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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해의 폴짝

정은숙 인터뷰집
정은숙 지음
마음산책

2020년 08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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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090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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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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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는 스무 해 동안 길어올린 문학의 깊이, 삶의 희망”
마음산책 대표 정은숙이 만난 문인 스무 명과의 대화

『스무 해의 폴짝』은 출판사 마음산책 20주년을 맞이하여 대표 정은숙이 문인 스무 명과 만나 나눈 대화를 정리한 인터뷰집이다. 인터뷰어는 소설가, 시인, 평론가, 번역가의 작업실이나 학교 등 생업의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읽고 쓰는 일에 대하여, 책에 대하여, 출판에 대하여, 2000년 이후 사회의 변화를 체감하는 소회와 문학의 항구적인 가치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형철 평론가, 김숨 작가, 김연수 작가를 비롯한 스무 명의 문인들은 고유한 색깔을 지니고 독특한 영역을 형성해온, 한국문학의 소중한 존재들이다. 인터뷰이들은 문학을 꿈꾸었던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무렵, 그리고 독자와 소통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문학하는 기쁨과 의미’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남들과는 다르게 쓰고 싶었던 욕구, 한번도 써보지 않은 웹소설에 대한 관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독자와의 만남 등을 통한 소통 등 작가들이 고백하는 문학하는 삶의 면모는 사뭇 다채롭다. 스무 해 동안 작가들은 급격히 달라진 문학 환경에서 무엇을 읽고 썼을까.
머리말│우리가 보낸 스무 해가 도약대가 됩니다

신형철 ‘나의 글’이 되어야 한다는 기준을 자신에게 부과해요
김숨 내가 쓴 소설들이 나를 전환시켰어요
백수린 소설과 연애한 것 같아요
손보미 사람들은 자신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어요
김금희 일상적인 풍경에서 미감과 행복을 느껴요
조경란 매일 네 시간을 반복하는 게 중요하죠
하성란 요즘 ‘한 사람’을 깊이 생각해요
정이현 어느 순간 다른 누군가도 내 등을 보고 있어요
백선희 남의 머릿속에 들어가서 옮겨야 해요
김연수 뭔가를 선택할 땐 첫 마음을 떠올려요
이해인 주소를 적지 않아도 편지가 도착해요
이승우 시간과 체력과 돈과 인내와 격려와 행운을
이기호 손목 힘보다 허리나 허벅지 힘이 더 중요해요
김중혁 김중혁의 여러 버전이 모여 살아요
권혁웅 비슷한 세계를 반복하지 말자는 원칙이 있어요
황인숙 삶 자체가 싫어진 적은 없는 것 같아
호원숙 내가 읽고 생각해서 내 길을 가야죠
임경선 감정이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어요
김소연 오로지 홀로인 방식에 대해 쓸 거예요
김용택 새들은 정교한데 내 이야기는 겁나게 서툴렀지요?

우리가 함께 보낸 스무 해를 어떻게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스무 해의 폴짝』은 스무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로 지금 여기, 우리에게 책과 글쓰기와 문학이 어떤 의미인지 점검하고, 그 스무 해를 도약대 삼아 세차고 가볍게 새로운 날들을 향해 뛰고 싶은 욕망에서 기획되었다. _서문에서


“지금, 여기에서 문학을 묻고 답하다”
책과 글쓰기와 독자의 의미

인간 존엄성이 흔들리는 시대에 여전히 읽고 쓰는 사람들. 인문주의가 쇠락한 광포한 시절에 문학은 어떤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까. 『스무 해의 폴짝』에 실린 문인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권혁웅 시인, 김금희 작가, 김소연 시인, 김숨 작가, 김연수 작가, 김용택 시인, 김중혁 작가, 백선희 번역가, 백수린 작가, 손보미 작가, 신형철 평론가, 이기호 작가, 이승우 작가, 이해인 수녀, 임경선 작가, 정이현 작가, 조경란 작가, 하성란 작가, 호원숙 작가, 황인숙 시인(가나다순)이다. 지난가을, 섬진강 김용택 시인으로부터 시작된 인터뷰는 올봄 광주의 신형철 평론가에서 끝을 맺었다. 인터뷰집은 인터뷰를 역순으로 구성하여, 정해진 시작과 끝을 전복시켰다.
작가들이 고백하는 문학에 대한 깊은 애정은 인상적이다. 이기호 작가는 “소설가가 세계를 바라본다는 건 그 세계가 되어본다는 것과 같은 말일 것”이라고 하고, 손보미 작가는 “누군가의 비밀을 풀고 싶어서 깊이 관찰한 시간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소설 쓰기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며, 조경란 작가는 작가로서 줄곧 살아온 공간, 봉천동에 대한 애정을 두고 “작가에게 공간은 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간과 문학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한다. 백수린 작가는 “다만 미래에도 저는 소설을 열심히 쓰는 사람일 것이고, 좋은 소설을 쓰고 싶어 노력하는 사람일 거라는 건 안”다며 소설가의 복무는 무한한 희망이라는 것을 일깨운다. 번역가 백선희는 “남의 머릿속에 들어가 그대로 옮겨야 한다”며, 번역의 어려움을 이야기하지만 동시에 번역가로서 갖는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내가 써야만 하는 어떤 문장이 있는데 그게 뭘까, 하는 상태라고 할까요. 그런데 그런 문장이 선물처럼 떠오를 때가 있어요. 아, 내가 이 문장을 쓰려고 이 글을 붙들고 있었구나, 하는 문장이죠. _신형철. 「‘나의 글’이 돼야 한다는 기준을 자신에게 부과해요」, 21쪽

『L의 운동화』를 쓰고 출간하면서 혹독하게 배웠습니다. (…) 그 소설을 통해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을 소재로, 주제로 소설을 쓴다는 게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깨달았어요. _김숨, 「내가 쓴 소설들이 나를 전환시켰어요」, 61쪽

누구랄 것도 없이 소설 속 인물들이 다들 잘 살아줬으면 좋겠어요. 저는 작업이 끝날 때쯤 되면 거기서 나오기가 아주 힘들어요. _김금희, 「일상적인 풍경에서 미감과 행복을 느껴요」, 137쪽

전 저 자신이 예술가라고 생각하며 일합니다. 제가 선망했던 것도 예술의 차원이니까. 마음에 드는 소설을 쓸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_김연수, 「뭔가를 선택할 땐 첫 마음을 떠올려요」, 262쪽

소설이 사회에서 어떤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소설을 쓴 이후 줄곧 제 자신에게 해온 질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답을 내지 못했고요. (…) 그렇지만 단 하나 이야기의 즐거움은 믿고 있습니다. _하성란, 「요즘 ‘한 사람’을 깊이 생각해요」, 200쪽

많은 작가들이 평생 짊어지고 가는 하나의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 천착하면서 깊은 이야기를 쓰게 되는데요, 저는 아직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요. 관심사가 많아서 이야기 자체도 계속 바뀌고 있고, 형식도 바뀌고 있어서 신인 같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_김중혁, 「김중혁의 여러 버전이 모여 살아요」, 358쪽

시를 써야겠다고 생각할 때마다 먼저 하는 것은, 어떤 것을 쇄신하고 싶고 어떤 것을 계속 지키고 싶은지 저의 욕망을 꺼내보는 거예요. _김소연, 「오로지 홀로인 방식에 대해 쓸 거예요」, 471쪽


2000년 이후 한국문학의 판도에 대한 질문에도 의견을 피력한다. 작가들이 체감하는 독자와 독서 문화의 변화를 들으면 한국문학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바라볼 수 있다.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권혁웅 시인은 “학생들의 작품은 미래의 미의식을 보여준다”고 이야기하며 한편으론 학생들이 스승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이해인 수녀는 ‘부산 이해인 수녀’라고만 적어도 편지가 도착한다며 독자들에게서 힘과 사랑을 얻는다는 말을 들려주었고, 임경선 작가는 “저자로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출판사와 편집자가 긴 안목으로 지켜봐주고 있다는 감각”이 중요하다며, 출판사와 작가가 설정해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귀띔해주기도 했다. 호원숙 작가는 어머니 박완서 작가를

작가정보

저자(글) 정은숙

저자 :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 1985년 출판계에 입문하여 2000년 마음산책을 창업했다. 시집 『비밀을 사랑한 이유』 『나만의 것』, 인문서 『편집자 분투기』 『책 사용법』 등을 출간했다. 마음산책 스무 살에 스무 명의 ‘문학 저자’를 인터뷰한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으로 남기며 책 만들기의 돛대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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