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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유토피아 : ‘테크네의 귀환’ 이후 사회와 현대 미술

‘테크네의 귀환’ 이후 사회와 현대 미술
안진국 지음
갈무리

2022년 06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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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6.35MB)
ISBN 978896195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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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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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비평가 안진국의 첫 번째 단독 저서. 저자는 현대 미술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변화들을 인공지능, 팬데믹, 복제, 저작권, 스마트폰, 짤, 밈, SNS, 뉴트로, 제도권미술, 인류세, 포스트휴먼, 재난, 커먼즈 등의 키워드(해시태그)와 접속시켜 사유한다.
우리 시대에 기술과 예술은 어떤 양상을 보이며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팬데믹은 예술계에 어떤 충격을 주고 있는가? 인공지능의 시대에 누가 예술가인가? 지적재산권은 창작자를 양성하는가, 플랫폼 기업의 배를 불리는가?
이 책에 따르면 초연결시대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디지털-인터넷 기술은 둔갑술에 능하다. 만민 디지털-인터넷화를 촉발한 스마트폰은 그 무엇도 될 수 있다. 시위대의 짱돌과 화염병이 되고, 이미지 복제-변형-공유의 놀이터가 되고, 백과사전이 되고, 사진첩이 되고, 카메라가 된다. 마녀사냥과 신상털기의 도구가 되고, 가짜뉴스의 배달부가 되고, 어떤 때는 관음증을 충족시키는 열쇠 구멍이 된다.
이 책은 지금 우리가 폐허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폐허’는 몰락과 새로운 시작을 품은 공간이다. 우리는 과도한 자본주의적 산업기술 발전에 대한 경고장으로서 ‘인류세’라는 시대적 칭호를 받았다. 하지만 기술과 사회와 자연이 뒤섞인 새로운 테크노-생태를 구축하려는 몸짓, 인간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시도로서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도 목격된다. 이 책은 인류가 맞닥뜨린 난제를 해결하는 데서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질문하고, 새로운 세계를 여는 상상력을 촉발하는 ‘커머닝 예술 행동’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프롤로그 8

1부 낮달 : #편재성 #인공지능 #유령 #감염병 #복제 #저작권 21
1장 연기 없이 타는 불 : 헤테로토피아를 부유하는 납작해진 현대 미술 28
2장 미래의 침묵 : 목소리를 빼앗긴/빼앗길 예술 61
3장 기계 속의 유령 87
4장 코로나19 블랙홀 : 전염병 시대의 예술과 예술 커먼즈의 (불)가능성 115
5장 죽은 자의 부활 : 초기술복제시대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145

2부 둔갑술 : #스마트폰 #짤×밈 #SNS #제도권미술 #뉴트로 178
1장 어디에나 존재하는 184
2장 SNS는 전시장이 되고, 미술관은 SNS를 전시하고 207
3장 비물리적 디지털이 물리적 작품이 될 때 222
4장 덜 새롭고 더 진부해진 디지털? 233

3부 폐허 : #인류세 #포스트휴먼 #재난 #재생 #커먼즈 245
1장 태양과 바다와 인류세, 그리고 물질생태미학 251
2장 휴머니즘을 버리는, 혹은, 휴머니즘을 취하는 포스트휴먼 269
3장 사막에 피어난 예술, 예술로 들어온 재난 287
4장 대중의 취향에 따귀를 때려라 : 재난을 대하는 동시대 미술의 행동 강령 301
5장 커머닝 예술 행동, 공통의 부를 되찾기 위해 316

4부 불면증 : #빅데이터 #다타이즘 #아카이브 #번역불가능성 331
1장 숲은 검게 선 채로 침묵한다 : 빅데이터 시대, 아카이브 열병에 관한 진단서 335
2장 침묵의 바벨탑에 선 말을 잃은 자들 : 언어의 이종성이 불러올 미래에 대한 가상 시놉시스 368

에필로그 × 감사의 말 391
참고문헌 397
인명 찾아보기 401
용어 찾아보기 405

투어 영상을 올린다거나 전시장을 그대로 스캔하여 온라인 가상갤러리로 구현하는 등의 방식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일상화된 비대면 상황에 예술계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는 ‘온라인 전환’만으로 해결될 수는 없으며, 좀 더 광범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열린 문제라고 이 책은 말한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일회성 전염병이기보다는 자본주의 체제가 불러온 재앙인 만큼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예술에서도 필요하지 않은지, 이 책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작권 전쟁의 주범은 따로 있다 : 크리스마스 캐롤이 거리에서 사라진 이유
이 책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어려운 사정에 처한 대다수 예술가들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는 ‘지적재산권’, ‘저작권’에 대한 통념을 의문에 붙인다. 시각예술에서는 특히 저작권이 학문 연구를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책에 따르면 시각예술 연구서적이나 잡지를 출판할 때, 이미지 저작권료가 제작비의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출판 자체를 포기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하고, 이런 현실은 동시대 미술 연구서적보다는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고전 미술 연구로 미술서적 출판이 쏠리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사기업 ‘워너/채플 뮤직’은 1998년에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의 저작권을 확보하여 매년 23억 원 이상의 저작권료를 벌어들인다. 마이클 잭슨은 1985년 비틀스 노래 목록을 4,750만 달러에 사서, 해마다 수백만 달러의 저작권료를 취득했다. 미국에서는 1928년 제작된 ‘미키마우스’의 저작권 소유자인 월트디즈니사의 압력으로 관련 법 개정이 이루어져 저작권 보호 기간이 저작자 사후 50년에서 70년까지 연장되었고, 미키마우스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어린이의 친구로서 엄청난 저작권료를 수확한다. 이 책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캐롤이 거리에서 자취를 감춘 것도 저작권료 때문이다. 근근이 작업 활동을 이어가는 대다수 예술가들의 현실과, 저작권의 ‘법적 소유자(법적 저자)’가 취득하는 막대한 불로소득의 가늠하기 힘든 격차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저작권 전쟁은 창작자와 복제자 사이의 다툼처럼 보이지만, 그 내부에는 기업들을 비호하며 저작권법을 갱신하고 수호하는 정치인이 있고, 저작권법의 수혜자인 저작권 보유자들에게 고용되어 그들의 이익에 복무하는 법률가들이 있으며, 법률가들을 고용하여 적극

작가정보

저자(글) 안진국

저자 : 안진국
Lev AAN (Ahn, Jinkook), 1975~
미술비평가. 동시대에 일어나는 다채로운 사건들의 내면에서 흐르고 있는 사유체계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동시대인의 보편적인 사유방식을 탐색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으며, 졸업 후 10여 년간 시각예술가로 활동하던 중 ‘2015 조선일보 신춘문예’의 미술평론 부문에 「제안된 공간에서 제안하는 공간으로」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미술비평을 시작했다. 종합인문주의 정치비평지 『말과활』의 편집 위원으로 활동했으며(2016~2017), 월간 『BIZart』 고정 필자(2016.7.~)이다. 우란문화재단의 연구지원으로 『한국현대판화 1981-1996』(2019)을 발간했으며, 『비평의 조건 ─ 비평이 권력이기를 포기한 자리에서』(2019)와 『기대감소의 시대와 근시 예술』(2017)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의 미술정책분과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디지털·문화·정책을 연구하면서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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