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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쿠바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First Go
남기성 지음
원앤원스타일

2015년 06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4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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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6.37MB)
ISBN 9788960605091
쪽수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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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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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쿠바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은 처음 쿠바에 가는 사람을 위한 최고의 여행 길라잡이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쿠바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핵심정보만 뽑아 6박 7일 일정으로 구성했다. 지도 보는 법을 몰라도 책에 실린 사진을 한 장 한 장 따라가다 보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책의 일정대로만 움직인다면 언어도 음식도 교통도 낯선 쿠바를 여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첫 해외여행은 비행기를 타는 것부터 걱정이다. 또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타고 이동해야 할지, 어디에서 묵어야 할지 등 궁금한 것 투성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여행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하고 절실한 정보를 엄선해서 담았다. 별다른 준비 없이 이 책만 들고 쿠바를 찾는다고 해도 쿠바의 참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는 듯하면서도 멈추어 있고, 멈추어 있는 듯하면서도 여유를 가진 그들만의 문화를 즐겨보자.
지은이의 말_앤틸 열도의 진주, 쿠바 6박 7일 여행법

PART 1 쿠바, 내 생애 첫 여행
01. 쿠바 기본정보
02. 쿠바 여행 준비
여권 및 비자 | 항공권 구입 | 숙소 예약하기 | 여행자 보험 | 환전하기 | 여행 짐 꾸리기 | 면세점 이용하기 | 쿠바 여행 정보 사이트
03. 쿠바 떠나볼까?
출국 절차(인천국제공항 출발 기준) | 입국 절차(호세마르띠국제공항 도착 기준)
04. 쿠바 교통정보
아바나 철도 | 버스 | 택시 | 시티투어 버스

PART 2 쿠바, 6박 7일간의 여행기
1장 첫째 날, 아바나 비에하와 센뜨로 아바나를 걷다
01. 생동감 넘치는 쿠바의 명동, 오비스뽀 거리
오비스뽀 거리 어떻게 가야 할까? | 오비스뽀 거리 어떻게 돌아보지?
02. 쿠바의 역사를 담은 문화의 중심지, 아르마스 광장
아르마스 광장 어떻게 가야 할까? | 아르마스 광장 어떻게 돌아보지?
03. 노천카페의 멋이 가득한 명소, 비에하 광장
비에하 광장 어떻게 가야 할까? | 비에하 광장 어떻게 돌아보지?
04. 위용을 자랑하는 옛 국회의사당, 까삐똘리오
까삐똘리오 어떻게 가야 할까? | 까삐똘리오 어떻게 돌아보지?
05. 쿠바에서 가장 유명한 시가 공장, 빠르따가스
빠르따가스 어떻게 가야 할까? | 빠르따가스 어떻게 돌아보지?

쿠바, 무엇을 먹을까?
스페인의 영향이 남아 있는 쿠바식 빠에야 식당, 라 빠에야
라 빠에야 어떻게 가야 할까?

아주 특별한 쿠바
쿠바 최고의 아이스크림 가게, 꼬?리아
꼬?리아 어떻게 가야 할까?

2장 둘째 날, 역사 속에 남겨진 쿠바의 자존심
01. 체 게바라의 흔적이 가득한 혁명 성지, 혁명 광장
혁명 광장 어떻게 가야 할까? | 혁명 광장 어떻게 돌아보지?
02. 쿠바 독립 영웅을 추모하다, 호세 마르띠 기념탑과 기념관
호세 마르띠 기념관 어떻게 가야 할까? | 호세 마르띠 기념관 어떻게 돌아보지?
03. 쿠바 교육의 살아 있는 현장, 아바나 대학교
아바나 대학교 어떻게 가야 할까? | 아바나 대학교 어떻게 돌아보지?
04. 아바나의 낭만 가득한 산책 명소, 말레꼰
말레꼰 어떻게 가야 할까? | 말레꼰 어떻게 돌아보지?
05. 카리브 해의 쿠바 지킴이, 산 까를로스 까바냐 요새
산 까를로스 까바냐 요새 어떻게 가야 할까? | 산 까를로스 까바냐 요새 어떻게 돌아보지?

쿠바, 무엇을 먹을까?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쿠바 대표 레스토랑, 엘 뜨로페오
엘 뜨로페오 어떻게 가야 할까?

아주 특별한 쿠바
01. 맛있는 오비스뽀 거리, 길거리 음식 정복
오비스뽀 거리 무엇을 먹어볼까?
02. 베다도 지역 최고의 핫도그, 라 까사 데 뻬로
라 까사 데 뻬로 어떻게 가야 할까?

3장 셋째 날, 체 게바라가 잠든 도시 산따끌라라(아바나 근교 여행 1)
01. 아바나에서 산따끌라라 가기
산따끌라라로 이동하기 | 산따끌라라에 도착해서 | 산따끌라라 교통수단 | 산따끌라라 숙소
02. 체 게바라가 잠들어 있는 곳, 체 게바라 기념관
체 게바라 기념관 어떻게 가야 할까? | 체 게바라 기념관 어떻게 돌아보지?
03. 쿠바혁명의 분기점이 된 곳, 장갑열차 기념비
장갑열차 기념비 어떻게 가야 할까? | 장갑열차 기념비 어떻게 돌아보지?
04. 산따끌라라의 심장이자 상징인 곳, 비달 공원
비달 공원 어떻게 돌아보지?

쿠바, 무엇을 먹을까?
01. 쿠바에서 맛보는 중국 요리, 엘 치니또
엘 치니또 어떻게 가야 할까?
02. 현지인이 가장 많이 찾는 레스토랑, 레스따우란떼 알만쎄르
레스따우란떼 알만쎄르 어떻게 가야 할까?

아주 특별한 쿠바
산따끌라라에서의 달콤한 여유, 라 델 초꼴라떼

4장 넷째 날, 가장 쿠바다운 카리브 해 뜨리니다드(아바나 근교 여행 2)
01. 산따끌라라에서 뜨리니다드 가기
뜨리니다드로 이동하기 | 뜨리니다드에 도착해서 | 뜨리니다드 교통수단 | 뜨리니다드 숙소
02. 신비로움 가득한 뜨리니다드의 중심, 마요르 광장
마요르 광장 어떻게 돌아보지?
03. 가장 쿠바다운 카리브 해, 안꼰 해변
안꼰 해변 어떻게 가야 할까? | 안꼰 해변 어떻게 돌아보지?

아주 특별한 쿠바
뜨리니다드 최고의 칵테일, 깐찬차라
깐찬차라 바 어떻게 가야 할까?

5장 다섯째 날, 오늘 하루 헤밍웨이로 살아보자
01. 뜨리니다드에서 아바나 가기
아바나로 이동하기(비아술 버스 이용) | 아바나로 이동하기(여행사 밴 이용) | 아바나에 도착해서 | 아바나 숙소
02. 헤밍웨이의 체취를 느낀다, 헤밍웨이 박물관
헤밍웨이 박물관 어떻게 가야 할까? | 헤밍웨이 박물관 어떻게 돌아보지?
03.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된 그곳, 꼬히마르
꼬히마르 어떻게 가야 할까? | 꼬히마르 어떻게 돌아보지?
04. 해 질 녘 헤밍웨이와 다이끼리 칵테일, 라 플로리디따
라 플로리디따 어떻게 가야 할까? | 라 플로리디따 어떻게 돌아보지?
05. 헤밍웨이의 숙소이자 작업실, 암보스 문도스 호텔
암보스 문도스 호텔 어떻게 가야 할까? | 암보스 문도스 호텔 어떻게 돌아보지?
06. 헤밍웨이와 함께하는 모히또 칵테일, 라 보데기따 델 메디오
라 보데기따 델 메디오 어떻게 가야 할까? | 라 보데기따 델 메디오 어떻게 돌아보지?

쿠바, 무엇을 먹을까?
01. 쿠바 음식을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오리엔떼 정원
오리엔떼 정원 어떻게 가야 할까?
02. 쿠바 차이나타운의 맛집, 라 플로르 데 로또

6장 여섯째 날, 독특한 자연경관을 지닌 비냘레스(아바나 근교 여행 3)
01. 아바나에서 비냘레스 가기
비냘레스로 이동하기 | 비냘레스에 도착해서 | 비냘레스 교통수단 | 비냘레스 숙소
02. 인류의 진화 과정 유적지, 선사 벽화
선사 벽화 어떻게 가야 할까? | 선사 벽화 어떻게 돌아보지?
03. 비냘레스의 매력적인 얼굴 마담, 비냘레스 계곡과 모고테 형제
모고테 형제 어떻게 가야 할까? | 모고테 형제 어떻게 돌아보지?
04.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석회암 동굴, 인디오 동굴
인디오 동굴 어떻게 가야 할까? | 인디오 동굴 어떻게 돌아보지?

쿠바, 무엇을 먹을까?
비냘레스의 정통 레스토랑, 까사 돈 또마스
까사 돈 또마스 어떻게 가야 할까?

7장 마지막 날, 굿바이 쿠바!
01. 비냘레스에서 아바나 가기
아바나로 이동하기 | 아바나에 도착해서
02. 간단한 선물을 고르기 좋은 곳, 민속 공예품 시장
베다도 지역 공예품 시장 어떻게 가야 할까? | 베다도 지역 공예품 시장 어떻게 돌아보지? | 오비스뽀 거리 공예품 시장 어떻게 가야 할까? | 오비스뽀 거리 공예품 시장 어떻게 돌아보지?
03. 예술혼 가득한 쿠바 속의 아프리카, 아멜 거리
아멜 거리 어떻게 가야 할까? | 아멜 거리 어떻게 돌아보지?

아주 특별한 쿠바
세계 최고급 쿠바 커피 한 잔, 까페 엘 에스꼬리알
까페 엘 에스꼬리알 어떻게 가야 할까?

PART 3 쿠바, 이것이 더 알고 싶다
01. 가고 싶은 쿠바, 영화 속 그곳
아이스크림 가게 꼬?리아를 알린 영화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알린 영화 | 까삐똘리오를 배경으로 한 영화
02. 아바나 최고의 재즈클럽, 라 소라 이 엘 꾸에르보
라 소라 이 엘 꾸에르보 어떻게 가야 할까?
03.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공연장, 1930살롱
1930살롱 어떻게 가야 할까?
04. 이것만은 알고 출발하자, 간단 스페인어!

『처음 쿠바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저자와의 인터뷰

대한민국 국민이 쿠바에 들어가는 것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 관광 목적인 경우 쿠바 방문을 위해 별도의 신고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고, 미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의 국민에게도 관광 목적의 방문일 경우 비자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쿠바 입국시 별지 비자 형태로 여행자카드(Tarjeta del Turista)를 발급받아야 한다. 항공사에 따라 항공권에 여행자카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쿠바행 비행기가 출발하는 공항에서 여행자카드를 별도로 구입하면 된다($20~30). 여행자카드에는 이름, 주소, 생년월일, 출신국가 등을 적으면 된다. 이 용지는 여권에 입국사증 스탬프 역할을 한다. 이 용지를 여권과 함께 보관했다가 쿠바에서 출국할 때 나머지 반을 출입국 직원에게 제출한다. 입국 심사시 여행자카드의 반쪽은 입국 심사 직원이 가지고 나머지 반쪽을 돌려주는데, 여권에 철을 해서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출국할 때까지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_p.20~21

이 관사의 건물은 감옥으로도 사용되었고 현재 시립 박물관으로 이용되며 아바나의 생성과 현재까지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아르마스 광장의 왼쪽 모로성(Castillo del Morro) 앞쪽에는 그리스 신전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신전 엘 뗌쁠레뜨(El Templete)가 있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세워진 이 신전은 1754년 기념비가 세워졌고, 1823년 기념건물이 세워졌다. 건물 내부에는 콜럼버스 흉상과 3개의 캔버스 그림이 있다. 캔버스 그림에는 1519년 아바나 최초 미사와 아바나 시의회 회의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엘 뗌쁠레뜨 입구 오른편으로 이 광장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레알 푸에르사 요새(Castillo de la Real Fuerza)가 있는데 현재 도자기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르마스 광장은 대형 중고책 시장을 방불케 한다. 대부분 체 게바라 책들이 즐비하며 주변에는 많은 레스토랑과 호텔들이 있다. 곳곳에 붓을 든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고 길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군대 문화의 흔적이 지금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바뀐 것이다. _p.53

입구에 들어서면 퍼즐을 맞추듯 빈틈없이 축조된 건물과 높디높은 천장의 모습에서 쿠바가 추구하고자 했던 끝없는 절대 권력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건물만 보고 있자니 여기가 미국인지 유럽인지 착각이 들 정도지만 계단에서 보이는 거리의 올드카를 보며 이곳이 쿠바임을 다시금 일깨워본다. 까삐똘리오 앞 거리는 마치 올드카 전시장 같다. 반질거리게 잘 닦인 차들은 그들을 추억하고 그리워할 이방인을 찾고 있지만 차의 주인들은 손님이 있든 없든 아랑곳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다. 계단 앞쪽을 보니 손수 만든 듯한 낡은 사진기가 주인의 구부정한 허리를 아쉬워라도 하는 듯 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어떻게 저런 사진기가 여전히 작동하며 관광객들에게 흑백사진의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다. 쿠바는 옛 추억을 먹고사는 나라인 것 같다. 사진사 옆으로는 젊은 연인들이 진한 키스를 나누고 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젊은 연인의 모습이 쿠바의 현 주소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_p.66

쿠바라는 나라를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은 체 게바라의 철근 형상을 떠올린다. 체 게바라의 형상만큼 세계인의 마음속에 각인된 혁명 광장을 내리쬐는 햇볕 아래 뚜벅뚜벅 걷고 있자니 강렬한 군홧발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여행자의 발이 금단의 장소를 넘자 군복을 입은 경비병의 호루라기 소리가 광장을 따라 끝없이 메아리친다. 그들의 자존심이란! 광장에 끝 간 데 없이 운집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피델 까스뜨로가 되어 쩌렁쩌렁 연설하는 모습과 함께. 연설 중간중간 터지는 박수 소리가 광장에 울려 퍼진다. 혁명 광장은 바로 그런 곳이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가슴이 울리고 깊은 사색에 빠질 수 있는 장소다. 광화문이 우리의 역사와 정치의 중심지이듯 혁명 광장은 쿠바 역사의 산 유물이자 상징이다. 오늘도 쿠바는 또 다른 혁명을 꿈꾸며 심호흡을 하고 있다. 내무부성을 지키고 있는 미소 가득한 체 게바라의 얼굴은 이방인들의 승리를 마음껏 빌어주는 것 같다. 저 멀리 호세 마르띠 동상이 보인다. _p.90

쿠바혁명 후 피델 까스뜨로가 학생시위 및 정치적 제휴관계를 재정립해서 1961년 학교를 다시 열었다. 피델 까스뜨로도 아바나 대학교 출신이다. 대학교 정문 계단 맞은편 작은 공터에는 기념탑과 흉상이 있다. 이 기념탑은 1957년 3월 학생운동의 지도자이자 공산주의자였던 호세 에체베리아가 이끌었던 무장대원 35명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들이 방송국과 대통령궁을 습격한 뒤 아바나 대학교로 후퇴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중앙도서관 앞 정원에는 쿠바혁명을 상기시키는 장갑차도 전시되어 있다. 아바나 대학교에는 자연과학·사회과학·경제학 대학으로 나뉘어 다양한 학부가 있지만 의과대학은 없다. 쿠바에서 가장 발달된 분야가 의학이라는 점을 생각해볼 때 쿠바의 최고 명문 아바나 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없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겠지만, 아바나 외곽 지역에 해군기지를 개조해서 설립한 라틴아메리카 의과대학이 따로 있다. 쿠바의 발달된 의학 기술을 중남미 가난한 나라들을 위해 기꺼이 전수하고 있어 중남미의 많은 학생들이 의학을 배우기 위해 쿠바로 유학을 올 만큼 유명하다. _p.101

18세기 제식복을 입은 유럽군이 전투시 사용했던 대포와 대포알이다. 마치 영화 세트장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성벽 사이에 끼어 있는 이끼들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까바냐 군사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탁 트인 시야에 유럽풍 건물들이 들어온다. 요새에서 바라보는 쿠바 시내는 너무나 평화로워 보인다. 까바냐는 천연의 요새다. 요새 앞에 펼쳐진 광활한 아바나 항을 넘지 않으면 아무도 들어 올 수 없다. 까바냐는 높은 지역에 우뚝 솟아 있고 아바나 시내를 품에 아우르듯 설계되어 있다. 발길 닿는 곳곳에 대포가 놓여 있고 이로 인해 나폴레옹의 전쟁터 요새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8시 30분 포격식에 맞추어 제복을 갖춰 입은 군인들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진다. 이들이 쿠바를 더욱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리라. 9시 정각에 격발되는 대포 소리는 귓가를 찢어놓을 듯해 가슴을 한참 쓸어내려야 했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준 까바냐 요새. 해질녘 까바냐 요새에서 바라본 아바나 시내에는 하나둘 불이 켜지고 있었다. 아바나 저녁의 활기에도 불이 붙는 듯하다. _p.116

비아술 터미널에서는 숙소 호객행위가 심하다. 이미 예약을 했다고 해도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그 예약 숙소가 문을 닫았다고 하기도 하고 심하게는 주인이 어제 죽었다고도 한다. 이런 말을 믿지 말고 예약된 숙소로 이동하자. 예약을 했다면 대부분 까사에서 터미널까지 마중을 나오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땡고 까사(Tengo Casa: 숙소 있다)”라고 말하며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지나친 다음 택시를 타면 된다. 산따끌라라에는 호텔이 적어 대부분 큰 여행사에서 방을 선점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자유여행자들이 호텔을 숙소로 정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까사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까사의 장점은 방 하나에 2명이 투숙해도 금액이 같다는 것이다. 1명이든 2명이든 20CUC이다. 그렇기에 2명이 여행할 경우에는 까사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알차게 여행하는 방법이다. _p.135

체 게바라가 잠들어 있는 곳을 볼 수 있다는 두근거림으로 아침부터 잠을 설쳤다. 체 게바라 기념관은 중남미 아니 세계에서 혁명의 선봉장으로 가장 추앙받고 존경받는 이가 묻혀 있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자 녹색 군복과 권총, 그리고 체 게바라와 똑같이 검은 베레모를 쓰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군인들이 보인다. 삼엄한 경비와 함께 선글라스 너머로 날아오는 경비병들의 칼날 같은 시선에서 매서움이 느껴진다. 그 매서움 뒤에는 장엄함, 엄숙함도 보인다. 조금 어색한 느낌으로 경비병들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았다. 그들은 흔쾌히 좋다고 하면서 마치 체 게바라라도 된 듯 멋진 포즈를 취한다. 사진을 찍고 멋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었더니 이내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어깨에 힘을 주는 모습에서 체 게바라에 대한 존경심이 얼마나 큰지 느껴졌다. 광장에 우뚝 서 있는 체 게바라의 동상에서 심장이 잠시 멈추어버릴 정도로 강한 전율이 전해온다. 동상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을 하는 젊은이의 모습에서는 경건함마저 느껴진다. _p.138

멀리서 치니또라는 상호가 눈에 띈다. 쿠바 어디에서든지 쉽게 볼 수 있는 중국 레스토랑에서 쿠바인들의 중국음식 사랑이 느껴진다. 입구에 들어서자 종업원이 좀 당황스러워 한다. 외국인이 들어와서 지레 겁먹는 표정이다. 엘 치니또는 쿠바 식당치고는 테이블도 깨끗하고 종업원의 옷차림도 깔끔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스페인어로 이것저것 물어보니 그제야 안도하는 표정이다. 옆 테이블의 쿠바인들은 이미 돼지고기 볶음밥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있다. 하루 종일 걸어 다닌 탓에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어 소빠 데 뽀요를 주문했다. 쿠바 음식 특유의 짠맛이 강했지만 시원하고 진하게 끓여진 국물이 속을 달래주기에 일품이다. 함께 준비해준 빵으로 약간 짠맛을 달래며,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다. 치니또라는 레스토랑의 이름은 중국 사람을 의미한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Chino(치노)’ 또는 ‘Chinito(치니또)’라는 단어가 많이 들린다. 스페인어로 치노는 중국인을 부르는 말이다. 눈이 찢어졌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_p.155

시립 박물관(Museo Historia de Municipal)은 1828년 뜨리니다드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한 명이었던 돈 호세 마리아드에 의해 지어졌다. 19세기 후반까지는 깐떼로의 집이었으나 1980년 이후부터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마요르 광장은 처음부터 중심 광장의 역할을 띠고 발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교회의 교구 시장을 위한 터가 남아 있었는데 1700년대 이 터를 중심으로 주위에 많은 주거지가 형성되었다. 1842년 교구 교회 앞을 시장 구역으로 지정했을 때는 광장에 거대한 십자가가 있었고, 1812년 동상 건립으로 헌법 광장으로도 불렸으나 스페인 절대주의 왕정이 복원되면서 동상들은 제거되었다. 뜨리니다드가 여전히 19세기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유는 설탕 산업의 쇠퇴로 1850년부터 1950년까지 잊혀진 도시로 남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광장 주변에는 현대식 건물이 없기에 도시는 더욱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 길거리는 아직도 정비되지 않아 울퉁불퉁 자갈이 깔려 있고 주변에는 파스텔 톤의 건물들이 우뚝 서 있다. 마요르 광장을 찾기는 쉽다. _p.173

1961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헤밍웨이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 그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부인인 메리 웰시(Mary Welsh)가 핀까 비히아로 돌아온다. 메리 웰시는 피델 까스뜨로와의 면담 후 핀까 비히아를 쿠바인들을 위한 문학적인 성지로 기증한다. 핀까 비히아의 면적은 거의 4천㎡로 열대 동식물의 서식지다. 특히 다양한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작은 생태공원을 방불케 한다. 농장과 저택을 테라스로 연결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저택에는 헤밍웨이의 작업실과 메리 웰시의 방, 그리고 도서관, 식당, 타워, 수영장 등이 있다. 소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인간은 죽을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아.”라는 말처럼 헤밍웨이는 이미 50여 년 전에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흔적은 아직도 쿠바 곳곳에 남아 있다. 헤밍웨이를 그리워하는 세계의 수많은 여행객들은 그에 대한 향수와 그의 흔적을 느끼기 위해 오늘도 쿠바를 찾는다. 헤밍웨이 박물관은 헤밍웨이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세계의 모든 여행자들이 그의 체취를 폐부 깊숙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_p.195

라 보데기따 델 메디오는 쿠바의 전형적인 레스토랑 바(bar)다. 지금은 헤밍웨이의 발자취를 찾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칠레 전 대통령 살바도르 아옌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 등 유명인들이 애용한 장소로도 유명하다. 벽면에는 그들의 서명과 일반인들의 낙서, 사진들이 가득하다. 또한 헤밍웨이가 직접 쓴 ‘My mojito in La Bodeguita, My daiquiri in El Floridita(나의 모히또는 라 보데기따에서, 나의 다이끼리는 엘 플로리디따에서).’라는 문구도 있다. 1942년 앙헬 마르띠네스(Angel Martinez)는 아바나 비에하 엠뻬드라도(Empedrado) 거리 안에 있는 조그만 창고 하나를 산다. 그는 그 창고를 ‘마르띠네스 집(Casa Martinez)’이라 부르며 쿠바 제품을 판매하고 단골손님들에게는 저녁식사도 제공했다. 마르띠네스 집을 방문한 친구들은 럼·민트·설탕·레몬·소다로 만든 ‘모히또’라는 칵테일을 마셨는데 이곳을 모히또가 탄생한 곳이라고 이야기해도 손색이 없다. _p.220~221

공예 시장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손님을 끌려는 소리로 소란스럽다. 어느 나라에 가든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기념품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조그맣게 열리는 이 시장에서도 쿠바의 물가에 비해 꽤 비싼 가격이 매겨져 있었다. 비싸다고 조금만 가격을 깎아달라고 흥정을 하자, 이내 그들 특유의 상술이 나온다. 이 나무 장난감은 공장에서 만든 게 아니라 집에서 직접 손으로 자르고, 사포질하고, 왁스칠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인건비를 감안한다면 그렇게 비싼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무리 그래도 선뜻 사기에는 부담스런 가격이었다. 하지만 물건을 사고, 사지 않고를 떠나서 어디에 가서 이렇게 다양한 물건들이 한꺼번에 갖추어진 시장을 볼 수 있겠는가? 관광객들은 가격을 깎기를 원하고 그들은 하나라도 더 비싸게 팔고 싶어하고, 공산국가인 쿠바도 여느 다른 나라들처럼 사람 사는 냄새가 흠뻑 나는 그런 나라였다. 나는 아들이 좋아할 만한 나무 장난감 하나를 에누리 없이 흔쾌히 하나 샀다. _p.265

카페 엘 에스꼬리알의 건물은 스페인 식민지 시절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저택으로 18세기 로얄 선언 후작의 집이었다. 1913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조그만 마을 ‘엘 에스꼬리알’의 지명에서 이름을 가져와 카페를 열었고 그 후 지금까지 100년의 역사를 유지하고 있다. 엘 에스꼬리알에서는 갓 볶은 콩으로 내린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연신 기계로 볶아 나오는 커피콩을 볼 수 있으며 그 때문에 내부는 진한 커피향으로 가득 차 있다. 커피 말고도 아이스크림이나 피자 등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고, 위스키가 들어간 커피 ‘에스꼬리알(Escorial)’부터 다이끼리가 들어간 커피까지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해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쿠바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에스프레소의 가격은 0.75CUC,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카푸치노는 1.5CUC, 무난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카노는 1CUC 정도다. 쿠바 여행의 마지막 오후를 세계 최고급 커피 중 하나인 쿠바 커피를 마시며 즐겨보자. _p.275

본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1930~1940년대 아바나의 멤버스 클럽으로 쿠바 전통음악이 전성기를 누리면서 연주, 춤, 음악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러나 그 전성기도 잠시, 1959년 쿠바혁명이 일어나고 사회주의 이념 음악인 포크송이 주류를 이루면서 쿠바 전통음악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려났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던 음악의 도시 아바나도 자연스레 쇠퇴했고, 클럽도 하나둘 문을 닫았다. 클럽과 함께 생계를 유지했던 음악가들도 뿔뿔이 흩어져 그들의 음악도 세상 속에서 잊히는 듯했다. 그러나 1995년 쿠바 음악에 매료된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레코딩 프로듀서인 라이 쿠더(Ry Cooder)와 쿠바 음악가 후안 마르꼬스 곤잘레스(Juan de Marcos Gonzalez)가 쿠바 음악의 거장들을 찾아 그룹을 결성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그룹의 구성원 중 엘리아데스 오초아를 제외하고는 전부 70대 이상의 노인들이었다. 이 천재 음악가들은 결성된 지 단 6일 만에 멋진 하모니와 즉흥 연주로 녹음을 완료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음반은 전 세계적으로 600만 장 이상 판매되었다. _p.288~289

두근두근 초행길 쿠바, 이 책에 발걸음을 맡기자!
이 책은 처음 쿠바에 가는 사람을 위한 최고의 여행 길라잡이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쿠바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핵심정보만 뽑아 6박 7일 일정으로 구성했다. 지도 보는 법을 몰라도 책에 실린 사진을 한 장 한 장 따라가다 보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책의 일정대로만 움직인다면 언어도 음식도 교통도 낯선 쿠바를 여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첫 해외여행은 비행기를 타는 것부터 걱정이다. 또 도착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타고 이동해야 할지, 어디에서 묵어야 할지 등 궁금한 것 투성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여행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하고 절실한 정보를 엄선해서 담았다. 별다른 준비 없이 이 책만 들고 쿠바를 찾는다고 해도 쿠바의 참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는 듯하면서도 멈추어 있고, 멈추어 있는 듯하면서도 여유를 가진 그들만의 문화를 즐겨보자.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공산국가, 체 게바라의 흔적, 자욱한 시가 향, 강렬한 재즈 선율…. 22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하는 바다 건너 지구 반대편의 나라 쿠바는 무엇보다 그 나라만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거리를 질주하며 달리는 올드카가 가득한 시가지부터 혁명의 역사를 담은 문화유산까지 나라 전체가 마치 하나의 박물관 같아 다양한 볼거리로 넘친다. 스페인의 영향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리 곳곳의 건물들은 회칠이 벗겨지고 나무 기둥을 지렛대 삼아 기대어놓았지만 그 빛바랜 파스텔 톤이 멋스러움을 더한다. 거기에 소설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된 바다를 바라보며 헤밍웨이가 즐겼다는 칵테일 다이끼리와 모히또 한 잔이면 흡사 헤밍웨이가 된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또한 거리 어디에서나 들려오는 쿠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있노라면 낯선 곳에서의 두려움은 깨끗이 사라질 것이다.

처음 쿠바에 가는 사람도 이 책만 있으면 걱정 끝!
처음 쿠바에 가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쿠바에 대해서 잘 알고 스페인어가 유창한 가이드가 가장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이 책을 들고 가자. 그때그때 필요한 간단한 회화부터 관광지를 찾아가는 방법, 식당과 숙소에 대한 간단한 정보 등 저자가 직접 먹어보고 경험한 정보를 바탕으로 쿠바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쿠바, 내 생애 첫 여행’에서는 쿠바의 기본 정보와 여행 준비, 입출국 방법, 교통 정보 등이 소개된다. 특히 쿠바는 이중화폐를 사용해 환전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주의해서 보도록 하자. ‘2부 쿠바, 6박 7일간의 여행기’에서는 쿠바 여행 6박 7일 일정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비롯해 산따끌라라, 뜨리니다드, 비냘레스 등 주변 근교 도시로의 여행까지 포함하고 있어 쿠바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체 게바라, 헤밍웨이 등 쿠바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일정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마지막 ‘3부 쿠바, 이것이 더 알고 싶다’에서는 쿠바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와 쿠바를 대표하는 클럽을 소개하고, 간단한 스페인어 등도 알려준다. 쿠바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재즈 그룹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자주 공연했다는 공연장과 그들을 다룬 빈 벤더슨의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소개하며 쿠바 본연의 흥을 같이 즐기게 하고 그들의 음악에 빠지게 한다. ‘지상 최대의 아름다운 낙원’이라고 칭송받는 쿠바! 어쩌면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공산국가라는 이유로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쿠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 책을 한 번만 제대로 읽어보자.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 쿠바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겼던 헤밍웨이, 전설적인 재즈 그룹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까지 미처 알지 못했던 쿠바의 매력을 알게 됨과 동시에 쿠바 여행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 봐야 할 것, 먹어야 할 것에 대한 선택을 보다 분명히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남기성

저자 남기성은 대학에서 경영정보학을 공부했다. 기업체 마케팅 부서에서 5년간 근무했고 멕시코 칸쿤에서 10년간 여행사를 운영했다. 칸쿤에서 비행기로 50분만 가면 닿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나라 쿠바를,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많이 왕래했다.
여행은 ‘나의 존재를 기억하고 추억하게 만드는 시간’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고, 다녀온 곳의 추억과 또다시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설렘으로 매일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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