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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1979. 14

(완결)
강유한 장편소설
강유한 지음
스카이미디어

2012년 01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11년 09월 2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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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86MB)
ECN 0111-2018-000-002666444
쪽수 2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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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14
리턴 1979. 14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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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197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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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197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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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197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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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197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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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197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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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197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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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197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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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197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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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1979. 5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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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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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한 장편소설 『리턴 1979』 제14권(완결). '만약 1979년 12ㆍ12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라는 가정 하에 시작되는 이 소설은 조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모든 걸 바쳤던 이들의 통쾌한 역전극을 그리고 있다. 미국과 군부 세력, 그리고 정치가들의 권력 다툼 속에서 민족의 앞날을 위해 운명처럼 과거로 돌아간 남자, 김승필의 손에 조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그가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를 화려하게 되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데이트 때 빌려준 돈을 받으러 승필을 만난 신영익이 질렸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며 물었다.
“왜 이렇게 이놈의 나라는 힘든 거냐? 개혁을 해도 해도 이건 뭐.”
“형, 그리 쉬운 일이 아니야. 생각해 봐.”
“뭘 말이냐?”
“최소 80년 동안 썩어 문드러진 나라였어. 그 나라가 한번 개혁한다고 순식간에 바뀐다는 게 웃기는 거 아니야?”
“80년이라……. 길기도 하다.”
“일본 놈들이 한국에 발을 디딘 이후 썩어 문드러지기 시작한 거야. 나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이 그때부터 시작되었지. 그걸 고치는 게 그렇게 쉽겠어?”
“이 힘든 일을 넌 왜 하려고 그러냐?”
“안 그래도 후회가 많이 돼. 그냥 혼자 잘 먹고 잘살았으면 되는 거 같은데, 그놈의 쥐뿔같은 정의감 때문에 이 꼴이지 뭐.”
“솔직하네.”
“형만 지겨운 게 아니라 나도 지겹거든.”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는 승필이었다.
“그래, 이 개혁이 성공하리라고 보냐?”
“전에도 얘기했지만 일단은 불씨를 지펴야지. 지피지 않는다면 썩어 문드러져 언젠가는 흔적 없이 사라질 수밖에 없어. 생각해 봐, 형. 이런 인간들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자기만 잘 살자고 하는 제2의 이완용, 제3의 이완용이 나오지 않는 다는 보장이 어디 있어?”
“없겠지.”
“그걸 막고 싶은 거야. 적어도 조국은 잃지 말아야지. 조국을 잃은 국민이 얼마나 서러운지 팔레스타인을 보면 알 수 있잖아?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힘든 얘기야. 더군다나 지금은 칼 들고 싸우는 시절도 아니잖아.”
“그렇지.”
“그렇다면 더 힘들 수도 있어.”
승필의 마음은 단단했다. 가만히 쳐다보던 신영익이 불쑥 말했다.
“돈이나 줘.”
“형.”
“어서 줘라. 머리 깨지겠다.”
그러면서도 신영익은 미소를 지었다.

우리가 원했던 역사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미국과 군부 세력 그리고 정치가들의 권력 다툼 속에서
민족의 앞날을 위해 운명처럼 과거로 돌아간 남자, 김승필.
그의 손에 조국의 미래가 달렸다. 과연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를 화려하게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울분과 눈물이 치솟아 오르는군요. 20대 초반의 나이입니다만, 우리나라를 부끄럽다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해외에서 공부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고,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도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이제부터는 자랑스러워할 겁니다.
― 銀影鬼

박통의 호불호를 떠나서 미래의 경험을 토대로 편승하거나 작은 줄기는 바꾸는 것은 괜찮지만, 아예 역사의 큰 줄기를 바꾸는 것은 여러 가지 파생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조악한 예로, 만약 레이건을 당선 못 하게 했다면 소련이나 클린턴이 누린 미국의 경제 호황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이건희를 죽이면 삼성의 반도체가 있을 수 있거나 성공할 수 있을까요?
― 흘러가는 구름

마음이 짠하네요.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가 이 글처럼만 되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되려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봐야죠. 파이팅입니다.
― 수연거사

아, 보기 싫어지네요. 이걸 보며 상상하다 현실로 돌아오면 씁쓸한 마음에 한숨만 나서…….
그래도 안 볼 수가 없네요.
― 심스

모두가 Yes라고 할 때 누군가는 No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글이 너무 감동적인 것으로만 가려고 하네요. 매편을 다 봤지만 감동 안 한 사람 없네요. 결말이 감동으로만 끝나지 않았으면 하네요. 오히려 너무 많은 감동은 글에 대한 거부감만 더 생기네요.
― 듀라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군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지향하는 목표는 다를지라도 마음의 중심에 국가를 담고 있다면 우리 후손은 적어도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눈치만 보며 사는 치욕은 당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이런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합시다.
대한민국 만세! 대한국민 만세!
― 대한의 혼

이 책은

‘만약 1979년 12ㆍ12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 것인가?’라는 가정 하에 시작되는 〈리턴1979〉는 조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모든 걸 바쳤던 이들의 통쾌한 역전극을 담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유한

저자 강유한은 질곡 같은 현대사를 겪은 40대! 겪은 시대의 의미를 고통스럽게 되돌아보면서 쓴 글이 <리턴1979>다. 이 글은 우리 민족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다. 소태처럼 쓰고 메케한 최루탄 연기 같은 그런 담배 맛이 197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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