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게. 11

강천수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강천수 지음

스카이북 2014년 01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1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강천수 현대판타지 장편소설 『쿨하게』제11권. 누구나 살면서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내겐 단 한 번의 기회로 충분했다. 가진 모토는 하나! 쿨하게. 얻은 행운을 발판으로 하루하루의 승부를 즐기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현실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리라. 기대하라. 차곡차곡 준비한 내일을 향한 승부수가 지금 작렬한다.

목차

1장 돌아보고 … 007
2장 베풀 때는 확실하게 … 039
3장 이번에는 먼저 친다 … 073
4장 적에게는 비정하게 … 105
5장 깨달음 … 137
6장 명인의 꿈 … 169
7장 마음을 담은 레이스 … 203
8장 의외의 제안 … 235
9장 우여곡절 끝에 출국 … 271
10장 로비는 이렇게 … 299
11장 환희의 순간 … 329

책 속으로

6개월 후.
전남 무안요 뒤에 위치한 깊은 산골에 어울리지 않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렸다.
팡! 팡!
무언가 부서지는 듯한 그 소리의 정체는 바로 망치로 도자기를 부수는 소리였다.
한 손에 망치를 든 채 잘 구워진 도자기를 요리조리 살펴보는 사람은 바로 태현이었다.
태현은 무안요에서 끊임없이 이조백자의 재현에 온 힘을 다하고 있었다.
아직 누구도 재현하지 못한 그 최고의 도자기를 꼭 재현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태현과 함께하고 있었다.
태현은 손에 든 도자기를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것도 아니야.”
그 한마디를 끝으로 휘둘러진 망치에 도자기가 산산조각 났다.
팡!
또 한 번 도자기를 감정한 태현이 무심한 눈빛으로 망치를 내리치려고 할 때였다.
태현의 옆에 있던 중년의 남자가 번개같이 도자기를 빼앗아 들었다.
탁!
“이건 안 된다!”
절망 어린 목소리가 가득한 그는 태현의 아버지였다.
세계적으로 발돋움한 폰키퍼의 사장이지만 한 달에 한 번은 무안요에서 도자기를 굽는 막내 전승자이기도 했다.
태현은 그런 아버지를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리 주세요.”
“안 된다니까!”
“그건 도자기가 아닙니다. 그냥 흙덩이예요.”
“하나는, 최소한 하나는 남겨 줘야지!”

출판사 서평

누구나 살면서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내겐 단 한 번의 기회로 충분했다.
가진 모토는 하나!
쿨하게.

얻은 행운을 발판으로 하루하루의 승부를 즐기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현실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리라.

기대하라.
차곡차곡 준비한 내일을 향한 승부수가 지금 작렬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천수

저자 강천수는 머릿속에서 이어진 상상의 공간을 조심스레 꺼내 봅니다.
처음보다 나은 다음을 그리며 하루를 보내고 또 하루를 맞이합니다.
그 마음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