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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열전

저항의 도시공간 뉴욕 이야기
아우또노미아총서 25
갈무리

2010년 12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1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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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900-00288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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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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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열전』은 뉴욕이라는 도시의 형성에 있어서 결정적인 ‘운동하는 뉴욕’의 혁명적 이미지를 다시금 제기한다. 저자는 19세기의 수도가 파리이듯 ‘20세기의 수도는 뉴욕’ 이라고 말하며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라는 거대한 기획을 뉴욕에서 이어간다. 그리고 21세기,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따리의 사상을 토대로 ‘운동으로서의 뉴욕’의 본질을 이동하는 민중의 집합신체의 운동인 ‘치마타(block)’로 정의하며 세계의 모든 도시로 확장해 나아간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이민자들의 증가로 점차 혼성화된 시대에 이 책이 던지는 강렬한 화두이자 실천이다.
한국어판 서문 : 아직 뵙지 못한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5
서문 : 세계민중 도시로의 초대 13

1부 영토의 확장, 대지의 진동
1장 대지에 거처하기, 영토에 살기 045
서문 : 추수감사절과 미국의 선주민 | 대지에서 영토로 | 잡거지에서 센트럴파크로
집합주택에서 비장소로 | 이스트빌리지의 공간정치

2장 군집신체에 꽃을 피워라! 085
서론 : 집단이동의 현재 | 약간의 배경 | 원예사들의 급진주의
살아있는 유토피아의 충동-〈에이비씨 노 리오〉 | 회귀하는 아메리카대륙-〈태양의 집〉

2부 투쟁하는 정동의 도시
3장 정동의 도시 125
들어가며 : 치마타의 기적 | 비물질노동과 정동노동-그 중복과 차이
진부한 나비 넥타이-42번가와 타임스퀘어 | 여성들의 거리

4장 정동의 조직론 161
들어가며 : 퀴어운동에 대해 | 뉴욕 게이의 개사(자료1) | 뉴욕 레즈비언 개사(자료2)
퀴어 스페이스에 대해(자료3) | 스톤월의 전후 | 액트업과 그 주변 증여의 액티비티즘

3부 흑(아나키즘)과 적(볼셰비키즘), 그리고
5장 혁명운동의 밀월 215
들어가며 : 주의주장과 도시적 사건 | 근대 노동운동 개사 |
무장투쟁, 생디컬리즘, 그리고 다종다양성의 조합주의 | 워블리스의 야외극 혹은 ‘보헤미아의 쾌거’
뉴욕 지식인들의 궤적, 혹은 급진주의가 문화 속으로 흩어지다 | 노동자의 인종적 분단, 혹은 계급의 폐허(보론)

6장 도시화와 변혁운동의 공생 269
들어가며 : 분열생성과 공생생성 | 학생주도의 운동 혹은 ‘신좌파’의 과격화에 대해
인종 : 지역적 급진주의에 대해 | 축제적 광경으로써 뉴욕 운동의 시원

7장 아나키, 자율, 예술-현대 뉴욕 액티비즘의 양상 307
들어가며 : ‘액티비즘’의 가능성과 미정성 | 지구적 공공공간의 개발
당인가 연합인가?-현재의 조직화에 얽혀있는 정경
예시적 정치의 이론, 혹은 존 홀로웨이와 데이비드 그레이버
액티비스트의 예술, 혹은 ‘노동’과 ‘학예’의 재회를 추구하며

4부 떠도는 지령의 장소
서론 : 운동하는 장소, 혹은 장소의 촉수 353
18장 지하철과 뉴욕적 다중 359
19장 회귀하는 히드라 373
10장 디킨즈의 파이브포인츠 389
11장 포위된 차이나타운의 수수께끼 399
12장 할렘 풍경론 415
할렘의 개사 | 할렘유람

13장 브롱크스-불꽃의 지역에서 449
화염에 휩싸인 치마타의 | 떼들의 문화혁명

14장 상상의 세계공동체 브룩클린 자전거 유람 469
대륙의 군도적 세계 | 브룩클린 개사 | 브룩클린 자전거 유람

에필로그 : 뉴욕 개념장치 517
옮긴이 후기 551
인명 찾아보기 553
용어 찾아보기 556

“『뉴욕열전』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뉴욕이라는 도시를 주인공으로 한 역사 이야기입니다. … 뉴욕에 가는 여행자들의 대부분은 거대한 마천루나 모던 아트, 미국 근대주의의 물질적인 성과물들을 견학하면서 고급 가게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뉴욕은 ‘뉴욕을 형성해 온 운동’ 혹은 ‘운동으로서의 뉴욕’의 겨우 일부, 그것도 표층적인 부분에 불과합니다. … 이 글을 통해 뉴욕이라는 도시의 형성과 관련된 폭넓고 근원적인 ‘운동하는 뉴욕’이 지닌 ‘혁명적 이미지’로서의 뉴욕을 다시금 제기하고 싶습니다.”
- 「한국어판 서문: 아직 뵙지 못한 한국의 독자 여러분들께」

“이 책의 출발점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이 도시의 치마타”(巷, Block)이다. 치마타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이 책에서 ‘치마타’란 얼마간의 분석과 사색, 그리고 이야기들을 전개한 뒤, 다시금 이러한 것들을 검증하기 위해 돌아와야 하는 회귀점이다. … 일찍이 ‘19세기의 수도는 파리, 20세기의 수도는 뉴욕’이라는 표현이 존재했었다. … 뉴욕적인 도시개발과 문화발전은 20세기의 전형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20세기의 ‘특수한 뉴욕적 시공간’으로서 이 현장은 뉴욕의 어떤 일부, 어떤 표피만을 표현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그 밑바탕에는 무엇이 있었던 것일까, 혹은 그 무엇인가 있었다면 그것은 현재에도 있는가? 이름을 붙이려고 해도 붙일 수 없는 다종다양한 사람들의 집합과 그들의 힘(權能, empowerment)이 뉴욕의 기저에 깔려 있었다고 할 수 있다.“
- 「서문 세계 민중도시로의 초대」 중에서

“‘페미니스트의 여성들’과 ‘게이 남성들’은 많은 경우 동지이기도 했다. 그들 사이에는 굳은 단결이 있었다. ‘사상적 원리’나 ‘계율’(戒律)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정동’에 의한 단결이었다. … 나에게 그녀들과 그들과의 만남이 특히 중요했던 이유는 ‘좌파’이라는 이미지를 크게 뒤바꾸며 아주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 있다. 이들은 특정의 중요한 텍스트를 남들 이상으로 깊고 세밀하게 읽은 후에, 그 원리를 경험세계에 끼어 맞추면서 무엇인가 변혁의 원리(혹은 그 부재)를 가르치려고 드는 ‘이론가=혁명가’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욕망과 관계성이 지닌 과잉성(promiscuity)을 자율적 원리로 삼았다. 이들에 대한 세상의 매도에도 아랑 곳 하지 않고, 치마타에 사랑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도시공간에 사회적 풍요로움을 구축한 존재. 존재론적으로 급진적인 ‘행위자’(performer)는 곧 혁명가’의 이미지이다.”
- 「3장 정동의 도시」

“민중이 살고, 투쟁하며, 교류하는 ‘치마타 공간’이란 물질적으로 고정된 건축공간과 다르다. 요컨대, 치마타란 이동하는 민중의 집합적 신체의 운동이다. 이동하는 민중은 이동하는 곳마다 자신들의 치마타를 만들고, 치마타들을 연결시켜 간다. 이는 ‘건축=장소의 고정화’로부터 도주하는 양자(量子)의 운동이다. 따라서 하나의 도시 내부에는 다른 도시의 이름이 산재한다. 도시들이 서로 지명을 교환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도시는 다른 몇몇 도시의 ‘지령’(地靈: Genius Locii)을 흡수하면서 살고 있다. 민중의 이동과 함께 도시들은 촉수를 늘어뜨려 서로 얽혀가는 것이다. 이러한 네트워크가 바로 리좀(Rhizome)이다.”
- 「4부 서론: 운동하는 장소, 혹은 장소의 촉수」

“벤야민에게 있어 파리는 ‘19세기의 수도’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뉴욕은 ‘20세기의 수도’ 혹은 20세기 말까지 ‘도시를 대표하는 도시’(generic city)였다. 그리고 지금은 일찍이 볼 수 없었을 만큼 거대하며 기묘한 문제들로 복잡하게 합성된 ‘거대도시’(Mega City)들이 아시아 지역과 남반구에 출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파리→뉴욕→그리고?’ 라는 ‘도시적 사고’를 계승시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은 뉴욕에서 발생했던 것과 투쟁하는 민중들의 경험을 통해 도시 분석에 대해 보다 실체적인 접근으로 공헌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된다.”
- 「에필로그: 뉴욕 개념장치」

『뉴욕열전』, 들뢰즈와 가따리의 눈을 통해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를 바라보다!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에게 파리는 ‘19세기의 수도’였다. 그는 도시 파리를 『아케이드 프로젝트』라는 거대한 기획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에게 도시공간이란 ‘지금’에 있어서 복수의 과거 기억이 살아 있는 장소, 복수의 시간이 교차하는 장소였다. 이런 ‘역사철학으로서의 도시론’, ‘도시론으로서의 역사철학’이라는 역설적인 계획을 통해 벤야민은 도시 파리를 조명한다. 그의 저작은 21세기인 지금도 논쟁의 핵심에 놓여 있으며 수 없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고 있다.
『뉴욕열전』의 저자이며 국제적인 활동가인 이와사부로 코소(Sabu Kohso)는 19세기의 수도가 파리이듯 ‘20세기의 수도는 뉴욕’이라고 말하며 벤야민의 기획을 이어간다. 저자인 코소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저명한 가라타니 고진의 『트랜스크리틱』 등을 영어로 번역하여 소개하고, 미국 이론가의 저작을 일본에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는 G8 반대 활동의 의미를 알리고 이 뜻에 동참하는 새로운 이들을 모으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국제활동가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자신의 뉴욕 거주 경험을 통해 뉴욕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1980년대까지 뉴욕은 클럽, 지하철 구내, 치마타(근린공간의 노상사회), 성적 소수자의 공간 등의 군거 공간(swarm space)들을 통해 다양한 인종이 평등하게 토론하는 활력적인 문화가 역사적으로 형성된 곳이었다. 하지만 곧 대대적인 재개발을 통해 이런 자유로운 뉴욕적인 기풍은 사라진다. 그리고 9/11를 기점으로 해서 미국 내 뉴욕의 가치와 위상은 사라지고 상실의 공간으로만 자리매김하게 된다. 하지만 『뉴욕열전』은 상실의 공간 뉴욕을 뉴욕이 지닌 고유성을 통해 역전시키며 ‘운동하는 뉴욕의 혁명적 이미지’를 복원한다. 그리고 ‘탈영토화’, ‘-되기’, ‘분열증분석’, ‘미시 정치’ 등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따리의 창조적인 철학 개념들을 통해 복합적인 도시공간과 사회운동의 역동성을 치밀히 분석하며, 도시 곳곳에 활력을 포착한다.

『뉴욕열전』, 운동하는 뉴욕의 혁명적 이미지를 복원하다!

‘운동으로서의 뉴욕’의 본질은 이동하는 ‘세계민중’에 의해 전개되는 삶을 위한 투쟁이다. 운동하는 뉴욕은 ‘치마타’가 형성되면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투쟁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하지만 투쟁을 담당했던 ‘세계민중’이란 반드시 미국인만은 아니다. 투쟁하는 민중은 대부분 아직 미국인이 아니었던 제1세대의 사람들로서 선주민, 노예, 이민자 들이었다. 국민국가를 형성하는 것은 반드시 항상 시민권에 의해 보호받는 그 국가의 국민이 아니라, 오히려 국가가 형성되기 이전 혹은 그 땅에 노동하며 생활하고 생산하던 ‘세계민중’이다.
이것은 뉴욕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이런 문제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역사가들의 지적처럼 ‘순수민족’도 사실은 선주민, 이민자, 침략자 들이 뒤섞인 혼성계이다. 이런 의미에서 『뉴욕열전』은 타국에서 노동하고 생활하는 모든 이민자들, 민중들을 위한 책이며 지침서이다.
이 책에서는 발터 벤야민 뿐만 아니라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따리의 사상이 커다란 역할을 맡고 있다. 그것은 비극적인 숙명을 짊어지고 고난의 역사성에 이끌려 살아가는 ‘세계민중’이 자기 자신의 존재성 내부로부터 자율성을 구축해 가는 긍정적이며 생산적인 힘 그리고 그 계기의 발견과 관계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이민자들의 증가로 점차 혼성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에 『뉴욕열전』이 던지는 강렬한 화두이자 실천이다.

『뉴욕열전』, 우리가 몰랐던 세계 민중도시 뉴욕으로의 초대!

『뉴욕열전』이 그리는 뉴욕은 거대한 마천루나 모던 아트, 미국 근대주의의 물질적인 성과물들을 견학하면서 고급 가게에서 쇼핑을 즐기며 그리는 뉴욕과는 사뭇 다르다. 이러한 뉴욕은 ‘뉴욕을 형성해 온 운동’ 혹은 ‘운동으로서의 뉴욕’의 겨우 일부에 불과하다. 뉴욕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드문 뉴욕만의 스테레오타입(정형화된 이미지)을 갖고 있다.
「1장 대지에 거처하기, 영토에 살기」는 미국 선주민들의 역사와 자본과 권력의 의해 재배치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세계민중들 생활상을 생생히 묘사한다.
「2장 군집신체에 꽃을 피워라!」에서는 1장에서 어렵게 생활한 세계민중들이 스?팅 등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자율공간을 구축했는지를 묘사한다. 특히, 단체 〈에이비씨 노 리오〉와 〈태양의 집〉의 구체적인 운동 사례는 우리에게 대안적 도시 공동체 운동을 상상력을 제공한다.
「3장 정동의 도시」와 「4장 정동의 조직론」은 ‘정동’(affect)이란 무엇이며, 이 정동이 뉴욕도시를 어떻게 구성하며 사회운동과 활동가들에게 어떤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역사를 통해 입증한다. 특히 게이, 레즈비언, 퀴어(Queer) 등 성적 소수자들의 20세기 후반의 운동사는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귀한 사료이다.
「5장 혁명운동의 밀월」에서는 사상에 선행하는 운동이라는 명제로 뉴욕에서 펼쳐진 맑스주의와 아나키즘 운동사를 서술한다. 그리고 미국의 선주민, 노예, 이민노동자들의 경험들이 운동사의 가장 우선적인 기반이다.
「6장 도시화와 변혁운동의 공생」은 격렬했던 뉴욕의 1960년대 신좌파의 운동사, ‘뉴욕의 68혁명사’를 다루고 있다. 〈블랙팬더당〉, 〈미국 민주 학생 연합〉, 〈마더퍼커스〉, 〈웨더 언더그라운드〉 등 ‘뉴욕 68혁명’을 이끈 운동단체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다.
「7장 아나키, 자율, 예술-현대 뉴욕 액티비즘의 양상」은 “신좌파시대의 활동가와 오늘날의 액티비스트를 구별하는 가장 극명한 차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현대 뉴욕의 액티비즘이 형성된 전제로서 전지구적 정의 운동의 궤적을 추적한다. 그리고 향후의 가능성의 측면에서 한 가지 확실한 방향으로 생각되는 ‘액티비즘과 예술의 교차점’에 대해 고찰한다.
「4부 떠도는 지령의 장소」는 ‘완벽한 이민 도시’인 뉴욕의 이동하는 사람들로서의 이민자인 ‘민중’을 삶과 투쟁 그리고 교류를 살펴본다. 이 부에서는 이동하는 이민자 민중들이 만들어 내는 ‘치마타’라는 공간성에 주목한다. ‘치마타’는 “이동하는 민중의 집합적 신체 운동”(353쪽)이며 민중은 치마타를 필요에 따라 만들고, 이것들을 연결시켜 리좀 네트워크(들뢰즈?가따리, 『천 개의 고원』)를 만들어낸다. 이렇듯 4부에서는 ‘장소와 장소의 이동’이라는 주제로, 뉴욕적인 몇몇 장소를 고유의 역사성과의 관계 속에서 전개해 간다.
「8장 지하철과 뉴욕적 다중」에서는 뉴욕의 지하철 노선을 중심으로 뉴욕의 다섯 구의 공간에 대해 논한다. 「9장 회귀하는 히드라」에서는 맨하튼의 노예 및 사회적 외부자를 ‘히드라’(라인보우?레디커, 『히드라』)라는 역사적으로 형성된 주체 개념을 통해 조명한다. 이후 장들에서는 19세기의 슬럼 ‘파이브포인츠’(「10장 디킨즈의 파이브포인츠」), ‘차이나타운’(「제11장 포위된 차이나타운의 수수께끼」), 할렘(「제12장 할렘 풍경론」), 브롱크스(「제13장 브롱크스-불꽃의 지역에서」), 브룩클린(「14장 상상의 세계공동체 브룩클린 자전거 유람」)에 대해 다룬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 이와사부로 코소(Sabu Kohso, 1955~ )는 일본 오카야마현 출생으로 1980년 뉴욕으로 이주했다. 아티스트 어시스턴트, 빌딩관리자, 화랑근무, 그래픽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편력을 거쳐서 현재 번역가, 평론가, 일본 잡지 『VOL』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산업노동자연맹> 뉴욕지부 소속이다. 주요 관심은 세계변혁을 위한 전지구적 조직화의 가능성에 대해 광범위한 논의를 하는 것이다.
『뉴욕열전』(2006), 『유체도시를 구축하라!』(2007)를 지었으며, 가라타니 고진의 『은유로서의 건축』(1995), 『트랜스크리틱』(2003)과 이소자키 아라타의 『건축에 있어서의 '일본적인 것'(Japan-ness)』(2006)을 영어로 옮기고,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아나키스트 인류학을 위한 단장(?章)』(2006)을 일본어로 옮겼다.

역자 김향수(Kim Hyang-Soo, 1974~ )는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교 상학연구과에서 소셜 마케팅 분야를 전공으로 하여 석사를 마친 후 현재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인사 및 조직분야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인문학적 시선으로 사람과 집단, 조직의 문제해결을 연구하며 컨설팅 및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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