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여 당당한 나를 디자인하라

겐다 유지 지음 | 오정자 옮김

지식여행 2007년 06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2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0대는 꿈을 스케치하고 디자인하는 시기!

공부보다 일을 즐기는, 조금은 특별한 10대를 위한 『10대여, 당당한 나를 디자인하라』. 세상은 10대에게 학생의 임무는 공부라고 강요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무조건 나라에서 정해놓은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하는 공부만이 10대의 임무일까?

이 책은 자신의 달란트를 망각하여 어디로 가는 길인지도 모른 채 타인을 따라 몰려다니기만 하는 10대에게 세상으로 뛰어들 것을 권한다. 그리고 10대는 꿈을 스케치하고 디자인해야 하는 시기임을 보여주면서, 타인과 관계 없이 자신의 개성에 맞는 길을 갈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10대 때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여 타인보다 먼저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01
‘일을 어떻게 해’라고 말하는 당신에게

하고 싶은 일이 없는 건 불행이 아니다
‘보람찬 일’과 ‘내게 맞는 일’은 다르다
공부란 ‘이해 안 되는 부분’을 포기하지 않는 것
쉽게 ‘안정’을 찾지 말자
끝까지 고민하자

Chapter 02
기회를 잡는 법

쉽게 ‘노력한다’라고 말하지 말자
어떤 일을 해왔는지 물어보자
일단 행동으로 옮겨 보자
‘정말 훌륭한 사람’이 있다
모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

Chapter 03
일의 대처법

개성이나 전문성은 쉽게 터득되지 않는다
불필요한 계산을 하지 말자
자신만을 위한 노트
포인트는 ‘잘 들어주는 사람’
반드시 고맙다는 말을 하자

Chapter 04
업무 중에 생기는 일

일상이 트러블이다
나의 보스는 나다
어려운 일에 빠졌을 때는 상담을 하자
일과 남녀
구조조정(명예퇴직)의 진실

Chapter 05
20대에 꼭 해야 할 일

프리터를 하면 안 될까
‘원만한 인간관계’라는 말
자기의 약점에 대응하자
일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모순이다

특별히 덧붙이는 이야기
학교를 중퇴한 사람에게

에필로그

책 속으로

‘…… 일하고 이틀째 되는 날에 관두고 싶은 생각이 들면 삼일째까지 견뎌 보도록 하세요. 2개월 동안 일을 해서 힘들어지면, 3개월이 될 때까지만 더 해 보세요. 2년을 견뎠다면 다시 1년만 더 견뎌봅시다. 그러는 사이에 갑자기 편해지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관두기를 반복하다 보면 그것이 버릇이 됩니다. 그러는 사이에 관두는 버릇은 도피하는 버릇이 되어갑니다. 일단 몸에 도피하는 버릇이 배이면 금방 고쳐지지 않습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세상은 아이들에게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강요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무조건 나라에서 정해놓은 정규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 가서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만이 10대들의 본분일까? 똑같은 교복을 입고,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리고, 시험 점수에 따라 서열이 매겨져야하는 이 사회는 아이들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환경들 때문에 아이들은 몰개성화 되어가고, 자신만의 달란트를 망각한 채, 아니 찾아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어딘지도 모르는 길을 남들을 따라 우르르 몰려간다. 10대는 어린 나이인 것 같지만, 누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야만 하는 나이도 아니다. 공부보다 일이 좋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도 없다. 이 책은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고 싶은, 용기 있는 10대들의 세상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10대들이여! 이제 세상으로 나와라!

▶ 지금 진짜 승부수를 띄워라!
10대는 무조건 어리다고, 무엇을 하든 이른 시기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그런 세상의 관점 때문에 언제까지 자신의 삶, 자신의 꿈을 보류해 둘 것인가.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 즉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버는, 우리가 모두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자신의 길을 일찍 발견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공부에도 열정적으로 매달리지 못하고, 그렇다고 불안한 마음에 시원하게 놀지도 못한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절실하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라. 다른 친구들처럼 공부에, 오락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면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리니. 꽃다운 10대야말로 꿈을 스케치, 디자인해야하는 때다. 하고 싶은 일이 없다고? 아마 그런 10대들이 반 이상은 될 것 같으니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꿈을 찾게 되므로.

▶ 세상으로 뛰어든 10대들, 일하는 재미가 있다!
세상은 험난하다. 그 사실은 10대 뿐만 아니라 50, 60대가 되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세상에 스스로 뛰어든 이상, 힘들기만 하다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일단 일을 시작했으면 최대한 많은 것을 얻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다.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과의 트러블에서도 분명히 배울 것이 있다. 어떤 직장에서든 트러블은 반드시 일어난다. 그 트러블과 맞서 싸워 그것을 극복하는 순간이 어쩌면 일을 하는 최고의 묘미일지도 모른다.
지혜로운 10대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고, 강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상사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아도 자신의 보스는 자신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한다. 자신감만 가지고 세상에 뛰어들었다가는 상처 받기 쉽다. 아니, 온통 자신감을 상실시키는 일만 생길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자신의 무력함을 계속해서 깨닫게 되면, 어느 순간 자신의 능력을 넘어 힘든 시련을 이겨내는 순간이 온다. 그것은 일을 통해 자신의 약점과 정면으로 대응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달콤한 열매다.

작가정보

저자(글) 겐다 유지

1964년 시마네현 출생. 도쿄대학 경제학부 졸업. 현재 도쿄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조교수. 전공은 노동경제학.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어 중고등학생의 일자리확보가 소리높이 거론되는 가운데, 청년층의 실업사태를 맞아 고용의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한 『근무 중의 애매한 불안』으로 선토리 학예상 등을 수상. 『니트』에서는 취직에도 진학에도 희망을 잃은 무직인 젊은이들의 모습을 상세한 데이터분석과 공들인 취재로 그려 삶과 직업에서 접하게 되는 불안과 불확실함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진솔한 필체로 그려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공동저서에 『명예퇴직과 전직의 메커니즘』『성장과 인재』, 저서에『숍?크리에이션(가게 창업)』 등이 있다.

번역 오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