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 영화로 힐링하기
2012년 10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12년 09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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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부 성격적 결함의 벽을 넘어서
사람을 믿지 못하는 편집증
모든 질서를 파괴하는 반사회성 인격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히스테리
완벽을 추구하는 강박증
충동에 휘말리는 경계성 인격
자아도취에 빠진 나르시시즘
고립된 은둔자, 회피성 인격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의존성 인격
2부 욕망과 충동의 늪을 헤치고
몸과 마음 모두를 망치는 폭식과 거식증
술이 사람을 마시는 알코올 중독
인생 파탄을 불러오는 약물 중독
상습적인 도박, 도착적인 기벽
누구도 못 말리는 관음증
죽음까지 부르는 성과 폭력
골치 아픈 사회문제, 청소년 비행
3부 갈등의 고리를 풀어라
가족갈등은 모든 갈등의 근원이다
피할 수 없는 부부갈등
세상에서 소외된 노인들의 심리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동심리의 세계
구원과 복수의 배경에는 사랑과 미움이 있다
이별과 상봉을 통해 엇갈리는 희비쌍곡선
선망과 질투에서 비롯된 마음의 고통
가증스런 위선과 가식의 정체를 밝힌다
자아의 위기를 초래하는 정체성 혼란
4부 정신질환의 어두운 숲을 지나
망상과 환청에 사로잡히는 정신분열증
양극단의 기분변화를 보이는 조증과 우울증
삶을 포기하는 자살에 대해
의처증과 의부증도 망상의 일종이다
공포와 불안은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이다
악몽에 시달리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불가사의한 현상, 해리와 빙의
정신적 미숙아, 자폐증과 정신지체
왜곡된 의사와 환자 관계
『마음의 상처, 영화로 힐링하기』저자와의 인터뷰
편집성(paranoid) 인격의 소유자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의심부터 한다. 그래서 이들은 주위사람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잘 맺지 못하고 불화를 일으키기 쉽다. 감정적으로도 매우 차갑고 냉담해서 접근하기가 수월치 않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자신의 그런 점 때문에 큰 고통을 겪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타인의 허물을 캐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으며, 상대의 결점이 발견되면 그것에 집착한다. 반면에 타인이 자신을 해치거나 뒤에서 자기 흉을 보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항상 경계의 눈초리를 멈추지 않는다. 마치 총알이 어디서 날아올지 몰라 항상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살아가는 서부의 총잡이처럼 말이다. 일 년 열두 달 만사 젖혀두고 법정소송으로 세월을 보내는 소송꾼이 있다면, 일단 편집성 성격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들은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족들조차 잘 믿지 못한다. p.17∼18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전공은 어디까지나 히스테리였다. 그러나 오늘날 정신과 의사들은 히스테리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연극성(histrionic) 인격이라고 부른다. 히스테리라는 용어 자체가 여성을 폄하한다는 사회적 비난이 있기 때문이다. 히스테리의 어원은 원래 자궁을 뜻하는 그리스어에 그 뿌리를 둔 것으로, 고대 그리스인들은 여성들이 변덕이 심한 이유가 몸속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자궁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히스테리가 심한 여성들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 변덕을 잘 부리며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진 애를 쓴다. 그리고 그녀들의 행동 또한 매우 과장된 면이 강해 마치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것처럼 상대의 시선을 끌려고 든다. 그래서 연극성 인격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p.35∼36
경계성 인격의 이런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난 영화로는 장 자크 베네 감독의 1986년도 프랑스 영화 <베티 블루>를 들 수 있다. 작가를 꿈꾸는 조르그(장-위그 앙글라드 분)는 어느 해변가에서 방갈로를 관리하며 조용히 살아가는 남자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베티(베아트리체 달 분)라는 여성이 찾아오고 둘은 격렬한 사랑을 나누며 동거하게 된다. 베티는 매우 야성적이고도 충동적인 성격으로 지루한 삶에 싫증을 자주 내고 이런저런 사고를 친다. 결국 방갈로에서 쫓겨나 작은 식당에서 일하지만, 손님과 자주 부딪치는 베티 때문에 조르그는 애를 먹는다. 날이 갈수록 베티는 예측불허의 난폭한 광기를 보이기 시작하고, 마침내 온몸이 피범벅이 될 정도로 자해를 해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한다. 그리고 전기치료를 권유하는 의사의 방침에 불만을 품은 조르그는 결국 몰래 병원에 들어가 베티를 베개로 질식사시킨다. p.55
박철수 감독의 1995년도 영화 <삼공일 삼공이>는 거식증 환자라는 매우 특이한 소재를 다루지만, 단순한 엽기공포물 차원이라기보다는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를 다룬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아파트 301호에 새로 이사온 송희(방은진 분)는 요리가 취미로 자기가 만든 음식을 정신없이 먹어댄다. 그녀는 바람을 피운 남편에 대한 복수심으로 그의 애완견을 잡아 저녁식사로 대접하고 이혼한 여자다. 그녀는 302호에 사는 윤희(황신혜 분)에게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매일 갖다주지만, 거식증이 있는 윤희는 그 음식을 먹지 않고 줄기차게 내다버린다. 오기가 생긴 송희는 어떻게든 윤희를 꺾어보겠다고 벼르지만, 그런 가운데 서로의 뼈아픈 과거를 알게 되고 이들은 상대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정신적 교감을 나누게 된다. p.95
구스 반 산트의 2005년도 영화 <라스트 데이즈>는 30대의 젊은 나이로 헤로인 중독과 우울증에 빠져 길을 잃고 헤매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록밴드 <너바나>의 리드 싱어 커트 코베인의 비극적인 마지막 순간을 다룬 작품으로 매우 암울하고도 가슴 답답한 분위기로 일관한다. 숲 속의 오두막에 틀어박혀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든 블레이크(마이클 피트 분)는 자신에게 던져지는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 그리고 화려한 조명과는 전혀 무관한 초라하기 그지없는 삶을 보낸다. 지저분한 머리와 파자마 차림으로 넋 나간 사람처럼 숲 속을 거니는 블레이크의 모습은 마치 그물에 걸려 허우적대는 날짐승처럼 그야말로 자포자기에 빠진 무기력한 인간으로 보인다.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탈출구로 헤로인 중독에 빠진 그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을 선택하고 만다. p.107
사도마조히즘(sadomasochism)은 처음에는 성도착의 일종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오늘날 정신분석에서 말하는 사도마조히즘은 단순한 성적인 차원이 아니라 도덕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심리적 현상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 가학적인 인간은 상대를 심리적으로 학대함으로써 만족을 느끼는 반면에 피학적인 사람은 상대로부터 정신적인 학대를 당함으로써 오히려 만족을 느끼는데, 이렇게 매우 이율배
영화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다!
우리는 다양한 영화를 보면서 온갖 인간 군상들을 경험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간의 여러 모습을 통해 분노와 좌절, 슬픔과 아픔, 절망과 희망, 웃음과 탄식 등이 동반된 인생의 파노라마를 경험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는 인생의 온갖 비밀과 환상을 엿보게 해주는 마법의 상자이자 블랙박스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삶의 블랙박스인 영화를 통해 정신의학적 여러 증상들을 풀어내며 우리 내면에 숨겨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준다. 수많은 영화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며, 각자의 내면에 간직한 갈등을 재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영화는 단순히 오락이나 위로의 차원, 혹은 현실을 잠시 잊는 수단이 아니다. 우리는 영화의 주인공들과 엇비슷한 공통점을 찾아내 함께 울다 웃고 분노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유익한 경험을 나눈다.
사실 우리 인간의 정신은 매우 단단하고 견고해 보이지만 육체보다 취약하다. 인간의 정신은 숭고해 보이지만 어떤 때는 동물보다 더 잔혹하게 타인을 괴롭힌다. 또한 스스로 무너지며 자책하고 자학하기도 한다. 이 책은 정신질환에 관련된 문제들, 그 내용 자체가 어렵거나 딱딱해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영화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인간심리의 갈등적 측면이나 정신적 파탄에 이르기까지 매우 진지한 메시지를 던지는 걸작 영화들 속의 주인공들을 모델로 정신건강 문제를 대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어려운 심리학 전문용어가 없더라도 인간의 정신이 어떤 경로로 흔들리고 무너지며,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과연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그 상세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화를 통한 힐링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로 엿보는 우리 내면의 비밀과 환상!
오늘날 영화가 빠진 삶이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대인들은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영화는 언뜻 보면 단순히 즐거움을 위한 오락거리 같지만, 영화 속 주인공을 또 다른 ‘나’로 동일시한다. 영화가 이제는 인생의 온갖 희노애락을 담은 삶의 보고서와도 같은 존재가 될 만큼 그 위치가 격상된 셈이다. 주인공에게 공감하고 현실과 영화 속 가상세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영화를 통해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다룬다.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중요한 요즘, 어려운 심리학 관련 용어를 딱딱하게 풀어내기보다는 영화를 통해 풀어냄으로써 독자들에게 좀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다.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편집증, 반사회성 인격, 히스테리, 강박증, 경계성 인격, 나르시시즘, 회피성 인격, 의존성 인격에 해당되는 영화 내용과 특징을 이야기한다. 주로 성격적인 문제가 이슈다. 2부에서는 욕망 조절에 실패한 충동성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폭식, 거식증,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 기벽, 도벽, 관음증, 성과 폭력의 문제, 청소년 비행을 알려주고 있다. 3부에서는 여러 가지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족갈등, 부부갈등, 노인문제, 아동심리, 사랑과 미움, 위선과 가식, 이별과 상봉, 정체성 혼란 같은 다양한 갈등 문제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정신질환 자체를 다루면서 정신분열증, 조증과 우울증, 자살, 의처증과 의부증, 공포와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해리와 빙의, 자폐증과 정신지체가 나온다. 이 각 주제마다 해당되는 영화 이야기와 심리적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인물정보
저자 이병욱은 서울 태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신과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정신치료와 정신분석에 주된 관심을 기울여 한국정신분석학회 간행위원장 및 회장을 역임했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한림대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신치료란 무엇인가’, ‘프로이트와 마르크스’, ‘예수와 프로이트의 심리적 통찰’, ‘프로이트는 이렇게 비유했다’, ‘정신분석, 과학인가 문학인가’, 창조성과 정신병리’ 등 115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프로이트, 인생에 답하다』 가 있다. 제1회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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