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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인생수업

지금,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이동섭 지음
아트북스

2018년 01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4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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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2.50MB)
ISBN 9788961963138
쪽수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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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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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통해 가르침을 얻다!
『반 고흐 인생수업』은 예술인문학자인 저자 이동섭이 자신의 지나온 청춘의 시기를 반 고흐의 짧은 생애에 비춰어 보고 우리 시대를 살펴보고 있는 인문학적 텍스트이다. 연애, 결혼, 아버지와의 관계, 우정, 콤플렉스 등 19세기 유럽에 살던 반 고흐를 괴롭혔던 문제들과 그 문제들에 대처한 방식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반 고흐는 우리에게 ‘지금,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란 질문을 던지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정해준다.

이 책은 성인이 된 반 고흐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면서 그의 삶 태도에서 가르침을 얻는다. 반 고흐가 방대한 양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냈던 편지로 그의 인생을 따라가며 저자는 21세기를 사는 자신의 모습을 비춰본다. 또한 맞춰놓은 시간표에 따라 현재를 살아가며 적당히 버티는 우리의 모습은 삶의 무수한 실패의 과정 속에서 좌절하지 않았던 반 고흐의 삶과 비교해 봤을때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가르침을 통해 고흐처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질문할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 빈센트의 삶에 내 청춘을 비춰보다
1장. 빈센트의 연애법 | 왜 연애를 할까?
2장. 빈센트의 결혼 상대 결정법 | 결혼은 누구와 해야 할까?
3장. 빈센트의 콤플렉스 사용법 | 콤플렉스는 어떻게 극복할까?
4장. 빈센트의 자아 찾는 법 | 부모 말을 잘 들으면 인생이 편해질까?
5장. 빈센트의 자립법 | 어떻게 아버지를 ‘지울’ 것인가?
6장. 빈센트의 행복 추구법 |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7장. 빈센트의 직업 탐색법 |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 찾을까?
8장. 빈센트의 여행법 | 나를 키워줄 도시는 어디일까?
9장. 빈센트의 우정 관리법 | 테오 같은 친구가 있는가?
10장. 그 사람, 빈센트 반 고흐

그녀가 아니면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던 빈센트는, 케이와의 이별을 통해 가질 수 없으면 잊어야 함을 배웠다. 사랑의 대상인 여자와 욕망의 상대인 여자를 분리시키자, 열정의 대상이 여자에게서 그림으로 바뀌었다. 이제 사랑을 통해 맛본 영원을 그림에 담아내길 바랐다. 빈센트는 제 결핍을 인정했고, 그것은 내면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다. 조금씩 튼튼해져가는 내면의 힘이 성숙이라면, 빈센트는 이별을 겪으며 크게 성숙해졌다. _「빈센트의 결혼 상대 결정법」에서(p.61)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빈센트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콤플렉스마저도 그림을 위한 힘으로 삼았다. 영어 단어 passion에는 열정이라는 뜻과 함께 수난이라는 뜻도 있으므로, 열정을 바친다는 것은 곧 수난을 각오해야 한다는 뜻이다. 열정 없이 주어진 대로, 흘러가는 대로 딱히 인생에서 바라는 것 없이 살면 수난을 겪을 일도 없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우연이지만, 제 의지로 무언가를 이루려는 열정은 수난을 뚫고 나간다. 불이 물을 끓게 만들듯, 빈센트의 열정은 삶을 뜨겁게 만들었다. _「빈센트의 콤플렉스 사용법」

만약 그가 스펙에 의존했다면 아버지처럼 목사가 되거나, 숙부를 따라 화상의 길을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일이 아니면 과감하게 그만뒀다. 분명 중도 포기였고, 무책임한 처사였다. 그러나 빈센트는 그 길을 선택했고, 비난을 받아들였다. 그런 적극적인 선택들이 쌓이면서 그의 세계가 만들어졌다. 어떤 직업에서 성공하려면, 우선 그 직업에 적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빈센트의 고집은 예술가로서 꼭 필요했다. 따라서 그의 인생에 대한 후대의 평가와 상관없이, 제 선택으로 만들어진 빈센트의 삶은 행복과 불행이 버무려진 채로 당당하다. 분명, 빈센트는 캥거루 새끼가 아니었다. _「빈센트의 자아 찾는 법」

돈 없이 행복할 수 있으나, 꿈이 없다면 행복은 멀어진다. 꿈을 이루려는 과정을 적극적으로 즐길 때,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 즐김 안에서 행복은 흘러나온다. 떠나보내지도, 떠나 온 것도 아닌 나이를 지날 즈음 삶이 헛헛해지는 이유가 어쩌면 꿈을 잊고(포기하고)지내기 때문은 아닐까? 빈센트는 영혼을 위로하는 그림을 그리겠다는 소망을 이루려 노력했고, 그것이 평생 동안 그를 살아가게 만든 힘이었다. 그래서 내게 빈센트는 행복한 사람이다. _「빈센트의 행복 추구법」에서

빈센트가 파리에 왔을 때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이 곳곳에 가득했다. 회화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앵그르를 위시한 아카데믹한 살롱이 지배하는 화단에 쿠르베와 도미에로 대표되는 사실주의, 외젠 들라크루아의 낭만주의, 젊은 화가들을 중심으로 인상주의가 등장하여 혼재했다. 자고 나면 새로운 것들이 솟아오르는 파리는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문화적 근원들이 모여 있는, 살아 있는 거대 박물관이었다. 박제된 옛것의 저장고가 아니라, 창조의 발전소였다. 빈센트가 느낀 파리의 공기도 그러했다. 아무도 그의 독특한 태도를 비웃지 않았고, 허름한 옷차림이라 피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친절하게 대하며 인사를 건넸다. 예술가의 독특한 개성을 긍정하는 파리지앵 사이에서 그는 바람처럼 자유로웠다. _「빈센트의 여행법」에서

밤하늘의 별처럼 홀로 떨어져 있던 빈센트는 단 한 명이라도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주기를 바랐다. 종교와 사랑에서는 찾지 못했고, 설령 발견했더라도 너무 짧게 끝났다. 나와 너무 다른 사람은 낯설고, 너무 비슷하면 답답하다. 적당히 비슷하며 필요한 만큼의 다름을 가진 이가 친구이다. 그래서 사람에게도 무늬가 있다면, 친구는 나와 다른 패턴으로 그려진 비슷한 무늬의 소유자이다. _「빈센트의 우정 관리법」에서

빈센트는 영혼을 바칠 직업을 찾고, 그 일에 온 인생을 걸었다. 사는 동안, 영혼을 바칠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최선을 다한 인간은 후회하지 않는다. 후회할 무엇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마치 연애의 질량을 다 써버린 후의 이별엔 어떤 미련도 남지 않는 것과 같다. 빈센트는 매번 인생의 갈림길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끝에 다다랐을 때, 미련 없이 다른 길로 떠날 수 있었다. 남들은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대차대조표를 만들 때, 빈센트는 자신의 결정을 최선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장애물을 제거하고, 걸림돌을 뛰어 넘었다. _「그 사람, 빈센트 반 고흐」

인생이 묻고 반 고흐가 답하다
꿈을 좇아 행복했던 화가, 빈센트의 정면돌파 인생론

21세기를 살아가는 지은이가 19세기를 살았던 빈센트 반 고흐의 인생에 자신의 청춘을 대입해보고, 외부의 평가에 휘둘렸던, 치열하지 못했던 자신의 삶을 돌이켜본다. 늦은 나이에 자신의 나아갈 길을 깨닫고 죽기 직전까지 그 목표를 향해 모든 것을 던졌던 열정적인 반 고흐의 삶에서 위로와 격려, 때로는 질타의 목소리를 듣는다.
연애, 결혼, 아버지와의 관계, 우정, 경제적?정신적 자립, 콤플렉스 등 19세기 유럽에 살던 반 고흐를 괴롭혔던 문제들과 그가 그런 문제들에 대처했던 방식들이 21세기 한국에 사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다는 사실이 신선하다. 반 고흐는 시공간을 초월해 ‘지금,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조용히 질문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방향타 역할을 해준다.

반 고흐의 삶에 자신의 삶을 비춰보다
누구나 빈센트 반 고흐를 좋아한다. 그런데 여기, 대다수의 사람과 달리 빈센트 반 고흐가 마뜩치 않았던 사람이 있다. 반 고흐 주위에 둘러 쳐진 여러 가지 ‘신화’ 때문이다. 그가 이처럼 유명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화가가 된 것은 그림 외적인 것, 그러니까 수많은 편지들과 살아생전 그림을 겨우 한 점 팔아 가난하게 살다가 죽고 난 후에 그림 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가 자살했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 의심했던 것. 그러다 깊이 존경했던 한 사람의 죽음을 맞아 반 고흐의 인생과 그림을 다시 보게 되었다. 두 사람의 죽음을 겹쳐 보았고, 그러면서 반 고흐의 생애를 차근차근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반 고흐의 그림이 그의 인생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것이며 그가 살아온 방식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은이는 자신이 지나온 청춘의 시기를 반 고흐의 짧은 생애에 비춰본다. 주지하다시피, 반 고흐는 서른일곱 살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지은이의 나이와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뜬 것이다. 안정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던 시기, 바라고 추구하는 바가 명확해서 그것만을 바라보며 살아갔던 반 고흐의 삶은, 그의 삶의 태도는, 지은이에게 큰 감화를 주었다. 그의 인생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그래서 반 고흐의 그림에 대한 예술적 해설서가 아니라 지은이가 반 고흐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시대를 살펴본다. 반 고흐는 무궁한 인문학적 텍스트이다.

“서른이 다 되어 그림을 시작했으면서도 빈센트는 자기만의 그림을 그렸다. 그 길고 외로웠던 과정을 죽는 순간까지 글과 그림으로 꼼꼼히 기록했다. 그것들로 나는 빈센트를 가깝게 느꼈고, 그는 나를 친구처럼 다독여주었다. 그러니 빈센트를 통해 나를 바라보는 시간들은 많이 힘들었으나 크게 유익했다. 내가 빈센트를 선택했으나 그가 나를 성장시켜준 셈이다. 빈센트는 젊어서 죽었다. 그 나이를 지나서도 살아 있음이 자주 부끄러웠다. 내 청춘의 고민과 헤맴을 갈무리하며, 나는 이 책을 썼다.” _「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반 고흐가 성인이 된 이후 그의 인생 궤적을 따라가며 그의 삶의 태도에서 가르침을 얻는다. 이렇게 반 고흐의 인생을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자신의 삶을 방대한 양의 자료―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냈던 편지―로 기록해두었기 때문이다. “예술가의 마음, 정신, 생활, 특히 작품의 제작과정을 이렇게 면밀하고도 완벽하게 보여주는 편지는 세계사에 유래가 없다.” 국내에서 출간된 반 고흐 편지 선집 중 가장 많은 편지를 가장 정확하게 옮긴 박홍규 교수의 말이다. ‘편지’는 이 책의 서술에도 밑거름이 되었다.
언뜻 의문이 들 수도 있겠다. ‘그 미치광이 화가의 삶에서 뭘 배우지?’ 사실 어떤 면에서 반 고흐의 삶은 그대로 따라야 할 모범적인 것이기보다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 그의 연애가 그렇다. 말 그대로 ‘책에서 연애를 배운’ 반 고흐는 상대의 마음을 미처 헤아리기도 전에 저돌적으로 돌진했다가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은이는 여기에서도 배울 점을 찾아낸다. 그는 순수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상대에게 구애했고,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을 때까지 노력했다. 이는 반 고흐의 일관된 삶의 태도이기도 했다. 나중에는, 그림이 여성에 대한 사랑의 자리를 대신한 것처럼, 반 고흐는 뒤늦게 찾은 소명을 향해 자신을 내던졌고 헌신했다.

치열했기에 행복했던 사람, 빈센트 반 고흐
지은이는 이런 반 고흐의 삶의 태도에 21세기를 사는 자신의 모습을 비춰본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계산하고 따져 보며 실패가 예상되면 쉽게 물러서지 않았던가?’ 이는 비단 지은이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대부분은 맞춰놓은 스케줄에 따라 살아가는 것 같다. 학교를 다니고, 입시를 준비하고, 대학에 가고, 당연한 듯이 취직 준비를 하고, 비슷한 사람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을 자신이 살았던 것처럼(혹은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며) 기르고, 늙어간다. 어릴 때 가졌던 꿈은 것은 어느새 잊은 지 오래고, 살면서 이리저리 부딪히면서 모서리는 깎여나가고 적당히 순응하면서 살아간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거지. 인생 별 거 있나?’ 이런 말들을 뇌까리면서 말이다.
사실 하고 싶은 일을 아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반 고흐도 처음부터 인생의 소명인 그림 그리기를 찾았던 것은 아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는 동생 테오처럼 화상(畵商)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꽤 실력 있는 직원으로 구필 화랑에서 인정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 첫사랑에 실패하고 고집스런 태도로 직장에서도 삐걱거림이 잦아지자 고향으로 돌아왔다가 영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도 잠시 지냈다. 또 아버지의 직업인 목사를 자신의 갈 길이라 여기고 목사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기도 하고 네덜란드의 탄광지역에서 잠시 목회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 또한 실패했고, 이후 아버지와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틀어졌다. 그러고 나서 비로소 찾은 것이 화가의 길이었다. 하지만 일단 갈 길을 찾은 이후로는 뒤돌아보지 않았다.
이런 무수한 실패의 과정 속에서 반 고흐에게 놀라운 점은, 그가 단 한 번도 좌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에 실패하면 다른 것을 찾았고 온 에너지를 다 쏟았다. 그에게는 실패로 인한 콤플렉스가 고스란히 다음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지은이는 그리하여 반 고흐가 불운했던 천재라는 세간의 평과는 달리, 실은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주장한다. 일생을 두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영혼을 위로하는 그림을 그리겠다”)가 있었고, 이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했으며, 세상이 인정해주지는 않았어도 자신에 대한 믿음만큼은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빈센트는 영혼을 바칠 직업을 찾고, 그 일에 온 인생을 걸었다. 사는 동안, 영혼을 바칠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최선을 다한 인간은 후회하지 않는다. 후회할 무엇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_본문에서

이런 명확함과 확고함은 불투명한 삶 속에서 적당히 버티면서 살아가자고 생각하는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살아가기 만만찮은 세상에서 어떤 위로나 도움의 손길을 간절하게 바라기 때문에 자기계발서나 멘토들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곧잘 오르곤 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어쩌면 반 고흐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질문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답을 찾아낸 다음에는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한 번 뛰어들어 열정을 갖고 살아보는 것, 그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빈센트의 그림은 아름다웠지만, 그 과정이 아름답지는 않았다. 아름답지 않은 것들을 모아서 아름다운 본질을 만들어냈고, 빈센트는 목적지에 도달했다. 마침내, 우리의 영혼을 위로하는 그림을 완성했다. 그러니 그의 죽음은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한 화가의 비극적 결마이 아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더 이상 나아갈 곳 없으니 걸음을 멈춘 것이다. 그래서 내게 빈센트는 짧지만 충만한 삶을 살았던 행복한 사람이다.” _본문에서

추천의 글
빈센트 반 고흐와 자신의 삶을 대비시켜 풀어나간 흥미로운 이야기. 실상 살아가는 문제를 누구도 대신해줄 수는 없다. 삶은 예술작품처럼 유일하다. 그래서 똑같은 삶을 살 수도 없다. 삶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서로 다른 삶을 비춰볼 수 있는 것이다. 반 고흐는 누구나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삶을 살았다. 그 흉내 낼 수 없는 삶에 지금 현재 나의 삶을 포개면 어떤 지침을 얻을 수 있을까. 이 궁금증에 대한 훌륭한 대답이 이 책에 들어 있다.
_이택광(경희대 교수·『반 고흐와 고갱의 유토피아』 지은이)

작가정보

저자(글) 이동섭

저자 이동섭은 예술인문학자.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졸업 후, 파리로 유학을 갔다. 파리 제8대학 사진학과, 조형예술학부 석사(현대무용), 박사 준비과정(비디오아트), 박사(예술과 공연미학)를 마쳤다. 그림과 음악, 영화와 패션 등에 걸쳐 폭넓게 공부하고 일했다. 지금은 방송과 신문에서 예술작품으로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한편, 대학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융합시키는 강의를 하고 있다. 『반고흐 인생수업』 『패션코리아, 세계를 움직이다』 『당신에게 러브레터』 『뚱뚱해서 행복한 보테로』 『뮤지컬 토크 2.0』 『뮤지컬의 이해』등을 쓰고, 『파리스케치북』과『지금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번역『유럽장인들의 아틀리에』의 사진을 찍었다. 예술이 경쟁에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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