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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투기

사람들은 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하는가
홍성훈 지음
이학사

2019년 07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8월 31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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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8.54MB)
ISBN 9788961473422
쪽수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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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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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거인체육관에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할까?
초심자의 몸에서부터 점점 권투 선수의 몸으로 변해가며 체육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권투인으로 변모해나가는 저자의 ‘권투 선수 되기’의 과정이 생생하고도 면밀하게 기록·분석되어 있는 『몸 투기』. 아주 우연한 계기로 프로 권투에 입문하게 된 저자가 3년여의 기간 동안 프로 권투를 몸에 익히기까지의 과정과 체육관 내에서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인류학적으로 분석해낸 일종의 연구 보고서이자 체험 수기이다.

권투와의 지속적 관계 맺기를 통해 초심자의 몸이 권투 선수의 몸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대한 기술이 책의 전반적인 줄기를 형성하고, 저자가 권투를 매개로 거인체육관의 사람들과 맺는 사회적 관계가 또 다른 줄기를 이룬다. 체육관 사람들과의 인터뷰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사람들이 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흥미로운 과정을 보여준다.
차례

I. 세기의 대결

II. 권투와 인류학, 그리고 체육관
1. 마주침
1) “거인권투체육관”이라는 현장
2) 권투 선수 되기
2. 구락부에서 체육관까지
1) 마루와 링
2) 빽

III. 세계 챔피언이라는 꿈
1. 프로 권투: 돈을 걸고 싸우다
1) 투기(鬪技):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싸움
2) 투기(投機): ‘큰 것 한 방’을 향해 인생을 건다는 것
2. 프로 권투: 폭력과 파괴를 드러내다
1) 사각의 링
2) 불사의 몸에 대한 열망 그리고 헝그리 정신
3) KO

IV. 첫 번째 쉬는 시간: 꿈과 현실 사이

V. 비록 세계 챔피언이 아닐지라도
1. 입문
1) 동작에의 입문
2) 장비에의 입문
2. 섀도복싱: 몸을 길들이다
1) 모방
2) 반복
3) 반성
3. 스파링: 서로가 서로를 길들이다
1) 몸 투기(投機): 싸움을 걸다
2) 몸 투기(鬪技): 호혜적 몸싸움

VI. 두 번째 쉬는 시간: 체육관 사람 되기

VII. 세기의 졸전

부록: 거인권투체육관의 구조 아닌 구조에 관하여

참고 문헌

프로 권투에 우연히 입문하게 된 인류학도의 인류학 연구 보고서
『몸 투기』는 아주 우연한 계기로 프로 권투에 입문하게 된 지은이가 3년여의 기간 동안 프로 권투를 몸에 익히기까지의 과정과 체육관 내에서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인류학적으로 분석해낸 일종의 연구 보고서이자 체험 수기라고 할 수 있다. ‘몸 투기’라는 제목에서 ‘투기’는 싸움과 도박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다. 프로 권투는 ‘투기(鬪技)’, 즉 맞붙어 싸움으로써 누군가를 떨어뜨려야 하는 숙명과 동시에 ‘투기(投機)’, 즉 돈이 되었든 명예가 되었든 큰 것 한 방을 위해 싸운다는 숙명을 지닌다. 이러한 ‘프로 권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책은 세계 챔피언을 꿈꾸며 프로 권투에 사활을 건 사람들과 세계 챔피언을 꿈꾸지는 않더라도 생활체육으로서 프로 권투를 즐기는 사람들이 ‘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초심자의 몸에서부터 점점 권투 선수의 몸으로 변해가며 체육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권투인으로 변모해나가는 지은이 자신의 ‘권투 선수 되기’의 과정이 생생하고도 면밀하게 기록·분석되어 있는 이 책은, 이 책의 부제 ― 사람들은 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하는가? ― 와 같은 의문을 한 번쯤은 품어보았을 권투에 무관심한 수많은 독자에게 권투라는 프로 스포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넘어 뜻밖의 울림까지도 선사해줄 것이다.

권투, 인류학, 체육관
고전적인 민족지 연구자가 연구를 위해 하나의 마을이나 소집단에 직접 들어가서 현지의 언어를 배우고 현지인들과 장기간 더불어 생활하듯이 이 책의 지은이는 ‘사람들은 왜 권투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모색하기 위해 권투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상호작용하는 삶의 현장, 즉 권투 체육관으로 직접 찾아 들어가 권투의 언어를 배우고 권투인들과 더불어 생활한다. 이 책에서 연구를 위해 선택된 곳은 우리나라의 사설 권투 체육관 중 가장 오래된 곳으로 영등포에 위치한 거인체육관이다. 거인체육관은 세계 최초로 여성 복싱 8개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오른 김주희를 비롯해 수많은 챔피언을 배출한 전통과 명망이 있는 곳으로서 그곳에는 그곳만의 특별한 몸의 기술들이 존재하며 그 기술들은 체육관원들 사이의 모방을 통해 자연스럽게, 혹은 관장과 선배들과 동료들의 가르침을 통해 의도적으로 몸에서 몸으로 전수된다. 따라서 권투에 갓 입문한 지은이가 스스로의 몸을 권투 선수의 몸으로 길들이는 데 거인권투체육관식의 프로 권투는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권투와의 지속적 관계 맺기를 통해 초심자의 몸이 권투 선수의 몸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대한 기술이 이 책의 전반적인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면, 지은이가 권투를 매개로 거인체육관의 사람들과 맺는 사회적 관계는 이 책의 또 다른 줄기를 이룬다. 책의 곳곳에 삽입되어 있는 체육관 사람들과의 인터뷰는 사람들이 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흥미로운 과정을 보여준다. ‘콧털’이라는 별명으로 호명되는 지은이가 인류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로서가 아니라 그저 권투를 배워가는 한 사람으로서 ‘관장님’을 비롯한 ‘챔피언’, ‘스피드 머신’, ‘빼빼’, ‘청년복서’, ‘할배’ 등의 관원들과 주고받는 권투에 관한 대화는 독자를 생생한 권투의 현장으로 안내하며 권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비록 세계 챔피언이 아닐지라도
‘사람들은 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하는가?’라는 부제의 물음은 지은이가 사각의 링과 마루와 ‘빽’으로 이루어진 거인체육관이라는 공간에 길들여지고, 스스로의 몸을 거인체육관의 몸 기술에 길들이는 모방-반복-반성의 과정(섀도복싱)과, 체육관 사람들과 서로의 몸을 맞부딪침으로써 서로를 길들이는 과정(스파링)을 거치며 거인체육관의 권투를 점차 몸에 새겨나가게 되면서 ‘나는 왜 거인체육관에서 굳이 때리고 맞아가면서 권투를 하는가?’로 바뀌어간다. 그리고 지은이가 찾은 해답은 “나는 여기서 다시 새로 태어날 수 있다. 즉 권투 세계에서 요구하는 객관화의 과정에 들어섬으로써 나는 발생의 시작점에 다시 놓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미완성의 상태에서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생한 감각, 즉 “나는 살아 있다”는 감각은 곧 체육관 사람들에게로 확장되어 “우리는 살아 있다. … 우리는 함께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다”는 각성으로 이어진다. 비록 세계 챔피언이 아닐지라도, 세계 챔피언이라는 ‘꿈같은’ 꿈이 깃든 거인체육관 안에서 체육관 사람들은 오늘도 함께 뛰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홍성훈

저자 홍성훈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대학원에서 인류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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