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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동백꽃

김유정 지음
보물창고

2012년 08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8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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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53MB)
ISBN 978896170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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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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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소설의 정수로 꼽히는 김유정의 <봄봄 동백꽃>
『봄봄 동백꽃』은 1933년부터 1939년까지 발표된 김유정의 40편의 작품 중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두루 공감할만한 대표작 8편을 엮은 책이다. 김유정의 작품들은 대부분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의 작품 속에는 암담한 식민지 현실 속에서 머슴, 소작인, 광부등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사람들이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하지만 김유정은 해학과 풍자로 인간의 여러 단면들을 풍요롭게 그려내며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웃을 수 없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응어리진 한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그의 작품은 한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우리 민족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감동을 주고 있다.
원전을 충실하게 살려 강원도 사투리를 비롯해 아름다운 우리말을 풍부하게 담았고, 설명이 필요한 어휘는 꼼꼼히 정리해 풀이말을 달았다. 또한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해설을 수록해 작품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파스 앙팡 상’을 수상한 김재흥 화가의 그림을 표지화로 실어 작품의 향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1부
봄봄
동백꽃
이런 음악회
두포전

2부
땡볕
금 따는 콩밭
노다지
만무방

주석
작품 해설

점순이는 뭐 그리 썩 이쁜 계집애는 못 된다. 그렇다고 또 개떡이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꼭 내 아내가 되어야 할 만치 그저 툽툽하게 생긴 얼굴이다. 나보다 십 년이 아래니까 올해 열여섯인데 몸은 남보다 두 살이나 덜 자랐다. 남은 잘도 헌칠히 크건만 이건 위아래가 뭉툭한 것이 내 눈에는 헐없이 감참외 같다. 참외 중에는 감참외가 젤 맛 좋고 이쁘니까 말이다. -p16

닭 죽은 건 염려 마라. 내 안 이를 테니.
그래그래. 인젠 안 그럴 테야!
그리고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깊은 채 그대로 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둥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p39

한 해 동안 애를 졸이며 홑자식 모양으로 가꾸던 그 벼를 거둬들임은 기쁨에 틀림없었다. …(중략)…장리쌀을 제하고 색조를 제하고 보니 남은 것은 등줄기를 흐르는 식은땀이 있을 따름. 그것은 슬프다 하니 보다 끝없이 부끄러웠다. 같이 털어 주던 동무들이 뻔히 보고 섰는데 빈 지게로 덜렁거리며 집으로 돌어오는 건 진정 열없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다. 참다 참다 응오는 눈에 눈물을 흘렀던 것이다. - p151

한국 근대소설의 정수로 꼽히는 김유정의 『봄봄 동백꽃』 출간!

한국문학의 대표 작가인 김유정의 작품을 한 번도 접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중고등학교 <국어>에 비중 있게 다룰뿐더러 인간에 대한 훈훈한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미있게 다루고 있는 그의 문학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를 설익게 알고 있다면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로 새로이 출간된『봄봄 동백꽃』을 만나 보기를 권한다.
『봄봄 동백꽃』에는 1933년부터 1939년까지 발표된 김유정의 서른 편의 작품 중에서 문학의 진수로 꼽히는, 어린이·청소년·어른 할 것 없이 두루 공감할 만한 대표작 8편이 담겨 있다.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여타 김유정 단편집과는 달리 원전을 충실하게 살려 강원도 사투리를 비롯하여 다른 지방의 사투리, 옛말, 새로 만든 말 등 아름다운 우리말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설명이 필요한 어휘는 꼼꼼히 정리해 풀이말을 달아 이해를 도왔다. 김유정의 소박한 생애와 그의 작품을 보다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해설은 작품이 주는 여운을 오랫동안 붙들어 놓는다.
아울러 한국적인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동강의 아이들』로 ‘에스파스 앙팡 상’을 수상한 김재홍 화가가 그린 표지는 작품 속 주인공들을 책장 밖으로 불러낼 만큼 사실적이며 동백꽃의 향기를 그대로 전한다.

웃음,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힘

김유정의 작품들은 대부분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대표작「봄봄」,「동백꽃」을 비롯하여「만무방」,「금 따는 콩밭」등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암담한 식민지 현실 속에서 머슴, 소작인, 광부 등 가난을 면치 못하는 사람들이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해학과 풍자로 인간의 여러 단면들을 풍요롭게 그려 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건강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김유정의 이러한 해학은 거짓과 억지가 전혀 섞여 있지 않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오히려 인간에 대한 따듯한 애정이 담겨 있어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순박한 하층민들의 삶을 생생히 되살리고 있다는 점에서 양반들에게 억눌려 살았던 조선시대 평민들이 자신들의 불만과 욕구를 표출했던 판소리와 닮아 있다.
우리 문학사를 빛낸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고 짧은 생을 마감한 그의 작품이 오늘날 많은 독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김유정 소설 특유의 언어에 담긴 해학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도저히 웃을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응어리진 슬픔과 고통까지도 웃음으로 승화시킨 그의 작품이 한 세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가슴에 고스란히 와 닿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1933년부터 1939년까지 발표된 김유정의 작품 중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공감할 만한 대표적인 단편 8편을 가려 2부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봄봄」과 가난한 농촌을 배경으로 사춘기의 소년 소녀가 벌이는 사랑을 해학적으로 그린「동백꽃」을 비롯해 음악 콩쿨 대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향해 치닫는 부정한 힘이 진실 앞에서는 부질없음을 보여 주는「이런 음악회」, 권선징악적 교훈과 감동을 전해 주는「두포전」, 노다지를 찾으려고 콩밭을 파헤치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을 그린「금 따는 콩밭」등 총 8편을 담았다.

[ 추천사 ]

김유정은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고 폐결핵에 걸려 불우한 삶을 살았지요. 그런데 그의 소설 「봄봄」과 「동백꽃」등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늘 웃기는 인물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슬픈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웃음을 통해 이겨 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김유정 소설의 문학적 가치는 도저히 웃을 수 없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응어리진 슬픔과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데에 있습니다. - 황선열(문학평론가)

작가정보

저자(글) 김유정

1908년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팔 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고 자주 횟배를 앓았다.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잦은 결석 때문에 중퇴를 하고, 고향인 실레마을로 내려와 농촌 계몽운동을 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35년 <조선일보>와 <조선중앙일보>에 「소낙비」 와 「노다지」 가 각각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문학 동인회 ‘구인회’의 일원으로 이상, 김문집 등과 함께 창작 활동을 했으며, 이후 「금 따는 콩밭」, 「만무방」, 「아내」, 「봄봄」, 「두꺼비」, 「동백꽃」, 「땡볕」 등을 비롯한 40여 편의 작품을 통해 궁핍한 농촌 현실과 사회 모순을 해학적으로 그려 냈다. 작품 활동을 하는 내내 병마에 시달리다가 지병인 폐결핵이 악화되어 1937년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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