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통해

윤영수 지음

돋을새김 2010년 08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2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명조통해』는 명리 오행의 기본 원리에서부터 명조 풀이의 순서와 요령을 꼼꼼하고 알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중국의 초나라 시인 굴원과 고려 태조 왕건을 비롯한 임금에서부터 전직 대통령들, 재벌 총수와 가난뱅이, 연예인과 유명 운동선수 등에 이르기까지 150여 명의 명조 풀이를 담았다.

목차

여는 말

제1장 총설
1. 서설
2. 음양오행
3. 체용이론

제2장 명리 오행
1. 의의
2. 내용
3. 사주
4. 육신성
5. 사주의 궁
6. 오행과 질병

제3장 명리 기초 실무
1. 사주 세우기
2. 대운 세우기
3. 합과 충극
4. 형파해
5. 공망살
6. 길흉 신살
7. 명리 통변

제4장 격국
1. 의의
2. 격국의 종류

제5장 용신
1. 의의
2. 용신의 조건
3. 용신의 종류
4. 용신 찾기
5. 용신의 활용

제6장 명조 풀이
1. 개요
2. 순서와 요령
3. 풀기 쉬운 명조
4. 난해한 명조
5. 출생 조절 명조
6. 옛사람 명조
7. 대통령 명조
8. 보통 사람 명조
9. 잘나가는 사람 명조

맺는 말·301

출판사 서평

쥐들은 폭우를 미리 알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며, 바닷가에 사는 동물들은 해일이 일기 전에 높은 곳으로 피신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을까?
옛사람들은 자연을 살피고 그 조화와 이치를 따져 인간의 미래를 점치고자 했다. 자연의 변화를 기氣로 파악하고 기 이론을 발전시켜 음양오행陰陽五行으로 정리하였고, 그 이치를 자연의 이웃인, 인간에게 적용했다. 그렇게 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적응하며 순리대로 살아가고자 만들어진 것이 명리학命理學이다.

기본 원리에서 사례까지, 명조에 관한 모든 것
『명조 통해: 풍부한 사례를 통해 배우고 익히는 명조 풀이』는 기본 원리를 익혀나가면서 150여 개가 넘는 사례를 통해 그 이론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BC 3세기의 중국 시인 굴원에서부터 2008년생 아기, 노숙자에서 삼성가의 재벌, 역대 대통령들, 배용준 같은 인기 연예인과 김연아와 박지성 등 유명 운동선수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사주 풀이는 이 책만의 자랑이다. 학문에 지름길이 없듯 명조命造 풀이도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해보고 그들의 삶과 비교하여 답을 찾아간다. 꼭 사주를 배우고자 하지 않아도 사주 풀이를 통해 유명인이나 보통 사람들의 삶을 읽어보는 것도 흥미롭다.
여러 가지 원리가 있다고 해도, 결국 우선순위와 중점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한 법. 그래서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쉽거나 난해한 명조를 예로 들어가며 순서와 요령을 꼼꼼히 일러준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주, 대운, 용신의 조화를 찾을 것
흔히 사주를 얘기할 때 사주 자체의 좋고 나쁨만 말하지만, 보다 전체적으로 정확하게 보려면 대운을 포함시켜야 한다. 태어난 년, 월, 일, 시의 간지로 네 기둥(8자)을 만들고, 이중 월주를 기준으로 10기둥을 만들어 대운을 세운다. 그러고 나서 대운을 돕는 용신用神을 찾아야 한다. 용신이 얼마나 힘이 있는가, 장애물이 있는가, 또는 너무 춥거나 습하지 않고 화기와 적당히 조화를 이루었는지 등을 살피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명조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흔히 사주와 명조를 같은 뜻으로 쓰지만 대운을 포함한 전체를 명조라고 하여 구분해야 하며 사주와 대운, 용신을 잘 활용해야만 옳은 명조 풀이를 해낼 수 있다.

명조 풀이 할 때도 도道와 예禮가 있으니
인간의 일을 예측한다는 것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이론에 너무 치우친 나머지 현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열렬히 사랑하여 동거 중인 남녀에게 궁합이 안 좋으니 헤어지라는 둥, 이미 새집으로 이사 간 사람에게 운이 나빠서 안 된다고 하면 인간의 이치를 어기는 것이다. 진행되고 있거나 이미 벌어진 일은 인연이 그렇게 된 것이므로 현실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명조를 풀 때 주의해야 할 점이나 난처한 경우를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조언해준다.
‘나쁘다’는 말부터 먼저 해서 겁을 주어서는 안 되며, 너무 자세한 얘기를 해주기보다는 그 사람의 관심 분야에 집중하고, 특별한 것이 없는 명조라고 해서 억지로 지어내서 말하기보다 그 사람에게 맞게 해주어야 한다.

명조에 대한 갑론을박
- 사주는 신의 계시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사주는 신의 계시이며, 이를 믿는 것은 미신이라고. 그러나 엄밀히 말해 사주는 사람들의 생년월시와 실제 삶을 비교하고, 그 결과가 누적되어 이루어진 통계학이자 기술학이다. 그러나 이것도 절대적으로 맹신하면 교만과 실의를 낳을 뿐이므로 옛사람들이 그러했듯이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할 때 적절히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쌍둥이는 똑같은 운명을 갖고 있다?
사주와 명조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반문한다. 쌍둥이는 사주가 같으니까 같은 인생을 살아야 되는 것 아니냐고. 그러나 그것은 사주를 너무 좁게 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명조는 환경과의 조화나 적응, 영향도 함께 본다. 쌍둥이라도 먼저 나고 나중에 나므로 거기에 일단 차이가 있고, 항상 같이 다니는 것이 아니므로 환경도 다르게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산간벽촌에서 자란 사람과 대도시에서 자란 사람의 명조가 같을 수는 없다. 농부의 아들이 농군이 되기 쉽고 공무원의 자식들이 공직생활을 할 확률이 높은 것은 유전의 영향도 있겠지만 환경의 영향이 큰 것과 마찬가지이다.

- 왕의 사주는 따로 있다?
과연 왕후장상의 씨는 따로 있을까. 임금이나 대통령들의 사주는 뭔가 특별할 거라고 사람들은 기대한다. 사실 완전히 다른 특별한 사주는 아니다. 물론 총명성이 있다거나 기본 격의 품위가 좋기는 하지만 이것은 다른 사람들의 사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보다는 운의 힘이 한 곳으로 모아지고 춥고 더운 사주가 병이 되었다가 좋은 시기를 만나 한꺼번에 해결되면 대통령과 같은 큰 인물이 된다고 한다. 운의 시기성 즉, 시공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길흉을 찾아야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영수

저자 윤영수(尹榮秀)의 호는 요산樂山으로, 1943년 거제도에서 출생했다. 34년간 공직 생활을 했으며, 청년 시절부터 역학易學과 산서刪書 공부에 매진했다. 현재 ‘풍토철학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칠원 윤씨 대종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산수기운山水氣運』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