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의 브랜드를 가져라 10인의 멘토가 전해주는 창의력과 자기계발

김창남 지음

미래를소유한사람들 2008년 12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1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0인의 멘토가 강의하는 '나만의 브랜드 가지기'!

이 책은 넓은 곳에서 자기만의 장을 만들고 개척한 이 시대 창의적 리더 10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공회대학교에서 진행된 〈매스컴특강〉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스스로 선 자리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될 것이다.

미술평론가이자 큐레이터인 백지숙, 문화평론가이자 기획자인 김종휘, 난타의 기획자 송승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 독립영화 전용관 필름 포럼을 운영하는 임재철, 시민운동가 하승창, 도로여행가 김남희, 축구 저널리스트 서형욱, 아리랑 TV아나운서 안착히, 미디어 활동가이자 교육 전문가인 홍교훈 등이 등장한다.

강연 내용은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일부 편집하였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문법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강사의 구어투를 그대로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주체적 삶과 언어를 만들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처세에 유용한 교훈을 얻는다.

목차

여는 글

도보여행가 김남희 - 다 가질 순 없다. 간절한 걸 남겨라
공연기획자 송승환 - 내가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
외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한국인 앵커 안착히 - 스스로의 역사를 만드는 과정을 사랑하라
시민운동가 하승창 - 상상하면 세상도 바꿀 수 있다
창의적 기획가 김종휘 - 창의적 기획자로 살아가는 방법
영화감독 임순례 - ‘상상하다=꿈꾸다=희망하다’
영화평론가 임재철 - 기술을 배우기 전에 즐겨라
문화평론가 겸 전시기획자 백지숙 - 상상 고고高 高!
유럽축구전문가 서형욱 - 일단 도전하라
미디어교육전문가 홍교훈 - 경쟁에 몸담아 살 것이냐, 풍족하지 않아도 만족해서 살 것이냐

책 속으로

이 책은 성공회대에서 진행된 ‘매스컴특강’의 결과물이다.
2008년 봄 학기에 시작된 특강을 빛내준 이들은 모두 10명이다. 미술평론가이자 큐레이터인 백지숙, 문화평론가이자 기획자인 김종휘, ‘난타’를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만든 송승환,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든 영화감독 임순례, 독립영화 전용관 필름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영화평론가이자 제작자 임재철, 우리나라 시민운동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하승창, 여러 권의 여행기를 통해 오지를 걷는 도보여행가로 잘 알려진 김남희, 축구 저널리스트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 서형욱, 영어로 뉴스를 진행하는 아리랑TV 아나운서 안착히, 그리고 미디어 활동가이자 미디어 교육 전문가인 홍교훈 등이 그들이다.
이들 중에는 세속적인 의미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도 있지만 여전히 어렵고 거친 길을 가고 있는 사람도 있다.
널리 알려진 유명 인사도 있고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도 있다. 그런 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 모두 주어진 길을 얌전히 따라가지 않고 각자 자기의 방식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순간순간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야 했다. 학교를 그만 두거나, 전공을 바꾸거나, 잘 나가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이혼을 하는 일 등등이 쉬운 것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그런 결정이 그들을 안정된 상태에서 벗어나 불안정한 상태로 몰아넣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좀 더 원하는 삶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렇게 과감하게 자신의 삶의 맥락을 바꾸어 버리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말하는 창의력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은 모두 놀라운 창의성의 소유자들이다.
창의성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판가름할 가장 중요한 주제로 수도 없이 회자되어온 단어다. 창의성을 간단히 정의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그것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로부터 한 걸음 떨어져 전혀 새로운 길을 상상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창의성은 내가 걷고 있는 길을 근원적으로 성찰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는 힘이다. 그것은 마치 길 없는 사막 위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일과도 같은 것이다.
지난 특강의 결과물로 나온 책은 다음과 같다. ‘네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푸른숲,1999), ‘아름다운 인생의 승부사들’(한울,2004),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숨비소리,2006), ‘꿈꾀끼꼴깡-무한상상력엔진’(2008,미래를소유한사람들,2008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등 네 권이다.

출판사 서평

- 10인의 멘토가 전해주는 창의력과 자기계발

사막을 여행해 본 사람은 안다. 사막에는 길이 없다.
하지만 사막에서 생활하는 또는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길 없는 길을 다닌다.
길이 없는 곳을 다닌다? 매끈하게 닦인 도시의 길만을 다니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대개 이미 주어져 있는 길을 다닌다. 좁은 길이든, 넓은 길이든 그것은 이미 누군가가 다녀간 길이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길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큰 길이 있고, 적은 사람들이 다니는 좁은 길이 있지만 어느 것이든 ‘주어진’ 길일뿐이다.
주어진 길이 없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당황해 헤매거나 되돌아 나와 주어진 길을 찾을 것이다. 그 속에서 혼자 용기를 가지고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은 대개 미치광이 소리를 듣기 마련이다. 그것이 우리가 사는 삶이며, 우리가 걷는 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나 주어진 길을 걸어가고 있을 것이다. 적당히 거부하고 적당히 타협하면서.
사막에는 길이 없지만 또한 모든 곳이 길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출발 지점을 정확히 아는 것, 그리고 내가 가는 방향을 정확히 가늠하는 것이다.
주어진 길만을 걷는 사람은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정확히 알려 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알고자 하지 않는다. 앞에 놓인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까. 그러나 자신의 위치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없는 길도 만들어 갈 수 있다. 그것은 아마도 전혀 새로운 삶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촘촘하게 짜인 기성의 먹이 사슬 속에 머리를 들이민 채 아등바등하지 않고 더 넓은 곳에서 새로운 자기만의 장(場)을 만들고, 개척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선 자리를 성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창남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대학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80년대부터 문화비평가로 활동해 왔으며 월간 〈말〉 〈사회평론〉 편집위원, 〈씨네21〉 편집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대중음악학회 회장,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 (사)우리만화연대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삶의 문화 희망의 노래〉 〈대중문화와 문화실천〉 〈대중문화의 이해〉 등이 있고 편저로는 〈김민기〉 〈대중음악과 노래운동 그리고 청년문화〉 〈아름다운 인생의 승부사들〉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