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중국인의 실체

콩젠 지음 | 최선임 옮김

지식여행 2009년 01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7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중국인들의 진짜 모습은?

인내의 달인? 장사의 천재? 약육강식의 민족성? 중국인들의 진짜 모습에 대하여 정리한『한 권으로 읽는 중국인의 실체』. 이 책은 무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중국인들의 생활 양식과 사고 방식을 소개한 것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흥미롭게 중국에 접근한다.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유학해 20여 년을 중국에서 보낸 저자가 자신이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중국인의 본성과 문화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권으로 읽는 중국인의 실체》는 1장 '모순과 함께 살아가는 중국인', 2장 '중국인은 여우를 닮았는가, 너구리를 닮았는가', 3장 '중국인의 상술', 4장 '일본을 파고들면 중국이 나온다', 5장 '천하태평의 중국인', 6장 '중국인은 협잡과 거짓말의 달인', 7장 '한자를 잘 안다고 대화가 통하는 것은 아니다', 8장 '중국인은 정말로 어수룩한가', 9장 '중국인이 난세를 극복하는 처세술', 10장 '미래는 중국의 것이다'로 나눠 중국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목차

머리말
한국인 독자에게

1장 모순과 함께 살아가는 중국인

시치미를 잘 떼는 중국인 _19
운과 불운은 때가 있다 _22
오성홍기의 펄럭임은 멈추지 않는다 _25
상식을 뛰어넘는 중국인의 발상 _28
중국인은 뇌물도 빨간 봉투에 넣는다 _31
진시황에게 배운 고집불통의 마오쩌둥 _35
중국의 평화 지향성 _39
중국인을 이해하는 세 가지 키워드 _44
부패와 오직은 중국의 고름덩어리 _48
누드 여성이 춤을 추는 장례식 _52
모순과 함께 살아가는 중국인 _56
손으로 만진 값을 주세요 _60
인간 만사 새옹지마 _64
‘제4종 감정’을 갖는 중국인 _67
인내에 인내를 거듭하는 중국인 _70

2장 중국인은 여우를 닮았는가, 너구리를 닮았는가?

일본 여성은 양의 탈을 쓴 여우 _77
중국인들은 귀가 얇다 _82
용두사미가 된 회사 합병 이야기 _85
순종을 가장하는 중국인 _88
중국인과 일본인의 동상이몽 _91
돈벌이 정보가 없는 사람은 친구가 아니다 _94
권모술수를 즐기는 중국인 _98
덩샤오핑의 정년 퇴직 _101
‘메이파즈’는 천명이다 _104
중국 전문가의 중국에 대한 험담 _108
일본인을 닮아 버린 중국인 _112
둔감하면서도 성격 급한 일본인 _115
중국은 왜 핵실험을 강행하는가? _119

3장 중국인의 상술

중국에서 수십 명의 ‘칭커’는 기본 _125
황제처럼 비단기를 선물하는 중국인 _128
자신의 체면을 깎아 버린 상대는 죽인다 _131
구슬을 버리고 아기를 챙기는 중국인 _135
모양과 격식을 갖추는 중국인 _138
좋은 물건은 사람을 불러들인다 _142
물건을 살 때는 세 곳의 가격을 비교하라 _145
장사는 신용이 먼저다 _149
돈벌이는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선행 _153
엄격한 단속과 격렬한 저항 _156
돈은 상대방의 눈앞에서 즉시 세라 _160
비즈니스는 상담 내용이 중요하다 _163
술은 백약의 으뜸이다. 그러나…… _167
첫 대면에서 상대의 눈에 들게 하라 _170

4장 일본을 파고들면 중국이 나온다

계속 이동하는 개점 요리장 _175
어두운 심성을 가진 중국인 _178
연예인을 좋아하는 중국인 _183

마오쩌둥은 중국형, 린뱌오는 일본형 _189
도둑까지 예의바른 일본인 _197
퇴직을 앞둔 중국인의 태도 _200
‘중국인 사절’이 늘어났다 _203
중국 황제와 일본 천황의 차이 _206
복수의 논리 _210
왜인(倭人)이 왔다 _215
일본을 파고들면 중국이 나온다 _218
『삼국지』의 본고장은 중국이 아니다? _221
스부시안(四不象)과 바카야로(馬鹿) _226
원한에서 우정으로 _231
물과 기름 사이인 중국인과 일본인 _234
봄바람 난 여자는 싫다 _238
남자의 눈물은 여자를 속이는 도구 _241

5장 천하태평의 중국인

중국의 도장 여행 _247
실업자의 구세주인 신문 _250
요리로 시작해서 요리로 끝맺는다 _253
음식 만들기는 중국인의 천직 _257
나의 친구는 당신의 친구 _259
뇌물은 안 되고 선물은 괜찮다 _262
사대주의 근성의 중국인 _265
등외품을 선택하는 중국인 _268
얼굴은 닮아도 기질은 다르다 _271
닳고닳은 중국인 _274
은혜는 원래 잘 잊어버린다 _277
아내가 될 여자를 책 속에서 찾는 중국인 _281

6장 중국인은 협잡과 거짓말의 달인

빨간 신호도 함께 건너면 무섭지 않다 _287
혈연과 지연은 황제도 움직인다 _291
부사장도 언젠가는 사장이 될 테니까 _294
다이애나와 메리가 살아가는 중국 _296
체면을 꺾어놓고는 아무 일도 못한다 _299
전문 정치인 뺨치는 베이징의 운전기사 _302
법률보다 사람이 다스리는 나라 _305
돈으로 귀신을 부리는 상하이 사람들 _309
위조 지폐의 천국 _313
이데올로기로도 매춘을 막을 수 없다 _316
비단장사 왕서방의 후예 _319
접대는 철저하게! _323
이태백이 놀던 달도 팔아먹는 중국인 _326
옴 진리교와 베이리왕지아오 _329
기공도 기공 나름 _332

7장 한자를 잘 안다고 대화가 통하는 것은 아니다

창백한 방심대적

출판사 서평

인내의 달인, 장사의 천재, 허풍선이, 약육강식의 민족성.
어떤 민족보다도 복잡다단한 면모를 지닌 중국인.
그들의 진짜 모습은 과연 무엇인가?

*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대국 중국, 독특한 그들만의 생활양식과 사고방식을 낱낱이 파헤쳐본다. 가깝고도 매혹적인 적, 중국인.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그들을 새롭고 흥미로운 각도로 조명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중국의 이미지, 중국인들의 이미지는 어떠한가? 아마 그리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더 알고 싶은 생각이 드는 나라이자 민족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말할 때, 그리고 지금도 중국은 중요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중국인을 모순덩어리, 돈만 밝히는 협잡과 거짓말의 달인이라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미래는 중국의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저자는 중국인이지만 객관적인 시점으로 중국인을 평가한다.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 또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중국인을 바라볼 수 있다.
기존에 출간된 중국에 대한 책들이 대부분 읽기 어렵고 진부한 면이 있는 반면,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겪은 여러 가지 흥미 있는 에피소드를 통하여 중국인의 본성과 중국문화에 대하여 쉽게 접근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중국인에 대해 A부터 Z까지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한 입문서로써, 또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한국 등 주변국들과의 관계와 각국의 민족성에 대해서도 조명함으로써 이웃나라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의 여지를 남긴다. 중국이라는 대국에 대한 지식과 재미를 한 번에 획득하고 싶은 독자라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마오쩌둥이 진시황에게 배운 듯한 일들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천하통일을 전후하여 철혈정책을 펼치면서 주위 세력들을 자신에게 하나씩 몰아오는 수법이라든가,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반대하는 정적들은 어김없이 몰락시켜 버리는 수법은 그들의 공통점이다’
- 본문 중에서

‘중국에서는 싸우고 헤어질 때도 ’절교하는 경우에도 험담을 하지 않는‘ 것을 도리로 여기고 있다. 사이가 나빠져 절교상태가 되어도, 교제 당시의 시시비비를 들춰내어 험담을 하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상대방이 있어서 들어주는 것을 가정하여 말을 하는 듯한 중국인들의 과장된 대화법은 잘 다듬어진 연기처럼 주위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본인들은 ’친절‘이라는 특기를 가지고 사람들을 사로잡지만, 중국인들은 특유의 과장법으로 사람을 끌어들인다. 제품 내용과 질은 점점 차이가 나지 않는 시대에, 판매에 자신 있는 중국인이 이제는 특유의 연기력으로 고객을 끈다면 이들의 상술은 천하제일이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콩젠

1958년, 중국 칭다오 시에서 태어남. 중국화보사 주일 총대표, 차이니즈 드래건 신문사 사장 겸 주간. 본명은 공상림(孔祥林), 공자의 제75대 직계자손. 산동 대학 졸업 후, 일본 죠치(上智) 대학 대학원 신문 박사과정 수료. 1985년에 도일하여 일중 스포츠 문화 교류 협회 부이사장, 아세아 경제 개발 센터 이사장으로서 활약하는 한편 중국과 일본을 왕래하여 일중 문화 경제 교류에 전력하는 기대되는 저널리스트.
저서로 『일본인의 발상 중국인의 발상』 『공자가(家)의 마음』 『북경인과 상해인』 『공자의 인간학』 『신 중국적 처세술』 『공자가의 교훈』 등이 있다.

번역 최선임

197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한국 미츠비시전기 등 기업에서 일본어를 강의하였다. 현재 문학 전문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베이비 샤워』 『12살부터 매너 노트』 『혹시 내가 우울증일지도』 『푸른 비상구』 『사랑이 뭘까』 『대안의 그녀』 『인생 베스트 텐』 『남자는 죽어도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 『잇츠 온리 토크』 『바보들이 도망간다』 『마음을 리셋할 때 읽으면 좋은 71가지 어드바이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