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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이면 충분한 수도권 자전거 여행

김병훈 지음
원앤원스타일

2016년 02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3월 0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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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2.52MB)
ISBN 9788960609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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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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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이면 충분한 수도권 자전거 여행』은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수도권 자전거 여행 26개 코스를 소개한다. 노약자나 자전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는 코스부터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코스, 전철을 활용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까지 주제별 코스를 소개한 것은 물론이고 각 코스별 여행 팁과 맛집, 편의시설 등을 소개해 이 책 한 권이면 효율적이고 알찬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코스별 지도가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면서 휴대하기에 좋고, 코스의 동선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도시 속 일상의 지루함을 못 견뎌하던 사람도,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도, 평소 자전거 여행을 즐겨오던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자전거 여행의 설렘을 색다르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의 말 _ 수도권에 살면서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면?

Section 1 서울 순환 코스 5선
1. 마우스 코스 _ 창릉천 따라 북한산 초입까지 37km
창릉천 따라 북한산까지 | 은평뉴타운에서 불광천까지는 시내 구간
2. 가오리 코스 _ 중랑천 거쳐 구리시로 돌아오는 45km
중랑천 따라가다 신내천으로 | 구리 시내를 가르는 왕숙천길
3. 하트 코스 _ 크게 보면 관악산을 한 바퀴 도는 67km
여의도에서 시계 방향으로 | 안양천 따라 다시 여의도로
4. 세검정 코스 _ 북한산·인왕산·북악산이 빚은 골짜기 깊은 곳
난지한강공원이나 월드컵공원에서 출발 | 산간지대로 접어드는 홍제천 상류
5. 노을공원~하늘공원 _ 업힐 훈련과 장쾌한 조망을 한번에
과거를 묻지 마세요 | 연결하면 고도차 360m, 길이 3km의 업힐 코스 | 경사도 이해하기

Section 2 수도권 근교 전철 코스 5선
1. 자유로~파주 _ 행주산성에서 출발하는 자유로 여정
자유로는 행주산성에서 시작한다
2. 팔당역~양평 _ 자전거 빌려 타고 가뿐하게 두물머리 돌아오기
팔당역에서 자전거 빌려 타고 출발! | 라이딩·양수역·양평역, 세 가지 갈림길에서
3. 파주~공릉천 _ 파주에서 공릉천·창릉천 따라 행주산성으로
봉일천, 필리핀참전비, 창릉천 경유
4. 의정부~소요산 _ 의정부에서 소요산까지 한 번은 전철, 한 번은 라이딩
전원으로 녹아드는 녹양역~소요산역
5. 여의도~오산 _ 여의도에서 오산까지 라이딩, 전철 타고 돌아온다
여의도에서 출발, 기흥과 동탄 구간이 난관

Section 3 수도권 외곽 코스 6선
1. 소래포구~물왕저수지 _ 스산한 폐염전, 쾌적한 들판, 호젓한 산중호수
거대한 폐염전 터 | 초록의 들판을 만나다
2. 평택 아산호 _ 서울 지척에서 지평선과 호반길이 그립다면?
평택역을 다시 보다 | 아산호인가, 평택호인가
3. 안산 일주 _ 갈대숲과 거대공단, 도시와 들판의 조화경
갈대숲의 대향연! 안산갈대습지공원 | 안산천과 반월들판을 돌아
4. 김포반도 철책선길 _ 감탄과 탄식이 교차하는 접경지대
한강 최북단 포구 | 귀로는 김포평야 종단
5. 경인 아라뱃길 _ 한강과 서해를 잇는 국내 최초의 운하 코스
대격변의 현장 | 명소가 된 아라폭포와 아라마루
6. 임진강 평화누리길 반구정~화석정 _ 개성이 바로 선 너머 저곳인데
반구정 갈매기는 길 잃은 지 오래 | 초평도와 개성의 산들이 보인다

Section 4 수도권 해안 코스 6선
1. 강화도 남부 일주 _ 장구한 역사의 흔적과 대자연의 심포니
천 년간 수도권을 지킨 보루 | 반시계 방향으로 남부 일주 | 절경의 외포~후포 해안도로
2. 강화 교동도 _ 긴장과 감탄이 교차하는 변경의 섬
고려 때는 국제무역항이었던 섬 | 1970년대 풍 골목과 광활한 평야의 대비 | 철책선에 가로막힌 망향대
3. 옹진 신시모도 _ 인천공항철도 타고 가는 근교 섬 여행
즐비한 드라마 세트장
4. 소래포구~송도국제도시 _ 소박한 전통포구와 최첨단 국제도시의 동시경험
소래포구에서 출발, 송도국제도시 일주 | 센트럴공원의 놀라운 장관
5. 시화방조제 _ 바다를 가르는 장대한 직선로 11km
‘스케일 콤플렉스’가 해소된다 | 도로와 분리된 안전한 자전거도로 |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
6. 화성호 일주 _ 무인지경 호반길과 직선 바닷길의 이중경험
낙조 명소 궁평항에서 출발 | 스산한 갈대밭과 화사한 함초밭의 대조

Section 5 수도권 장거리 코스 4선
1. 남양주 일주 _ 왕숙천·폐철로·북한강, 한강의 종합세트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시계 방향 일주 | 북한강은 멀기도 하여라
2. 양평~춘천 _ 양평 두물머리에서 춘천까지, 강바람과 호수바람
낭만과 청춘의 다른 이름, 경춘가도와 경춘선 | 빼어난 경관, 충분한 편의시설
3. 양평~원주 섬강길 _ 남한강~섬강 따라 강원도 원주까지 200리
양평역 기점이 편한 이유 | 섬강, 완벽한 적막강산
4. 양평 ‘투르 드 업힐’ _ 고개만 줄줄이, 근교에서 맛보는 본격 산악지대
낮지만 만만치 않은 고개 열전 | 전원주택 즐비한 첩첩산중 | 청평호~북한강 자전거길로 귀환

『반나절이면 충분한 수도권 자전거 여행』 저자와의 인터뷰

마우스mouse 코스는 코스의 형태가 PC 마우스와 닮아서 붙인 명칭이다. 서울 서북부에 자리하는 이 코스의 출발점은 코스가 지나는 어디든 상관없지만, 한강 본류 자전거길을 끼고 있는 월드컵공원이나 난지한강공원이 적당하다. 여기서는 난지한강공원을 출발점으로 잡았다. 순환코스라서 어느 방향으로 가도 무방하나,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길 찾기에 다소 편하다. 코스는 그렇게 길지 않지만 한강 자전거길의 종점으로 여겨지는 행주산성과 인적이 드문 창릉천길, 그리고 북한산 지척까지 이어지는 교외 풍경 등이 매우 특별하다. 구파발에서 박석고개를 넘어 응암역까지 시내를 통과해야 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인도가 넓고 갓길에도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크게 무리할 일은 없다. 난지한강공원에서 행주산성 방면으로 6.5km 가면 방화대교 아래의 창릉천 삼거리가 나온다. 강을 건너면 행주산성으로 갈 수 있고, 강을 따라 그대로 직진하면 창릉천 자전거길이다. _ pp.21~22 <마우스 코스>

안양 시내 북단을 흐르는 학의천은 규모가 작은 대신 매우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윽고 안양천에 합류하면 이제는 방향을 바꿔 북상해야 한다. 크게 보아 하트 코스는 관악산 외곽을 한 바퀴 도는 셈인데, 학의천을 따라 관악산 남쪽을 돌아와서 안양천을 타고 서쪽을 지난다. 안양천과 학의천 합수점에서 성산대교 옆 한강 합수점까지는 거리가 23.5km나 된다. 이 구간은 길이도 긴데다 구간 내내 시가지 사이를 흘러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근교에서 도심으로 단계별로 점증하는 풍경의 변화가 흥미롭다. 서울과 안양이 시가지로 완전히 연결된 것을 새삼 발견하고, 한때 수도권 최대의 공단이었던 구로 지역이 어떻게 첨단 분위기로 바뀌었는지도 목격할 수 있다. 목동의 초고층 아파트촌을 지나면 곧 한강 합수점이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여의도한강공원까지는 5km 거리로 꽤 가깝다. 하트 코스는 거리가 길지만 코스 바로 옆에서 전철역을 많이 거치기 때문에 휴일에는 전철을 활용해 코스를 줄이거나 연계하기 편하다. _ p.41 <하트 코스>

오르막은 길이 약 800m, 평균경사도 10%로 올라가기가 만만치 않다. 정상에 오르면 하늘공원 외곽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본다(약 1.8km).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야 전망을 보기 편하다. 하늘공원 내리막 또한 약 800m로 경사도는 10% 정도다(61쪽의 ‘경사도 이해하기’ 참조). 하늘공원을 내려와서 좌회전해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노을공원 진입로가 나온다. 노을공원 업힐은 길이가 600m밖에 되지 않지만 경사도는 13%에 달해 4개의 오르막 중 가장 급경사를 이룬다. 정상에서 역시 반시계 방향으로 공원 외곽을 일주하면 2.7km 정도다. 노을공원 내리막은 900m로 가장 길고, 경사도는 9%로 가장 완만하다. 노을공원을 내려와 좌회전하면 하늘공원과 비슷한 메타세콰이어길이 직선으로 뻗어 있다. 거기서 1.3km 가면 한강공원 육교가 나오면서 일주가 끝난다. 업힐 2개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앞서 노을공원을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식으로 하늘공원까지 역으로 주파하면 네 개의 언덕길을 모두 완주하게 된다. _ p.59 <노을공원~하늘공원>

오른쪽 아래로는 마치 강원도 산간 계곡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팔당대교까지만 해도 폭 1km가 넘던 한강은 300m 정도로 훌쩍 좁아진데다 바닥에는 암초까지 드러나서 강이라기보다 넓은 계곡 같다. 북쪽의 예봉산(678m)과 남쪽의 검단산(658m) 사이에 형성된 이 십리협곡은 서울과 교외를 가르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팔당댐 옆을 통과하는 봉안터널을 지나면 이제는 실로 ‘물의 나라’다. 짙푸른 팔당호는 잔잔히 침잠한 채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햇살과 구름, 단풍, 창공을 비추는 대자연의 거울이 된다. 능내역 휴게소도 반갑다. 옛날 역사를 그대로 살린 휴게소는 시골 간이역의 서정이 물씬 묻어난다. 능내역을 지나 북으로 방향을 튼 자전거길은 이제 북한강변을 끼고 간다. 오른쪽으로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수점에 형성된 두물머리 섬이 길쭉하다. 두물머리 섬으로 이어지는 양수대교를 지나면 이번 코스의 백미가 기다린다. 바로 북한강철교다. 길이 570m의 낡은 철교는 이제는 자전거길로 남았고, 바로 옆에 새로운 중앙선 철교가 높직이 지난다. _ p.78

시간에 쫓기는 이들에게 필요한 반나절 여행!
수도권이 여행하기에 각박한 곳이라는 생각은 버려라! 이 책은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수도권 자전거 여행 26개 코스를 소개한다. 노약자나 자전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는 코스부터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코스, 전철을 활용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까지 주제별 코스를 소개한 것은 물론이고 각 코스별 여행 팁과 맛집, 편의시설 등을 소개해 이 책 한 권이면 효율적이고 알찬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코스별 지도가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면서 휴대하기에 좋고, 코스의 동선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도시 속 일상의 지루함을 못 견뎌하던 사람도,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려는 초보자도, 평소 자전거 여행을 즐겨오던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자전거 여행의 설렘을 색다르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국내 최초의 자전거 잡지인 [월간 자전거생활(바이시클라이프)]의 발행인으로, 자전거 타기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이번 책에서는 수도권 자전거도로망이 수도권 전철망에 버금가는 편의성을 자랑한다며 수도권에서도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수도권 자전거 코스들 중에서도 26개의 코스만을 엄선한 이 책에는 자전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코스 구성과 이동 방법에 대한 저자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편의시설 소개와 글에서 느껴지는 관록은 저자가 자전거와 여행을 얼마나 사랑하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두 바퀴로 다니는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도심 속 자전거 여행으로 행복해지자!
저자는 초보자들도 갈 수 있는 무난한 코스인지, 특별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코스인지,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인지, 전철을 활용할 수 있는 코스인지의 4가지 기준에 맞추어 26개의 코스를 엄선했다. 그리고 주제별·지역별로 총 5개의 섹션으로 나누었다. Section 1 ‘서울 순환 코스 5선’에서는 저자가 직접 이름 붙인 마우스·가오리·하트·세검정 코스부터 노을공원~하늘공원의 업힐 훈련까지 서울 도심에서 돌아다닐 수 있는 코스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Section 2 ‘수도권 근교 전철 코스 5선’에서는 파주·양평·의정부·오산 등 서울에서 근교로 뻗어나가 다녀올 수 있는 5개의 코스를 소개했다. 특히 전철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왕복 코스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Section 3 ‘수도권 외곽 코스 6선’에서는 소래포구·평택호·안산 일대·김포반도 철책선길·경인 아라뱃길·임진강 평화누리길과 같이 독특한 경관들을 볼 수 있는 외곽 코스들을 소개했다.
Section 4 ‘수도권 해안 코스 6선’에서는 좀더 나아가 섬이나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해안 코스들로 강화도·교동도·신시모도·송도국제도시·시화방조제·화성호를 소개했다. Section 5 ‘수도권 장거리 코스 4선’에서는 남양주·양평·춘천·원주 등 남한강과 북한강길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갈 수 있는 장거리 코스 4곳을 소개했다. 그 중에 ‘투르 드 업힐’은 중·상급자가 도전해볼 만한 코스로, 근교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이색적인 산악지대 업힐 코스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수도권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자 했다. 수도권에 복잡하고 삭막한 도시만 있는 것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가 내놓은 것은 바로 ‘자전거 여행’이다. 선뜻 나서기 어려웠던 라이딩도 사실은 도심에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도심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는 순간, 주위는 여유롭고 멋진 풍경으로 바뀔 것이다. 답답했던 일상은 잠시 잊고 지금 이 순간, 밖으로 나가 페달을 밟으며 여유와 낭만을 즐겨보자.

책속으로 추가

한강 자전거길 어디에서 출발해도 좋지만, 여기서는 돌아오는 전철역(신길역)과 가까운 여의도를 기준으로 소개한다. 국회의사당 옆의 둔치 주차장에 차를 두고 출발하는 경우로 가정해보자. 한강 자전거길 강남 방면으로 16. 5km 가면 청담대교 남단의 탄천 분기점이 보인다. 이제부터는 탄천을 따라 계속 남하하면 된다. 여의도에서 35km 가면 분당천 합수점이다. 그대로 직진해 43.4km 가면 수지 방면의 정평천 합수점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분당을 벗어나게 되고, 용인시 죽전지구로 진입한다. 탄천 자전거길은 여의도에서 46.5km 지점인 구성역 근처에서 끝나지만, 도로를 따라 자전거길은 꾸준히 이어진다. 신갈분기점을 우회하면 49.7km 지점에 수원 방면 42번 국도와 만나는 신갈오거리가 보인다. 여기서 수원 방면으로 500m 정도 가다가 길 건너편에 있는 두진아파트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넘어간다. 두진아파트로 들어가지 말고 직진해서 한국도로공사를 지나가면 왼쪽으로 오산천이 나타난다. _ pp.104~105

소래포구의 로맨틱하면서도 처연한 이미지는 옛날 포구 일원에 있던 대규모 염전 때문이다. 총 면적이 500만㎡(약 145만 평)에 달해 한때 전국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던 소래염전은 지금은 빛바랜 사진 속 풍경으로만 남았다. 소래염전은 일제강점기 때인 1930년대 중반에 조성되었고, 생산된 소금은 수인선 협궤열차를 통해 인천과 부산을 거쳐 일본으로 실려 나갔다. 한때는 소래염전이 전국
소금 생산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위세가 대단했지만 천일염 수입자유화 이후 사양길을 걷다가 1996년 결국 문을 닫고 만다. 이제 이곳이 한때 염전이었음을 알려주는 것은 기념으로 몇 개 남은 앙상한 소금창고뿐이다. 벽과 지붕이 뜯겨나가 바람이 숭숭 지나고 햇살이 관통하는 낡은 목재 창고는 염전터를 가득 메운 갈대밭과 어울려 한없이 스산하다. 그렇게 한동안 버려져 있던 폐염전은 현대적인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소래포구 근처에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이, 동쪽에는 ‘시흥갯
골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옛날 천일염전을 일부 재현했으며, 갯벌도 보존하고 있다. _ pp.116~117

아무리 넓은 들이라도 100% 평지인 곳은 이 땅에서 극히 드물기에 결국 들판 끝에서 작은 산줄기가 막아선다. 현덕면 신왕리의 고등산(132m)이다. 평야에서는 이 정도 높이로도 산체의 위용이 느껴진다. 고등산을 돌아서 서쪽으로 꺾어들면 이제는 누가 보아도 강이 아닌 거대한 호수가 펼쳐진다. 폭은 2.2km에 이르고 방조제까지는 6km를 훨씬 넘어서 상당한 규모감을 준다. 공식적으로는 아산호이지만 평택에서는 평택호라고 부른다. 이처럼 접경지의 지명이 지자체에 따라 달리 불리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충주호와 청풍호도 그런 경우다. 지역명을 넣어 명소 겸 관광자원으로 홍보하려는 고충은 이해가 가지만 제3자 입장에서는 뭐라고 불러야 할지 난감하다. 고등산을 지나면 곧 마안산(113m)이 가로막으면서 호반길이 끝난다. ‘평택호’를 일주하는 자전거길을 내겠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어느 세월에 될지는 미지수다. 갓길이 없어 위험한 아산방조제에는 우회 교량이 생겼으나, 호수 남안에는 자전거길이 없는 구간이 많아서 완전한 호수 일주는 아직 부담스럽다. _ pp.127~128

이런 곳을 출입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최전방 분위기가 물씬하지만, 철책선과 함께 달려도 긴장감이 들기보다는 푸근함이 느껴진다. 넓은 들판이 주는 넉넉함과 평화로운 전원의 향기 덕분이다. 철책선을 따라 4km 정도 가면 석탄배수펌프장과 대형 초소가 나온다. 펌프장 뒤편은 꽤 넓은 저수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평일에도 낚시꾼이 많다. 펌프장을 돌아나가면 둑 위에 철새 관측소를 겸한 작은 쉼터가 반겨준다. 북쪽으로 보이는 들판이 바로 후평리 철새도래지다. 저 멀리 개성 주변의 산들이 성큼 다가서고, 강 건너편에는 통일전망대가 가까이 있다.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초소 간 거리도 줄어들어서 200m 정도마다 보인다. 석탄배수펌프장 쉼터에서 철책선길은 계속 북으로 이어지지만 3km 더 올라간 삼거리에서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더이상 민간인은 들어갈 수 없는 민통선 지역이다. 철책선을 벗어나 약 400m 가면 작은 수문이 있는 자전거 쉼터다. 민통선 경계이자 후평리 마을 입구이기도 하다. _ pp.145~146

이 코스는 지금은 건너지 못하는 강, 그러나 언젠가는 건너야 할 강인 임진강을 따라간다. 강 건너 저편으로는 북녘의 산하가 그리움과 신음을 안고 통곡의 소리만큼 하늘 높이 부풀어 올랐다. 최전방에 깃든 긴장감은 살짝이라도 튕기면 고음으로 퍼져나갈 날카로운 선율을 품은 채 터질 듯 팽팽하다. 예로부터 임진강은 고구려·백제·신라의 국경이 되어 역사적인 격전지였다. 그리고 지금은 60년 이상 단절·분단·고통·그리움의 상징이 되었다. 그래서 임진강을 따라가는 여정은 희열보다는 고통과 고뇌가, 반가움보다는 그리움과 애절함이 앞서는 격정의 시간이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도 이 길을 평상심으로 달릴 수는 없으리라. 길은 경기도의 트레킹 코스인 평화누리길 제8코스와 겹친다. 파주 한강변의 반구정에서 임진강변 화석정까지 이어지는 30리 길목이다. 두 정자에서 은거했던 황희와 이이는 조선을 대표하는 재상과 학자이니, 이 길은 한편으로는 조선의 시대정신을 구현한 두 인물의 족적을 따라가는 것이기도 하다. _ pp.161~162

아직도 ‘교동도’ 하면 “어디에 있는 섬이지?”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이 많지만 고려·조선시대에는 수도와 직결되는 국제항으로 번성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외국배가 개성이나 서울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로에 자리한 입지 때문이다. 고려와 조선에 걸쳐 활발한 무역항이었음을 증명하듯 지금도 중세 이전 중국 화폐가 출토된다. 섬에서 가장 높은 화개산(260m) 정상 일대에는 화개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고, 서쪽의 서한리에는 봉수대 터도 전해진다. 교동대교로 강화도와 연결되었지만 군사접경지대의 한계는 남아 있어서 외지인은 일몰 이전에만 출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여전히 교동도는 수도권의 ‘낙도’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 3.4km에 달하는 장대한 교동대교가 놓여 있어도 출입시간이 낮으로만 제한된 ‘진입장벽’이 단절감을 주는데, 막상 섬에 들어서면 낙후된 환경과 실향민들이 대부분인 늙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모습은 수도권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처럼 생경스럽다. _ pp.186~187

송도국제도시 한 곳만 제대로 돌아보려고 해도 몇 시간을 잡아야겠지만 근처에 있는 소래포구를 빼놓을 수 없다. 다행히 둘 사이에는 자전거길이 잘 나 있고 거리도 얼마 되지 않아서 첨단 신도시와 조금은 후줄근한 전통포구라는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삶터를 경험하는 것도 흥미롭다. 여기서는 소래포구에서 출발해 송도국제도시를 돌아오는 여정을 소개한다. 소래포구는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무질서하지만 생동감이 넘치는 전통포구다. 길이 300m 정도의 작은 포구는 주변이 고층 아파트로 포위되었어도 예전의 풍경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포구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수인선 전철 아래에는 소래포구 수변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넓은 공영주차장도 함께 있다. 자전거길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오른쪽은 고층 아파트촌이고, 왼쪽은 조수에 따라 바닷물이 들락거리는 갯골이 흐른다. 갯골 건너편에는 시흥시 월곶이 있다. _ pp.204~206

화성방조제 북단에 자리한 궁평항은 수도권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포구 중 하나다. 장대한 방파제가 두 팔이 되어 포구를 살짝 끌어안고 있고, 포구 자체가 바다로 돌출해 있어 인공적이면서도 아늑하고 서정적인 정취마저 자아낸다. 횟집도 즐비한데, 사람들이 궁평항을 즐겨 찾는 이유는 식도락보다는 눈요기에 가깝다. 바다 깊숙이 뻗어나간 방파제는 이유 없이 발길을 끌어서 저 위에서 보이는 풍경을 보고 싶어 안달나게 만든다. 화성방조제와 화성호 일주 자전거 여행도 궁평항을 기점으로 잡는다. 곳곳에 주차공간이 많지만 궁평항 뒤편 공터의 남단에서 자전거길이 시작되어 자동차가 있다면 이곳에 두는 것이 편하다. 자전거길은 붉은 아스팔트로 잘 포장되어 있다. 포구를 벗어나 본격적인 호반길로 들어선다. 바로 옆으로 왕복 2차로가 나 있지만 일반차량은 진입금지다. 길 저편은 호수를 메운 간척지로 온통 갈대밭이다. 염분이 빠지고 지반이 안정화되면 거대한 공단이나 택지로 변할 것이다. _ pp.224~225

터널을 나서면 마치 다른 지방에 온 것처럼 풍경과 분위기가 새롭다. 고개를 넘은 보람으로 한참 동안 내리막이 반겨주고, 왼쪽으로는 천마산의 첨봉이 하늘 속을 만진다. 길은 대체로 경춘선 철로와 나란히 가면서 천마산역과 마석역을 거쳐간다. 마석역을 지나면 근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장지대를 지나 샛터삼거리에서 마침내 북한강 자전거길과 만난다. 산에 가려 강이 보이지 않아 잘못하면 춘천 방면으로 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길 저편으로 공중전화박스 모양의 샛터삼거리 인증센터가 있고, 어탕국수로 알려진 식당이 마주 보인다. 여기서는 인증센터가 아니라 식당 쪽으로 우회전해야 한다. 식당을 지나 내리막길을 조금 가면 마침내 짙푸르고 도도한 북한강이 시야를 채운다. 이제부터 피아노폭포 입구까지 약 4km 구간은 자전거길이 도로변에 나 있고 플라스틱 기둥으로만 차도와 구분되어 있어 길가의 식당이나 마을에서 진출입하는 차량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_ p.240

섬강을 거쳐 원주까지 가는 여정에서 양평역을 출발점으로 잡은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남한강 자전거길이 바로 옆으로 지나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편하다. 남한강과 나란히 달리던 중앙선이 양평역 이후에는 내륙으로 급선회해서 자전거길과 헤어지기 때문에 오갈 때 거점으로 삼기에 적절하다. 동화역까지 편도 80km 정도의 거리도 하루 여정으로 알맞다. 양평역에서 먼저 라이딩으로 동화역까지 갔다가 열차편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다만, 동화역까지는 수도권 전철이 운행하지 않아 일반 열차(무궁화)를 이용해야 한다. 양평역에서 맞은편 직선로를 따라 400m 가면 남한강변이다. 언덕 아래로 남한강 자전거길이 지나지만 바로 진입하기 어려우므로 좌회전해서 700m 가면 양평교 북단을 지나 작은 야산 옆으로 데크 자전거길이 시작된다. 지금부터는 완만한 언덕에 자리 잡은 강마을과 작은 들판이 번갈아 나타나는 고즈넉한 전원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_ pp.256~257

여기서는 ‘투르 드 업힐’ 코스를 조금 변형시켜 명달고개를 넘어 북한강 쪽으로 빠지는 순환코스로 완성해본다. 용문까지 가면 편도 코스가 되고 코스도 90km 이상으로 길어져 초보딱지를 뗄 정도가 되면 한 번쯤 도전해볼 수 있는 단축 순환코스를 생각해본 것이다. 양수역을 출발하면 먼저 벗고개를 넘는다. 곧추선 것 같은 벗고개 업힐에서 몸과 마음이 비명을 지르지만 희한하게도 어떤 고개도 정상에 서는 순간 모든 고통을 바로 잊는다. 뿌듯한 성취감과 함께 신나는 다운힐down hill(내리막 주행)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짧은 터널을 이룬 벗고개를 내려가 수능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서후고개가 쉴 틈 없이 바로 닥친다. 벗고개를 넘으면 강원도를 방불케 하는 첩첩산중이다. 길가에는 예쁜 전원주택과 펜션이 즐비해서 오지라기보다는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서후고개는 벗고개보다 길고 높지만 경사도는 조금 덜하다. 서후고개를 넘어간 정배리도 펜션과 전원주택으로 가득하다. 이제 최난 구간인 명달고개가 보인다. _ pp.268~271

작가정보

저자(글) 김병훈

저자 : 김병훈
저자 김병훈은 시골에서 10대 시절을 보낸 저자는 12살 때부터 자전거로 주변 지방을 여행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고 발견이었다. 길은 온통 비포장인데다 자전거는 변속기도 없고 20㎏이 넘는 구식이었지만, 이웃 시군을 넘나들며 하루 80~90km를 거뜬하게 달렸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자전거와 헤어졌지만 30대 초반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이후 자전거로 통근하면서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로 국내외를 누볐다. 자전거가 주는 놀라운 행복과 효과를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국내 최초의 자전거 잡지인 월간 <자전거생활>을 발행하고 있다. 편집장을 거쳐 지금은 발행인으로 한발 물러나 자전거 관련서와 여행기, 소설 등을 집필하고 있다. 1966년 경남 김해에서 출생하고,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한국의 전망대 여행』『자전거 타고 제주여행』『자전거의 거의 모든 것』『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자전거여행(수도권, 전국)』『대한민국 걷기 사전』(공저)『제주 자전거여행』『山城 삼국기』『길에서 읽는 자전거책』『천사 같은 그녀』『호모케이던스의 고백』『한국인이 운전을 못하는 이유』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자전거를 좋아한다는 것은』『모험은 문밖에 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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