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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라

전승민 지음
휴먼앤북스

2015년 10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1월 07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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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66MB)
ISBN 9788960784185
쪽수 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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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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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라-500년 신비를 과학으로 풀다》는 미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흥미 덕분에 연구용 미라가 발견될 때마다 발품을 팔고 자비를 들여가며 취재에 참여한 전승민 과학전문기자가 그간의 과학적 성취와 현장 취재 경험을 토대로 ‘한국 미라’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책이다. 취재기간만 3년에 집필기간 2년을 들여 완성한 한국 미라의 집대성이라 할 만하다.
프롤로그
제1장 미라를 꺼내다
-그들은 왜 관을 파헤쳤을까?-

그들이 무덤을 파헤친 사연
옷 벗기는 데 8시간
폐병으로 사망한 사대부집 부인
미라는 귀한 연구 자료
TIP 한국 미라는 가족을 좋아한다?

제2장 CT 장비로 미라를 찍다
-15세기 선조 제사상에 과학 논문이 올라간 이유는?-

한국 미라에 저주 따윈 없다
500년 만에 받는 건강검진
머리카락 한 올도 귀한 자원
의학 ? 세균학 역사 다시 쓴 미라 연구
TIP 대한민국 양대 미라 연구팀의 차이점
TIP 미라 나이 어떻게 알아낼까

제3장 무덤까지 파헤치다
-한국 미라가 만들어진 비밀-

회곽묘 있는 곳에 미라도 있다
한국 미라 어떻게 만들어지나
삼물(三物)이 가져온 기적
조선 시대 미라 보존, 장례 시기가 큰 변수
한국 미라 생성에 빼놓을 수 없는 조건 ‘얼음’
과학 ? 역사 연구 위해 미라 기증 문화 필요
TIP 미라 연구하니 이런 것도 ­ 당시의 평균 키
TIP 미라 연구하니 이런 것도 - 당시의 치아 상태

제4장 고문서 수색 작전
-세종대왕이 ‘회곽묘’를 권장한 까닭-

석실묘 대용품 찾다가 등장
회곽묘가 이 땅에 들어온 이유
회격묘(灰隔墓)와 회곽묘(灰槨墓)
TIP 400년 된 무덤에서 되살아난 금빛

제5장 만일 세종대왕이 미라로 남았다면
-석실묘 버리고 회곽묘 채택한 조선왕조 장례 문화-

삼년상 치렀던 왕의 시신, 정말 무사할까
왕의 가매장 무덤 ‘혼전(魂殿)’도 회곽묘였다
조선왕조에 회곽묘가 정착된 사연
조선왕조 회곽묘는 석실 + 회곽묘 절충형

제6장 중국 미라 앞에서 입을 틀어막다
-한국 미라의 사촌, 마왕퇴(馬王堆) 미라에 숨은 비밀-

은인을 만나 고민을 풀다
중국, 규모에 놀라고 역사에 반하다
한국엔 회곽묘, 중국엔 점토묘
수은이 일으킨 기적
또 다른 미라를 찾아 호북성으로
TIP 쓰시(濕屍)와 간시(干屍)

제7장 우리 땅 어디에나 미라는 있었다
-대한민국 미라 총정리-

이 땅에 미라가 없는 까닭
한국 장묘 문화, 어디서 왔을까
한국의 연구용 미라 총정리
단웅이 미라-대한민국 미라 연구의 지평을 연 소년 | 파평 윤씨 모자 미라-아이를 낳다 사망한 불운의 주인공 | 흑미라, 봉미라-치과 연구에 기여한 두 명의 여성 | 주문진 미라-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장수 | 나주 미라-후손은 관습을 지켰고 과학자는 정보를 얻었다 | 학봉 장군 미라 및 그 가족 미라-무관의 신분으로 살아갔던 장수 | 장성 미라-안타깝게 흙으로 되돌아간 500년 전 인물 | 하동1 미라-대한민국 기생충 역사를 다시 쓴 계기 | 하동2 미라-《동의보감》 처방 가재즙 마시다 기생충으로 사망 | 오산9 미라, 오산6 미라-500년 세월 넘어 만난 전처와 후처
TIP 미라를 조사하는 과학적 방법
TIP 우리 가문에 미라가 발굴된다면

제8장 세계는 넓고 미라는 많다
-미라, 환경과 장묘 문화가 만든 시간의 마법

마르면 썩지 않는다 - 건조 미라
가장 완전환 보존 - 냉동 미라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 공기 차단
화학이 만든 기적 - 비누화 현상
불멸에 도전하려는 의지 - 인공 제작
세계 미라의 생성 원인
미라 연구, 조상들이 남긴 귀중한 정보를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TIP 미라(mirra)라는 이름

■ 한국 미라를 통해 배우는 역사와 과학! 한국 미라의 모든 것!

―문화와 역사, 그리고 자연이 후세에 남겨준 마법 같은 선물, 미라

‘미라’라고 하면 흔히 금빛 찬란한 가면을 쓴 이집트 미라나 아이스 워치 같은 냉동 미라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 미라는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이유와 방식으로 형성된다. 한국 또한 세계의 미라와는 다른 과정을 거쳐 형성된 고유의 미라들이 발굴되고 있다. 《한국 미라-500년 신비를 과학으로 풀다》는 미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흥미 덕분에 연구용 미라가 발견될 때마다 발품을 팔고 자비를 들여가며 취재에 참여한 전승민 과학전문기자가 그간의 과학적 성취와 현장 취재 경험을 토대로 ‘한국 미라’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책이다. 취재기간만 3년에 집필기간 2년을 들여 완성한 한국 미라의 집대성이라 할 만하다.
한국 미라가 생성된 과학적 원인과 과정 분석은 물론, 미라가 탄생한 역사 문화적 배경, 개개 미라의 소소한 사연들, 미라를 발굴하는 한국 고고학의 현장 스케치까지, 그야말로 미라를 둘러싼 과학과 역사와 고고학을 아우르고 있다.
핵심은 다른 나라의 미라와는 차별화되는 형태로 형성되는 한국 미라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장례문화인 회곽묘가 주요 원인이다. 횟가루와 고운모래와 황토로 이루어진 회곽묘가 물과 섞이면서 화학적인 변화를 거치며 높은 열이 발산되는데, 이 열 덕분에 열소독이 이루어져 미라로 보존되는 것. 석회에 의한 열소독과 공기 차단이라는 이중 작용이 한국 미라 탄생의 핵심 이유인 셈이다.
그러나 모든 회곽묘에서 미라가 출토되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자연의 조건과 역사 문화적 배경 또한 충족되어야 한다. 그래서 미라 연구는 과학 지식뿐 아니라 역사와 당시 자연환경에 대한 연구도 병행되어야만 온전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저자가 《조선왕조실록》을 뒤지고, 당대의 장례문화 변천사를 조사한 까닭이다. 미라가 출토되는 현장에 발 벗고 나서 손을 빌려주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귀한 휴가기간을 쪼개 한국과 유사한 미라를 찾기 위해 중국 현지를 방문하기도 한다. 그 모든 취재 과정과 내용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돌아가신 조상을 귀히 모시는 유교 전통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미라 발굴이 허용되거나, 혹 발굴되어도 연구용으로 기증하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저자를 비롯해 국내 미라 연구팀들은 미라 발굴 소식만 들리면 전국 어디든 한달음에 내려간다. 미라는 ‘자연과 문화와 역사가 후세에 남긴 선물’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이 땅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담고 있는 조상들의 타임캡슐이다. 실제로 미라 연구를 통해 한국 기생충학의 일대 진전이 이루어졌고, 고대 복식사나 생활사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구체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또 그런 만큼 현장에서는 한 구 한 구의 미라를 대할 때도 예와 정성을 다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고 한다.
그렇게 어렵사리 연구할 수 있었던 미라들의 사연들도 흥미롭다. 여섯 살 소년의 나이로 죽어 미라가 된 단웅이 미라, 태중에 아이를 품은 채 함께 세월을 견뎌온 임신부 미라, 500년 세월을 건너뛰어 미라로 만난 전처와 후처 등 미라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학적 내러티브의 솜씨도 훌륭하다. 회곽묘를 가장 장려했던 세종대왕의 묘는 정작 회곽묘가 아니라 대왕의 미라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미라를 통해 알게 된 조선시대 평균 키와 치아 상태 등에 대한 생활사를 설명한 대목도 흥미롭다. 한국 미라의 특수성을 설명하기 위해 전 세계에 존재하는 다종다양한 미라에 대한 정리도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다. 그야말로 미라에 관한 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한 필독서라 할 수 있다. 한국 미라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한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 교수가 감수를 맡아 글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왜 미라를 쫓아다니느냐’는 질문에 저자는 “연구하면 할수록 미라란 문화와 역사, 자연이 후세에 남겨준 마법과 같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미라를 연구하고 조상들이 전해준 정보를 찾아내는 일, 미라로부터 얻은 고대의 정보를 통해 의학과 문화를 한층 더 풍요롭게 가다듬는 일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한다.
한국 미라를 통해 500년 신비를 과학으로 풀어가는 흥미로운 과학 도서이자, 한국 고고학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고고학 도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과학적 교양에 목마른 독자라면 일독을 권한다.

■ 추천사

한국 미라는 이 땅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담고 있는 우리 조상들의 타임캡슐이다. 저자는 과학전문기자로 근무하는 동안 수년간의 현장취재를 통해 고고학과 병리학이라는, 서로 융합되기 쉽지 않은 학문을 ‘한

작가정보

저자(글) 전승민

저자 전승민은 미라에 깊은 관심을 갖고 미라 발굴 소식만 들리면 전국 어디나 달려가는 과학전문기자. 현재 과학전문 언론사 《동아사이언스》 소속으로 ‘대덕연구 개발특구(대덕연구단지 일원)’를 전담해 취재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인터넷 신문 《대덕넷》 취재기자로 근무했다. 현재《동아일보》에 과학 기사를 쓰고 있으며 인터넷 과학포털 《동아사이언스》 일간뉴스 담당기자로 근무하고 있다. 월간 과학전문지 《과학동아》에도 정기적으로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저서로 2014년 출간된 《휴보이즘》이 있다.

감수자 김한겸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병리학 교수.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 미라 연구에 관한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미라와 고고학, 오지 탐사 등 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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