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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여행자의 책

삶의 질문에 답하는 동서양 명저 116
허연 지음
마음산책

2020년 07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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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5.68MB)
ISBN 9788960906303
쪽수 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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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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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설계도를 엿보고 싶다면 고전으로.
시인의 안내로 함께하는 고전의 세계
전문 출판 기자이자 신작 시집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를 출간한 허연 시인. 그가 섬세한 감수성으로 고전을 해석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고전 탐닉』(2010), 『고전 탐닉 2』(2012)의 합본 개정판 『고전 여행자의 책』은 동서양의 고전 116편을 소개한다. 저자가 꼽은 작품들은 문학에서 철학, 사회, 과학, 경제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막론해 지성사의 흐름을 개관할 수 있게 했다.

개정판은 가독성을 위해 기존 판보다 판형을 키웠고 본문 뒷부분에 있던 작가 소개를 각 장 앞에 배치해 본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작가 소개란에서 정보를 강화하여 기존 판 출간 이후 발표된 작가의 추가 저서 목록과 사망 연도를 추가했다. 구성면에서는 작품을 대표적으로 드러내는 명문장을 발췌해 원문의 깊이를 전하고, 작품의 탄생 배경과 당대적 의미, 작가 소개를 꼼꼼하게 엮어 작품의 맥락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 책은 고전을 읽고 싶지만 어려워서 주저하거나, 고전을 읽을 때 안내가 필요한 “고전 여행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을 내면서

1. 불완전한 인간의 운명과 성찰의 기록

인간의 부조리 파헤친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
(알베르 카뮈, 『이방인』)

청춘 소설의 위대한 바이블
(헤르만 헤세, 『데미안』)

성공에 대한 야망과 실패한 아메리칸드림의 비극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현대인의 불안을 헤집는 20세기 문학의 문제적 신화
(프란츠 카프카, 『변신』)

모든 전체주의에 던지는 뼈아픈 풍자적 경고
(조지 오웰, 『동물농장』)

인간 모순에 정면으로 맞선 날카롭고 방대한 대서사시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인간 존중에 대한 소설적 보고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절망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의 생명력과 희망의 가능성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인간사 속성 꿰뚫어본 기념비적 원전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구원을 열망하는 인간의 조건
(단테, 『신곡』)

감수성과 낭만의 상징이자 현대시의 위대한 순교자
(라이너 마리아 릴케, 『두이노의 비가』)

실존주의에 기반한 소시민적 권태와 부르주아의 위선 비판
(장 폴 사르트르, 『구토』)

사랑과 저항의 문학적 상징
(스탕달, 『적과 흑』)

상하이 혁명가들의 자유의지를 그려낸 인간 소설
(앙드레 말로, 『인간의 조건』)

전통을 깬 자유롭고 혁명적인 시 세계
(월트 휘트먼, 『풀잎』)

‘조건’보다 ‘사랑’! 로맨틱 코미디의 효시이자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품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의식의 흐름 기법 완성한 현대소설의 슬픈 여전사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사랑의 보편성을 깨닫게 한 낭만주의 소설의 원조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갈등하는 인간의 표본, 스토리텔링의 원형이자 심리 묘사의 교과서
(윌리엄 셰익스피어, 『햄릿』)

“삶은 그 자체로 위대하고 찬란하다”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난 마지막까지 견딜 수 있어. 너도 그래야 해.”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진정한 자유를 찾는 청춘들의 초상
(잭 케루악, 『길 위에서』)

허무 속에 담긴 동양의 미학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2. 진리를 향한 위험하고 위대한 여정

무의식의 세계를 열어젖힌 정신분석의 시금석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생명은 어느 날 갑자기 창조되지 않았다”
(찰스 다윈, 『종의 기원』)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이분법 비판한 명저
(미셸 푸코, 『광기의 역사』)

진리 탐구의 방법론 제시한 근대 철학의 기념비
(데카르트, 『방법서설』)

열린사회의 첫째 조건, 반증 가능성을 허하라
(칼 포퍼, 『열린사회와 그 적들』)

“신은 죽었다”라고 외친 그 남자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을 끝내 포기하지 않다
(공자, 『논어』)

동양 사상이 추구하는 궁극의 경지
(장자, 『장자』)

서양철학의 시작과 끝
(플라톤, 『국가론』)

황제 철학자의 깊은 통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패러다임’으로 과학사에 우뚝 선 걸작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환경윤리의 기본 틀을 제시한 최고의 과학 논픽션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내 언어의 한계는 곧 내 세계의 한계”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소유는 곧 속박이다” 산업사회의 불행을 예견하다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3.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는 인간의 자화상

영원한 순수 그린 미국 문학의 백미
(J. D.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기억으로 완성한 현대소설의 교향곡
(마르셀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죽음 앞에서 묻는 인간 존재의 의미
(토마스 만, 『마의 산』)

수줍은 거인이 낳은 현대의 묵시록
(T. S. 엘리엇, 『황무지』)

남미대륙의 슬픈 역사 그려낸 마술적 리얼리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300년 전에 쓰인 판타지 소설, 중세 한국문학의 기념비적 작품
(김만중, 『구운몽』)

자연과 인간의 숭고한 결투, 상징주의 문학의 꺾이지 않는 돛대
(허먼 멜빌, 『모비 딕』)

죄와 인간에 따뜻한 시선 보내는 미국 근대문학의 위대한 고전
(너새니얼 호손, 『주홍글씨』)

전쟁에 희생된 농부의 삶 그려 야만의 역사를 고발하다
(콘스탄틴 비르질 게오르규, 『25시』)

무거움과 가벼움의 극적 변주, 현대인 자화상 그린 20세기 걸작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격변에 희생된 지식인의 삶, 장엄하고 비극적인 서사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운명과 사랑의 방대한 서사시
(빅토르 위고, 『파리의 노트르담』)

“지상에 내려온 왕자는 서툴다” 시대를 앞서 간

뫼르소는 자기변호를 하지 않는다. 왜 살인을 했느냐는 질문에 “죽일 의도는 없었지만 단지 태양이 너무 뜨거워서”라고 답할 뿐이었다. 정당방위였다거나 실수였다거나 뉘우치고 있다거나 하는 식의 자기 구제를 포기한다. 나름의 방식으로 게임의 규칙에 대한 반항을 선택한 것이다. (…) 뫼르소는 세상의 외피적 질서를 포기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음으로써 스스로 이방인이 되기를 자처한다.
-24쪽, 「인간의 부조리 파헤친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알베르 카뮈, 『이방인』)

『변신』의 주인공 잠자는 카프카 자신이다. 카프카는 죽기 전 가장 친한 친구에게 자기의 모든 원고를 불태워달라고 부탁했다. 그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지만, 덕분에 우리는 한 예민한 남자를 통해 세상의 이면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얻었다.
-35쪽, 「현대인의 불안을 헤집는 20세기 문학의 문제적 신화」(프란츠 카프카, 『변신』)

실존을 자각하는 순간 구토를 시작한 로캉탱은, 철학 교사로 있으면서 작가적 명성을 얻기 위해 분투하던 사르트르의 분신이다. 작품은 실존주의 철학의 근저를 이루는 작가의 체험에 기반했다. 사르트르는 이 작품을 통해 모든 존재에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여 깊은 절망에 사로잡히나, 소설을 쓰는 것이 하나의 구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가느다란 희망을 가지면서 결론을 맺는다.
-60쪽, 「실존주의에 기반한 소시민적 권태와 부르주아의 위선 비판」(장 폴 사르트르, 『구토』)

『등대로』는 읽는 시각에 따라 페미니즘 소설이 되기도 하고, 모더니즘 혹은 계몽주의 소설로 분석되기도 한다. 이 점이 바로 울프 소설의 매력이다. 꺼내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뭐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지만 강렬한 느낌만은 분명한 것, 그게 바로 울프 소설의 매력이다. 누구는 『등대로』에서 사랑을 읽고 또 누구는 희망을 읽고, 또 누구는 반대로 허무를 읽는다.
-77쪽, 「의식의 흐름 기법 완성한 현대소설의 슬픈 여전사」(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길 위에서』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케루악은 전후 미국의 경직된 가치관에 도전해 부속품이 되기를 거부한 젊은 작가 그룹, ‘비트세대(beat generation)’의 상징적 인물이 된다. 리바이스 청바지와 에스프레소, 컨버터블 자동차,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는 수많은 로드 무비. 이 모든 것은 여전히 잭 케루악의 각주다.
-92쪽, 「진정한 자유를 찾는 청춘들의 초상」(잭 케루악, 『길 위에서』)

나는 일본 연수 시절 폭설이 내린 날을 골라 기차를 타고 에치고 유자와에 간 적이 있다. 기차의 속도는 소설이 쓰이던 당시보다 훨씬 빨랐지만 터널을 지나니 거짓말처럼 하얀 설국이 펼쳐졌다. 내 키보다 높게 쌓인 눈더미 사이로 난 길을 걸어 가와바타가 소설을 완성한 다카한여관을 찾아갔다. 그가 『설국』을 완성했던 방에서 커다란 창으로 마을을 내려다봤다. “눈이 시려서 눈물이 나요”라고 말하던 고마코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96쪽, 「허무 속에 담긴 동양의 미학」(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니체는 위대하다. 그는 온 생애를 걸고 자기 손으로 자기가 믿었던 집을 부숴버린 자다. 그는 자기의 집을 파괴함으로써 스스로를 빈약한 존재라고 오해하던 인간들을 흔들어 깨웠다.
-117쪽, 「“신은 죽었다”라고 외친 그 남자」(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롬은 ‘소유적 인간’은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일하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말한다. 소유를 중시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적대적일 수밖에 없고, 소유욕이라는 것은 무한증식하는 속성이 있어 영원한 만족이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존재적 인간’은 더 높은 완성을 이루기 위해 살기 때문에 평화롭고, 소유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매사에 당당하며, 삶을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덜하다.
-142쪽, 「“소유는 곧 속박이다” 산업사회의 불행을 예견하다」(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백년 동안의 고독』은 이렇게 이해하면 쉬운 소설이 된다. 누군가 일제강점기와 현대에 이르는 가족사를 소설로 쓰면서 ‘달에서 떡방아를 찧는 토끼’ 이야기를 집어넣었다고. 거북이와 토끼가 경주하는 일이 현실에선 있을 리 없지만 우리가 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백년 동안의 고독』은 비과학의 서사가 갖는 몽환적인 매력을 풍기면서도 이상할 정도로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162쪽, 「남미대륙의 슬픈 역사 그려낸 마술적 리얼리즘」(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모든 분야의 선구자가 그렇듯 보들레르는 조금 일찍 세상에 온 시인이었다. 사실 『악의 꽃』은 21세기 시각으로 읽으면 아무 문제도 아니다. 하지만 19세기 중반 주류 비평가들은 시에 짙게 드러나는 권태와 환멸, 위악적인 묘사, 분

인간의 역사에 구태의연함이란 없다. 지금 우리가 하는 고민은 모두 백 년 전, 천 년 전 이미 누군가가 했던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 고민의 결과물이다. 개정판 『고전 여행자의 책』은 세상의 설계도를 엿보고 싶어 하는 당신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_「책을 내면서」

‘내게 고전 읽기는 구원이었다’
동서양 명저 116편에서 찾은 삶의 좌표

고전은 내게 구원의 다른 이름이었다. 나는 고전을 읽으며 거대 공간과 거대 시간을 사는 방법을 배웠다. 고전으로 인해, 비록 몸은 연일 부조리한 일들이 벌어지는 작은 나라에 살고 있지만 꿈을 꿀 수 있었고, 내가 세상의 어디쯤 존재하는지 좌표를 볼 수 있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비밀의 문을 하나씩 여는 것 같았다.
_「책을 내면서」

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등 지금의 세상을 이룬 개념은 오랜 기간 역사적으로 형성되었고 그 바탕에는 여러 사상가의 치열한 사유가 있었다. 시대와 인간을 고민한 과정과 사유의 결실이 담겼기에 고전은 당대에만 한정되지 않고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말을 건다. 삶과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고전 여행자의 책』은 이런 이들을 위한 친절한 고전 안내서가 될 것이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부터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까지, 동서양의 명저 116편을 다루면서 각 책의 시대적 맥락과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시인인 저자가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문학을 해석하는 부분은 짧은 글로도 작품의 핵심을 드러낸다.
이를테면 도스토옙스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 대해서는 “인간 내면의 온갖 모습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그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곧, 인간 모순과 정면으로 맞닥뜨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평하고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는 “문체의 박물관이자, 인간 심리의 백과사전이자, 묘사가 불가능할 법한 것들까지 묘사해낸 기념비적 작품”이라 찬사를 보낸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에선 명문장인 “국경의 긴 터널을 지나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까지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췄다”를 발췌해 “어두운 터널을 지나 어떤 이국땅에 뚝 떨어진 느낌이 간절하게 와닿는다”고 감상을 전한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왜 “차가운 정물화 같은” 허무한 정조의 작품을 쓰는지에 대한 설명도 흥미를 더한다. 문학뿐 아니라 기자로서 꼼꼼한 취재와 자료 조사를 통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꿈의 해석』 『전체주의의 기원』 『광기의 역사』 등 대표적 사상서와 『논어』 『장자』 『열하일기』 등 국내를 포함한 동양 고전도 다루고 있다.

고전은 내 삶으로 와서 무엇을 말하는가
고전 읽기의 지극한 행복
무엇보다 『고전 여행자의 책』이 여타의 고전 해설서와 차별되는 점은 저자가 자신의 삶에서 고전들을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이해했으며, 그 책들이 내게 와서 무엇이 되었는지”를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들려준다는 것이다. 책과 관련한 저자의 “사적 고백”은 고전을 더욱 친근하게 만나게 하면서 고전이 어떻게 지금 삶의 질문에 답하고 길을 제시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를테면 저자는 타인의 죽음 앞에서 슬픔을 연기했던 일화를 꺼내며,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주인공 뫼르소는 자신과 달리 세상의 외피적 질서를 포기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이방인이 되기를 자처했다고 해석한다. 지인의 미술 전시장에 갔다가 굳센 인상의 노인 어부를 보고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를 더 깊이 이해했던 경험을 전하고, 설악산에서 길을 잃어 애지중지하던 배낭을 버린 끝에 무사히 하산했던 경험으로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풀어낸다.
저자는 녹록지 않은 성장기에 고전 읽기를 통해 삶의 좌표를 발견할 수 있었고, 그때 고전은 자신에게 구원이었다고 고백한다. 고전에 바치는 저자의 진심 어린 헌사이자 고전 읽기의 지극한 행복을 알려주는 『고전 여행자의 책』. 독자는 이 책과 함께 고전의 정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허연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에서 「단행본 도서의 베스트셀러 유발 요인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시 창작에서의 영화이미지 수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저서로 시집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불온한 검은 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 『오십 미터』, 산문집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에서 만난 극한의 허무』 『그리고 한 문장이 남았다』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등이 있다. 2006년과 2008년 한국출판학술상, 2013년 제5회 시작작품상, 2014년 제59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매일경제신문〉 문화부 선임기자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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