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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주름들

감각을 일깨우는 시인의 예술 읽기
나희덕 지음
마음산책

2021년 11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4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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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0.67MB)
ISBN 9788960907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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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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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주름을 마주할 때 작품은 한 편의 시처럼 피어난다”
시인, 비평가 그리고 산책자 나희덕의 예술 읽기

등단 32년째를 맞은 시인 나희덕의 예술 산문 『예술의 주름들』이 출간됐다. 나희덕 시인이 예술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 글을 엮어 책을 낸 것은 처음이다. 시인이자 비평가로서 나 시인은 문학을 기본으로 하되, 오랜 시간 인문·예술 영역 전반에 걸쳐 읽기와 쓰기를 지속해왔다. 이러한 관심사가 시의 모티프가 되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예술의 주름들』은 그의 시집들과도 연장선상에 있다. 그의 시에서 쇠라의 점묘화 속 점들은 “선들이 내지르는 굉음을 견딜 수 없어 선을 빻고 또 빻’인(「쇠라의 점묘화」) 것으로 상상되고, 화가 이중섭의 불운한 삶은 “빈 조개껍질에 세 든 소라게”(「이중섭의 방」)로 그려진다면,『예술의 주름들』은 예술 작품이 시가 되기 이전, 시인이 작품을 마주한 순간의 감응과 해석이 산문의 언어로 펼쳐지는 장이다.
아녜스 바르다, 류이치 사카모토, 케테 콜비츠, 로스코, 조동진 등 책 속에 호명된 예술가들은 장르도 개성도 각기 다르지만, 시인이 ‘시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을 발견하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나희덕의 시적 자아와 비평적 자아가 동시에 작동하며 쓰인 30편의 글들은 특유의 공감력과 사유를 통해 예술 작품 앞에서 우리가 느꼈던 미묘한 감정을 헤아리게 한다. 거미가 가느다란 씨줄과 날줄을 뽑아내듯 시인이 언어로 직조해낸 풍경은 독자들의 감각을 일깨우며, 예술의 숨겨진 ‘주름’으로 이끄는 것이다. 무엇보다 예술의 세계에서 길어 올린 메시지와 태도-자연을 중심으로 한 생태적 감수성(1부), 여성주의 정체성 탐색(2부), 예술가적 자의식의 탐구(3부), 장르의 경계를 흔드는 실험(4부), 시와 다른 예술의 만남(5부)-는 지금, 여기 우리 삶의 한계를 넘어서게 할 통찰로 가득하다.

예술이란 얼마나 많은 주름을 거느리고 있는가.
우리 몸과 영혼에도 얼마나 많은 주름과 상처가 있는가.
주름과 주름, 상처와 상처가 서로를 알아보았고
파도처럼 일렁이며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반복하였다.
“세계와 영혼의 주름을 구성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비틀림이다.”
질 들뢰즈의 이 말처럼
세계와 영혼의 주름들을 해독하려 애를 쓰며
몇 개의 겹눈이 생겨난 것 같기도 하다.
시인의 눈으로 읽어낸 예술의 옆모습이
모쪼록 독자에게도 고개 끄덕일 만한 것이 되면 좋겠다.
_「책머리에」에서
책머리에 | 시와 예술 사이의 작은 길

1 찢긴 대지를 꿰매다
벽의 반대말은 해변이에요 · 아녜스 바르다
행성과 거미 · 토마스 사라세노
맞아, 바로 이 소리야! · 류이치 사카모토
걷기, 찢긴 곳을 꿰매는 바느질 ·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이 대지는 누구의 것인가 · 황윤
한 사람이 여기 있다 · 정영창

2 나, 스스로의 뮤즈가 되어
나는 나를 낳을 거야 · 파울라 모데르존 베커
말과 나는 같은 삶을 사네 · 마리 로랑생
한 여자가 자기 삶의 진실을 말한다면 · 케테 콜비츠
허공을 향해 몸을 던지는 거미처럼 · 시오타 치하루
인어에게서 배운 노래 · 클라우디아 요사
사라진, 또는 사라져가는 얼굴을 위하여 · 한설희

3 이것이 그의 자화상이다
악마, 진실의 다른 얼굴 · 고야
조각가와 모델들 · 자코메티
음악 속으로, 한 개의 점이 되어 · 글렌 굴드
목소리로서의 회화 · 마크 로스코
흙빛의 시 · 윤형근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모든 것인 · 김인경

4 경계 없는 창조자들
예술과 체스 · 뒤샹
손을 그리는 손을 그리는 손 · M.C. 에셔
색채와 음색 · 칸딘스키
사건으로서의 연극 · 우스터 그룹
매화와 붓꽃, 그 너머의 세계 · 김용준과 존 버거
의자는 자명하지 않다 · 목수 김씨

5 시는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도착한다
잃어버린, 또는 아직 오지 않은 시 · 짐 자무시
화가의 시詩 사용법 · 데이비드 호크니
타인의 아름다움에서만 ·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새가 되어 날아간 대기의 감별사 · 조동진
산책자의 고독과 풍경의 진화 · 장민숙
아주 오래된 말의 지층 · 이매리

도판 출처 및 저작권 276

작가정보

저자(글) 나희덕

저자 : 나희덕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파일명 서정시』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등이 있다. 또한 시론집으로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등과 편저로 『아침의 노래 저녁의 시』 『유리병 편지』 등이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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