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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들

로맹 가리 지음 | 백선희 옮김
마음산책

2020년 09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4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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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4.80MB)
ISBN 978896090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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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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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이 열한 번째로 출간하는 로맹 가리 책으로, 그의 소설 중에서 특히 중요한 작품으로 꼽히는 『마법사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뿌리를 두었지만 마녀사냥과 흑사병에 쫓겨 러시아로 이주한 광대 집안의 마지막 후손이 먼 훗날 소설가가 되어 돌아보는 가문의 연대기이자 성장담으로, 로맹 가리의 본바탕과 지향점을 보여주는 더없이 ‘로맹 가리적’인 소설이자 그의 재량이 마음껏 발휘된 작품이다. 이 소설은 로맹 가리 자신뿐 아니라 아들에게 바치는 작품으로도 알려졌다.

베네치아에서 러시아로 이주한 광대 집안사람들이 격변기의 소요 속에서 인간에 실망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랑과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어린 포스코 자가의 노력과 인간 군상의 모습을 로맹 가리의 유머러스하고 예리하되 때로 동화 같은 문장으로 그린다. 회고의 형식을 띤 이 소설에서 주인공 포스코 자가는 풍자와 웃음으로 좋은 세상을 노래하던, 진지함과 폭압과 혁명과 박해 때문에 이제는 사라져버린 광대와 마법사의 한세상을 자신의 집안이 겪은 일들로써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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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가리의 소설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
유년의 순수함을 기리며 자식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마법사들』은 마음산책이 열한 번째로 출간하는 로맹 가리 책으로, 그의 소설 중에서 특히 중요한 작품으로 꼽힌다. 『마법사들』이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1973년 로맹 가리는 큰 분기점을 맞았다. “소설을 쓰겠다고 마음먹고 책상에 앉으면 이야기가 술술 풀려 나온다는” 그의 지칠 줄 모르는 필력 ‘탓’에 평단과 독자는 한동안 그의 작품들에 “다 안다는 듯 식상한 눈길”을 던졌고, 순수한 열정을 이해받지 못한 로맹 가리는 이를 괴로워했다. 『마법사들』은 이런 로맹 가리가 절치부심하여 쓴 장편으로, “도입부 첫 문단만도 열다섯 번이나 다시 썼고, 수기 원고를 거듭 수정한 뒤 타이핑한 원고마저 가필한 곳이 너무 많아 다시 타이핑했으며, 마지막 교정지까지 수정을 거듭하며 세심하게 공을 들”인 소설이다.(「옮긴이의 말」) 결국 로맹 가리는 『마법사들』로 다시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로맹 가리는 이로써 만족하지 않고 내친김에 이듬해인 1974년부터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을 앞세워 작품만으로 공쿠르상을 타내는, 익히 알려진 커다란 스캔들로 당시 문단을 뒤흔들었다. 이러한 사건의 전초전이자 기폭제가 된 것이 바로 『마법사들』이다. 뒷날 로맹 가리의 전기를 쓴 도미니크 보나는 『마법사들』을 로맹 가리의 소설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꼽았다.
『마법사들』이 각별히 공들인 소설임은 당시 로맹 가리의 개인사와 작품 자체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는 1970년, 사회적으로 궁지에 몰린 아내 진 세버그와 낳은 딸이 이틀 만에 죽고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했는데 그 뒤에도 한동안 그녀를 돌보았다. 그러다 그녀가 1972년 재혼하자 마침내 그간의 고단함을 떨쳐내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 이때 그가 주목한 것이 언제나 위로가 되어준 글쓰기, 그리고 어린 시절의 순수함이었다. 요컨대 『마법사들』은 로맹 가리의 본바탕과 지향점을 보여주는 더없이 ‘로맹 가리적’인 소설로, 그의 재량이 마음껏 발휘된 작품이다. 이 소설은 로맹 가리 자신뿐 아니라 아들에게 바치는 작품으로도 알려졌다.

로맹 가리는 “맹목적으로 걸작만을 추구하는, 소설의 하인”을 자처한다. 자신에게 소설은 “만병통치약”이어서 비현실을 통해 현실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는 무엇보다 “뛰어난 이야기꾼” “탁월한 거짓말쟁이” “세상을 지어내는 발명가”가 되길 바랐고, 자신의 모든 걸 소설에 쏟았다. 어느 인터뷰에서는 “내가 타인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은 나의 소설들”이라고 말했고,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고백에서도 “작가는 자기 자신의 최고의 것을, 자기 상상에서 끌어낸 최고의 것을 책 속에 담고 그 나머지 ‘한 무더기의 보잘것없는 비밀’은 홀로 간직”한다고 말했다.
-「옮긴이의 말」

베네치아 광대 집안 마지막 후손의 기록
모험, 농담, 사랑이 담긴 지독한 성장담


『마법사들』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뿌리를 두었지만 마녀사냥과 흑사병에 쫓겨 러시아로 이주한 광대 집안의 마지막 후손이 먼 훗날 소설가가 되어 돌아보는 가문의 연대기이자 성장담이다. 회고의 형식을 띤 이 소설에서 주인공 포스코 자가는 풍자와 웃음으로 좋은 세상을 노래하던, 진지함과 폭압과 혁명과 박해 때문에 이제는 사라져버린 광대와 마법사의 한세상을 자신의 집안이 겪은 일들로써 추억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때는 예카테리나 2세의 통치기 전후인 1760년대. 광대의 훌륭한 자질인 순수함을 지닌 포스코 자가는 라브로보 숲에서 집에서 괴물을 낚고 나무와 대화하는 등 마음껏 상상에 젖어 살며 광대로서의 재능을 일깨우는 중이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전통대로 집안의 본적지인 베네치아에서 신부를 데려오는데, 포스코 자가는 자신보다 고작 세 살 반 많지만 여러 큰일을 겪으며 살아온 어린 새어머니에게 연민과 사랑의 감정을 품고서 애틋한 유년을 보낸다. 하지만 박해를 피해 고향을 등지고 정착한 이곳 러시아는 이즈음 귀족과 민중의 갈등이 첨예했고 결국 농민반란의 불길을 피하지 못한다. 두 ‘진지한’ 계급의 충돌에 말려들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모함당하고 농락당하고 인간의 잔혹함만을 목격한 자가 집안은 마침내 춥고 넓고 삭막한 러시아 땅을 떠나 고향 베네치아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아버지는 이따금 가죽 가방에서 귀한 천체 안경을 꺼내어 여름 하늘이 내주는, 동양 태수처럼 호사스러운 다이아몬드와 황금 먼지를 응시하는 데 몰두했다. (…) 황소와 암소의 울음소리는 광막한 대초원에 친근하고 마음 놓이는 실체를 제공했다. 우리 하인들은 언제나 가장 먼저 잠이 들었다. 그 순박한 영혼들은 시보다는 피로에 더 민감했기

작가정보

저자(글) 로맹 가리

저자 : 로맹 가리
저자 로맹 가리 Romain gary는 191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4세 때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 니스에 정착했다. 법학을 공부한 후 공군에 입대해 1940년 런던에서 드골 장군과 합류했다. 첫 소설 『유럽의 교육』이 1945년에 비평가상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고, 탁월하고 시적인 문체를 지닌 대작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같은 해 프랑스 외무부에 들어가 외교관 자격으로 불가리아의 소피아, 볼리비아의 라파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했다. 1949년 『거대한 옷장』을 펴냈고, 『하늘의 뿌리』로 1956년 공쿠르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프랑스 영사 시절에 배우 진 세버그를 만나 결혼하였고,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두 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1958년 미국에서 『레이디 L』(프랑스판 출간은 1963년)을 펴냈고, 1961년 외교관직을 사직, 단편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1962)를 발표했다. 만년에 이르러서는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1975), 『여자의 빛』(1977), 『연』(1980) 같은 소설을 남겼다. 1980년 파리에서 권총 자살했다. 사후에 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1974), 『가면의 생』(1976), 『솔로몬 왕의 고뇌』(1979), 그리고 1975년 공쿠르상을 받은 『자기 앞의 생』을 썼음을 밝혔다.

역자 : 백선희
역자 백선희는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로맹 가리, 밀란 쿤데라, 아멜리 노통브, 피에르 바야르, 리디 살베르 등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중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 『흰 개』 『레이디 L』 『밤은 고요하리라』 『내 삶의 의미』 『하늘의 뿌리』 『앙테크리스타』 『웃음과 망각의 책』 『자크와 그의 주인』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셜록 홈즈가 틀렸다』 『햄릿을 수사한다』 『예상 표절』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 『책의 맛』 『울지 않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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