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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도 사람이 살더라

장열한 지음
미래를소유한사람들

2012년 07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7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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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1MB)
ECN 0102-2018-800-002751347
쪽수 3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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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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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창살 안 세계!
감옥 안 수형자들의 이야기를 담은『감옥에도 사람이 살더라』. 횡령죄로 법정구속 되어 3개월간 수감생활을 한 저자의 감옥체험을 그린 책이다. 범죄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대한 불안함과 긴장 속에서 감옥 생활을 맞게 된 저자의 법정구속부터 출옥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감옥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철창 안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희로애락이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푸른색이 아닌 고동색 죄수복부터 감방 안에 설치된 싱크대, TV를 시청하고, 필요한 물건을 주문 쇼핑하는 등 감옥 안의 풍경과 감옥에 갇혀 있는 군상들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자신이 경험한 사법 시스템에 관한 생각을 들려준다.
1장 법정구속에서 구치소 입감까지
‘그러나’와 ‘단’
점심은 김밥 두 줄에 국물 한 그릇
항문 검색
감방 안의 로열 석은 출입문 앞자리
신고식 요령을 배우다
설거지는 변기 옆에서

2장 신고식과 본방 생활
신고식을 치르고 커피를 마시다
법무부의 지나친 친절과 보이스피싱
구치소의 기가 막힌 김치맛
감방 안의 쓰레기 분리수거
감방 도우미 0순위는 여호와의 증인
스킨과 로션, 전기면도기를 구매하다
조직폭력배는 붉은 명찰
방장과 대학 후배의 기싸움
돌잔치 축의금으로 아파트 전세 얻은 방장
무서운 무고죄
변호사가 가진 비장의 무기는 로비력
검사에게 무안을 준 대가?
어르신과 대판 싸우다
반성문 대필
법정이 된 감방
수형자 인권은 노무현 정부가 처음 법에 명시
머리를 빡빡 밀면 재판장에게 밉보여

3장 수형자 백태
신개종도의 출현
승려의 애환
동부지법 항소부 재판장의 따뜻한 마음
120억 사기꾼의 추악한 옥살이
검사·변호사를 깔보는 판사의 우월의식
판·검사가 남의 돈을 대신 받아주는 기관인가
판사에게 불경죄를 범하다
판사가 곧 법이다
강금실·천정배 장관의 고마움
멸치, 동나다
대학 후배의 법정 출정식
50만원짜리 담배 한 갑
감옥에서의 부재자투표
대학 후배의 보석 출감
어르신의 정체와 억울함
찾아갈 때마다 돈을 요구하는 변호사 사무장
성의라곤 없는 국선변호인
‘자연뽕’을 노린 변호사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
화장실에서 울어버린 부방장
판사를 돈으로 구워삶는 로비
얇은 실로 쇠창살을 자르다
가평다람쥐의 엄청난 식사량
재판장님, 아욱을 아시나요?
감옥에서 붙이는 귀미테
단식하고 싶은 마음
방장의 월동 준비
감방에서 가장 큰 재산은 담요
강남 땅값을 올린 미꾸라지들의 공통점
얻어먹는 데 이골이 난 금융권의 거지 근성

4장 감옥 문을 나서다
저녁식사 후 보석 통보를 받다
보석금도 없이 출소
투명 유리창에 얼굴을 처박는 것으로 신고식을 치르다
출소 환영 파티
대법원 창구 직원의 오만함
어르신 아들의 돈타령
강민구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사랑의 법정
한여름 밤의 꿈

에필로그_감옥도 사람 사는 세상이다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는 감옥
횡령(橫領)은 ‘자기 수중에 있으나 타인의 소유인 돈 또는 재산을 의도적으로 사사로이 사용하는 범죄’를 의미한다. 저자는 저축은행에서 전세금담보대출을 받았다가 조금은 억울하게(?) 횡령죄로 법정구속됐다. 감옥에 가리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판을 받으러 나갔다가 구속이란 청천벽력 같은 봉변을 당한 저자는 약 3개월 간 수감생활을 한 뒤에야 보석으로 석방됐다. 그야말로 갑작스런 감옥체험이었던 셈이다.
저자의 본업은 글을 쓰는 작가다. 우리네 이웃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활인으로, 전과는 물론 특별한 범죄성향을 갖고 있지도 않았다. 다만 경제적으로 다소 어려웠고, 그로 인한 작은 흠결 하나가 감옥행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낯선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움과 긴장의 대상이다. 특히 범죄자들만이 모여 있는 창살 안의 세계는 초범자를 극도로 불안하게 만든다. 그런 불안함과 긴장 속에서 맞은 감옥 생활을 저자는 작가 특유의 감수성으로 법정구속에서 출옥까지의 과정을 여과 없이, 그리고 아주 섬세하게 묘사했다.
혹여 감옥에 갔다 온 것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런 체험기를 썼느냐고 비난하거나 폄훼하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과 격리된 감옥 안의 세상도 사람 사는 세상이고, 우리는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수많은 이유로 감옥에 갈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우리 주변에는 상상 이상으로 많다. 따라서 이 글은 감옥에 갇혀 있는 인간군상들도 감옥 바깥의 우리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설적 옹호이자 저자가 가이드가 돼 이끌어주는 감옥투어라고 할 수 있다.

*감옥도 진화한다
우리가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감옥은 대동소이하다. 대부분 영화가 선사한 이미지 덕분인데, 푸른색의 죄수복, 짧은 머리, 득실거리는 폭력배들과 사기꾼들, 일상화된 욕설, 왠지 밉기만 한 교도관, 육체적 가혹행위…. 이처럼 감옥 바깥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감옥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만큼이나 극단적이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딴 세상이라고 생각하는 까닭에 실제의 모습이 어떤가는 상관없이 형옥과 같은 곳으로 각인돼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체험한 감옥은 좀 다르다. 일단 소프트웨어가 우리의 지레짐작을 꾸짖는다. 푸른색보다는 훨씬 세련된(?)고동색 죄수복에, 죄수 간의 정중한 말투와 다양한 헤어스타일, 어머니 같은 교도관 등이 먼저 눈길을 끈다.
하드웨어도 우리의 상상과는 천양지차다. 화장실 변기에서 모든 걸 해결하던 옛날과는 달리 감방 안에 싱크대가 설치돼 있고, TV를 시청 하고, 필요한 물건은 주문쇼핑을 하고, 아직은 일부지만 여름이면 에어컨을 틀어주는 곳이 감옥이다. 예전에는 10명이 넘게 쓰던 한 방의 정원도 이제는 5명으로 줄었다.
결정적으로 감옥 안에 폭력배나 사기꾼, 살인범만 우글거릴 것으로 생각했다간 큰 오산이다. 저자가 감옥에서 만나 함께 생활한 가평다람쥐, 돌쇠사장, 탤런트 죄수, 1450번 죄수 등의 사연을 읽다보면 우리의 편견은 한순간에 저 멀리로 달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감옥 속 공간이 여느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법 시스템도, 감옥도 모두 철저히 자본주의 원칙을 따른다
현실의 감옥과 법정은 철저하게 자본주의 원칙에 맞춰져 있다. 감옥에서도 빈부차는 여실히 드러난다. 돈이 없으면 초라하고, 돈이 많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심지어 얼마짜리 변호사를 쓰느냐에 따라 감옥 안의 대우와 형기가 달라진다.

‘우리 방의 방장이 1심에서 이미 채택된 증인 심문을 2심에서 재개하여 형량을 6개월가량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재판장을 구워삶은 변호사의 로비력 덕분이다. 죄수들이 고가의 수임료를 지불하며 전관예우 변호사를 찾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유전무죄(有錢無罪)요, 무전유죄라는 말은 허튼 소리가 아니다.’ p.367

무성의한 변론에도 불구하고 전관 출신이란 이유로 고액을 요구한 뒤 결과는 나 몰라라 하는 변호사들의 행태는 물론 그런 변호사들의 로비에 놀아나는 판검사들의 허위의식과,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가 최소한의 권리로 짜놓은 국선변호사제도의 부실한 운영 등 법조 3륜의 실상도 낱낱이 엿볼 수 있다. 물론 사명감을 가지고 피의자의 인권을 위해 땀 흘리는 판검사와 국선변호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법조인들은 가물에 콩나듯 하는 반면 돈만, 권위만, 접대만 밝히는 얌체 법조인은 저자의 눈에 가차 없는 비판의 대상이 된다.

‘내 국선변호사는 내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나를 위해 고품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보다는 재판장 눈치보기에 바빴다. 그렇게 해야 신분이 보장되는 모양인데 일개 죄수인 내가 그의 ’밥줄‘을 막을 길이 없다. 국선변호사의 월수입은 700

작가정보

저자(글) 장열한

저자 장열한은 필명이다. 다수의 저서를 냈으며, 지금은 유물을 통해 신화 상의 인물로 알려져 있는 한민족의 조상 단군이 실존인물임을 밝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의 조상들이 중앙아시아 동경성에 묻어 놓았다는 타임캡슐, 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해결한다는 신라시대의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몽고군이 포항 인근의 바다에 빠뜨린 황룡사의 황금 대종 등을 찾고 있다. 고려시대의 승려 일연이 쓴 《삼국유사》를 품에 간직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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