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

아트북스

2014년 09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0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5.56MB)
ISBN 9788961962124
쪽수 424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3,500원

쿠폰적용가 12,1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내 그림을 그리기 위한 노하우가 담겨 있는 드로잉 소스 북
munge의 스케치북 프로젝트 『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munge가 일러스트의 결과물을 이후의 작품 활동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접근 방법을 저자의 노하우를 담아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기획하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리서치, 관찰, 개발, 기록과 저장의 다섯 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23개의 프로젝트를 품고 그 소스들을 직접 아트 프로덕트까지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엽서, 머그컵, 에코백 등 활용할 수 있는 아트 프로덕트도 소개하고 있다.
서문 | 자신만의 프로젝트 만들기

1. Research 리서치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 때, 리서치!
Silhouette Leaves 나뭇잎 실루엣 / Succulent Plants 다육식물 / Flower Doodlings 꽃 낙서 / Fashion Items 패션 아이템 / Signs 표지판

2. Observation 관찰
안다고 생각했던 것을 새롭게 발견하기
Seeds 씨앗 / Landscapes 풍경 / Vintage Furniture 빈티지 가구 / Nudes 누드 / Passing Faces 얼굴의 시대상

3. Addiction 탐닉
좋아하는 소재를 죽도록 파고드는 즐거움
Pottery Pots 자기 포트 / Pottery Cups 자기 컵 / Vintage Portraits in frames 종이 프레임 속 빈티지 초상사진 / Vintage Portraits with Borders 장식 효과를 준 빈티지 초상사진 / Vintage Portraits: Boys & Mustaches 소년과 콧수염을 기른 남자

4. Development 개발
프로덕트 제작으로 한 발 더 내딛기
Yearbook 1956 1956년 졸업앨범 / Philosophers 1915 1915년의 철학자들 / Romerberg Plaza 프랑크푸르트 뢰머베르크 광장 / Amsterdam Canal Houses 암스테르담 운하 주택 / Utrecht de Neude 위트레흐트 데 노이더 광장

5. Archive 아카이브
여행을 가치 있게 만드는 법
Wellington Street 웰링턴 거리 / London Street 런던 거리 / Memory of Memories 기억들의 기억

Making Art Products 아트 프로덕트 만들기
아티스트의 가치를 높이는 아트 프로덕트 만들기
Art Print 아트 프린트 / Publicity 홍보물 / Art Goods 아트 상품
다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대하며

가만히 앉아 그저 막연하게 기다려서는 어떤 자극도 찾아오지 않는다. 또한 내가 원하는 적절한 자극이 적당한 크기로 와락 내 품 안에 떨어지지도 않는다. 스스로 조금씩 자극의 덩어리를 키워나가야 한다. 하나의 단어에 꽂혀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하나의 이미지에 꽂혀 시퀀스가 되고, 하나의 소재에 꽂혀 시리즈로 연결된다.(p.44)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없기에 최대한 간접 경험을 직접 경험으로 바꿔줘야 한다. 리서치를 통해 얻은 소재나 주제 들을 그려봄으로써 직접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직접 경험이 자신의 작품에 밑바탕이 되는 것이다.(p.64)

개성은 미술 재료나 기법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나가는 표현 방식, 자신의 감성이 드러나는 색채, 자신의 주장이 배어 있는 주제,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즉,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개성이다.
어느 누구도 사용하지 못하는 특이한 스타일을 구사하는 것도, 아무도 묘사하지 못하는 독특한 손놀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느끼는 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의 문제다.(p.184)

그림 스타일이 달라진다고 해서 나의 개성이 없어진다면 그건 나만의 개성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이 나와 비슷한 스타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해서 나의 존재가 위축된다면 그건 나만의 스타일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 같은 소재를 그렸다고 해서 남과 별반 차이 없는 그림이라면 아직 충분히 탐닉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사실을 두려워한다면 평생 성장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항상 같은 것을 답습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뭐든지 내가 그리면 내 그림이 된다는 자신감으로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p.200)

작은 프로젝트들을 만들어나가면서 그 과정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내려 글로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프로젝트는 이런 목적으로 시도해본 것이다, 라든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다, 라든가. 아니면 이번 프로젝트의 키워드는 무엇이다, 라든가. 요즘 나의 관심사는 이것이라고 적어 넣을 수도 있다. 특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든 생각이나 잘 되지 않았던 점들을 적어보는 것이다. 어떤 점들이 힘들었고 잘 안 되었는지, 어떤 부분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괜찮았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하고 싶다, 같은 내용의 일지 같은 글. 이런 기록들이 나중에 무엇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런 생각들이 바로 작품 활동을 해나가도록 도와주는 창의적인 자극제인 것이다.(p.384)

"좀 더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스타일을 가진 그림을 그리고 싶다."
일러스트레이터 munge의 머릿속을 꽉 채운 생각이다. 전작 [그림 그리고 싶은 날]에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을 때 누구나 해볼 수 있는 다양한 스케치 프로젝트들을 구상해 슬럼프를 극복해냈던 그녀. 하지만 이제 한 단계 더 넘어서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그림 그리기 연습만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실력을 키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로 했다. 그 노력의 과정과 결과물이 이번 책 [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에 빼곡히 담겼다.

진짜 내 그림을 그리기 위한
munge만의 노하우가 꽉 들어찬
드로잉 소스 북!
특별히 바쁜 일이 없을 때 일상은 무료하게 흘러간다. 그 무료함을 견디기 위해 충동적으로 쇼핑을 하는 건 많은 사람들의 간편한 해결책이겠다. munge(먼지, 박상희)도 마찬가지. 팬시용품이나 예쁜 커버의 노트를 사기도 하고, 눈여겨봐뒀던 브랜드의 스케치북이나 색연필을 ‘지르기도’ 한다. 하지만 물건을 살 때의 흥분과 즐거움은 택배 상자가 도착함과 동시에 빛이 바래버린다. 왜일까? munge는 그저 소비 활동에만 그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물건을 사는 것만이 ‘소비’는 아니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도무지 일어나지 않고 왠지 정체기에 빠졌다고 느낄 때, 인터넷에서 외국 작가의 그림을 구경한 후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아마존에서 외국 작가의 작품집을 구입하기도 한다. 새로운 자극을 느껴보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 또한 엄밀히 말하면 ‘소비 활동’에 불과하다. 그냥 구경만 하고 만다면 말이다. munge는 이 간접 경험, 즉 소비 활동을 생산적인 활동으로, 직접 경험으로 바꿔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만 진짜 자기 경험으로 바뀌어 앞으로의 창작 활동에 자양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아이디어로만 끝나도, 자료조사가 조사로만 끝나도, 수집이 수집으로만 끝나도, 호기심이 호기심으로만 끝나도, 경험이 경험으로만 끝나도 안 된다.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자료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탐구하여 재생산한 재료들만이 어느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진정한 소스가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소스는 자연스럽게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개성 있게 드러낸다. 자신을 더욱더 매진시키는 진정한 자극제가 된다. 이러한 자신만의 자극제가 창작 활동에 불을 지피고, 이러한 소스들이 작품의 근간이 된다."([서문]에서)

이 책은 노력파 일러스트레이터 munge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한 과정들을 담고 있다. 이전 책에서 소재별로, 혹은 표현 방식별로 프로그램을 짜서 스스로를 훈련했다면, 이번에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이후의 작품 활동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깊이 있는 접근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모두 다섯 가지로 이뤄져 있다. 좋아하는 소재나 주제를 모으는 ‘리서치(Research)’, 대상을 세심하게 바라보고 표현해보는 ‘관찰(Observation)’, 연습한 프로젝트들이 낱장의 그림들로 그치지 않도록 손에 만져지는 실체들로 만들어보는 ‘개발(Development)’, 자신만의 추억을 재발견하고 가치를 끌어올리는 ‘기록과 저장(Archive)’이 그것이다. 이 다섯 개의 프로그램들은 모두 23개의 작은 프로젝트를 품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쌓인 소스들을 활용해 직접 아트 프로덕트까지 제작해본다. 이를 통해 그림들은 그저 습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간단한 엽서와 포스터에서부터 자신의 홍보에도 도움이 되는 명함이나 편지지 등의 문구류, 머그컵과 에코백까지, 자신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아트 프로덕트를 소개한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munge가 실력을 키우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또 그 과정에서의 좌절과 실패 또한 진솔하게 담았다. 각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적어둔 메모들에서는 지은이의 고민의 흔적이 진하게 묻어나온다. 그녀가 스스로 정한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수행해나가면서 만들어낸 결과물들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개성 넘치는 그림들이 도톰한 책 속에 가득 담겼다.

‘내 그림’을 만드는 munge의 다섯 단계 노하우
1.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 때, 리서치!
일로서 주어지지 않았을 때, 스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뭘 그리지? 뭘 그리고 싶지?’ 항상 질문을 던지지만 답은 오리무중. 그럴 땐 리서치를 한다. 다른 일을 하다가, 얼핏 길을 걷다 발견한 재밌겠다고 생각했던 소재가 있다면 일단 메모를 해둔다. 그리고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그것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서점에서, 인터넷에서 관심 가는 소재에 대한 집중적이고 방대한 리서치를 해나가다 보면 그 주제에 대한 정보가 쌓인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관심을 둔 것의 실체와 방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필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가 자연스레 구분된다. 하지만 흥밋거리를 그냥 무작정 모아두기만 한다고 해서는 소용이 없다. 다음 단계는 모아둔 자료들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 이렇게 하면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자료들에서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기 위한 바탕 재료가 만들어진다. 중요한 점은 자료를 직접 재료로 만들어봐야만 한다는 것! 그래야 진정한 리서치가 된다.

2. 안다고 생각했던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관찰!
‘상상력을 발휘해봐.’ 이 말은 너무 쉽게 쓰이는 건 아닐까? 어쩌면 잘 몰라서 제대로 그리지 못한 것을, 실수로 만들어진 우연을, 부족함이 낳은 어설픔을 ‘상상력의 소산’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닐까? munge는 "상상력은 그림 그리는 실력에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내용에 담아야 한다"라고 딱 잘라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훈련 단계에서 상상력보다 절실히 필요한 것은 실은 ‘관찰’이다. 기억에 의존해서 대강 그리면서 상상해서 그렸다는 핑계는 그만 대고 이제 사물을 찬찬히 관찰해야 할 차례다.
관찰의 중요성은 영국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1937~ , [명화의 비밀] 지은이) 같은 대가조차 강조하는 덕목이다. 호크니는 매일 지나다니던 도로변 울타리를 직접 그려보고 나서야(그것도 스케치북 한 권을 몽땅 채워서) 울타리와 그 주변의 풀을 좀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다. 항상 봐오던 것, 그래서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에 새롭게 눈을 뜨는 순간, 그리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 자신의 재료로 만드는 순간,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된다. 관찰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대상을 관찰해 여러 차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필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표현법을 시도해보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는 것이다.

3. 좋아하는 소재를 죽도록 파고드는 즐거움, 탐닉!
리서치와 관찰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그중에서도 정말 그리는 게 즐겁고 좀 더 파고들어가고 싶은, 그리고 그려도 또 그리고 싶은 소재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소재를 죽도록 파고들어 보자. 이런 기회는 좀처럼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그런 기분이, 관심이, 흥분이 사라지기 전에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어 탐닉해보자. 그렇게 탐닉해서 그렸다고 해서 실제 작업에 꼭 쓸모가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즐겁게 탐닉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하나의 주제에 탐닉하다 보면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만들어나갈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이 이미 파고들었던 주제라고 해서 지레 포기할 필요도 없다. 그 소재나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면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사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지 않은가? 내가 좋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법이다. 그러니 생각만 하는 것은 그만.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면 덤벼들어보자.
또 하나의 덤. 좋아하는 소재를 그림으로 그림으로써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도 있다. 실제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혹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때, 자신의 스케치북 속에 그 물건들을 옮겨 담으면 그것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된다. 예를 들어 munge가 갖고 싶은 도자기들을 그림으로 그려 소유한 것처럼 말이다.

4. 프로덕트 제작으로 한 발 더 내딛기, 개발!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달려왔다면 소스들이 제법 쌓였을 게다. 게다가 계속되는 연습으로 지칠 때도 되었다. 대체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많은 스케치북을 쌓아가는 건지 회의를 느끼게 되었다면 한 단계 더 나아갈 때. 잔뜩 쌓여 있는 소스들을 활용해 이제는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보자. 그림에 글을 붙여 그림책으로 만들어봐도 좋겠고, 32페이지짜리 작은 책자인 미니진으로 만들어 자신만의 그림책을 꾸며봐도 좋겠다. 좀 더 실용적으로 대표적인 그림들로 사이버 갤러리를 만들어보거나 명함을 만들어 홍보 수단으로 쓰는 것도 썩 괜찮은 방법이다. 무엇을 만들어볼지 고민하는 과정은 기획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신의 그림이 어떤 매체에 어울리는지, 어떤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지, 어떤 소재들이 적당한지를 경험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프로덕트 제작으로 자신의 바람과 가능성을 스스로 검증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5. 기억을 기록으로 저장하는 법, 아카이브!
슬럼프에 빠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탈출하고 싶어한다. 창의적인 작업에 종사하는 일러스트레이터라면 그런 유혹은 더 클 테다. 이곳만 벗어난다면, 멀리 떠난다면 내게서 달아난 창작 욕구와 영감도 다시 돌아올 것만 같다. munge도 예외는 아니었다. 떠나고 싶은 마음에 해외의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찾아보다가 어느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가슴 뜨끔하게 하는 한마디를 발견했다. "단지 외국에 왔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영감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여행은 필요하다. 하지만 여행 그 자체가 곧바로 창작 영감의 공급처가 되지는 않는다. 꼭 여행을 가야만 그릴 수 있는 소재라는 것도 이제는 없다. 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내 방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자기 스스로 느낀 감정은 유일한 것이기에 창작자에게 여행은 중요한 것이겠지만, 여행지 현장에서는 너무 많은 감정과 정보로 오히려 그림을 그리기 적절한 환경은 아닐지도 모른다.
바빠서, 혹은 돈이 없어서 여행을 떠날 수 없지만 간절하게 여행이 가고 싶다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 여행 사진을 꺼내어 그림으로 바꿔보는 것이다. 그림으로 그리다보면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마술 같은 일이 벌어진다. 진정한 여행의 가치는 그림으로 그린 후부터 발현되는지도 모른다. 그림으로 떠나는 두 번째 여행의 경험이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 Munge(박상희)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 대학 MA 과정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카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 단행본 표지, 앨범 재킷 등에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그림을 입히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기업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 작업도 진행했다. 『벽장 속의 치요』 『노서아 가비』 등에 표지 그림을 그렸고, 넘치는 끼와 다방면에 걸친 관심사를 주체하지 못해 직접 책을 번역하고 쓰는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을 파괴하라』 『갖고 싶은 집+꾸미고 싶은 집』을 번역했으며, 『커피홀릭’s 노트』 『포토홀릭’s 노트』 『런던 일러스트수업』(공저) 『그림 그리고 싶은 날』 등을 직접 쓰고 그렸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내 그림을 그리고 싶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