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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김승희 지음 | 김점선 그림
마음산책

2008년 11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5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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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2.35MB)
ISBN 9788960905214
쪽수 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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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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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그래도'라는 섬으로 이끄는 초대장!
시인 김승희와 화가 김점선의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예술가이면서 엄마, 아내 등으로 호흡해야하는 시인의 산문과 화가의 그림이 어우러진 산문집이다. '여성 생존'과 '가족 생존'이라는 애환의 풍경을 쓰라리게 그려낸다. 그동안 페미니스트라고 불려온 시인이 새롭게 탐구하는 '가족'과 '사랑'에 대한 관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조선일보]에 2003년 10월부터 2004년 5월까지 화가의 그림과 함께 연재한 시인의 산문 30편을 수록한 것이다. 또한 발표하지 않은 신작시 18편과 신작산문 1편, 그리고 꾸준히 사랑받는 시 14편을 담고 있다. 풍부한 영감을 드러내보이는 화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여성의 일상을 이성과 감성의 눈으로 되돌아보게 한다.

시인이 이야기하는 여성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그대로다. 사랑이 아닌 다른 어떤 것을 위한 결혼을 선택한 여성부터 결혼한 아들의 가정을 조종하려는 여성까지 우리가 아는 삶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시인은 우리에게 묻는다. 왜 여성이 그러한 모습으로 살아가는가? 그리고 시인은 우리가 납득할만한 답을 내놓는다. 그것은 바로 사회통념화된 야만적인 가족주의가 여성을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사랑'을 제시한다.
끝끝내 사랑하기
"땡 잡았다!" 결혼
하늘을 나는 버선
'웅녀'도 '선녀'도 모두 아프다
팥죽 한 그릇과 리모컨 시어머니
오빠라는 이름의 남편
우리 마음속의 '델말와 루이스'
천 개의 손을 가진 여자
먼 제서 온 여자, 먼 데로 가는 여자
아가씨, 아줌마, 할머니
무지개 너머 어느 곳
도로 위, 오케이 목장의 결투
한석봉의 어머니가 난 무서워
명절이여, 넘치는 '해피 투게더'
엄마의 밥상에선 슈퍼 배추가 피어나네
'온탕 사랑'이냐, '순간온수기' 사랑이냐
'계모'는 꼭 사악해야만 하나
굽이굽이 펼치는 여자의 옷
딴 남자, 딴 여자
사랑니를 앓는 딸에게
능동적 섹슈얼리티와 매니큐어
유리 천장, 유리 벽장, 유리 액자?
제1의 성, 여성의 지중해
세 여자, 혹은 봄날 오후 세 시 반
"'얼씨구' 한마디면 인생은 된 거여"
나는 나의 잡초를 사랑해야 한다
'서부영화'의 여인처럼
우산을 잘 만드는 여자
카네이션으로 이어진 세상
공주병과 페미니즘
주례사 속 '두 결혼'

일상을 통찰하는 김승희의 글과 김점선의 영감 어린 그림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는 여성예술가이면서 동시에 딸이자 엄마, 그리고 아내, 며느리, 주부로서 한 시대를 호흡하는 김승희의 글과 김점선의 그림이 한데 어울린 산문집이다.
이 책은 2003년 10월부터 2004년 5월까지 김승희 시인이 《조선일보》에 김점선 화백의 그림과 함께 연재했던 산문 30편에 미발표 신작시 18편과 꾸준히 사랑받는 시 14편, 신작 산문 1편을 곁들여 총 31편의 산문과 32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지은이가 「책머리에」에서 말한 것처럼 시와 산문에는 시인이 “새로 부딪치게 된 ‘여성 생존’이라는 헐벗은 존재의 힘겨운 문제와 ‘가족 생존’이라는 애환의 풍경이 쓰라리게 담겨”(5쪽) 있다. 그간 페미니스트 시인으로 각인되어온 김승희 시인이 새로이 천착한 ‘가족’과 ‘사랑’에 대한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여기에 풍부한 영감과 여성성을 드러내 보이는 화가 김점선의 그림이 어울려 여성의 일상, 더 나아가 남녀 구분을 넘어선 우리의 일상을 이성과 감성 두 눈으로 돌아보게 한다.

야만적인 가족주의와 사랑
지은이가 이야기하는 여자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 모습 그대로다. 사내 성희롱 사건을 원만히 해결하려다 미움을 사는 지은이의 후배에서부터 사랑이란 찾아볼 수 없는 결혼식을 올리는 신부들, 아들의 가정에 끝까지 ‘배후의 여자’로 남길 원하는 어머니들, 자기 자식밖에 모르는 슈퍼에고적 엄마들, 젊어서는 죽어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늙어서는 남편에게 황혼 이혼을 당하는 지은이의 친구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아는 그러저러한 삶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일터에 나갔다 “아침에 가스레인지 위에 들통을 올려놓고 가스불을 켜둔 채 나온 것 같은 생각이 엄습”(65쪽)해 소방서에 전화해보고 안심하는 지은이 또한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여자들은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는가? 지은이는 사회 통념화된 억압적이며 야만적인 가족주의가 “사람 사는 세상의 봇물을 트게 만드는”(167쪽) 그런 따스한 사랑의 성性이자 ‘제1의 성’인 여성女性을 발휘하기 힘들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작 두 개의 손만으로 딸, 엄마, 아내, 며느리, 주부로서 열심히 살아가야 하느라 ‘여자’로서 “항상 ‘손의 부족’을 느끼게 되고 무언가를 깜박 빠뜨린 것만 같은 실패와 재난의 두려움을 가지게”(67쪽)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은이는 현실의 굴레 안에서 버거워하는 여성으로서 한숨만 쉬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이 피할 수 없이 다가오는 분노의 질곡들을 5월 단옷날 푸른 하늘 높이 솟구치는 아름다운 그네와 같은 사랑과 상승의 힘으로 바꿀 수 있을까?”(61쪽) 지은이가 찾은 답은 바로 사랑이다.

일상과 가족 위에 접속사 ‘그래도’의 메시지를
‘그래도’. 이 짧은, 종결사가 아닌 ‘접속사’ 한마디에 지은이는 길고 긴 메시지를 실어 보낸다. 이 ‘그래도’를 두고, 지은이는 “어떤 상황일지라도 피붙이와 삶을 놓지 않고 울부짖으면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이 사는 곳”(5쪽)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삶을 살아가게 하는 긍정적인 힘인 ‘그래도’에는 “가장 낮은 곳에 /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트리지 않는 사람들 //”(6쪽,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1연)에서 다시 엿보이는 것처럼 ‘사랑’이 짝을 이룬다. 개인사적으로는 병상에 있는 남편을 병간호하면서 자녀들을 키우는 힘든 세월을 보냈으나, 지은이는 그 길에서 ‘그래도’ 살아가게 하는 힘 ‘사랑’을 깨달았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므로 지은이는 ‘그래도’와 ‘사랑’의 힘으로 ‘가족주의’라는 야만을 넘어 ‘가족’을 새로이 발견한 셈이다. 그 전모가 맨 앞에 실린 산문이면서 ‘뉴욕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부제가 붙은 「끝끝내 사랑하기」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랑할 시간에 얼마나 많이 가치 없는 다른 일에 몰두했던가, 사랑할 시간에 얼마나 많이 분노하고 증오하고 짜증을 냈던가, 사랑할 시간에 얼마나 많이 피로해하고 불평했던가, 사랑할 시간에 얼마나 많이 좌절했던가……”(19쪽)라는 자조어린 독백이 아닌 고백의 모습을 통해서 말이다. 그리고 이런 고백 뒤에 간절한 바람을 덧붙이고 있다.

“남편의 쾌유와 아울러 참으로 갑작스럽게 병상에 계시게 된 김점선 선생님의 쾌유를 힘껏 빌어본다.”(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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