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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 3

카이로스총서 14
갈무리

2010년 09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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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4MB)
ECN 0102-2018-300-002883652
쪽수 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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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전쟁론 3
9,000
전쟁론 2
15,000
전쟁론 1
12,0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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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원전 완역본으로 만나다 난해하고 까다로웠던 <전쟁론>의 새로운 탈바꿈!
전쟁에 관한 영원불멸의 고전이자, 난해하기로 유명한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전쟁의 본질과 성격뿐만 아니라 클라우제비츠의 전쟁철학과 전쟁이론 등 전쟁의 핵심이 모두 담겨 있는 이 책은 역자 김만수에 의해 국내 최초로 완역되었다. 쉬운 말을 사용하고 상세한 해설을 덧붙여 원전의 난해하고 까다로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클라우제비츠가 살아있을 당시에 유행했던 실증적 전쟁이론을 비판하고, 인간의 정신을 고려한 전쟁이론을 확립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혁명적인 저서로 알려져 있다. 전쟁은 단순한 군사력 대결이 아니며, 당대의 정치, 사회, 경제적 배경이 전쟁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클라우제비츠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3권은 공격과 전쟁계획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격이 정점에 이르면 전투는 방어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하는 클라우제비츠는 앞서 제2권에서 설명한 방어의 종류에 따라 공격의 종류를 상세히 언급한다. 전쟁을 정치의 수단이라고 보는 클라우제비츠는 이 책에서 ‘전쟁은 총으로 하는 외교이며, 외교는 말로 하는 전쟁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고 한다. [양장본]
제7편 공격(초안)
제1장 방어와 관련된 공격
제2장 전략적인 공격의 성격
제3장 전략적인 공격의 대상
제4장 공격력의 감소
제5장 공격의 정점(頂點)
제6장 적의 전투력의 파괴
제7장 공격전투
제8장 도하(渡河)
제9장 방어진지에 대한 공격
제10장 보루진지에 대한 공격
제11장 산악 공격
제12장 초병선에 대한 공격
제13장 기동작전
제14장 늪, 침수지, 숲에 대한 공격
제15장 결전을 치르는 전쟁터에 대한 공격
제16장 결전을 치르지 않는 전쟁터에 대한 공격
제17장 요새에 대한 공격
제18장 수송대에 대한 공격
제19장 사영하는 적군에 대한 공격
제20장 견제
제21장 침략
승리의 정점에 대하여

제8편 전쟁계획
제1장 서론
제2장 절대전쟁과 현실전쟁
제3장 A. 전쟁의 내적인 연관성
B. 전쟁 목적과 노력의 수준
제4장 전쟁의 목표에 대한 자세한 정의. 적을 쓰러뜨리는 것
제5장 계속. 제한적인 목표
제6장 A. 전쟁 목표에 미치는 정치적인 목적의 영향
B. 전쟁은 정치의 수단이다
제7장 제한적인 목표. 공격전쟁
제8장 제한적인 목표. 방어
제9장 적을 쓰러뜨리는 것이 목표일 때의 전쟁계획

제2권 편집자 서문
저는 초판 서문에서 이 저작의 독자들에게 말씀을 드릴 용기를 낸 적이 한 번 있고, 이러한 대담함이 관대하게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제3권에도 몇 마디를 덧붙이도록 허락해 줄 것을 독자들에게 부탁드려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저는 제3권이 늦게 출판된 점을 설명하고 사과를 드리고자 합니다.
제3권은 전쟁론의 제7편과 제8편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편은 유감스럽게도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으며 단지 빠르게 써내려간 초안과 원고로만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독자들에게 숨길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미완성의 형태로도 이것은 우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적어도 저자가 가려고 했던 길을 암시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초안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수행할 자질을 갖춘 오에첼 소령은 군대의 업무 때문에 오랫동안 그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4권이 본래 전쟁사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1796년의 전쟁을 담고 있다면, 완성된 체계를 갖춘 제4권을 제3권보다 먼저 내놓는 것이 더 합당하게 보였습니다. 또한 이 저작의 제3권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출판했으면 한다는 요구도 여러 곳에서 받았습니다.
제3권을 제5권과 동시에 출판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순서를 두 번이나 중단하게 되니 독자들에게 더 많은 관대함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완으로 남은 전쟁론의 두 편에는 이와 관련된 논문이 몇 편 남아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본래의 전쟁론에 속하지는 않지만 전쟁론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원고들이 환영받지 못하는 일은 없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는 1810년과 1811년 그리고 1812년에 존경해마지 않는 황태자 전하에게 강의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는데, 그 원고들 중에 첫 번째 원고는 이 강의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그 원고는 첫째로 저자가 황태자의 가정교사인 가우디(Gaudi) 장군에게 제출한 초안을 담고 있으며, 둘째로 저자가 그 강의를 마칠 때 했던 전쟁론 전체에 대한 개괄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 제1권의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이 원고는 동시에 전쟁론 전체의 맹아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점에서도 아마 대다수 독자들이 그 원고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존엄하신 황태자께서 그 원고의 인쇄를 허락하는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그와 같은 망극한 성은에 대해 존귀하신 황태자에게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자 합니다.
베를린, 1833년 12월 5일
마리 폰 클라우제비츠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은 전쟁에 관한 진정으로 위대한 유일한 책.
전쟁에서 인간의 정신을 배제할 수 없는 한, 전쟁론은 전쟁에 관한 불멸의 고전으로 남을 것이다!


클라우제비츠 이후에 전쟁을 논하려는 군사이론가는 마치 괴테 이후에 파우스트를 쓰거나 셰익스피어 이후에 햄릿을 쓰려는 작가처럼 모험을 무릅쓰는 것과 같다. 전쟁의 본질에 관하여 논의되어야 할 중요한 모든 것은 군사사상가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이 남겨놓은 작품에서 전형적인 형태로 발견할 수 있다.
-골츠(Golmar von der Goltz) 19세기의 군사사상가

클라우제비츠는 시대를 뛰어넘는 군사학의 위대한 고전적 인물이다. -전쟁론의 1955년 불어판 서문

책소개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알아야, 군사학의 고전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전 3권 드디어 완간!
전쟁론은 클라우제비츠가 살아있을 당시에 유행했던 이른바 ‘실증적’ 전쟁이론을 비판하고 인간의 정신을 고려한 전쟁이론을 확립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혁명적인 저서다.
전쟁은 단순한 군사력 대결이 아니며, 당대의 정치, 사회, 경제적 배경이 전쟁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클라우제비츠의 통찰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제3권 제8편에서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은 정치의 수단’, ‘전쟁은 총으로 하는 외교이며, 외교는 말로 하는 전쟁’ 등의 유명한 말을 남겼다.
현대의 전쟁에 나타나는 공격과 방어, 전술과 전투의 형태는 200년 전과 크게 달라졌지만, 전쟁에서 인간의 정신을 배제할 수 없는 한, 전쟁론은 전쟁에 관한 불멸의 고전으로 남을것이다.

출편사 서평
카알 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원전 전 3권을 국내 최초 완역
서양사상의 고전이자 군사학의 고전으로 유명한 전쟁론 원전이 처음으로 우리말로 완역되었다. 번역자는 리영희 - 살아있는 신화와 실업사회의 저자인 김만수 박사. 김 박사는 지난 7년 동안 전쟁론을 다섯 번 읽었다. 장인정신으로 기념비적인 업적을 이루어냈다. 15년의 독일 유학과 7년 동안의 번역 작업이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이는 국내에서는 원전이 나온 지 173년 만이며, 전쟁론의 첫 번째 우리말 번역이 나온 지 33년 만의 일이다. 이제까지 우리말로 된 전쟁론 번역서는 모두 일어판 영어판의 중역이거나 독어판의 초역으로서 원전 완역이 없는 실정이다.
현재 여러 대학에 군사학과가 설치되어 군사학이 군인들의 전유물에서 학문의 자유시장으로 넘어오고 있어 원전 번역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전쟁론에 관해 학문적으로 연구하려면 원전이 먼저 번역되어 있어야 한다. 원전이 번역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전쟁론 관련 논문은 극소수의 사람들만 읽고 이해할 수 있을 뿐이다.

쉬운 말을 사용하고 상세한 해설을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은 난해하기로 악명이 높다. 물론 그 일차적인 책임은 클라우제비츠에게 있다. 이는 전쟁론에 쓰인 독어나 전쟁론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아니라 저자가 원고를 탈고하지 못했다는 말이다. 전쟁론은 클라우제비츠가 사망한 후에 그가 남겨 놓은 초고(草稿)이자 유고(遺稿)를 그의 부인과 지인(知人)들이 초고의 상태 그대로 편집하여 출판하였다. 이것이 전쟁론을 난해한 책으로 만든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우리말로 된 번역된 모든 책들은 공통적으로 너무 어려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도통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국어로 된 번역서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전쟁론에 접근하는 길을 막아 놓았다. 이번에 출간되는 전쟁론은 독자들께서 해설을 통해 원전을 조금이나마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라크전쟁과 같이 최근에 그리고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성격과 본질을 이해하는데도 전쟁론은 여전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제1권>
제1편 전쟁의 본질

제1편은 8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쟁론 제1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전쟁을 ‘나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적에게 굴복을 강요하는 폭력행위’라고 정의하여 전쟁이 인간의 ‘의지의 행위’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 정의에 따라 전쟁의 목적, 목표, 수단도 체계적으로 규정된다. 의지를 실현하는 전쟁의 목적은 정치적 성격을 띠게 되며, 이 목적을 실현하는 폭력행위는 군사적 성격을 띠게 된다. 추상세계에서 일어나는 절대전쟁(극단적인 전쟁)과 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실전쟁을 개념상으로 구분하여 현실전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과 우연성을 고찰한다. 이로부터 현실전쟁에는 폭력성, 우연성, 정치성이라는 삼중적(三重的) 성격이 존재한다는 전쟁의 본질을 이끌어낼 수 있다.
여기에서는 또한 전쟁의 목표에 이르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쟁의 수단을 무기뿐만 아니라 무기를 사용하는 인간(병사)으로 확대하여 설명하였다.
전쟁은 본질적으로 위험하고 불확실하며 우연이 개입되는 영역이고 전쟁에는 육체적 긴장과 고통이 수반된다. 전쟁에 ‘마찰’을 일으키는 이러한 요소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용기, 날카로운 지성, 풍부한 경험, 체력과 정신력이 요구된다. 한마디로 말해 용기(결단력)와 지성(통찰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특성은 지휘관의 단호함이나 완강함 등으로 드러난다. 치밀하고 폭넓은 안목을 갖춘 냉철한 인간이 훌륭한 (최고)지휘관의 자질이라고 할 수 있다.

제2편 전쟁이론
이 책은 관례상 전쟁론이라고 번역되지만 전쟁론은 ‘전쟁론’에 관한 책이 아니라 ‘전쟁’에 관한 책이며, 클라우제비츠는 자신의 ‘전쟁론’, 즉 전쟁이론을 제2편에서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책이름으로서의 ??전쟁론??과 전쟁이론으로서의 전쟁론을 구분해야 한다.
6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제2편에서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의 본질을 싸움이라고 보고, 병사들을 징병하여 훈련시키고 무기와 장비를 갖추는 모든 활동(싸움을 하기 위한 준비활동)을 싸움 자체와 구분하고 있다. 싸움은 좁은 의미의 전쟁술(戰爭術)이며 준비활동은 넓은 의미의 전쟁술이다. 칼 잘 만드는 사람이 칼싸움도 잘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전쟁에서 ‘준비’와 ‘싸움’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
준비와 관련된 물질적 대상으로 전쟁이론을 제한하는 당시의 실증적 전쟁이론은 계산하고 예측할 수 있는 결과에 이를 수는 있겠지만, 전쟁을 수행하는 지휘관과 병사들의 정신을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폐기되어야 한다. 진정한 전쟁이론은 인간의 정신적 요소를 파악하여 적대감정, 위험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적의 반응, 정보의 불확실성을 간파할 재능 등을 고려하는 이론이 되어야 한다. 즉 전쟁이론은 전쟁의 구성요소를 구별해주고 수단의 특징과 효과를 설명하며 목적을 규정하고 비판적 관찰을 하여 지휘관의 정신을 길러주어야 한다. 전쟁이론은 행동지침이 아니며, 전쟁활동은 지식으로 알게 되지만 지식은 지위(계급)에 맞는 지식이라야 하며 능력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지식과 관련된 것이 학문이고 능력과 관련된 것이 기술이라면 전쟁학보다는 전쟁술(戰爭術)이라는 말이 더 적절한 용어가 될 것이다.
나아가 전쟁이론은 과거의 전쟁을 비판적으로 연구함으로써 미래의 교훈으로 삼을 수 있다. 전쟁에 사용된 여러 가지 수단을 검토하는 것은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전쟁이론가는 전쟁사(戰爭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전쟁사를 통해 이론가는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고 응용하며 증명할 수 있고 전쟁사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어려운 언어, 전문용어, 사례를 남용하여 박식을 과시하는 것은 전쟁이론에서 피해야 한다.

제3편 전략 일반
18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제3편에서는 전략과 전략의 다섯 가지 요소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 전투에서 모든 수단을 100퍼센트 투입하는 전투는 아마 없을 것이다. 즉 전투에는 언제나 제한이 따른다. 전략은 전투를 사용하는 것이니, 전략에서는 전투의 사용을 제한하는 다섯 가지 요소를 살펴보아야 한다. 정신력, 무덕(武德), 대담성, 끈기는 정신적 요소이고, 병사들의 수(數)의 우세, 기습, 책략, 전투력의 공간적 집중과 시간적 집중, 예비병력, 병력의 절약 등의 문제는 물리적 요소이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물리적 요소가 ‘나무로 만든 칼자루’라면 정신적 요소는 ‘번쩍번쩍하게 갈아놓은 칼날’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요소 이외에도 전략에서는 축성(築城)이나 진지 구축과 관련된 수학적(기하학적) 요소뿐만 아니라 별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지리적 요소와 통계적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제4편 전투
제1권의 마지막 부분인 전투는 1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투는 본래의 전쟁활동이며 적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물리적 전투력이나 정신적 전투력에서 적에게 큰 손실을 입히고 적이 그들의 계획을 포기하도록 만들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된다. 공격적 전투에서는 적의 전투력을 파괴하고 적의 지역을 점령하며 목표로 한 대상을 획득해야 할 것이고, 방어적 전투에서는 적의 전투력을 파괴하고 아군의 지역과 대상을 방어해야 할 것이다. 전투에서 전투기간은 전투의 본질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투의 승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전투병력 이외에 예비병력의 유무와 규모를 들 수 있다.
전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전투를 주력전투라고 한다. 주력전투의 승패는 최고지휘관과 군대는 물론 전쟁을 치른 당사국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승패 이후에 일어나는 전쟁과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주력전투의 승리를 더욱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패배한 적을 계속 추격해야 하며, 주력전투에서 패배했다면 후퇴를 효과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제2권>
제5편 전투력

제5편은 총 18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투력을 고찰하는 제5편에서는 전투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전투력의 인원과 편성을 살펴보고 전투력에 중요한 식량 보급의 문제를 다룬다. 또한 전투력이 여러 형태의 지형에서 어떻게 활동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이 편의 핵심 개념은 군대, 전쟁터, 전투다. 병력과 병과(보병, 기병, 포병)의 적절한 비율 문제는 군대의 개념으로 살펴본다. 전쟁터는 장소의 문제이므로 정적인 상태의 개념으로 살펴본다. 전쟁터에 전투력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전위와 전초 그리고 선발부대는 어떻게 배치하고 어떠한 효과를 내는지를 다룬다. 전투는 활동이며, 전투 중에는 대개 이동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전투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 개념은 야영, 행군, 사영 등과 같은 전투의 동적인 측면이다. 기지와 병참선, 지형과 고지 등과 같은 지리적이고 지형적인 측면도 전투력이 전투를 수행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다. 이런 요소에서 클라우제비츠는 식량 보급, 기지, 병참선, 지형, 고지 등에 관한 이전의 연구와 논쟁을 벌이며 그 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제6편 방어
제6편은 총 30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쟁론에서 제일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방어의 개념은 적의 공격을 막는 것이고, 방어의 특징은 적의 공격을 기다리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방어는 공격보다 쉽다. 그래서 방어는 공격보다 강력한 전쟁 수행 형태다. 공격은 집중성을 갖고, 방어는 분산성을 갖는다. 전쟁에서는 병사 외에 민병대, 요새, 국민, 의용대, 동맹국 등도 아군의 방어에 참여할 수 있다.
제6편의 많은 분량은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방어를 수행해야 하는지 다루는데 할애되어 있다. 즉 제6편은 방어의 여러 종류를 언급하고 있다. 요새, 진지, 보루, 산악, 하천, 늪지대, 침수지, 숲, 초병선, 나라의 중요한 관문, 측면진지 등에서 수행하는 방어를 역사적인 사례를 들며 자세하게 검토하고 있다. 적이 공격하면 나라 안으로 깊숙이 후퇴하는 것도 방어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이는 러시아와 같이 넓은 면적을 갖는 나라 말고는 쓸 수 없을 것이다. 국민이 무장하여 방어하는 것도 방어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전투를 수행할 때 중요한 것은 전쟁터를 어떻게 방어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 전쟁터에서 결정적인 전투를 치를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전쟁터의 방어도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제3권>
제7편 공격

제7편의 주제는 공격이다. 공격 편은 총 21개의 장으로 되어 있지만 초고를 고려하면 22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공격은 방어를 뒤집어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분량도 적다. 공격이 정점에 이르면 전투는 방어로 전환해야 한다. 그래서 이 편에서는 방어의 수많은 종류에 나오는 지역, 진지, 장소들을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지 언급하고 있다. 즉 이 편에서는 방어의 종류에 상응하는 공격의 종류를 볼 수 있다. 도하 방법, 방어진지에 대한 공격, 보루진지에 대한 공격, 산악 공격, 초병선에 대한 공격, 기동작전, 늪지대에 대한 공격, 침수지에 대한 공격, 숲에 대한 공격, 결전을 치르려고 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전쟁터에 대한 공격, 요새에 대한 공격, 수송대에 대한 공격, 사영하는 적군에 대한 공격, 견제, 침략 등이 방어의 종류이며 공격 편에서 다루는 주제들이다.

제8편 전쟁계획
총 9개의 장으로 된 전쟁계획 편에서 우리는 제1편의 논의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즉 전쟁의 본질, 절대전쟁과 현실전쟁, 전쟁과 정치의 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제8편의 제목은 전쟁계획이 아니라 전쟁의 본질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모든 자원(병력, 무기, 국민, 영토 등)을 한꺼번에 쏟아 붓는 절대전쟁은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들다. 이는 모든 상황을 전체적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인간 지성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현실에서는 현실의 전쟁이 일어난다. 그러니 현실전쟁의 목표는 제한적인 것일 수밖에 없다.
전쟁은 정치적인 교류의 일부이며 하부 개념이다. 전쟁을 정치에서 독립된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전쟁은 총으로 하는 외교이며, 외교(국제 정치)는 말로 하는 전쟁이다. 전쟁은 정치의 수단이다. 전쟁을 순전히 군사적인(병사, 무기, 화력 등) 판단에 따라 수행해서는 안 되며, 이는 오히려 해로운 생각이 된다. 왜 전쟁을 하는지(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고 총만 쏘는 행위는 무모하다. 이렇게 이해하면 공격의 목표뿐만 아니라 방어의 목표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나폴레옹의 말, ‘불가능이란 단어는 어리석은 자의 사전에만 있다.’ 그렇지만 전쟁론의 마지막 문장은 다음과 같다. ‘불가능한 것을 얻으려고 지금 얻을 수 있는 것을 놓치는 사람은 바보다.’

작가정보

프로이센 태생의 장군으로서 전쟁에 관한 불멸의 고전 『전쟁론』을 남겼다.
12살에 군대에 입대, 13살에 마인츠에서 최초의 전투를 경험, 15살에 소위로 임관, 이후 5년간 수비대에 근무하면서 광범위한 지식을 습득하였다. 21살에 베를린 군사학교에 입학하여 평생의 스승이자 ‘정신적 아버지’인 샤른호스트를 만나게 된다. 23살에 군사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아우구스트 왕자의 전속부관이 되었다.
1806년 아우어슈테트 전투에서 포로가 되어 1807년 11월에 귀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샤른호스트와 함께 4년 동안 프로이센 군대의 개혁과 저술활동에 몰두하였다. 1812년 프랑스에 대항하기 위해 러시아 군대에 들어갔다가 1814년에 프로이센으로 복귀하였으며, 이듬해 제3군단의 참모장이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3년간 코브렌츠의 참모장으로 근무하다가 1818~1830년의 12년 동안 베를린의 군사학교 교장으로 근무하였다. 교장이라는 한직에 있는 동안 자신의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의 전쟁사와 전쟁이론을 섭렵하여 『전쟁론』 집필에 전념하였다.
정신적 고통에 따른 신경쇠약과 1831년의 콜레라로 그해 11월 16일에 브레슬라우에서 5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1985년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문학사
1987~1999년 프랑크푸르트대학교 및 대학원 사회학과 졸업, 사회학(학사), 석사, 박사
1999~2001년 보쿰대학교 한국학과 객원교수
2003년에 리영희 - 살아있는 신화(나남출판)를 출판하였고, 2004년에 실업사회(갈무리)를 출간하였다. 2006년에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제1권을 번역, 출간하였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해설서 집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땅에 평화와 희망을 노래하고자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영화에 접목하여 열두 권 분량의 찰리 채플린과 이소룡 시리즈를 쓰고 있다.
고려대, 배재대, 홍익대에서 사회학을 강의하였고 대전대에서 경제학, 정치경제학, 군사학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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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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