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시미르

김태형 , 백재환 지음

씨앤톡 2010년 08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7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므시미르가 나타났다!

300만 명의 네티즌을 열광시키면서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 『무시미르』. 성인 독자를 위한 역사 팩션 극화다. '용골(龍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를 통해 우리가 아는 조선의 역사를 바꿔버린다. 성리학적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조선이라는 시대적 공간 속에서 판타지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힌 공룡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무시미르'는 '무서운 용'이라는 우리 옛말이다.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가 만화가 김태형, 백재환가 공동협약을 맺고 응모한 '지역우수문화컨텐츠 발굴사업'에 선정되어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만들어졌다. 뒷부분에는 <무시미르 들여다보기>를 실어 공룡에 대한 전문적 정보를 얻도록 구성했다.

아직 실학이 태동하지는 않았지만 타인과 다른 과학적 궁금증을 지닌 '박춘봉'을 등장시켜 예송논쟁이 한창이던 조선 현종 시대의 경상남도 고성으로 우리를 데려가고 있다. 승정원 주서인 박춘봉이 용골조사단에 참여하여 경상남도 고성으로 내려와 신화나 전설로만 전해져 오던 공룡의 실체를 발견하면서부터 이야기가 출발한다. 유머러스한 독특한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숨쉬는 사실적 그림체가 용골을 둘러싼 암투와 음모에 푹 빠지게 할 것이다.

목차

제1화 용골조사단
제2화 후발대
제3화 발자국
제4화 의문
제5화 석룡자
제6화 돌속에 갇힌 물고기
제7화 춘봉의 결론
제8화 용의 실체
제9화 역적
제10화 므시미르

부록 므시미르 들여다보기

출판사 서평

카툰 “므시미르”는 성리학적 세계관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만약 “조선시대에 공룡의 흔적을 발견한다면?”이라는 아이디어(idea)에서 출발하였다. 실학이 태동하기 이전의 시대이긴 하지만 당시에도 한 명쯤은 과학적 궁금증을 가진 이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주인공 “박춘봉”을 만들었고, 딸키크림과 청국장 같은 이질감의 배경으로 예송논쟁(禮訟論諍) 기간을 시간적 배경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공룡이라는 주제를 카툰과 접목하려 했을 때 보통의 공룡 만화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처럼 공룡이 나타나 킹콩이나 고질라처럼 포효하는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그런 내러티브는 피하자고 생각했다. 쥘 베른이 만든<지구 속 여행> 같은 테마도 더 이상 신성하지도 않을뿐더러 그다지 매력 있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룡이 가지는 메타포[metaphor]로서의 거대 권력이 당시에도 한 명쯤은 있었을 것이라는 실학적 접근이 판타지로서의 공룡 활극보다는 최소한의 클리셰를 벗어난 듯하다. 물론 읽어주는 대중과 독자가 존재해야만 “책”의 존재 이유가 있긴 하지만, 대중의 즉각적 기호에만 매달리는 것도 문화적 상상력을 스스로 차단하는 걸림돌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과 결과들이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을 만들었고, 그 속에서 탄생한 결과물이 “므시미르”라고 표현하고 싶다.

카툰 시장에서 늘 참신하고, 새로운 만화로 사랑받았던 씨앤톡 출판사에서 2010년 새롭게 준비한 역사 팩션(Faction) 극화 “므시미르”를 펴냈다. 네이버 웹툰 연재 당시 약 300만 명의 네티즌들이 열광한 '므시미르'는 '무서운 용(龍)'이란 우리 옛말로 조선시대 고성을 배경으로 한 역사 팩션(Faction)만화다. 주인공(박춘봉)이 신화나 전설로만 전해져 오던 공룡의 실체를 발견하면서 전개되는 내용을 극화했다. '므시미르'는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와 만화가 김태형. 백재환씨가 공동협약을 맺고 응모한 '지역우수문화컨텐츠 발굴사업'에 선정되면서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제작되었다.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작품으로 현재까지 많은 네티즌에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태형

저자 김태형은 대구 출생
장마비처럼, 우당탕탕 우주보물섬, 봉봉브라더스
그 외 어린이만화 및 학습만화.

저자(글) 백재환

저자 백재환은 1982년생
2008년 코믹타운 대학만화 졸업 작품 공모전 우수상 수상
봉봉브라더스 vo1.2 공동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