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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4.0시대의 유학 리더십

권경자 지음
원앤원북스

2012년 12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12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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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9MB)
ISBN 9788960606128
쪽수 4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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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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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각에서 유학의 위대한 리더들을 재조명한다!
『자본주의 4.0시대의 유학 리더십』은 유학에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한 리더들을 중심으로 현대적 시각에서 서술한 책이다. 요ㆍ순ㆍ우ㆍ탕임금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리더까지 그들이 발휘한 리더십을 살펴본다. 공자와 맹자가 추구했던 사상과 그 안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고, 통치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의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또한 통치자가 아닌 재상의 리더십과 우리 역사에 나왔던 유학적 리더의 전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최초의 왕조를 연 요임금, 덕(德)으로써 요임금의 뒤를 잇고 세상의 질서를 확립한 순임금, 탕임금에게 군주의 유형 9가지를 밝힌 구주론을 제시해 리더가 가야할 길을 밝힌 이윤, 통치자의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준 세종대왕, 일평생 자신을 수양하며 삶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준 퇴계 이황 등 풍부한 사례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리더십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그 답을 던져주고 있다.
철학박사인 저자는 오늘날 사회적 열망을 채워줄 리더는 오랜 세월 우리 사회를 지탱해온 유학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오랜 세월 사람이 제 역할을 하는 사회를 꿈꿔오고 그 길을 향해 나아간 유학이야말로 리더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지은이의 말 _ 인(仁)이 리더십의 핵심이다
프롤로그 _ 대한민국 리더십, 유학에 길이 있다

1부 공자와 맹자에게 리더십을 묻다

1장 공자,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다
공자, 사상혁명의 문을 연 철학자 / 공자의 핵심 테제, 인 / 수신, 리더의 첫걸음이다 / 군자, 리더의 최고 역할모델이다
2장 맹자, 왕도경영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인의, 리더에게 최고의 덕목이다 / 사람은 본래 선한 존재다 / 무엇보다 백성이 가장 귀하다 / 왕도 리더십, 이것이 리더의 길이다

2부 통치자의 리더십, 리더의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1장 요임금, 문명의 불을 놓다
겸양의 리더십, 받드는 것은 기본이다 / 구족과 마침내 하나가 되다 / 백성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중요하다 / 리더는 인재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2장 순임금, 최고의 팔로워에서 위대한 리더로
덕의 리더십,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 오륜으로 세상의 질서를 만들다 / 천도와 인도를 세우다 / 적재적소에 합당한 인재를 등용하다
3장 우임금, 중국 최초의 왕조를 열다
솔선수범 리더십, 현장이 최고의 터전이다 / 물길을 터서 삶의 길을 열다 / 통치자는 백성을 두려워해야 한다 / 경청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다
4장 탕임금, 최초의 역성혁명을 백성들과 이루다
일일신의 리더십, 날마다 새롭게 하라 / 백성의 마음이 하늘의 마음이다 / 백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 인재를 얻는 것이 천하를 얻는 것이다
5장 문왕과 무왕, 민심으로 왕조를 일으키다
리더십은 기다림이다 / 물과 불에서 백성을 구하다 / 민심이 곧 천심이다 / 포용이 인재등용의 중요한 원칙이다

3부 재상의 리더십, 한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

1장 고요, 리더십의 틀을 세우다
통치의 근본을 세우다 / 치밀한 덕으로 재상의 길을 만들다 / 리더십의 중심에 구덕이 있다
2장 이윤, 치국의 도를 실천하다
구주론, 리더의 거울이다 / 삼풍십건, 리더가 피하고 경계해야 하는 것들 / 신뢰는 리더십의 중심이다
3장 주공, 주나라의 토대를 확립하다
국가의 소프트웨어를 확립하다 / 재상의 길을 확립하다 / 천명과 우환의 리더십
4장 안영, 작지만 거인의 리더십을 보이다
탁월한 외교력으로 국위를 높이다 / 구이경지의 재상 / 검소와 겸손의 리더십을 실천하다
5장 자산, 약소국을 강소국으로 만들다
안정과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다 / 탁월한 외교력을 발휘하다 / 관용과 은혜의 리더십을 중시하다

4부 우리 역사에 유학적 리더의 전형이 있다

1장 세종대왕, 진정 위대한 통치자다
풍평과 융평의 통치 / 천민도 하늘의 백성이다 / 진정성 리더십을 보여주다
2장 퇴계 이황, 하늘과 나는 하나다
경을 수양의 틀로 삼다 / 지행병진의 삶을 살다 / 모두가 하나이고 모두가 하늘이다
3장 이순신,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문무를 겸비한 최고의 리더 / 인의 실천, 무에서 유를 만들다 / 리더십의 중심에 충과 신이 있다

에필로그 _ 구경(九經)의 리더십으로 미래를 리드하다
『자본주의 4.0시대의 유학 리더십』 저자와의 인터뷰

오늘날의 세계를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불확실이다.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경영현장도 불확실하고 국제관계뿐만 아니라 기후조차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치적 갈등은 깊어만 가고, 성장은 둔화되어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으며,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실업률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각종 범죄는 점점 더 흉포해지고 있다. 게다가 세계화의 파도는 점점 거세게 밀어닥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간관계마저도 불확실하다. 과거와 달리 시공時空을 넘어 쉽고 폭넓게 관계를 맺는 인人테크 시대임에도, 정작 마음을 터놓거나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현실의 불확실과 불안을 증폭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시대인들 확실하고 명료했던 때가 있었을까? _ p. 24

유학의 핵심 테제인 인仁을 흔히‘어질 인’이라고 말한다. 어질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질다’의 사전적 의미는‘마음이 너그럽고 슬기로워 덕행이 높다.’이다. 그런가 하면 유의어로 ‘인자仁慈하다·너그럽다·자비慈悲롭다·온화溫和하다·착하다·순하다’를 들고 있는데, 과연 이것이 공자가 제자들에게 요청한 인일까? 제자들은 공자에게 자주 인에 대해 질문했다. 제자들도 공자가 중시하는 인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중 번지樊遲는 세 번이나 인을 물었다. 공자는 번지에게 “어려운 일을 먼저 한 후에 얻는 것” “사람을 아끼는 것” “일상적인 거처에서는 공손하고, 일을 집행할 때는 경건함을 유지하며, 사람과 함께할 때에는 충실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_ p. 56~57

요임금이 통치의 핵심으로 삼은 것은 ‘중中’이었다. 중은 ‘중간’ 혹은 ‘무엇과 무엇의 가운데’를 의미하면서 합당함과 적합함,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과 형평성, 사私가 아닌 공公, 마땅함의 의義·宜를 의미한다. 양팔저울로 무게를 잴 때 수평을 유지하기 위해 좌우로 추를 옮겨 가운데를 찾는 것처럼, 중은 딱 맞는 것으로 적당的當함을 찾는 것이다. 리더가 중을 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사로운 마음과 편견이 없어야 하고 귀가 열려 있어야 한다. 그것이 중을 행할 수 있는 기본요건이다. 하지만 인간의 삶은 언제나 모자라거나 지나치기(과유불급過猶不及) 쉽다. 그 때문에 중을 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 공자가 “중용中庸의 덕 됨이 지극하지만 백성 가운데 드문지 오래 되었도다.”라고 탄식한 것도 그 때문이다. _ p.111

리더의 수신은 자신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삶을 안정되고 평안하게 하며 조직을 하나 되게 한다. 수신은 내가 곧 조직이 되고 완성된 존재인 성인成人이 되기 위한 길이다. 조직의 앞에 서서 이끈다는 점에서 리더는 성인이어야 한다. 따라서 리더는 수신을 의무요 임무로 삼아야 한다. 증자는 “나는 매일 세 가지로 나 자신을 성찰한다.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할 때 진실했는가(충忠)? 친구와 더불어 교제할 때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는가(신信)? 선생님에게 전수받은 것을 익혔는가(습習)?”라는 질문을 성찰의 도구로 삼았다. 이는 매 순간 충과 신과 습으로 자신을 비춰보고 돌아봄으로써 새롭게 한 것과 같은 이치다. 충과 신을 위주로 할 때 진정성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신뢰받는 참다운 인간이 될 수 있다. 충과 신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그 거울을 통해 자신의 단점을 닦고 장점을 증진시킬 때 새로워진다. _ p. 175~176

통치자의 부덕은 나라를 망하게 하고 백성들을 처참한 상황에 몰아넣는다. 맹자는“주나라와 은나라의 전투는 인자仁者와 불인자不仁者의 싸움이기 때문에 그럴 리 없었을 거”라고 했지만, 『서경書經』에 기록된 목야牧野의 전투는 방패가 피에 떠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전의를 상실한 은나라 군사들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는 것이다. 맹진盟津을 시작으로 목야의 전투까지 이어진 싸움에서 은나라의 억만의 군대는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졌다. 당시의 억만은 지금으로 치면 70만 명을 가리키는데, 그 많은 수의 군사들이 어이없이 죽어야 했다. 이것이 부덕한 리더를 둔 조직의 최후의 모습이다. 문왕과 무왕이 나라를 세울 수 있었던 전략은 기다림과 적시의 공격이었다. _ p. 203

대한민국 리더, 유학에게 길을 묻다!
최초의 사상혁명의 문을 연 공자의 시대 역시 오늘날과 다르지 않았다. 탐욕으로 가득한 세상은 혼란스러웠음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공자는 인(仁)을 핵심 사유로 삼아 자신보다 앞서서 리더의 모범을 보여준 리더십 모델들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먼저 유학의 원류이며 핵심인 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알아보고, 유학적 리더십을 구현해 길을 만든 인물들을 살펴볼 것이다. 통치자와 재상처럼 유학의 이상을 몸소 구현한 그들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지녀야 할 리더십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또 조선의 500년을 이끈 인물들 가운데 유학을 현실로 구현한 통치자, 학자, 장군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과거의 역사와 인류의 삶은 수구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거울이며, 그 그림자는 성찰의 도구다. 오늘 우리가 미래를 열어가듯, 그들의 삶이 우리의 오늘을 만들었다. 그들이 걸었던 길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만들어보도록 하자. 인간이 걸어야 할 길을 열고, 그 길을 가기 위해 본(本)이 되는 리더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유학에서는 인으로 자신을 이끌 때 조직을 이끌 수 있다고 본다. 리더가 구성원과 하나가 될 때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는 인의(仁義)의 리더가 될 수 있다. 현대인들이 경전을 읽는다는 것이 만만치 않은 오늘날, 이 책은 유학에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한 리더들을 중심으로 현대적 시각에서 서술했다. 리더십에 관련한 일반적인 이론과 서술보다는 현실에서 생생하게 발휘했던 그들의 삶이 설득력 있고 현실적으로 이 책에 나와 있다.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의 미국과 후진타오를 잇는 제5세대가 등장한 중국의 국가권력 변화,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권 교체에 이르기까지 리더십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그 답을 던져주고 있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함께해줄 수 있는 든든한 리더, 가슴으로 통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리더를 간절히 바라는 것은 시대의 필연이다. 철학박사인 저자는 이러한 사회적 열망을 채워줄 리더는 오랜 세월 우리 사회를 지탱해온 유학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오랜 세월 사람이 제 역할을 하는 사회를 꿈꿔오고 그 길을 향해 나아간 유학이야말로 리더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4.0시대, 이제 존경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요ㆍ순ㆍ우ㆍ탕임금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리더까지 그들이 발휘한 리더십을 살펴보고 있다. 이러한 온고지신은 조산들의 지혜와 리더십을 오늘에 맞게 적용해 창조적 변화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지금까지 리더십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과 편견, 상투성을 깨고 리더 자신이 바뀌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리더가 자신을 리드할 때 조직을 리드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눠져 있다. 우선 1부에서는 공자와 맹자가 추구했던 사상과 그 안의 리더십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공자 사상의 핵심 테제였던 인(仁)으로 하나 됨을, 수신(修身)으로 리더가 무엇을 갖춰야 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리더의 모델로 제시했던 군자(君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말한다. 또한 맹자는 리더가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 인의(仁義)를 제시하며 무엇보다 백성이 가장 귀하며, 백성과 더불어 함께하는 왕도 리더십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통치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의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최초의 왕조를 연 요임금, 덕(德)으로써 요임금의 뒤를 잇고 세상의 질서를 확립한 순임금, 홍수를 해결해 백성의 마음을 얻고 하나라를 건국한 우임금, 타락한 하나라의 걸(桀)에게 맞서 역성혁명을 일으키고 은나라를 건국한 탕임금, 민심으로 왕조를 일으킨 주나라 문왕과 무왕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3부는 통치자가 아닌 재상의 리더십을 이야기한다. 순임금의 재상으로 통치의 근본을 세우고 덕으로 세상을 다스린 고요, 탕임금에게 군주의 유형 9가지를 밝힌 구주론을 제시해 리더가 가야할 길을 밝힌 이윤, 변치 않는 충심을 보이며 주나라의 토대를 확립한 주공, 탁월한 외교력으로 제나라의 국위를 높인 안영, 큰나라 사이에 낀 소국(小國) 정나라를 함부로 할 수 없는 강국으로 만든 자산의 사례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4부는 우리 역사에 나왔던 유학적 리더의 전형을 다루고 있다. 통치자의 위대한 리더십을 보여준 세종대왕, 일평생 자신을 수양하며 삶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준 퇴계 이황, 문무를 겸비하고 인(仁)을 실천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이순신 장군을 이야기한다.

《책속으로 추가》

뛰어난 리더는 무엇보다 인재를 우선시한다. 인재를 얼마나 보유했느냐에 따라 그 조직은 그만큼 나갈 수 있다. 특히 천하 통치에서 인재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공자가 활동할 당시에 쿠데타 세력인 양화陽貨, 공산불요公山弗擾, 필힐佛이 공자를 부르려 했던 것도 제후와 백성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공자를 영입해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했던 것이다. 공자의 머리를 빌어 쿠데타를 혁명으로 완성하고자 했던 꼼수였다. 주공의 최선으로 주나라는 중국의 문명을 확립할 수 있었다. 주공은 재상이 어떤 존재인지, 재상의 길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준 재상 중의 재상이었다. 이것이 공자가 주공을 잊지 못하고 주공을 중국 문명의 선구자로 일컬었던 이유다. _ p. 274

세종의 백성들은 신분에 따른 높고 낮음이 없었다. 모두가 하늘이고 귀한 존재였다. 노비라고 예외가 아니었다. 당시 관가의 노비가 출산을 할 경우 일주일의 휴가가 주어졌는데, 세종은 노비에게 100일의 출산휴가를 주었다고『세종실록』에는 기록되어 있다. 100일은 출산으로 이완된 산모의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기간이다. 이 때문에 당연히 쉬어야 하지만 노비는 주인에 매인 존재이기에 자율적인 결정권도 인권도 없었다. 하지만 세종은 그 노비까지도 하늘이 낸 백성임을 의심치 않았다. 그에게는 모두가 천민天民이었다. 그뿐이 아니다. 세종은 죄인의 인권도 중시했다. 무더운 여름에는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 고통을 줄이도록 했고, 감옥을 수리하고 옥에 가두는 행위에 규제를 두었으며, 병든 죄수들에게는 특별히 신경을 쓰도록 했다. _ p. 333

유학에서 성왕聖王으로 높이는 인물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리더까지 그들이 발휘한 리더십을 살펴보았다. 그것은 위대한 리더들의 지혜를 창조적으로 이어받고자 하는 데 있다. 이를 유학에서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고 한다. 온고지신은 “옛것을 익숙히해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이다. 그렇다고 살펴보기만 하고 지식을 얻는 것으로 그친다면 의미가 없다. ‘안다’는 것은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것으로, 경험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상들의 지혜와 리더십을 오늘에 맞게 적용해 창조적 변화를 창출할 때 의미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리더십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과 편견, 상투성을 깨고 리더 자신이 바뀌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을 리드할 때 조직을 리드할 수 있으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_ p. 387

작가정보

저자(글) 권경자

저자 권경자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유학을 전공했으며, 2009년에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2007년 MBC라디오 〈아침풍경 강영은입니다〉에서 ‘동인생각’ 코너를 담당했으며 성천아카데미, 조선교육문화센터, 감리교신학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 유도회(儒道會) 부설 한문연수원에서 공부하면서 계속되는 늦깎이 공부를 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동인문화원과 성균관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는 2년 연속 우수강사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유학, 경영에 답하다』, 『내 인생을 바꾸는 5분 생각』, 『한국철학사전(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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