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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얼굴

배재운 지음
갈무리

2009년 08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5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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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87MB)
ECN 0102-2018-800-00288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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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맨 얼굴
4,200
물으면서 전진한다
3,600
거꾸로 서서 굴리다
3,6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운동성과 당파성이 죽은 이 문학판에서 우리는 따뜻한 시집 『맨얼굴』을 만난다. 노동의 지닌 소중함이랄까, 생명에 관한 집착이랄까, 그것들을 이만한 서정으로 잡아채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이 매판자본에 억눌린 노동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재운이 존재할 가치는 충분하다. 우리가 이 시집을 주목하는 까닭도 바로 거기에 있다. 실천하는 정신은 위대하다. 아직도 불합리한 노동구조 속에서 연명해 가는 공장노동자들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서 이 시편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다가온다.
제1부

첫눈
밥풀꽃
기계 소리
매미
동행
난청환자 김씨
기봉이 형
무지개꿈
밤일
늘 하는 다짐
희망꽃
괜찮은 거야
몸살
먼지를 털다가

제2부

벌써
아내
생일 선물
걱정 한 그릇
일기예보
이런 날은
벌초
쉬는 날
곗날
식목일에
닮지 마라
한낮
밴댕이
맨얼굴
강가에서

제3부

봄꿈
어른 대접
길들이기
야식 시간
딱지
어떤 덕담
퇴근 시간
가슴만 뛰고
버스를 기다리며
줄 게 없다
시소게임
손톱
알고 보면
희망 찾기
버릇

제4부

까치집
사오정
풍년가
불나비
미실할매
마령재
다랑논의 노래
삼술이
효자 마을
고향은
아귀
오뉴월에도

발문 이응인(시인)
맨얼굴이 좋다

시인의 말

공장, 고단한 노동의 나날

연기 자욱한 공장에서
고막을 때리는 소음 속에서
온종일 땀에 절어 살아도
일할 때가 가장 편하다는 기봉이 형

아이들 등록금
아파트 부금
교통비 학원비
컴퓨터 휴대전화
전기 요금 수도 요금

날마다 돈돈 하는
따가운 소리
얇은 월급봉투로는 막을 수 없어
두 귀 꼭꼭 틀어막고
잔업 특근 철야에 매달리는
기봉이 형

그 속 까맣게 타는 줄도 모르고
곰이라 한다

―기봉이 형 전문

해고 불안, 사람이 그립다

통근버스 타고 출퇴근하던 시절
포장마차에서
잔디밭에서
막걸리 한 사발에
쇳가루 털어 내며
서로 위로하며 마음 나누던
그땐, 사람 냄새 물씬 났다

언제부터인가
통근버스 사라지고
자가용이 줄을 서더니
……(중략)……

바람 쌀쌀한
퇴근길
막걸리 한 사발보다
따끈한 어묵 국물 한 종지보다
사람이 그립다

―퇴근 시간 일부

야간 일에 길들여져
잠 오지 않는 밤
……(중략)……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공장 생활 이십여 년
지나간 시간들이 소용돌이치며
아득히 멀어졌다
또렷해지다가
지워지고 되살아나는
오늘 같은 밤이면
북적거리는 이 도시에서도
외딴섬에 홀로 남은 것처럼 불안해진다

―알고 보면 일부

용돈 좀 벌어야겠다고 / 서너 달만 일해 보겠다며 / 공장에 나가는 아내 / 작업장이 지하실이라 공기도 나쁘고 / 팔이 아파 못하겠다며 / 그만둔다 그만둔다 하더니 / 자고 나면 또 출근한다

―아내 일부

용돈이 궁한 아이
광고지에 끼어 있는 무료 쿠폰처럼
연필로 몇 장 그려
엄마 생일 선물로 대신했다

설거지 무료 이용권
안마 무료 이용권
빨래 개비기 무료 이용권

부도날 위험이 다분한 약속어음 같은
속이 뻔히 보이는 외상 선물
그것도 사랑이라 여기며
흐뭇해하는 아내에게
오늘은 왠지 미안하다

여태껏
뭐 하나 변변하게 해준 것 없이
올해도
말로만 때워야 하는
궁색한 내 모습

아이야 그건 닮지 마라

―닮지 마라 전문

까치 우는 소리에
목을 빼어도
지나가는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고
허물어진 돌담 위 무성한 잡초만
바람결에 웅얼거린다

개방이다
세계화다
허울 좋은 구호들이 쓸고 간 자리

도시로 공장으로
꼼짝없이
아들딸 손자 모두 빼앗기고
늙은 농부와 빚더미만 남았다

―고향은 전문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핀 들꽃처럼 대견스럽고 꾸밈없는 시, 이 시집은 누가 뭐래도 공단의 산물이다.
- 문영규(시인)

실천하는 정신은 위대하다. 아직도 불합리한 노동구조 속에서 연명해 가는 공장노동자들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서 이 시편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다가온다. - 성기각(시인)

조금은 그늘진, 살아온 이력이 그대로 붙어 있는 시, 배재운 형의 천성이 그대로 드러난 맨얼굴의 시가 나는 좋다. 멋들어진 장식도 그럴 듯한 포장도 없는, 노동자의 일상을 수수하고 담담하게 풀어낸 형의 시가 주는 잔잔한 울림을 오래 잊지 못할 것이다. - 이응인(시인)

1. 시인의 말
이십 년간 몸담았던 직장, 구조조정 와중에 희망퇴직을 했다. 고민 끝에 식당일을 시작한 지도 꾀 되었건만, 지금도 그 공장 그 자리에서, 일에 쫓겨 허둥대는 꿈을 꾸곤 한다.
지난 시간들이 아득한 옛일 같기도 하고 어제 일 같기도 한데, 뇌리에 또렷하게 남아 있는 것은 모두 내가 잘못한 일이나 도움 받은 일들이다. 늘 고락을 함께 했던 동료들, 못난 나를 챙겨 준 친구들,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뭐 하나 제대로 해준 것 없이, 되레 빚만 지고 살아온 것 같아 부끄럽다. 남한테 폐 끼치지 않고, 반가운 벗 만났을 때 술 한 잔 나눌 여유만 있으면 된다는 바람, 지금 와서 보니 그것도 욕심이 아닌가 싶다.
늦게나마, 여태껏 모아 놓는 글들을 다듬고 고쳐 시집 한 권을 묶는다.

2. 추천사
밤낮없이 쿵쾅거리며 최저 생산비와 최대 이윤을 추구하는 질식한 것만 같은 공단은 빈틈이라고는 찾을 수 없다. 하지만 보도블럭 좁은 틈을 비집고도 여기저기 공단의 길가에 민들레는 피지 않던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핀 들꽃처럼 대견스럽고 꾸밈없는 시, 이 시집은 누가 뭐래도 공단의 산물이다. 그 어떤 산물과도 견줄 수 없는 이 한 권 알뜰한 노동의 홀씨가 여기저기 더 많은 꽃 피울 수 있기를……
- 문영규(시인)

운동성과 당파성이 죽은 이 문학판에서 우리는 따뜻한 시집 『맨얼굴』을 만난다. 노동의 지닌 소중함이랄까, 생명에 관한 집착이랄까, 그것들을 이만한 서정으로 잡아채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이 매판자본에 억눌린 노동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배재운이 존재할 가치는 충분하다. 우리가 이 시집을 주목하는 까닭도 바로 거기에 있다. 실천하는 정신은 위대하다. 아직도 불합리한 노동구조 속에서 연명해 가는 공장노동자들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서 이 시편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다가온다.
- 성기각(시인)

3. 발문: 맨얼굴이 좋다 (이응인 시인)

멀쩡한 허우대에 비해 퍽이나 순진한 표정을 지닌 배재운 형. 좀체 화를 낼 줄 모르는 사람 좋은 배재운 형. ‘천성이 물러 다부지지 못하’다고 스스로 고백하는, 그래서 고생을 사서 할 것 같은 배재운 형. <객토문학> 동인인 형을 만난 것도 그럭저럭 십여 년이 되어간다. 그 동안 동인들의 시집이 꾸준히 나왔는데 형 시집만 안 나왔다. 시집 묶을 때 안 됐느냐 물으면, “뭐, 시집까지나.” 하며 겸손을 부리던 형이 재작년부터 시집 묶을 준비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쨌거나 나는 재작년, 작년, 이번까지 형의 원고를 세 번이나 보는 행운을 가졌다. 드디어 형의 시집이 나온다. 형의 천성대로 오래 매만지고 망설이다 내민 첫 시집이다.
시는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의 자기 표현이고 스스로의 삶을 바꾸어가는 힘이다. 지나치게 ‘언어 표현’이나 ‘새것’이나 ‘남다름’에 방점을 찍는 시는 의심스럽다. 문학주의라 부를 만한 이런 태도는 시를 우리 삶으로부터 소외시킨다. 뭔가 새롭고 남다르게 꼬아서 시를 하나의 독특한 상품으로 만들어 독자들의 소비 욕구를 부추긴다. 독자는 끊임없이 새 물건을 사러 백화점으로 빨려들어 카드를 긁어대는 쇼핑 중독 환자를 닮아간다. 문학주의로 화려하게 포장된 새 상품들보다는 일상에서 공감을 나누는 쉬운 시들이 훨씬 가치롭고 소중하다. 배재운 형의 시는 노동자의 일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쉬우면서 ‘참 그렇구나.’, ‘나도 그런 생각인데.’ 하고 공감하게 만든다. 목에 힘을 빼고, 멋을 부리지도 않은 채, 형답게 쓴 시다.

공장에서 죽어라 일에만 매달리는 ‘기봉이 형’은 아주 가까운 우리 이웃의 모습이고, ‘재운이 형’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사는 게 그냥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돈 들어갈 구멍만 생각하면 앞이 꽉꽉 막혀올 때, 그럴 때는 ‘온종일 땀에 절어’ 일하는 게 ‘가장 편하다’. 남들이야 ‘그 속 까맣게 타는 줄’ 어찌 알겠나. ‘다음 주에는 / 꼭 쉬어야지 다짐하다가 / 또 특근 신청을 하는’(늘 하는 다짐) 고단한 노동의 나날은 기봉이 형이나 재운이 형 개인의 삶에 머물지 않고 노동자들의 일반화된 삶으로 와 닿는다.
배재운 형의 시에는 ‘먼 산에 진달래 피기 전에 / 울타리 개나리도 피풉전에 / 잿빛 작업복에 / 소금꽃 먼저’(희망꽃) 핀다. 작업복의 소금꽃과 함께 공장의 기계 소리가 늘 그를 따라 다닌다. ‘쇠를 자르던 기계 소리’가 ‘술자리까지 따라와’ ‘귀가 아프도록 칭얼거’리기도 한다(기계 소리). 한여름 더위에 지쳐 빌빌거리는 선풍기도 남이 아니다. ‘수많은 날들’ 쉬지 않고 노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지금은 ‘힘없이 빌빌’거린다는 점에서 선풍기와 그는 닮았다. ‘분해하고 닦아 내면 / 파랗게 되살아나는 / 선풍기 날개처럼’ 그의 허파도 ‘깨끗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먼지를 털다가).
어디서 날아왔는지 ‘슬라브 지붕 한켠 / 켜켜이 쌓인 먼지 속에’ 하얗게 꽃을 피운 밥풀꽃도 금방 그와 동일시 대상이 된다. ‘얄궂은 바람 / 억수 같은 비 맞고 / 모질게도 / 홀로 견디더니 / 끝내 / 꽃을 피’운 모습은 ‘온몸으로 불꽃과 싸우는'그와 닮았다. 그래서 밥풀꽃은 ‘땀에 절은 작업복 소금꽃 같은’ 꽃이다. 이처럼 노동 속에서 건져올린 배재운 형의 노래는 술자리까지 따라와 칭얼거리는 ‘기계 소리’이고, 그가 피워 올린 꽃은 땀에 절은 작업복에 수 놓은 ‘용접 불꽃’이다.

세월이 바뀌어 통근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편리한 자가용을 타고 다닌다고 해서 삶이 더 행복해졌는가? ‘쇳가루 털어 내며’ ‘마음 나누던’, ‘사람 냄새 물씬’ 나던 시절이 사라졌다. 이제 ‘속 터지는 일 생겨도’ 서로 ‘마음 나누지 못하고 / 따로 따로만 굴러간다’. 자가용이 가져다 줄 것 같았던 풍요와 행복은 가짜였다는 걸 이제야 깨닫는다. ‘바람 쌀쌀한 / 퇴근길 / 막걸리 한 사발’도 그립지만, ‘따끈한 어묵 국물 한 종지’도 생각나지만, 그보다도 ‘사람이 그립다’. ‘한솥밥 먹고 같은 일 하고 / 같은 문으로 출퇴근하면서도 / 줄서기에 따라 / 원청과 하청으로 /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가려지고 / 일의 무게와 대우가 / 반비례하는 갑갑한 현실’(어떤 덕담)이니 누구를 붙들고 답답한 마음 시원히 풀 수 있을까?
자고 일어났는데도 ‘온몸이 찌부듯하다’.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나’ 하고 ‘헝클어진 꿈속 들여다보니’, ‘밤새 일에 쫓겨 허둥대는 꿈만 꾸었다’(봄꿈). 그에게는 봄꿈조차 황홀하고 아름다운 장면 대신 일에 쫓겨 허둥대는 꿈으로 차 있다. 이러한 강박 관념의 바닥에는 해고에 대한 불안이 똬리를 틀고 있다.
어느 겨울날, 그는 공단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보게 된다. ‘희망에 부풀어 / 봄을 기다리던 은행나무 가지 / 사정없이 잘린다’(버스를 기다리며). ‘가위를 든 사람 눈에 곁가지로 보이면 끝이다’. ‘잘린 가지에’ ‘올망졸망한 눈들’은 ‘놀이 공원도 가고 / 피아노 학원에도 다니고 /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던 / 아이들 말간 눈’과 겹친다. ‘잘린다’는 것만으로도 은행나무 가지와 그 자신은 금세 동일시된다. ‘주는 만큼 받고 / 시키는 대로 일해야’ 하지 ‘고개 치켜들면 더욱 안 된다’(길들이기)며 공포에 떤다. 그는 손톱을 깎으면서도 ‘제 할 일 다 하고 / 잘려 나가는 / 나를 닮은 못난 손톱’(손톱)을 의식하고, 자신과 동일시한다. ‘이 공장 구석구석 / 그 정성 닿지 않은 곳 어디 있으랴’에 이르면 ‘못난 손톱’은 반어다. ‘멍들고 찢어진’ 흔적이야말로 ‘이 못생긴 손톱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해고의 불안과 공포는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란 이름으로 눈앞에 다가온다. 가위를 든 자가 잘라내면서 ‘희망’이니 ‘명예’란 수식어를 붙이는 건 언어에 대한 심각한 폭력이다. 그는 ‘봄이 오는지 가을이 가는지도 모르고 / 일만 하다’ 어느새 ‘아재 영감 소리 듣는 고참이 되’었다. 고참 대접한다고 ‘고참 먼저 드시라고 / 희망퇴직 명예퇴직 한 상 차려 놓’(어른 대접)았다. ‘어른 대접’도 이 정도이면 참혹한 아이러니이다. 희망도 없고 명예롭지도 못한 퇴직이 이렇게 다가왔다.
이러한 현실에서 희망퇴직을 선택한 그에게는 또다른 걱정과 불안이 꼬리를 문다.

공장 생활을 접고 나온 그에게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만 가득하다. 보장된 내일이 없다는 데서 오는 불안이다. 북적거리는 도시의 밤은 그를 ‘외딴섬에 홀로 남은 것처럼 불안’하게 만든다. ‘이 불안감은 / 오래도록 맘속 등대였던 / 공단의 불빛이 / 내 안에서 사라진 때문인지 모른다’. ‘사람이 그립다’고는 하지만, 공장에서는 이처럼 외톨이로 고립되어 있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배재운 형은 이렇게 이십여 년의 공장 생활을 접고 새로운 출발을 했다. 그렇지만 ‘버릇처럼’ ‘잠재의식의 한편에서는’ ‘야간작업에 쉴 틈이 없’(버릇)는 노동자의 멍에를 벗지 못하고 있다.

가족이 서로 닮는다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순박하기 그지없는 배재운 형과 가족들은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

작가정보

저자(글) 배재운

배재운 시인
1958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났다.
1998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2001년 제10회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20년 넘게 공장에 다니다 퇴직하고 마산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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