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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잠드는 곳 라싸에서 길을 묻다

김영화 지음
돋을새김

2009년 07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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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3.90MB)
ECN 0102-2018-000-00281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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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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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멈추고, 나를 찾아 라싸로 떠나다!
『태양이 잠드는 곳, 라싸에서 글을 묻다』는 태양이 마지막으로 잠드는 곳, 석양의 도시 라싸를 찾아 떠난 15일간의 여정을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중국학 연구자 '김영화'는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고자 인천을 출발해 티베트로 무작정 발걸음을 옮긴다.

저자가 라싸로 가는 가장 험난한 여정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멀고 험한 여정이 인생의 길과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혼자 떠난 여행이었지만 노자와 장자, 예수와 석가, 도스토예프스키와 차라투스트라 등 현자들의 지혜로운 말들을 상기하며 끊임없는 내면의 대화를 통해 인생을 새롭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험난한 고산지대를 지나 티베트의 라싸를 찾아가는 길은 결코 순단치 않았다. 저자는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아찔한 경험을 겪으며, 자연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욕심을 버리면 모든 것을 얻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행복에 관한 인식의 변화를 갖게 된다.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라싸로의 여행, 험난하지만 깨달음을 주는 내면의 여정이 시작된다.
여행 일지
1장_ 티베트를 꿈꾸다
2장_ 나를 잊기 위해 가야 하는 길
3장_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길을 묻다
4장_ 나를 마주하기 위해 비우다
5장_ 태양이 잠드는 곳, 라싸에서

이 책은 중국학 연구자인 저자가 고단한 일상을 떠나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티베트의 라싸를 찾아 떠난 15일 간의 과정을 담은 여행 에세이다. 저자는 친구, 가족, 핸드폰, 인터넷을 떠나 대자연의 품에서 그동안 문명에 익숙해졌던 자신의 삶을 벗어던지고, 오랫동안 품어왔던 삶의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려 한다.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고립되어 있는 티베트. 그리고 그 한가운데 위치한 라싸. 저자는 라싸로 들어가기 위해 가짜 명함을 만들어 조선족 행세를 하거나, 버스를 놓쳐 자가용 택시를 타고 해발 4,000m가 넘는 누장산의 72굽이길을 지나고, 호텔에 머물기 위해 신분증을 제시했던 일 등 단순한 여행 안내서에서는 만날 수 없는 ‘라싸로 가는 길’의 진면목을 여과없이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티베트 여행 안내서에 의하면 티베트로 들어가려는 외국인은 중국공안기관에서 발행하는 진장증 즉 티베트 진입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다. 나는 시 공안국으로 가서 외국인 진장증을 문의했다. 그러나 개인 신분으로는 티베트를 들어갈 수 없으며 단체 여행객들에 한해서 진장증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티베트로 들어가는 방법이 좌절되자 나는 포기하고 돌아가야 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했다. 외국인 신분으로는 티베트로 들어갈 수 없었으므로 결국 내가 생각해낸 방법은 가짜 중국인 행세를 하는 것이었다. -허가증이 필요한 곳

태어나 처음으로 5천미터가 넘는 산 정상에 서 있었다. 표지판 위쪽으로 손에 닿을 듯한 뭉게구름이 떠 있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장관이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난 숨쉬기가 힘들었다.
하늘 가까이 가려는 인간의 소망으로 세워진 것이 바벨탑이라고 한다. 그러나 신은 인간의 도전을 벌했으며 바벨탑은 무너졌다. 하늘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호흡하기 힘들었다. 단 1분이라도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곳 티베트 하늘 아래에서 절실하게 깨달았다. 그래도 5천 미터나 되는 높이의 산에서 바라본 하늘과 구름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

라싸의 노을은 높이 솟아 있는 포탈라궁의 서편 하늘을 물들이며 진한 자줏빛으로 빛났다. 라싸의 마지막 밤을 빛내주는 장관이었다. 아침에 뜨는 태양이 신에 대한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면 저녁에 지는 태양의 노을빛은 모든 것을 끌어안고 용서하며 화해시키는 신의 넉넉함을 느끼게 한다. 이곳은 신의 고향이다. -태양은 라싸에서 마지막으로 진다

▶ 라싸로 가는 가장 먼 길
라싸로 가는 길은 모두 4가지가 있다. 저자는 그중 가장 멀고, 험하기로도 유명한 촨장씨엔 루트를 선택했다. 인천에서 톈진까지는 배를 타고, 톈진에서 라싸까지는 버스와 자가용 택시를 타고 갔다. 더 빠르고 편한 길도 있었지만 멀고 험한 길을 택한 것은 그것이 인생의 길과 같기 때문이다. 곧 자신을 찾고 진리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도록 해주는 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중국 쓰촨성의 청두에서 라싸까지 2,413km에 이르는 이 길은 만년설로 뒤덮인 수많은 산과 협곡, 해발 4,000m 이상의 고원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겨우 평지가 나온다 싶으면 다시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길과 포장도 되지 않은 자갈길이 이어지는 고행길이다. 때로는 흔들리는 차 속에서 무릎을 다치고, 고산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원반응을 겪는 등 고통을 동반한 길이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고단한 그 길은 삶의 원형을 마주하는 길이었기에, 여행을 마치고 되돌아보는 순간 단순한 즐거움이 아닌 삶의 의미와 마주하게 된다.

▶ 라싸의 길 위에서 만난 성현들
저자는 혈혈단신으로 떠났으나 결코 혼자는 아니었다. 저자는 길에서 끊임없이 노자와 장자, 예수와 석가, 도스토예프스키와 차라투스트라, 라즈니쉬 등과 내면의 대화를 나눈다. 자아를 찾아 떠나는 길 위에서 그들보다 더 좋은 동반자는 없다. 저자는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랑, 죽음, 행복, 불행, 용서, 운명 등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지만 일상에 쫓겨 깊게 성찰해보지 못했던 의문들과 대면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화

경상북도 농촌에서 태어나 타이완 국립정치대학에서 석사를, 미국 USIU(United States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정치학으로 박사를 취득한 중국학 연구자이다. 국민대학교 중국학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아태평화재단과 세종연구소에서 각각 선임 연구위원과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지역정세를 연구했으며 특히 대중국관계 정책수립 및 행정업무의 실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중국 북경인민대학에서 1년간 ‘동북아국제정세’를 강의했다. 현재 한세정책연구원의 부원장으로 중국 관계 강의 및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등소평의 리더십과 중국의 미래』, 『강택민과 중국 정치』, 『중국 정치 리더십 시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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