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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

최보식 지음
휴먼앤북스

2011년 04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8월 0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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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86MB)
ISBN 9788960782464
쪽수 3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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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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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황홀한 만큼 육신의 목을 떼어주다!
이승에서 누릴 수 있는 쾌락은 어떤 인간들에게는 다른 것이다. 몸이 주는 감각의 황홀을 부인할 이는 없겠으나, 어느 순간 그것조차 과감히 떨쳐버릴 정신의 황홀은 따로 준비돼 있다. 그 황홀에 빠져드는 순간이야말로 어쩌면 이미 홍진(紅塵)의 주민이 아닌 새로운 인류일 테다. 최보식의 장편소설 『매혹』은 조선 정조시대 ‘서학(西學)’이라는 이름의 천주교 사상 전파의 수난사를 배경으로 그 전도자의 수괴 ‘이벽’과 그의 절친 ‘정약용’을 교대로 등장시켜 당대의 이념적 갈등사를 매혹적으로 드러낸 소설이다. 천주학의 수괴였던 이벽과 조선 최고의 문사이자 학자인 정약용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을 매혹시켰던 생사의 이치와 그들의 선택이 불러온 파국을 면밀히 추적한다.
저자는 죽은 이벽과 늙은 정약용, 반대적인 성향인 두 화자가 장을 번갈아가면서 서술하는 구성을 통해 당대의 진실을 복합적이고 세밀하게 드러냈다. 이벽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 그리고 주자학과 서학 사이에서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갈등했던 정약용의 삶이 매혹당한 이의 삶이 보여주는 감동과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조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서학 이념이 정치적 문제로 비화됐을 때 연루된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으로 매끄럽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 인상 깊다.
서문 - 위험한 아름다움을 위해

독두
도적
인연
고심
배신
굴복
변절
광인
체념
참수
모순
욕망
여유
쾌락
귀환

독자들에게

“이단의 학문은 위험할수록 매혹적이었다!”
―주자학 세상에 나타난 ‘이념운동권’ 서학 무리, 그 위험한 아름다움에 매혹된 이들의 이야기

주자학이 지배하는 세상에 나타난 ‘이념운동권’인 서학 학습 모임. 삶과 죽음의 이치에 매혹돼 시대가 거부하는 길을 걸어갔던 이들의 삶과 운명을 다룬 소설이 출간됐다.
조선일보에서 ‘최보식이 만난 사람’과 ‘최보식 칼럼’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기자 최보식 이 쓴 소설『매혹』은 젊은 날 한때의 인연이 그 사람의 전체 삶에서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냉정한 시선으로 쫓고 있다.
그 인연은 때로는 한 사람의 운명을 전혀 예정에도 없는 방향으로, 혹은 몸에서 목이 떨어지는 파국으로 몰고 간다. 작가는 “인연은 무서운 것”이라고 표현한다.
이 작품은 당파 갈등이 극심했던 조선 후기에 자생적으로 나타난 ‘이념운동권’ 서학 무리들의 삶과 고뇌, 선택, 반전, 파국과 죽음을 다루고 있다. 당대의 지배이념인 주자학에 맞서 불교 암자인 천진암에서 서양 책을 독학해 영혼 문제에 빠져드는 ‘어린’ 선비들의 장엄한 정신사가, 간결하고 빛나는 문장과 매력적인 구성을 통해 펼쳐진다.
이 작품은 천주학의 수괴였던 이벽과 조선 최고의 문사이자 학자인 정약용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을 매혹시켰던 생사의 이치와 그들의 선택이 불러온 파국을 면밀히 추적해 들어간다. 화자(話者)인 이벽과 정약용은 물론, 이승훈, 정약종, 정약전, 김범우, 권일신, 이가환, 이기양, 이존창 등 서학과 이런저런 방식으로 연루된 이들의 삶과 고뇌가 생생하게 그려졌다.
그 위험한 매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은, 신념과 현실적 여건 사이의 괴리 앞에 선 인간 존재의 내면을 여실히 드러낸다. 더러는 정신의 황홀을 위해 육신의 목을 내놓고, 더러는 삶을 위해 이념을 버리고, 더러는 그 정신적 갈등에서 길을 잃는다.
먹고살기 위한 밥벌이도, 돈 버는 기술이나 영달을 위한 것도 아닌, 영혼과 신념의 문제에 매혹된 그들의 삶을 그린 이 소설은, 밥벌이와 물질적 욕망에 몰두하는 오늘날의 세태에 던지는 반어법(反語法)적 전언이기도 하다.
한편, 서학 이념이 정치적 문제로 비화됐을 때, 이를 조율해야 했던 정조와 채제공 등 권력을 쥔 통치자들의 고민과, 서학 이념을 공격하는 심환지, 이기경 등 정통 주자학자들의 명분도 잘 묘사되어 있다. 결코 그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어른스러운 시각을 보여주는 것도 이 작품의 매력이다.
소설 『매혹』은 묵직한 주제의식을 독창적인 구성과 간결하면서도 매혹적인 문장, 그리고 반역적 발상으로 담아내, 독자들이 재미와 감동, 그리고 깊은 여운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독자를 사로잡았던 기자 최보식의 문장과 반역적 발상!
―이벽과 정약용의 목소리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감추어진 내면과 장엄한 정신의 무게

작가는 죽은 이벽과 늙은 정약용, 반대적인 성향인 두 화자(話者)가 장을 번갈아가며 서술하는 구성을 통해, 당대의 진실을 한층 복합적이고 세밀하게 드러냈다.
당대 서학의 수괴였으면서도, 공권력에 의한 ‘공적인 죽음’이 아니라 집안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은 이벽. 그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은, 매혹당한 이의 삶이 보여주는 감동을 여실히 보여주는 동시에 극적 재미를 더한다.
육신의 삶과 정신적 삶의 길항 속에서 갈등하는 이벽의 고뇌는 아내를 여인으로서 사랑하는 문제와 직면했을 때 더욱 찬연하게 드러난다. 책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이벽과 아내의 대화 장면은 슬프고 아름답다.
일평생 주자학과 서학 사이에서, 현세적 삶과 이념적 삶 사이에서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갈등했던 정약용의 삶은, 신념과 현실 사이의 갈등에 늘 직면해 살아가는 인간 조건을 대변한다.
조선일보에서 주말판 ‘Why'를 창간하고 ‘최보식이 만난 사람’과 ‘최보식 칼럼’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최보식의 문장은 간결하나 정신에 직접 가닿는 투명함이 있다.
기자 출신답게 당대의 역사와 조선 천주학의 태동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치밀하게 고증했고, 절묘한 구성과 필력으로 소설적 재미와 혼을 불어넣는 데도 성공했다. 역사적 고증과 독창적 발상, 그리고 소설적 재미를 절묘하게 배합시킨 작품이다.
이단의 학문이 주는 위험한 아름다움에 매혹당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매혹』은 진정성과 재미를 고루 갖춘 작품을 기다려온 독자들을 분명 매혹시킬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보식

1960년 출생.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얼마 전까지 조선일보에서 ‘최보식 칼럼’과 ‘최보식이 만난 사람’을 담당했다. 조선일보 주말판 ‘Why'를 창간하고, 사회부장을 지냈다. 북극과 히말라야, 알프스 원정대에 다섯 차례 참여했다. 중앙아시아, 북미대륙, 유럽을 르포 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취재했다. 독일 단기특파원을 했고 미국 워싱턴에서 일 년 간 연수했다. 저서로 『김유신 무덤에서 뛰쳐나오다』, 『얼굴』, 『우리시대 사람산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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