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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는 왜 늘 평행선인 걸까

이장주 지음
소울메이트

2016년 03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3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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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57MB)
ISBN 9788960609358
쪽수 3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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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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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는 왜 늘 평행선인 걸까?』는 인간 심리를 여자와 남자로 나누어 분석한 대중심리서로, 남녀의 차이를 다양한 심리학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여자와 남자는 같은 ‘인간’이지만 그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차이가 남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를, 여자가 답답해하는 남자를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1%의 유전자 차이가 동물과 사람을 가르는 핵심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듯이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사례를 활용해 남녀의 차이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을 읽어보자. 이성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좀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은이의 말 _ 남녀의 심리를 배합해 심리학의 만능간장을 만들어내다!

프롤로그 _ 회색 심리학에서 탈출하기
여자와 남자의 심리학적 차이 | 여자의 세상에서 남자의 세상으로, 다시 여자의 세상으로 | 화성남, 금성녀의 등장과 그 한계 | 남녀 다름의 심리학은 인간본질에 대한 이해다

1장 인간은 성(性)적 존재다
피카소와 칭기스칸의 공통점 | 선택받지 못함을 두려워하는 남자, 버려질 것을 두려워하는 여자 | 붉은 여왕의 나라에 간 여자와 남자 | 본능은 이성보다 똑똑하다 | 가짜라도 이유를 알아야 마음이 놓인다 | 그럴듯한 이야기 말고, 진짜 원인을 알자!

2장 몸이 만들어낸 마음_ 생물심리학으로 본 여자와 남자
수영복에 담긴 남녀 심리학 | 여자의 뇌, 남자의 뇌: 공감 vs. 분석 | 공감뇌와 체계화뇌의 극단적인 모습, 우울증 vs. 자폐스펙트럼(ASD) | 멀티태스킹과 매니아를 가르는 부위, 뇌량 | 감정적인 뇌를 소유한 남자, 언어적인 뇌를 소유한 여자 | 공격성과 성취, 성욕을 일으키는 테스토스테론 | 좋은 남편과 아빠를 만들어주는 바소프레신과 프로락틴 | 상냥한 애인, 자상한 엄마가 되도록 프로그램된 여성호르몬 |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 사랑과 관련 있는 신경화학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코르티졸 | 지방과 근육의 심리학 | 고개를 돌려야 볼 수 있는 남자,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여자 | 매력적인 이성의 모습에 반응하는 눈동자와 가슴 | 스킨십의 심리학 | 성관계와 오르가슴의 심리적 기능 | 이별과 실연, 사회적 고통

3장 600만 년 동안의 남녀에 관한 기록, 진화심리학
우리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원시시대의 흔적들 | 이성에 대한 남자들의 공식, “이쁘냐?” | 비싼 신호들의 경쟁과 교환 | 부성불확실성, “엄마는 확실한데, 아빠는?” | 아버지가 된다는 것, 아버지의 탄생 | 바람을 피는 이유, 바람의 진화 | 채집꾼 여자의 진화, 쇼핑몰의 비밀 | 여자들은 잘 모르는 맨스플레인의 탄생 | 현대 생활 속의 원시습관들 | 프러포즈에 꽃이 등장하는 이유 | 여자들의 매력 요소, 생머리와 S라인 | 캠핑에 열광하는 남자들, “나 대단하지 않아?” | 진화의 방향은 문화에 영향을 받는다

4장 정신분석학으로 본 여자와 남자의 심층심리
깜짝 놀랐을 때 아빠가 아니라 엄마를 찾는 이유 | 고상하려다 미친다, 진짜로! | 백설공주 이야기 속 계모의 비밀 | 여자의 적이 여자인 이유 | 터닝메카드에 열광하는 사내아이들이 자라서 | 미국 드라마보다 인기 있는 막장 드라마 | 용감한 왕자와 착한 공주의 결혼이 행복하기 어려운 이유 | 시어머니 가면과 친정어머니 가면, 순간적으로 바꿔 쓰기 |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이 다른 남녀들

5장 여자와 남자는 변화한다_ 발달심리학으로 본 남녀
여자와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보는 눈이 다르다 |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놀이 코드가 다르다 | 남자는 자기 잘난 맛으로 평생을 버틴다 | 조숙이 긍정적인 남자, 만숙이 긍정적인 여자 | 송아지 사랑과 강아지 사랑 | 남자와 고래의 공통점 | 남자의 성격변화, 여자의 성격변화 | 오랫동안 함께 지낸 부부는 진짜로 닮는다

6장 문화가 만들어낸 여자와 남자_ 문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도끼 하나가 아버지를 바꾸다 | 여자들의 생활에 날개를 달아준 기술들 | 돈의 심리학: 돈이 부리는 심리학적 마법 | 다이어트와 죄책감 | 여자를 닮아가는 스마트 사회 | 요리와 육아를 하는 남자들 | 김치녀와 한남충, 여혐과 남혐 코드

에필로그 _ 남녀를 넘어 성숙한 인간을 향해
양립할 수 없는 가치들 | 복잡한 남녀관계, 매뉴얼은 없다


찾아보기
『여자와 남자는 왜 늘 평행선인 걸까?』 저자와의 인터뷰

심리학자도 해결하지 못한 심리적인 현상이 바로 여자와 남자의 심리였던 것이다.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심리학적 지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발되지 않은 노다지를 발견한 기분이 들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여자와 남자의 심리 연구가 본격화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전통적인 심리학은 여자와 남자의 심리 차이에 큰 관심이 없었다. 사실 냉정하게 말하자면,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심리학자들은 사람과 동물의 심리 차이조차도 큰 관심이 없었다. 개를 대상으로 종을 치고 먹이를 주면, 나중에는 종소리만 듣고도 침을 흘린다는 파블로프(Pavlov)의 실험이 심리학 개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게 된 일이나, 실험용 동물을 대상으로 한 스키너(Skinner)의 상자 실험이 사람들의 교육에 사용되는 사례와 같은 행동주의 심리학 사조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사람과 동물을 관통하는 심리적 핵심을 강조하는 분위기에서 남녀 차이는 미세한 오차(error) 정도로 취급받았다. _p.21

인류의 문화적 진보는 또 한 번 남녀관계의 역전을 만들어냈다. 먹고사는 방식이 농업에서 기계를 활용하는 공업으로, 그리고 서비스업으로 변화하면서 아버지의 근육 힘을 찾는 곳이 줄었고, 설 자리가 줄어든 아버지의 권위는 점점 축소되어만 갔다. 1만 년 동안 유지되었던 가부장제가 사라지는 중이다. 그리고 더 예전에 익숙하던, 여자가 세상을 이끄는 신(新)모계사회로의 회귀가 거의 완성되어가고 있다. 최근 마담 프레지던트(Madam president)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대통령 하면 남자를 떠올리던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 시대가 지나갔음을 알리는 용어다. 20세기 후반 영국의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cher) 이후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대통령, 호주의 줄리아 길라드Julia Gillard 총리, 유교 전통을 기반으로 가부장제의 뿌리가 깊었던 우리나라 대통령과 대만 총통선거에서 여성 지도자가 선출되는 현상은 이제 마담 프레지던트가 동서를 막론하고 전 지구적 현상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_pp.25~26

연애중인 남자가 당황하는 여자의 대표적인 질문은 “나 뭐 변한 거 없어?”다. 이때 남자는 여자의 질문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그 이유는 정말로 남자들의 눈은 여자들의 눈과 다른 초점 구조를 가지고 있어 여자의 변화를 잘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농담이 아니다. 남자의 눈은 여자의 눈과 달라서 움직이는 것들을 잘 찾아내는 망막의 간상체(Rod)가 발달한 반면, 미세한 색감의 변화를 찾아내는 원추체(Cone)는 발달하지 않아 미묘한 변화를 찾아내는 일은 남자에게 아주 어려운 과제다. 하지만 원추체가 발달한 여자에게는 너무 쉬운 작업이라 남자가 자신의 변화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관심이 없다.’라는 뜻으로 오해하기에 딱 좋다. 대체로 그런 사정을 모르는 여자는 원하는 답을 듣기 위해 집요하게 남자를 추궁하다가 마침내 다툼으로 번졌다 화해하기를 반복한다. _pp.27~28

남녀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면서 어찌 처신을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데이트에서 남자가 더치페이를 하자고 하는 것이 좀스러운 것인지 쿨(cool)한 것인지, 휴일에 아내에게 밥 해달라는 남편의 요구는 권리인지 오만인지 갈등하고 있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최고액권인 오만원권에서 뵙는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의 모델로 삼아야 하는 인물인지, 아니면 고리타분한 여성상으로 반면교사를 삼아야 할 인물인지 헷갈린다. 이런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이론으로 ‘붉은여왕가설(Red Queen’s Hypothesis)’이 있다.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속편인 『거울 나라의 엘리스』에 나온 붉은 여왕은 엘리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제자리에 있으려면 죽어라 뛰어야 한다.”라고 말이다. 이 나라에서는 멈추는 것이 뒤처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진화생물학자 밴 베일런(Van Valen)은 생태계의 쫓고 쫓기는 진화관계를 설명하는 데 이 소설 내용을 차용하면서 ‘붉은여왕가설’이라고 이름 붙였다. _p.52

다양한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남녀 심리!
이 책은 인간 심리를 여자와 남자로 나누어 분석한 대중심리서로, 남녀의 차이를 다양한 심리학적 관점으로 설명한다. 알다가도 모르겠는 게 사람 마음이고, 그보다 더 모르겠는 게 이성의 마음이다. ‘연애 심리서’라는 이름으로 남녀의 차이를 설명해주는 책이 시중에 나와 있기는 하지만 ‘연애 문제’에 집중하기 때문에 현상에 대한 처방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남녀의 근본적인 심리 차이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저자는 “소통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라는 신념으로 남녀의 심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한 ‘여자는 이렇고, 남자는 이렇다.’ 식의 단편적인 지식 전달보다는 남녀의 심리적 근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이런 심리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등 남녀의 다름을 다양한 맥락에서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해소되지 않는 남녀 심리에 대한 궁금증을 이 책으로 풀어보자.
최근 온라인상에는 김치녀, 한남충 등으로 대표되는 이성 간 혐오가 끊이질 않는다. 일종의 ‘키보드 전쟁’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급격한 사회 변동과 남녀의 역할 변동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한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집단을 매도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그 무엇도 해결해주지 못한다. 저자는 여자와 남자는 같은 ‘인간’이지만 그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차이가 남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를, 여자가 답답해하는 남자를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1%의 유전자 차이가 동물과 사람을 가르는 핵심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듯이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사례를 활용해 남녀의 차이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을 읽어보자. 이성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좀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남녀를 넘어 성숙한 인간을 향해!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인간은 성(性)적 존재다’에서는 인간을 성적 존재로 규정하며 생존과 번식 차원에서 남녀의 차이를 설명한다. 특히 인간이 배란기를 은폐한 채로 진화된 이유와 남녀가 다른 성적 특성을 가지게 된 이유 등에 대한 흥미로운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2장 ‘몸이 만들어낸 마음_생물심리학으로 본 여자와 남자’에서는 신체적 구조의 다름이 남녀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다. 특히 여성은 ‘공감’을, 남성은 ‘분석’을 잘하는 특징이 있어 여성의 뇌는 ‘공감뇌’, 남성의 뇌는 ‘체계화뇌’라고 불리기도 하며, 뇌량의 크기가 큰 여자는 멀티태스킹이 능한 반면, 남자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매니아적 성향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2장에서는 공격성과 성취욕, 성욕을 자극하는 테스토스테론, 좋은 아빠와 남편을 만들어주는 바소프레신과 프로락틴, 상냥한 애인과 자상한 엄마가 되게 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남녀를 구성하는 호르몬들의 흥미로운 작용들을 살펴본다.
3장 ‘600만 년 동안의 남녀에 관한 기록_진화심리학’에서는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남녀의 차이를 분석한다. 수백만 년 전의 생활습성 및 특징들이 현대의 남녀에게 어떤 식으로 남아 있는지 살펴본다. 4장 ‘정신분석학으로 본 여자와 남자의 심층심리’에서는 여자도 모르는 여자의 특성, 남자도 모르는 남자의 특성을 무의식을 통해 들여다본다. 여자의 적이 여자인 이유, 막장 드라마가 인기 있는 이유 등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5장 ‘여자와 남자는 변화한다_발달심리학으로 본 남녀’에서는 발달 과정에서 남녀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다룬다. 여기서는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남녀의 특성을 알 수 있다. 6장 ‘문화가 만들어낸 여자와 남자_문화심리학의 관점에서’에서는 과거와 다른 남녀의 심리적 변화를 문화적 변화의 관점에서 살펴보기 때문에 남녀의 성 역할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남녀의 심리가 궁금한 사람, 그리고 남녀를 넘어 성숙한 인간을 꿈꾸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책속으로 추가 *

흔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발동하는데 이것을 ‘심리적 허기(Psychological hunger)’라고 부른다. 밥을 먹으면 포만감 신호가 뇌의 시상하부에서 나온다. 이때 배가 부르다는 신체적 포만감 이외에 심리적 포만감도 함께 영향을 받는다. 즉 밥을 먹고 나서 ‘배도 부르고, 내 삶도 멋지군!’이라며 신체와 심리적 신호가 긍정적이어야 비로소 식욕이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신체적 허기는 채워져도 심리적 허기는 지속된다. 배에 음식이 가득한데도 배고픈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로저 굴드(Roger Gould)는 탐식 환자들의 심리를 치료하면서 ‘왜 사람들이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가’를 연구한 결과 그 밑바탕에 ‘무기력증’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리적 허기를 느끼는 사람은 아무리 먹어도 배고픔이 줄어들지 않는다. _p.62

남자들에게 성관계의 끝은 생물학적으로 수컷의 기능을 마치는 마침표와 같다. 그래서 남자들은 사정이 끝나면 온몸이 이완되고, 뇌에서 분비되는 프로락틴이나 옥시토신과 같은 물질은 깊은 잠에 빠지도록 이끄는 역할을 한다. 반면 여자들에게 성관계는 모든 생명체의 모체로 기능하는 첫 단추일 뿐이다. 임신을 시키는 남자의 역할과 비교할 때, 여자의 역할은 남자 역할 이후의 거의 대부분이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자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어린아이의 양육을 위해서 특화된 신체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런 점에서 성관계에 대한 여자의 시간적 관심은 남자와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매우 장기적인 특징을 가진다. 우선 임신에 성공한 자궁은 9개월 동안 20배가 무거워지는 것을 비롯해 좋은 양육자가 되기 위한 준비로 여자의 몸은 엄마의 몸으로 성질이 완전하게 변화한다. _p.72

공감뇌와 체계화뇌의 극단적인 모습은 서로 다른 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 우선 공감뇌가 발달한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 우울증에 취약하다. 여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병은 대부분 산후우울증이나 월경전 증후군과 같이 생애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요소에 배치되어 있다. 그렇기에 우울증의 발병 비율은 15세 이전까지는 남녀가 비슷하지만, 사춘기 이후에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 2배가량 유병률이 높다. 이런 우울증은 문제해결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우리는 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울함을 느끼는데, 이때 자신의 곁에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우울증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즉 우울증은 어려운 문제가 핵심이라기보다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받지 못하고 외톨이가 된 느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느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느낌 등이 우울증의 핵심적인 증상들이다. _p.80

여자와 남자가 말싸움을 하면, 대부분 여자의 승리로 끝난다. 가끔 말로 안 되니 몸을 쓰는 남자들이 있는데, 이것 역시 뇌의 기능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이다. 남자의 뇌가 여자의 뇌와 구분되는 대표적인 부위는 ‘편도체(Amygdala)’다. 편도체는 대뇌피질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위협과 공포, 위험에 대한 경보, 감정적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중추 역할을 하는데, 이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발달되어 있다. 적어도 뇌의 측면에서 보면 남자는 여자보다 더 감정적인 존재다. 흔히 남자보다 여자가 더 감정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브리젠딘은 그의 저서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에서 이것이 오해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대체로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더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표현한다. 하지만 남자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남자답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면서 남자아이는 감정을 숨기거나 억누르도록 교육받는다. 그 결과 감정에 민감한 존재인 남자는 스스로의 감정을 읽는 데 서툴러지며 더 나아가 상대방, 특히 여자의 감정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_p.86

여자들이 아기를 보면 귀엽다고 느끼는 이유도 프로게스테론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반응은 아기뿐 아니라 아기와 비슷한 특징을 지닌 대상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여자아이들이 새끼 강아지나 고양이, 심지어 테디베어와 같은 인형을 보면 열광하는 이유도 여자아이들에게서 프로게스테론이 저절로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런 대상들은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눈이 크고, 얼굴과 몸통이 통통하며, 머리가 몸에 비해 크다. 반대로 길쭉길쭉한 기린 인형을 봤을 때는 이런 프로게스테론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복슬복슬한 테디베이는 인기가 많지만, 길쭉한 기린 인형은 인기가 없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더 있다. 남자들은 아기나 아기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인형에 대해 별로 감흥이 없다. 하지만 여자는 아기나 이런 인형에 대해 호감을 보이는 남자들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잠재적으로 아기 아빠가 되었을 때 자신의 아기를 예뻐하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타고 났다고 보기 때문이다. _p.101

움직이는 대상에 대한 시각적 처리를 동체시력이라고 한다. 동체시력은 날아오는 공을 방망이로 쳐내는 야구와 같은 스포츠에서 필수적인 능력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력인 고정된 대상을 처리하는 정체시력은 남녀 차이가 없다. 그러나 정체시력에서도 강조점이 다르다. 대체로 남자들은 여자보다 원거리 시력을 더 중요시했고, 상대적으로 여자는 근거리 시력을 중요시했다고 한다. 진화 과정에서 남자는 사냥감을 사냥하는 데 원거리 시력이 더 중요했던 반면, 여자는 바느질이나 채집과 같이 가까운 거리의 시력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요인이었기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설명한다. 일상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는 물건을 찾는 일은 남자들에게 어려운 과제다. 나의 예를 들면 늘 있던 자리가 아닌 곳에 놓여 있는 양말은 가까이 있어도 찾기가 정말 어렵다. 시야의 범위에서도 남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남자는 시야의 범위가 좁은 ‘망원시야’를 가지고 있는 반면, 여자는 상대적으로 시야의 범위가 넓은 ‘광각시야’를 가지고 있다. _p.114

오르가슴은 성관계에서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오르가슴은 단순한 성관계의 특수한 현상을 넘어 보편적으로 이해할 수도 있는데, 예술적인 경험을 통해서도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선율이나 잘 아는 노래의 코러스를 들을 때의 소름이 돋는 듯한 느낌을 ‘뮤직 오르가슴(Music orgasme)이라고 부른다. 성관계와 예술 사이에서 나타나는 오르가슴의 공통점은 바로 시간에 따른 배열이라는 점이다. 예술에서도 오르가슴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기승전결이 필요하다. 이것은 성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자극과 강도가 예술과 유사한 패턴이 이어져야 극치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흔히 삼류 포르노에 나오는 것처럼 성관계를 시작하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난리 치는 것은 가짜다. 피아노 연주자가 첫 건반을 누르자마자 청중이 이런 반응을 보인다고 상상하기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이런 시간과 배열이라는 맥락에서 오르가슴을 이해한다면 생활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오르가슴들을 만날 수 있다. _pp.126~127

인간의 역사를 600만 년으로 볼 때 599만 년 동안의 수렵?채집 생활은 인간의 무의식 대부분을 형성시켰다. 현대인들은 돌도끼 대신 스마트폰을 들었을 뿐 무의식은 구석기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역사의 시계로 보면 방금 전쯤 되는 1만 년 전에 이제까지와는 획기적으로 다른 생활방식이 등장했다. 바로 농업혁명이다. 농업은 이제까지의 생활방식을 180도 바꾸어놓았다. 남녀의 역할뿐 아니라 성공의 기준도 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반은 수렵?채집 시대의 재료로 지은 구조이기에 엉성한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많은 부분에서 겪는 가치관의 충돌이나 갈등은 오랜 기간 형성되어온 수렵?채집의 사고방식과 최근에 도입된 농업방식의 차이에서 발생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남녀관계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무의식은 수렵?채집 시기에 형성되었고, 그 끄트머리에 농업 시기에 형성된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_pp.135~136

그런데 정작 문제는 여자가 남자의 비싼 신호를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난다. 예를 들어 고학력 여성이나 전문직 여성은 남자들에게 의식적으로는 인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무의식적으로는 꺼리는 대상이 된다. 실제로 결혼을 못한 노처녀 박사들이 내 주변에 정말 많다.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가 셔터맨이다. 아내가 돈 잘 버는 약사나 의사여서 아침저녁으로 셔터를 내려주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로망은 현실성이 없을 뿐 아니라 실제로 실현된다고 해도 행복해지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는 순간, 남자는 백마 탄 왕자가 아니라 백설공주의 시중을 드는 일곱 난쟁이가 되기 때문이다. 정성껏 시중을 들었지만 다른 남자에게 가버리는 그런 백설공주의 난쟁이! 무의식에서는 이런 끔찍한 상황을 피하려고 한다. 그래서 가방끈이 길수록 여자는 남자에게 어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발생한다. 원론적으로 값비싼 신호란 그 후에 값진 결과가 이어진다는 전조일 뿐이다. _pp.143~144

우선 꽃을 좋아하는 본능은 인류사의 오랜 숙제인 배고픔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이런 배고픔이 얼마나 심각했으면 먹을 것이 없는 겨울이 다가오면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침울해지는 계절성 우울증(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이 생겨났을까. 그래서 음식이 부족해질 때를 대비해서 가을이 되면 말뿐 아니라 사람도 살이 찌는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배고픈 겨울을 보내고 봄이 올 때 가장 기쁜 소식 중 하나가 바로 꽃 소식이다. 꽃은 그 자체로도 예쁘고, 향기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그 꽃이 핀 자리에 열매, 즉 먹을 것이 생길 것임을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꽃이 담당했다는 점이다. 배고픈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아마 없었으리라. 그리고 이런 꽃은 생활권 밖에서 사냥꾼으로 진화한 남자보다 생활권 주위에서 채집을 주로 담당했던 여자에게 더 중요한 정보였음은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그런 생활을 수백만 년 동안 반복해오면서 사람들, 특히 여자는 꽃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미소를 짓게 되는 것이다. _p.165

어린 시절 경험은 주로 부모와 이루어진다. 그리고 부모와의 경험은 자라면서 여자와 남자의 기본 심리를 형성하는 데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나중에 이성을 선택하는 데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생 당시 아버지의 연령이 나중에 배우자를 선택할 때 느끼는 나이의 민감성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아버지가 늦은 나이에 자녀, 특히 딸을 둔 경우와 젊었을 때 딸을 낳은 경우 이 딸들이 자라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 나이에 대한 민감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나이가 많은 아버지를 둔 경우에는 나이가 많은 배우자에 대해 호감을 나타낸 반면, 젊은 아버지를 둔 딸은 그렇지 않았다. 이런 점은 아주 어렸을 적 아버지의 이미지가 배우자 선택에서 무의식적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혹시라도 마음에 드는 여자와 나이 차이가 난다면 그 여자의 아버지 나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만일 나이가 많으시다면 그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은 높아진다. _p.183

작가정보

저자(글) 이장주

저자 : 이장주
저자 이장주는 2003년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문화사회심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강의전담교수 등을 거쳤다. 지금은 개인연구소인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를 운영하며, 대학과 기업,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학 강의와 글쓰기를 주업으로 삼고 있다. SBS, TBN 라디오에 고정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심리학 전문가로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인터뷰 경력이 다수 있다.
주된 관심사는 스마트폰을 위시한 첨단기술이 만들어낸 문화 현상을 심리학적으로 읽어내는 것이다. 이런 관심사를 바탕으로 『사회심리학(공저)』『2015 대한민국게임백서(공저)』『현대여가연구의 이슈들(공저)』 등의 저서가 있으며,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인식 유형과 그 특성에 대한 연구’ ‘여성들이 술을 마실 때: 어떤 술을 어느 맥락에서 마시는가?’ 외 다수의 논문, ‘초연결 사회 속의 인간관계 특성 탐색’ 등 다수의 정책보고서가 있다. 소통되지 못하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온오프라인 웹진과 잡지에 일상 심리학을 주제로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심리학 소비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소소한 주제를 좋아하며, 일상적인 교류의 채널로써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독자들의 많은 방문과 의견, 질문 등 어떤 형태의 소통이든 대환영이다.

웹사이트: www.leejang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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