모두 나는 연(鳶)과 같았다
에필로그

Ⅱ부
감춰진, 그러나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여행으로서의 골프
공의 순결함
홀의 신비
디보트 보수하기
다중 양서류를 위한 경기
달(月)에서의 샷
신체 내부
A. 경험으로서의 신체 내부
B. 사실로서의 신체 내부
C. 빛나는 몸으로서의 신체 내부
진정한 중력에 관한 몇몇 주석들
주술(呪術)의 반발
골퍼의 별자리
1955년 US오픈에서의 호건과 플렉
골프의 죄악론
스윙은 어떻게 영혼을 반영하는가
경기규칙 (그리고 이 규칙들과 마법의 가루와의 연관성)
타수를 지키는 것에 관해
연습의 기쁨
공에 대한 내적 시야를 지켜라
조화
하나의 감각기관이 되다
부정적인 생각들의 가치
돌파구에서
지금까지 우리의 진보에 대해
경기는 걷기 위한 것이다
공의 궤적을 형상화하기: 이미지가 어떻게 저항할 수 없는 경로를 만들까
서구 세계에서 쉬바스 아이언의 역사
왜곡된 금강(Golden River)
알고 있었던 사람들의 목록
고양된 자아(The Higher Self)
상대성이론과 비옥한 공허감
보편적 명료함과 뛰어내릴 수 있는 단단한 장소
인간은 두 가지 면을 가지고 있다? 또는 이원론은 모두 옳다?
그의 이상(Ideal)
쉬바의 춤
글을 마치며_1997년 봄, 골프에서의 숭고함과 기이함
골프의 규칙에 관한 생각

역자 후기

책 속으로

왜 골프는 사람의 그 많은 부분을, 우리 성격의 수많은 부분을 드러내게 만드는 것일까요? 왜 이 게임은 마치 영혼의 X-레이 같은 것일까요?”
_본문(112P) 중에서

골프는 초정신의 새로운 요가다. 골프는 세상의 축소판이며, 우리의 모든 희망과 공포의 투영이다. 골프클럽과 골프공, 골프코스가 발전하면서 골프는 인간의 끝없는 복잡성을 반영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골프는 초정신의 요가가 됐으며 초월성에 도달하는 궁극적인 수련법이 되고 있다.
_본문(130P) 중에서

대자연 속으로 장애물을 넘어서, 특히 길게 흘러가는 물을 넘어서 공이 날아가는 것을 보는 설렘과 그린에 떨어져 홀 안에 빨려 들어가는 공을 보는 것은 정말 끝내주는 신비로움입니다. 우리 안의 무엇인가는 그 비행을 너무도 사랑합니다. 오직 혼자에서 또 다른 혼자로 이어지는 그 비행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_본문(135P) 중에서

골프의 원형은 놀랍도록 다양하고 그것이 이 게임에 사람들이 빨려들 듯이 끌려들어가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_본문(304P) 중에서

출판사 서평

■ 골프에서 배울 수 있는 궁극의 인생철학을 만난다
_전 세계적으로 450만 부 이상 판매된 ‘골프의 고전’

‘그 어떤 운동도 골프만큼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해주는 운동은 없다. 그것도 최선과 최악으로 나타난다.’
‘골프는 자신과 상대 선수, 골프 코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삼각 게임이며, 선수에게 가장 큰 적은 코스도, 상대 선수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흔히 골프는 인생 그 자체, 작게는 결혼생활에 비유된다. 골프가 그만큼 우리 삶의 여정과 너무나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골프를 ‘인생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는 이유다.
골프와, 인생과, 철학과, 영적인 세계를 망라한 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내 생애 최고의 골프(원제:Golf in the Kingdom)》가 처음 발간된 것은 1971년 10월이다. 이후 이 책은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150만부 이상이 판매됐고, 19개국(한국은 이 책이 번역된 20번째 나라다)에서 300만부 이상이 팔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450만 부 이상 판매된 ‘골프의 고전’이다.
이 책이 발간된 이후 미국에서는 골프와 명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멤버들로 구성된 ‘쉬바스 아이언스 소사이어티’라는 단체가 결성됐고, 인기 TV 드라마인 ‘프랭클린과 배시’ 5편에서 책이 언급되는가 하면, TV 다큐멘터리(Golfers in the Kingdom)로도 만들어지는 등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영화화 작업도 진행돼 1990년대 초반 영화배우 겸 제작자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 책의 판권을 확보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이스트우드가 영화 작업에서 손을 뗀 뒤 2009년 머피와 프로듀서 민디 애프림, 감독 수잔 스트릿필드 등이 힘을 모아 동명(同名)의 영화를 완성했다.
의식과 무의식, 초월성 등의 철학적인 소재를 다루다보니 번역 작업 또한 만만치 않았다.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스코틀랜드 방언을 그대로 적은 스펠링이나 머릿속으로는 어렴풋이 감이 잡히면서도 형상들이 글로 제대로 표현되지 않는 고통이 끝없이 반복되며 두 번역자는 3년 만에 오랜 숙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죽했으면 역자들이 “‘골프의 고전으로 불리며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 책을 마침내 우리말로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을까.
우리 인생의 길을 보여주는 철학서이자 심리학서인 이 책은 평소 골프를 즐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골프를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도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 골프를 통해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놀라운 경험
_철학, 신화, 신비주의, 황홀함, 그리고 골프 레슨이 집약된 책

이 책은 저자인 마이클 머피가 젊은 시절 스코틀랜드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신비로운 골프의 달인 쉬바스 아이언스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담고 있다. 머피는 실제로 인도의 힌두교도들이 수행하며 거주하는 스리 오로빈도에서의 여정을 마친 후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선(禪)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사람들과 스포츠에서 성공을 거든 선수들의 유사성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전반부(Ⅰ부)는 쉬바스 아이언스와 함께 한 24시간의 바로 그 믿을 수 없는 ‘그날’에 관한 것이다. 한 번의 라운드를 포함해 만 하루 동안의 만남과 관련된 추억은 이후 15년에 걸쳐 끊임없이 저자의 기억 속을 맴돌며 기묘한 변화를 거치게 된다.
후반부(Ⅱ부)는 저자가 쉬바스 아이언스의 일기장과 노트에서 옮겨 적은 글들을 바탕으로 소설 형식으로 풀어간 Ⅰ부의 논리를 구체화하면서 자아와 초자아, 의식과 무의식간의 공감각을 통해 인간이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서 저자가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으로 소개하는 독특한 개념이 ‘진정한 중력(true gravity)’이다. 진정한 중력이란 물체들 사이의 끌림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의 몸과 신체 내부의 조화 속에서 우주의 깊은 구조를 내 몸속에서 체화시키는 것으로, 그러한 중력의 가치를 내 몸의 감각이 실제로 느껴갈 때 우리가 예전에는 미처 경험하지 못한 골프, 예전에는 미처 경험하지 못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골프가 어느 수준에 도달한 사람들은 어느 단계에 이르면 반복 훈련을 통해 아무리 기술의 숙련도를 높이더라도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이는 골프뿐만 아니라 다른 어느 분야도 마찬가지다.) 그 경계선에서 고민하는 독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만날 필요가 있다. 골프가 어떻게 영혼을 반영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우리의 내적 시야를 변화시키는지 그 초월의 과정을 골프라는 멋진 운동이 함께 해줄 수 있다면 충분히 그만한 시간쯤은 투자할만하지 않은가.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마이클 머피는 캘리포니아에서 인디아로 가는 길에 스코틀랜드의 버닝부시라는 골프클럽에서 쉬바스 아이언스를 만난다. 그들은 18홀을 함께 마친 후 깜깜한 한밤중에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13번 홀에 다시 도전한다. 이 한밤중의 신비로운 라운딩은 머피의 골프는 물론 그의 시야마저 완전히 바꾸어 놓게 된다. … 그리고 머피의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의 시야도 바꾸어 놓을 것이다. 그의 신비로운 신화는 수많은 지지층을 탄생시킬 것이다. 이 신비롭고 믿을만한 책에 뜨거운 애정을 보낸다.”
_낸시 웨버(뉴욕타임스 서평가)

“《내 생애 최고의 골프》는 매력덩어리다. 머피는 수많은 훌륭하고 맑은 생각들을 가장 우아한 방식으로 이 책에 담아내고 있으며 아주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_조셉 캠벨(미국의 신화종교학자, 20세기 최고의 신화 해설자)

“골프란 그저 단순한 게임인가? 혹은 인생의 거울인가? 아니면 형이상학적이고 신비로운 스포츠인가? 혹은 위에 언급한 모든 것을 담고 있을까? 스코틀랜드의 매력적인 골프 프로 쉬바스 아이언스가 우리 앞에 그런 질문을 쏟아내고 있다. 최고의 책이다.”
_C. 그랜트 스페드(미국골프협회장)

“우리 시대에 존재하는 유일한 골프의 고전.”
_존 업다이크(미국의 시인 겸 소설가)

“축구를 제외하면 골프는 관중의 입장에서 아마 가장 지루한 스포츠일지도 모른다. 무던한 흐름으로 길게 경기가 지속될 뿐이다. 그렇다. 골프가 그렇게 무던하게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기라는 걸 《내 생애 최고의 골프》에서 완벽하게 느낄 수 있다.”
_네일 젠즐링어(미국의 극작가)

“《내 생애 최고의 골프》는 픽션, 철학, 신화, 신비주의, 황홀함, 그리고 골프 레슨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스윙은 어떻게 영혼을 반영하는지, 그리고 골프가 얼마나 그들의 마음과 내적 시야를 변화시키는지를 이 명작(名作)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머피의 이 책은 골프를 즐기는 당신에게 골프클럽 한 세트만큼이나 중요하다.”
_아마존닷컴

“이 책을 통해 골프를 좀 더 철학적으로, 신비롭게 바라볼 수 있다. 골프는 중독성이 강한 경기이지만, 이 책의 절반은 골프를 통한 웃음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_반즈&노

작가정보

저자(글) 마이클 머피

저자 마이클 머피는 인간의 잠재력 개발과 정신적인 면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로 꼽힌다. 1930년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스페인 북부 바스크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머피는 원래 의학도였다. 하지만 1950년 4월, 의학을 공부하던 스탠포드 대학에서 실수로 비교종교학 강의를 선택했다가 동, 서양 철학과 종교, 사고 등의 통합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심리학과 인간 내면의 잠재력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다. 명상과 선(禪)에 심취한 그는 1951년 1월, 스탠포드 대학의 라귀니타 호수에서 명상을 하다가 깨달은 바가 있어서 의학을 포기하고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본질을 찾아내고자 본격적으로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심리상담사로 군 복무를 마친 머피는 대학원에서 연구를 계속하다가 1956년부터 인도의 스리 오로빈도에서 힌두교 수행자로 18개월을 보내며 의식의 세계와 신체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깊이 천착하게 된다. 1961년 미국으로 돌아온 머피는 심리학자인 리차드 프라이스(스탠포드 대학)를 만난 뒤 1962년에는 캘리포니아 주 빅서(Big Sur)의 가족 소유지에 명상과 인본주의 교육을 표방하는 대안교육 기관인 ‘에솔렌 인스티튜트(Esalen Institute)’를 오픈하게 된다. 이 학교는 수많은 철학자와 심리학자, 종교인, 작가 등이 참여하는 강의와 워크숍, 콘퍼런스를 주도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지금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 생애 최고의 골프》는 출간 이후 가장 꾸준한 골프 관련 베스트셀러 서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골프를 넘어 스포츠 소설의 고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번역 민훈기

역자 민훈기는 서울에서 출생해 20대 초반까지 살다가 미국으로 유학 가서 역사학을 공부한 뒤 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1986년 중앙일보 LA 본사를 거쳐 1991년부터 스포츠조선 미주특파원으로 있으면서 14년 간 메이저리그 야구와 LPGA, PGA 골프, 유니버시아드대회, 서울올림픽과 애틀랜타올림픽, 축구 미국월드컵, WBC 야구 등을 취재했다. 2005년부터는 프리랜스 저널리스트로 네이버, 다음, 야후, 주간조선, 월간조선, 일요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게재했고, 2008년부터는 KBSN, KBS, XTM, MBC 등에서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야구와 함께 골프의 오묘한 매력에는 빠지지만, 정복은 꿈도 꾸지 못하는 게으른 아마 골퍼다. 저서로 《민훈기의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거》, 《박찬호-메이저리그 124승의 신화》, 《나의 야구는 끝난 것이 아니다》 등이 있고, 역서로 《희망사전 365》 등 다수가 있다.

번역 강영열

역자 강영열은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NHN에서 ‘네이버 스포츠’ 기획을 했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IT기업에서 UX(User Experience)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지금은 여행 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스포츠와 여행이라면 밤새도록 이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도 이 두 주제를 통해 더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