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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일본의 알몸을 훔쳐보다. 1

어문학사

2008년 04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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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73MB)
ISBN 9788961845533
쪽수 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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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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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익살, 그리고 날카로운 필치로 근대 일본의 실상을 폭로하다

19세기 일본의 실제 모습을 풍자한 풍자화를 담은『메이지 일본의 알몸을 훔쳐보다』. 이 책은 1882년부터 18년간 일본에 체류하면서 풍자잡지 <도바에> 를 발행하고 일본인의 일상을 풍자화집으로 출간한 프랑스인 화가 조르주 페르디낭 비고(1860~1927)의 풍자화 모음집이다.

유럽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근대 일본인의 모습과 살아남기 위해 매진하던 일본인들의 집념과 열정을 담고 있으며, 메이지 시대에 부국강병과 불평등 조약을 개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정치가들의 모습과 일본 근대화가 실은 자유민권운동을 탄압해 이루어졌음을 알려준다.

전통 문화와 근대문물이 혼재된 가운데 일본의 평범한 하층민에게 근대라는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게 하고 메이지시대를 이끌어간 진정한 주인공이야말로 일본 근대를 살던 하층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 비고의 재능이 넘치는 이러한 풍자화를 수집하고 해설을 붙여 일본에 소개한 이는 만화연구가인 시미즈 이사오이다. 이 책은 일본 이와나미 문고에서『비고소묘집』과『비고소묘집(속)』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현재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다.
저자 서문
제1장 '근대'라는 열차 안의 일본인들
1.도쿄-고베 간 철도
2.병사의 하루
제2장 굴절된 근대 공간 속 하층민의 일상
3.게이샤의 하루
4.창부의 하루
5.하녀의 하루
부록-비고 연구 노트
1.비고 소전(시미즈 이사오, 크리스티앙 폴락)
2.비고연표
3.비고 소개의 발자취
역자 후기

- 해학과 익살, 그리고 날카로운 필치로 근대 일본의 실상을 폭로하다!

한국인에게 ‘일본’ 은 어떤 이미지일까? 대개 한쪽은 한국을 지배했던 침략자의 얼굴을, 다른 쪽은 경제대국의 얼굴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19세기 후반기 일본에 대해서도 제국주의국가로 발전해나가는 <강자>의 이미지로 그리기 십상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그것도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당시의 실제 모습을 풍자한 풍자화로, 그야말로 일본의 ‘알몸’을 눈앞에 적나라하게 펼쳐 보이면서 말이다. 유럽인의 시각에서 볼 때 근대의 일본인이 ‘야만적인 전통을 벗지 못한 채’ 어설프게 서구화를 ?아가며 생겨난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를 한 장의 풍자화, 혹은 컷 만화로 종횡무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 한 장 한 장의 묘사가 예사롭게 넘겨볼 수 없는 것투성이다.
윗도리는 서양식 셔츠, 그런데 아랫도리는 일본식 팬티인 훈도시만 입고 있는 모습 자체로도 웃음이 나올 지경인데 설상가상, 다리를 들어 올려 일순 동작을 멈추고 가랑이 사이로 부채를 부쳐 바람이 통하도록 하는 장면이라니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다. 그러나 웃음의 뒤끝에는 근대시기 유럽인이 비유럽지역의 풍속을 비아냥거렸던 조소의 시선이 느껴져 같은 동양인으로 슬그머니 속상해지기도 한다. 다른 한편으로 과거에 한국을 괴롭혔던 일본인이 근대시기에 이 정도로 망가져있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이웃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심리도 마음 속에 피어오르기도 한다. 그러다가 또 좀 더 냉정하게 이 풍자화들을 관찰해보면 몸에 맞지 않아 어색하기만 한 서구의 여러 문화를 몸에 걸치고 서구화를 ?아 그야말로 ‘살기위해, 살아남기 위해 매진’했던 근대일본인의 땀 흘린 모습이 묻어나서 그들의 집념과 열성에 고개가 숙여지기도 한다. 한 장 한 장의 풍자화가 참으로 여러 번 곱씹게 한다.
또한 이 책에는 메이지 시대에 부국강병과 불평등조약 개정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메이지시대의 정치가들의 땀흘리는 모습을 담으면서도 일본의 근대화가 사실 ‘자유민권운동’을 탄압함으로써 기형적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매섭게 비판하는 저널리즘의 정신도 잊지 않았다.
이 책에서 특히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은 평범한 하층민에게 ‘근대’라는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는 점이다. 게이샤와 하녀의 애환이 담긴 일상, 단칸방에서 빚쟁이의 빚 독촉에 시달리는 가난한 가장과 주눅 들려 숨죽인 채 뒤돌아 앉은 가족의 모습은 어느 나라에서나 어느 시대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서민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아 동병상련의 감정도 일어난다.
이러저러한 생각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제목대로 근대일본의 ‘알몸’을 보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제국주의를 지향한 일본 근대의 서슬이 시퍼런 모습보다도 전통문화와 근대문물이 혼재된 근대의 공간 속에서 좌충우돌하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고자 했던 평범한 하층민의 모습이야말로 백 마디 말보다도 일본근대의 실상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는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된다.

이렇게 다양하게 근대시기 일본의 ‘알몸’을 엿볼 수 있는 풍자화를 그린 이는 프랑스인 화가 조르주 페르디낭 비고(1860~1927)이다. 그는 1882년 1월 26일, 20살의 나이로 처음 일본에 와 18년간을 살면서 메이지 시대 일본인을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하면서 날카로운 필치로 그들의 일상을 풍자화로 담아냈다. 양복을 입고 활보하는 관리, 군인, 귀족 등의 엘리트층, 그리고 양복과 기모노가 뒤죽박죽 섞인 옷차림의 상인, 자유민권운동가, 인텔리 뿐 아니라 근대화, 문명개화와는 크게 인연이 없는 게이샤, 창부, 하녀 등 하층민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포착하여 그려냈다. 특히 게이샤, 창부, 하녀의 일상은 비고 이외의 화가들에게는 거의 주목받지 못한 대상들이었다. 그래서 비고의 풍자화 덕분에 우리는 메이지 시대 일본인의 일상을 생생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더욱이 사진과 달리 각각의 미세한 표정을 살려낼 수 있는 풍자화이기에 실재감은 보다 증폭된다. 한편 오늘날에도 종종 지구인이 일본인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인 ‘원숭이, 색안경, 뻐드렁니’의 기원이 바로 비고의 풍자화의 세계에서 시작되었음을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수확이 될 것이다.

비고의 재능이 넘치는 이러한 풍자화를 수집하고 해설을 붙여 일본에 소개한 이는 만화연구가인 시미즈 이사오이다. 이 책은 일본 이와나미 문고에서 『비고소묘집』과 『비고소묘집(속)』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현재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는 책이다. 이번에 한일비교문화연구센터의 연구자들에 의해 공역되어 한국의 독자들에게 선을 보이게 되었다.

작가정보

시미즈 이사오(?水 ?)
1939년 도쿄에서 태어남
1929년 릿쿄대학 이학부 졸업
데교헤세대학 교수, 만화 · 풍자화 연구가

저서-『메이지 풍자화가 비고』『만화의 역사』『비고 일본소묘집』『비고가 본 일본인』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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