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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의 포도주

로맹 가리 지음 | 장소미 옮김
마음산책

2019년 02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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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30MB)
ISBN 9788960905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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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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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가리’라는 필명을 갖기 이전인 20대 초반에 쓴 첫 장편소설!

로맹 가리 사후 12년이 지나고 나서야 발견된, 스물세 살에 쓴 첫 장편소설 『죽은 자들의 포도주』. 본명인 로만 카체프에 가까운 로맹 카체프로 남긴 유일한 장편소설이면서 그의 생애 첫 장편소설이고, 또 그가 생전에 출간을 보지 못한 작품이다. 세월의 고뇌와 사회적 무게를 짊어지기 전의 작품답게 경쾌한 펜 놀림으로 써내려간 이 소설은 공동묘지의 죽은 자들, 해골들을 등장시켜 다양한 인간상과 세상을 풍자하고 시종일관 농을 던진다.

어느 밤 주인공 튤립은 술에 거나하게 취해 철책을 넘고 공동묘지로 들어간다. 사람의 기척이라곤 없는 곳, 휘우뚱거리며 겨우 몸을 가눌 정도로 인사불성인 그의 귀에 돌연 꺽센 노인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시체 같은 몰골로 관 뚜껑 위에 앉아 티격태격하는 그들의 모습에 놀란 튤립은 공동묘지를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만 그곳의 미로에서 허우적대며 온갖 해골들의 노닥거림과 불평, 생전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하나하나 맞닥뜨리게 된다.

주인공 튤립은 공동묘지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면서도 어느덧 그들의 이야기에 동화돼 추임새를 넣으며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거든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험이 한데 섞인 요란하고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들은 난센스 코미디이자 세상을 흉보는 부조리극으로서 끊임없이 웃음을 준다. 로맹 가리는 자신의 유년 시절에 큰 영향을 끼쳤을 제1차 세계대전의 어수선한 사정이며 그 안에서 불거지는 인간 본성, 부르주아 사회의 도덕적 위선은 물론 노골적인 화장실 유머까지 20대 초반의 그답게 당차게 쏟아낸다.
참고 사항

죽은 자들의 포도주

사기 치지 마!
거인 경찰
창피스러워라!
마인 고트!
소녀
가스 협박
다들 꼼짝 마!
무명 병사
조제프 씨
성배
경찰들의 밤
피에로와 콜롱빈
제막식
앙주 부인
덥수룩한 다갈색 머리 여자
그리스도와 어린아이와 성냥
아나스타즈 삼촌
만돌린
도냐 이녜스
지진
두 머리
인간의 영혼

해설
옮긴이의 말

임새를 넣으며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거든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험이 한데 섞인 요란하고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들은 난센스 코미디이자 세상을 흉보는 부조리극으로서 끊임없이 웃음을 준다. 로맹 가리는 자신의 유년 시절에 큰 영향을 끼쳤을 제1차 세계대전의 어수선한 사정이며 그 안에서 불거지는 인간 본성, 부르주아 사회의 도덕적 위선은 물론 노골적인 화장실 유머까지 20대 초반의 그답게 당차게 쏟아낸다. 너무 진지하고 공포스러운 세상에, 개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세상에 유머라는 분뇨를 끼얹어 숨통을 틔우고 인간다움을 일깨우려는 듯이. 『죽은 자들의 포도주』는 프랑수아 라블레, 니콜라이 고골, 에드거 앨런 포, 루이스 캐럴 등 위대한 작가들에게 영감 받은 청년 로맹 가리의 패러디이자 오마주로, 그의 넘치는 발랄함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메르몽 하숙집의 기억
로맹 가리 문학의 모티프로 꽉 찬 소설

이곳에서의 삶은 로맹에게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이다. 다양한 하숙생, 그리고 그만큼 다양한 그들의 개성과 성격이 젊은 작가에게 영향을 미쳤다. (…) 하숙집은 건물의 세 개 층을 차지했고, 로맹과 모친 미나의 방은 『자기 앞의 생』에서 로자 부인이 “엘리베이터도 없는 7층”에 살았던 것처럼 각각 7층과 8층에 위치해 있었다. 바로 이곳에서 로맹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발견한다. (…) 손님들이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간직한 채 속속 찾아들었다. (…) 메르몽 하숙집은 로맹 가리에게 미래의 작품들을 위한 진정한 실험실이었다. (…) 그가 첫 단편소설과 첫 콩트와 첫 장편소설을 쓴 것도, 첫사랑을 알게 된 것도, ‘자기 앞의 생’의 고된 수련을 한 것도 바로 이 메르몽 하숙집에서였다.
-247~249쪽, 「해설」

10대 시절의 로맹 가리는 어머니가 관리인으로 일하던 메르몽 하숙집에서 살았다. 어머니와 단둘이 지내던 그에게 메르몽 하숙집은 인간 군상을 관찰하고 숙고하게 해준 창구였는데 그때의 인연들은 훗날 그의 소설들에 어김없이 자양분이 되었다. 『죽은 자들의 포도주』는 소설가 로맹 가리의 바탕이라 할 메르몽 하숙집에서의 경험이 유독 두드러진 소설이다. 아내가 하숙집을 운영하는 주인공 튤립은 시체들의 사연을 듣는 족족 “내 마누라가 예전에 방을 세줬던”이라는 말과 함께 세입자들의 기억을 끄집어낸다. 어느 탐욕스러운 장관의 시중꾼, 예술의 경지로 침을

작가정보

저자(글) 로맹 가리

저자 : 로맹 가리
191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4세 때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 니스에 정착했다. 법학을 공부한 후 공군에 입대해 1940년 런던에서 드골 장군과 합류했다. 1945년 『유럽의 교육』이 비평가상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고, 탁월하고 시적인 문체를 지닌 대작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같은 해 프랑스 외무부에 들어가 외교관 자격으로 불가리아의 소피아, 볼리비아의 라파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했다. 1949년 『거대한 옷장』을 펴냈고, 『하늘의 뿌리』로 1956년 공쿠르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프랑스 영사 시절에 배우 진 세버그를 만나 결혼하였고,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두 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1958년 미국에서 『레이디 L』(프랑스판 출간은 1963년)을 펴냈고, 1961년 외교관직을 사직, 단편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1962)를 발표했다. 만년에 이르러서는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1975), 『여자의 빛』(1977), 『연』(1980) 같은 소설을 남겼다. 1980년 파리에서 권총 자살했다. 사후에 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1974), 『가면의 생』(1976), 『솔로몬 왕의 고뇌』(1979), 그리고 1975년 공쿠르상을 받은 『자기 앞의 생』을 썼음을 밝혔다.

역자 : 장소미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파리3대학에서 영화문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히피』 『지도와 영토』 『복종』 『아주 특별한 컬렉션』 『날개 꺾인 너여도 괜찮아』 『10월의 아이』 『포기의 순간』 『부영사』 『엘르』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인생의 맛』 『비밀 친구』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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