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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간의 몰락 왜 사람들은 고립되고, 원자화되고, 파편화되는가

왜 사람들은 고립되고, 원자화되고, 파편화되는가?
김윤태 지음
이학사

2016년 11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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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95MB)
ISBN 978896147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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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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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회적 인간은 해체되는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오직 공동체 안에서만 가치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인간 존재의 목적은 공동체 안에서 우리 최상의 능력을 실현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인류는 지난 2400년 동안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당연하다 믿었지만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사회적 인간'은 서서히 몰락하는 중이다.

『사회적 인간의 몰락』은 '사회적 인간'이 사라져가는 현대사회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고 변화하는지 설명하며 왜 사회가 점점 약화되고 분산되는지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홉스, 루소, 맑스 등 근대사상가에서부터 프로이트, 레비스트로스, 등 현대사상가에 이르기까지 사상가들을 종횡으로 살피며 세계적 현상 및 한국의 구체적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는다.
책을 내면서

들어가는 말_잃어버린 사회를 찾아서

1장 노동이 남긴 상처
2장 프롤레타리아는 죽었다! 프롤레타리아 만세!
3장 조직 인간의 쇠퇴
4장 리바이어던의 이상한 죽음
5장 저주받은 이방인
6장 사회에서 배제된 여성
7장 우리가 알고 있던 가족의 붕괴
8장 더 많은 연결망 속에 더 고독한 대중
9장 체 게바라인가? 마하트마 간디인가?

나가는 말_왜 사회학을 공부하는가

주석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다시 떠올지 않더라도 인간 사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사회와 떨어져 살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사회 활동을 하지 않고 혼자 살 수는 없다. 인간들의 모든 문제는 사회의 문제다. 사회적 인간의 몰락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를 살펴보자.
(1) 노동 유연화: 사회 전체가 포드주의 생산방식의 대량생산 자본주의에서 유연 자본주의 체제로 변해가면서 노동 유연화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기술의 변화나 소비자의 욕구 변화가 아니라 사회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노동의 질적 변화는 인간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현대인의 고독감과 우울증이 증가하고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노동의 질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유연화되는 노동이 남긴 상처가 곧 삶의 고통과 비극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랜드의 집단 해고를 영화로 만든 <카트>는 비정규직 서비스 노동자의 현실을 보여준다. 쌍용자동차는 ‘경영상의 긴박한 필요’라는 이유로 3,000명의 노동자를 하루아침에 해고했다. 해고 노동자들이 취업을 못하고 주유소 경비원 등을 전전하다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무려 26명의 생명이 이 세상을 떠났다.”(본문 79쪽)
(2) 현대판 프롤레타리아, 워킹 푸어의 출현: 우리 사회의 빈곤층의 절반 정도는 직장을 가지고 있지만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다. 이런 사람들을 워킹 푸어(근로 빈곤층)라고 부른다.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는 워킹 푸어는 현대판 프롤레타리아다. 사회의 최하층에서 임금노동으로 생명을 유지하지만, 굴종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빈곤은 단순한 물질적 결핍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제를 의미한다. 똑같은 회사에서 똑같은 일을 해도 다른 옷을 입고 다른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 임금도 낮고 계약 기간도 다르다. 노동조합에도 가입할 수 없다. 이들은 2등 시민이다. 워킹 푸어의 지속적인 증가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이 커지고 사회적 분열이 심각해지며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소셜 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수습 직원 11명을 채용해 2주간 부려먹다가 전원 해고했다. … 심지어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를 지급하며 ‘열정으로 감내하라’고 강요하는 일부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비꼬는 ‘열정페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윤태

저자 : 김윤태
저자 김윤태는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교수이다. 고려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사회정책연구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제3의 길』,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2007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자유 시장을 넘어서』, Bureaucrats and Entrepreneurs, 『캠퍼스 밖으로 나온 사회과학』, 『사회학 입문』, 『한국의 재벌과 발전국가: 고도성장, 독재, 지배계급의 형성』, 『복지국가의 변화와 빈곤정책: 금융위기에 대응하기』(집문당, 근간) 등이, 공저로 『내 아이가 살아갈 행복한 사회』, 『빈곤: 어떻게 싸울 것인가』(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이, 엮은 책으로 『새로운 진보의 길』, 『세계의 정치와 경제』, 『한국 복지국가의 전망』(201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한국 정치, 어디로 가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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