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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김이재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4년 04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1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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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4.01MB)
ISBN 9788960866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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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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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어 자신의 세계를 창조한 11인의 영국 여성!
편견과 좌절을 넘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킨 영국 여자 11명의 이야기『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30대에 런던에서 워킹맘으로 비정규직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영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깨고 영국의 현실을 제대로 접하게 되었다는 저자 김이재가 여성으로서의 삶을 성찰하고자, 사회적 편견과 개인적 상처에 포기하지 않고 인생을 바꾼 영국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국을 십 수 차례 방문하여 영국 여자들과 관련된 장소를 여러 차례 현지답사하고, 생존한 인물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등 그녀들의 경험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인터뷰하기 어렵기로 유명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민낯 인터뷰는 그녀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가 하면, 고향으로 이주하거나 멀리 여행을 떠나 자신의 운명을 바꾼 여자들의 삶의 과정을 따라가는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낯선 변방을 찾아가 창조적인 생명력을 재충전하고 여성의 눈으로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던 여자들의 삶을 되짚으면서, 영국 여성들의 빛나는 업적이나 결과보다는, 한계와 절망을 딛고 일어나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시대와 공간의 한계를 초월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투쟁하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온 11인 영국 여성들의 파란만장한 삶은 한국 여성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프롤로그 : 그녀들도 한때 애벌레였다
00 마거릿 대처 / 알고 보면 불쌍한 ‘철의 여인’
1부 나는 두렵지 않았고 주저하지 않았다
01 애니타 로딕 /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 주부의 영혼이 담긴 보디숍
02 제인 구달 / 침팬지 과학자에서 세계를 누비는 지리학자로 진화하다
03 비비안 웨스트우드 / 자전거를 타고 런던을 누비는 열정의 디자이너

2부 발길 닿는 곳마다 세상이 열리고
04 이사벨라 버드 비숍 / 치마 입은 여행가로 빅토리아 시대를 초월한 작은 새
05 베아트릭스 포터 / 노처녀 동화작가, 시골로 이사 가 여러 마리 토끼를 다 잡다

3부 세상의 끝, 이야기의 시작
06 버지니아 울프 / 치유의 공간을 치열하게 탐색한 자유로운 영혼
07 애거서 크리스티 / 세계 여행으로 전성기를 맞은 추리소설의 여왕
08 조앤 K. 롤링 / 에든버러 카페에서 시작된 해리포터의 마법

4부 나를 울게 내버려두지 마라
09 트레이시 에민 / 마게이트를 현대 미술 중심지로 부상시킨 ‘고백의 여왕’
10 도린 로렌스 / 대처 시대 아픔을 치유하는 희망의 상징이 되다

에필로그 : 나를 사랑할 공간이 필요하다
11 텐진 빠모 스님

“네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넌 기회를 잡기 위해 정말로 열심히 해야만 해. 그리고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세상의 모든 청춘들과 공유하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당신의 꿈은 불가능할 거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제인 구달 《추천의 글》 중에서

…세상을 ‘강자만이 살아남는 정글’이라고 생각하는 낡은 사고에서 벗어나 기업마저 ‘따뜻한 공동체’라고 보는 새로운 관점을 도입한 애니타 로딕은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이자 진정한 혁명가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경쟁과 효율을 강조하는 인간미 없는 독선적인 지도자 대처에 질린 영국 사람들에게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공동체를 배려하는 애니타 로딕의 경영 방식은 더욱 신선한 충격으로 느껴졌을 듯하다.
- p63, 애니타 로딕
…제인은 그 후 영국보다 미국에서 주로 활동했는데, 이는 보수적인 영국과는 달리 미국이 침팬지 연구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성 과학자에 대한 편견이 적은 미국에서는 침팬지 관련 강연 요청이 많이 들어왔고 각종 단체에서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풍부했다. 자연스럽게 제인은 모국인 영국보다는 미국에서 주로 활동했고,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으로 활동 무대를 계속 넓혀 나갔다.
- p98, 제인 구달

트레이드마크인 오렌지 컬러의 헤어와 레드 립 메이크업의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성공한 디자이너의 삶에 안주하지 않는다. …… 정부와 기업의 불법행위를 고발 ? 폭로하는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의 석방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데이비드 캐머런 현 영국 수상이 지구온난화에 무관심하다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 p140, 비비안 웨스트우드

베아트릭스는 여성이 권리를 존중받지 못했던 빅토리아시대에 돈과 권력보다는 꿈과 사랑을 선택했고, 여성에 대한 차별과 기성세대의 편견에 치열하게 도전했다. …… 그녀는 호수 지방의 광활한 토지와 집, 농장 등 자신이 평생 모은 전재산을 시민 환경 운동 단체인 내셔널트러스트에 기증하고 1943년 77세를 일기로 조용히 눈을 감았다.
- p196, 베아트릭스 포터

…모든 문제를 성욕으로 환원하는 남성 중심적인 심리학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버지니아 울프는 나치의 박해를 피해 1939년 런던으로 이주한 프로이트를 만나 대화를 나눈 적도 있다. 프로이트의 보수적이고 성차별적인 태도에 실망한 버지니아는 예술가의 창의성과 인간의 자유의지를 억압하는 심리학적 결정론에 반감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영국 사회에서 프로이트의 이론은 인간의 마음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중요한 관점으로 인정받는 분위기였고, 20세기는 프로이트 심리학의 시대였다.
- p234, 버지니아 울프

음주, 낙태, 섹스, 자위행위 등 자신의 모든 경험을 솔직하게 그대로 다 보여주는 그녀의 작품을 비평가들은 유치하고 지나치게 외설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평범한 관객들은 그녀의 작품을 통해 오히려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무엇보다 자신의 숨겨진 상처를 직시하고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는 것 같다.
- p318, 트레이시 에민

만일 개인적 원한을 풀 목적이었다면, 그녀는 20년 가까이 힘겨운 투쟁을 지속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의 노력으로 인종차별금지법이 수정되고 영국 사회 전체가 인종 문제의 폐해와 심각성에 눈을 떴다. 도린 로렌스는 다른 인종차별 피해자들을 계속 지원했고, 영국 사회를 바꾸는 희망의 아이콘이 되었다. 아들의 이름을 딴 ‘스테판 로렌스 재단’을 만들어 아들과 같은 소수민족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 p340, 도린 로렌스

제인 구달 추천!
편견과 좌절을 넘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킨
영국 여자 11명의 이야기

1. 『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는 어떤 책인가?

“내 삶의 철학은 실천이다. 만약 스스로를 바꿀 수 있다면,
당신은 아마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 비비안 웨스트우드

왜 여왕과 대처 전 수상뿐인가
한국에서 다양한 영국 여자들을 제대로 소개한 책이 매우 드문 상황에서 그나마 알려진 소수의 영국 여자들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 매우 제한적이다. (프랑스, 미국 여자들에 비하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영국 여자들은 주목을 받지 못했고, 그나마도 제인 오스틴 소설에 등장하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보수적이고 답답한 여성들에 대한 소개가 대부분이다.) 현대사에서 주목받는 영국 여자로는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 전 수상이 유일한데, ‘영국의 첫 여자 수상이자 영국을 살린 강력한 지도자’라는 대처 전 수상에 대한 이해도 매우 편협하고 왜곡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는 사회의 편견과 개인적 상처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바꾼 영국 여자들에 관한 책이다. 저자 김이재 교수는 30대에 런던에서 워킹맘으로 비정규직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영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깨고 영국의 현실을 제대로 접하게 되었다. 한국과 전혀 다를 바 없었던 터프한 영국생활은 한국 여성으로서의 삶을 성찰하게 했고, 결국 영국과 영국 여자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게 한 계기가 되었다.

진짜 영국 여자를 찾아서 : 7년간의 현지답사와 인터뷰
저자는 후대에 사회 분열과 격차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처와 달리, 개인적인 고통과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한 시대적인 한계를 극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변화시킨 영국 여자들을 찾아 나섰다.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십 수 차례 영국을 방문해 이 책에 나오는 영국 여자들과 관련된 장소를 여러 차례 현지답사하고, 생존한 인물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등 이미 세상에 알려진 정보가 아닌, 그녀들의 생생한 경험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인터뷰하기 어렵기로 유명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와의 민낯 인터뷰는 그녀의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 도움을 주고, 국내 언론에서조차 제대로 다루어진 적이 없는 ‘영국을 더 나은 국가로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는 도린 로렌스 상원의원과의 극적인 인터뷰도 인상 깊다. 특히 제인 구달과의 인연은 하루를 쪼개 쓸 만큼 바쁜 그녀가 이 책을 위해 추천사를 직접 써 보낸 것으로 증명된다.
이 책은 훌륭한 영국 여성들의 빛나는 업적이나 결과보다는 그녀들이 한계와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고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들이 맞서야 했던 고난과 고통을 적나라하게 열거하고, 그녀들이 한계를 극복하는 방식, 앞뒤가 꽉 막힌 힘든 위기 상황에서 대안을 찾고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했다. 또한 그녀들이 여성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특별한 고난(가정 내에서 딸로서 받은 차별,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는 방법)과 함께 주변 사람들, 특히 남성들과 관계를 맺고 사랑하는 방식을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 갇힌 영국 여자들?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사회·문화에 대한 지식은 관광지 안내책자나 예술작품 소개에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영국에 관한 많은 책들이 ‘변하지 않아서 행복한 나라’라는 낭만적 환상을 부추기고 영국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이미지는 빅토리아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빅토리아 시대의 노동자 계층, 특히 하층의 여성들이 감내해야 했던 현실은 참혹했고, 빈부 격차가 극에 달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남편 앨버트 공을 떠받들고 살았던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하던 시기에는 중산층 이상의 영국 여성들조차 ‘가정의 천사’라는 이미지에 갇혀 살아야 했다. 남편의 소유물처럼 여겨지고 제대로 사람 취급을 못 받고 살았던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들, 특히 싱글 여성들의 고통이 컸다.
1차 세계 대전 때 영국 여성들은 전쟁으로 떠난 남성들의 빈자리를 적극적으로 메우고 끊임없이 참정권 운동을 펼친 결과, 결국 제한적이지만 1920년대 투표권을 쟁취한다. 터프하고 진취적인 영국 여성들은 20세기를 거쳐 21세기에도 진화를 거듭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제인 오스틴, 브론테 자매 등 19세기 불행했던 빅토리아 여성 작가들과 빅토리아 시대 여성 문화가 반복적으로 소개됨으로써 한국에서 영국 여성들의 이미지는 여전히 200년 전에 갇혀 있고, 왕실이나 귀족계급 여성들의 특별한 삶을 이상화시키기도 한다.

삶을 바꾸는 공간적 감수성과 지리적 의사 결정력
이 책에 등장하는 영국 여성들湧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행복한 장소를 찾아 가거나 새로운 곳으로 과감하게 이사를 가거나 세계 지도를 들고 짐을 꾸려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다. 영국 여자들은 고향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주하거나(이사벨라 버드 비숍, 베아트릭스 포터, 제인 구달, JK 롤링, 트레이시 에민), 멀리 여행을 떠나 새로운 영감을 얻거나(이사벨라 버드 비숍, 버지니아 울프, 애거서 크리스티, 애니타 로딕, 비비안 웨스트우드, 트레이시 에민) 어린 시절 행복했던 장소를 찾아가(베아트릭스 포터, 제인 구달, 비비안 웨스트우드, 트레이시 에민, 도린 로렌스) 꿈을 이루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었다. 이들은 잘난 남자들에게 의존하여 편안하게 생활하거나 중심지의 특권(기득권)을 놓고 남자들과 경쟁하기보다는 낯선 변방을 찾아가 창조적인 생명력을 재충전하고 여성의 눈으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싶어 했다.

대처 전 수상을 넘어서
한국 사회에서 영국 여자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된 대처 전 수상은 영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특이한 무성의 정치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대처는 강인한 ‘철의 여인’이 아니었고, 소녀처럼 편협하고 미숙한 세계관을 가진 불쌍한 여자로 생을 마감했다. 대처는 사망 이후 그 어떤 긍정적인 나비효과도 일으키지 못한 채 영국 사회에 갈등과 분열만 초래하고 있다.
반면 어린 시절 꿈꾸던 일과 진정한 사랑을 함께 추구했고 성숙하고 독립된 존재로 성공하기 위해 애쓴 제인 구달, 이사벨라 버드 비숍, 베아트릭스 포터, 비비안 웨스트우드, 트레이시 에민, 도린 로렌스 역시 힘든 애벌레, 번데기의 시절을 홀로 견디고 화려한 나비로 재탄생했다. 특히 편협한 정치인 대처 전 수상과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조되는 보디숍의 창시자 애니타 로딕은 세상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처럼 열정적인 삶을 살다가 지병이 악화되어 세상을 급작스럽게 떠났다. 하지만 그녀가 평소에 꿈꾸었던 일들은 그녀가 사망한 후에도 하나씩 이루어지는 중이다.

두려움 없이, 영국 여자처럼!
한국은 남성과 여성의 성격차를 보여주는 ‘성평등격차지수(Gender Gap Index)'의 순위가 최근 계속 하락세를 보여, 2013년 10월 136개국 중 111위로 발표되었다. 이것은 영국 사회가 영국 여성들의 노력으로 계속 변화하고 조금씩 진보하고 있는 반면, 한국 사회는 오히려 여성의 관점에서는 퇴보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한다.
시대와 공간의 한계를 초월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세상과 투쟁하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온 11인의 영국 여성들의 파란만장한 삶은, 한국에서 현실을 바꾸고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 자체로 훌륭한 롤모델이다. 특히 빅토리아 시대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한국 사회에서 절망하고 있는 여성들이라면, 그녀들의 삶을 통해 용기를 얻고 자신만의 롤모델을 찾아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얻을 것이다.

2. 지리적 상상력으로 운명을 바꾼 11명의 영국 여자들

01 애니타 로딕
사회적 기업으로 진화한 보디숍 창업자. 세계여행 마니아 아줌마의 열정에서 시작된 화장품 가게의 기적을 보여준 보디숍. 작은 화장품 가게였지만 글로벌한 시각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적 기업으로 성공하다. 로레알이 보디숍을 인수한 뒤로 리틀햄턴에서 그녀의 흔적이 지워지고 있지만, 아직도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02 제인 구달
침팬지 동물학자, 제인 구달 연구소 설립자, ‘뿌리와 새싹’ 창립자. 여자라서 못할 것이 없다고 강조한 씩씩한 어머니 밑에서 동물과 침팬지 연구의 꿈을 키워 결국 아프리카에서 꿈을 이룸. 탁월한 지리적 감각으로 공간적 의사 결정을 잘함. 이혼과 사별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세계적인 과학자로 도약했고, 미국 지리학회와의 인연을 이어가며 저자, 환경운동가, 지리학자로 진화함.

03 비비안 웨스트우드
자전거로 런던을 누비는 열정의 디자이너. 50세가 넘어 25세 연하의 푸른 눈을 가진 제자와 결혼했다. 디자이너 성공한 뒤에도 클래펌의 낡은 아파트에 살고 매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지리적 감각을 유지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열정의 디자이너.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이슈에 목소리를 높이고, 영국 정부와 영국 왕실에 쓴소리도 마다 않는다. 환경 운동가. 창조경제 기업가.

04 이사벨라 버드 비숍
빅토리아시대를 초월한 최초의 여성 여행가. 여행하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사별을 극복. 스코틀랜드 토버모리 섬으로의 이사와 오지 세계여행을 통해 삶을 바꿈. 2013년은 영국 여성참정권 운동100주년인 해로, 런던 왕립지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지리학계의 여성 선구자를 기억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사벨라 버드가 환갑이 넘어 한

작가정보

저자(글) 김이재

저자 김이재 (Kimeje)는 학창 시절에는 비틀스 음악을 좋아했고, 《오만과 편견》을 통해 영국식 영어를 배웠다. 스무 살 때 떠난 첫 배낭여행지인 런던에 푹 빠져 영국에 대한 환상이 컸지만, 막상 30대 워킹맘이 되어 영국 대학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보낸 삶은 고단하고 팍팍했다. 살인적인 물가로 악명 높은 런던에서 ‘한국인 다문화 가정’의 워킹맘으로 치열하게 생활하면서 영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콧대 높은 영국 학자들의 세련된 인종차별을 우아하게 극복하고 아시아계 학자로서 어렵게 살아남았다. 문화지리학자로 음식, 패션, 관광, 스포츠, 현대미술, 후각의 세계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국제지리학연합(IGU) 지리교육분과 아시아 지역 대표위원 및 동남아 지역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최근 영국 남자들로부터 “당신 진짜 영국 여자 같다”는 말을 자주 들을 정도로 운명을 바꾼 영국 여성들에 흠뻑 빠져 있다. 현재 경인교육대학 사회교육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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