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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하나 잘 키웠을 뿐인데

당신의 가치는 성과가 아니라 사람에 있다
부키

2020년 11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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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37MB)
ISBN 978896051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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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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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후배 하나가 당신의 성공을 좌우한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과 인재혁신센터가
밝혀낸 ‘빠른 승진의 비밀’

실비아 앤 휴렛 박사와 인재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조직 내에서 스폰서십 관계를 맺을 때 승진 확률이 53퍼센트 높아지고, 핵심적인 업무가 주어질 확률이 167퍼센트 높아진다고 한다. 경제학자인 휴렛 박사는 ‘어떤 사람이 빨리 승진하는가?’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30여 개 글로벌 기업들과 손을 잡고 신입 직원부터 최고 경영자까지 대규모 조사와 연구를 통해 ‘스폰서십의 힘’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조직 내에서 스폰서가 되면 첫째, 빠른 승진이 담보되고 높은 직업적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 둘째 당신의 조직에 새로운 시장의 문을 열어 주고, 셋째, 당신을 돕는 충성스러운 보좌관 덕분에 부가 가치가 더 높은 일에 집중할 여유 시간을 벌 수 있다. 넷째, 최고 경영진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직 내에서 당신이 이룬 업적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유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렇다면 스폰서의 후원을 받는 프로테제에겐 어떤 혜택이 있을까? 첫째, 그 분야의 베테랑에게 부족한 역량과 기술에 대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스폰서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셋째, 실패하거나 실수를 저질렀을 때 격려와 조언을 받을 뿐 아니라 스폰서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직무로 가고, 좋은 자리를 얻고, 연봉을 높이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스폰서십은 바로 스폰서와 프로테제 모두의 성공을 가속화하고 조직의 꼭대기까지 더 빨리 올라갈 수 있도록 조력을 제공한다. 아직 키울 후배를 찾는 작업에 뛰어들지 않았다면,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다.

누가 빨리 승진하는가?
2004년 글로벌 싱크탱크 ‘인재혁신센터(Center for Talent Innovation, CTI)를 설립한 실비아 앤 휴렛 박사는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인재 개발 및 리더십 분야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의 목적은 ‘어떤 사람이 승진의 사다리에 빨리 올라타는가?’에 대한 답을 ‘수치화’하고, 그 방법을 ‘매뉴얼화’하는 것이었다.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하고 런던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딴 경제학자인 휴렛 박사는 인텔, 메릴린치, 블룸버그, 시스코, 젠팩트, 언스트 앤 영 등 각 분야의 대기업과 손을 잡고 신입 직원부터 최고 경영진까지 면대면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대규모 연구를 시작했다.
약 10년간의 연구 끝에 휴렛 박사는 의외의 결과를 얻었다. 조사 대상의 학력, 성별, 인종, 분야 등이 모두 달랐는데도 불구하고, 데이터는 놀랍게도 일관된 방향을 가리켰다. 관리자급으로 올라가면 얼마나 똑똑한지, 업무 성과가 얼마나 뛰어난지는 성공가도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직의 정점에 오르려는 당사자에게 ‘키우는 후배’가 있느냐 여부, 그리고 ‘그들을 통해 어떤 부가 가치를 얻었는가’였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사무실에도 냉기가 돌기 시작한다. 수면 위에선 팽팽한 긴장감이, 수면 아래선 ‘나야 쟤야?’ 하며 사람들이 술렁인다. 연말은 기업들의 ‘인사 평가 시즌’이다. 이맘때가 되면 고과에 영향이라도 줄까 사람들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려 한다. 그러나 뛰어난 조직일수록 탁월한 인재들이 널려 있을 공산이 크고, 조직 구성원 모두에게는 공평한 시간과 유한한 정력이 주어진다. 즉 떨어지는 낙엽을 피하는 것 정도로는 고만고만한 사람들 사이에서 결코 ‘눈에 띄는’ 성과를 드러내 보일 수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라는 브랜드를 빛내고, 나의 성과를 극대화하며, 그럼으로써 그들을 제치고 조직의 정점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 휴렛 박사는 조직 내에서 스폰서가 되라고 권한다. 스폰서로서 프로테제(prot?ger, 피후원자)를 키우고 스폰서십 관계를 맺을 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지난 2년 사이 조직 내에서 프로테제와 함께한 구성원의 약 38퍼센트가 승진한 반면, 그렇지 못한 구성원의 승진 비율은 약 22퍼센트에 그쳤다. 전자가 약 73퍼센트 높은 확률로 승진에 성공한 것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프로테제 유무에 따른 승진 비율이 각각 27퍼센트와 18퍼센트가량으로 백분율로 따지면 약 ‘50퍼센트’라는 스폰서 효과(Sponsor Effect, 이 책의 원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스폰서십의 혜택은 성별뿐 아니라 지리적, 문화적 요소에 따라 달라졌다. 즉 다국적 기업의 구성원들은 스폰서를 통해 더욱더 커다란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23~24쪽)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이 ‘스폰서’와 ‘프로테제’는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걸까? 이 관계는 어떻게 맺고 양쪽에게 무슨 혜택을 주는 것일까?

왜 후배를 키워야 할까?
리먼브라더스의 증권거래 부서에서 일하던 앤 어니(Anne Erni)는 얼마 뒤, 최고다양성책임자(CDO)로 임명되었다. 그토록 바라던 승진이었지만, 실무자였던 그에게 ‘조직 관리’는 낯선 분야였고 당시 리먼에는 ‘다양성’ 관련 자료가 전무한 상황이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인재가 절실했던 그에게 재무 팀의 신입직원 에런 블루먼솔(Aaron Blumenthal)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데이터를 꼼꼼히 수집하고 정보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데 능했지만, 업무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정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데 서툴렀다. 어니는 그를 프로테제로 발탁한 뒤, 부족한 역량에 대한 훈련을 제공하고 그가 바라던 영업 팀으로 이동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대가로 블루먼솔은 이후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어니를 만족시킬 만한 성과를 가져왔다.

“저는 다양성이라는 낯선 분야에서 능력을 입증해야 했어요. 그러려면 첫째로 우리 조직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입증하고, 둘째로는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했죠. 블루먼솔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임팩트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고 경쟁사를 참조해 벤치마크할 부분들을 찾아냈어요. 그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비교하기 위해서 경쟁사 시스템을 연구하는 데 몇날 며칠을 쏟아부었죠. 당초 제가 세운 목표는 동일 규모의 기업 중에서 상위 25% 수준의 다양성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었는데, 그 덕분에 목표 달성 여부를 수치로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196~197쪽)

휴렛 박사가 말하는 ‘스폰서’란 후원을 제공할 최고의 인재를 찾아내고, 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성장 과정을 감독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데 진지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다. ‘프로테제’란 뭘까? 이들은 뛰어난

작가정보

저자 : 실비아 앤 휴렛
경제학자이자 휴렛컨설팅파트너스의 CEO이며, 인재혁신센터(CTI)의 설립자 겸 명예회장이다. 경제학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싱커스50(Thinkers 50)’에 2회 연속(2013-2014) 이름을 올리고, 2014년 《HR 매거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상(Most Influential International Thinker)’을 수상한 세계적인 리더십 및 인재 개발 분야의 구루다. 20년간 글로벌 재능 개발 관련 일을 해 온 경제학자로서 특히 여성, 유색인종, 소수자 등 배제된 집단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많은 연구와 강연을 해 왔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해결책과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다양한 자료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연구 스타일을 구축했다. 또한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연사로서 국제통화기금(IMF)의 ‘국제 여성의 날’ 기조연설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오프라윈프리쇼〉를 비롯한 ABC, CNN, BBC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으며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17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지금까지 출간한 16권의 저서는 ‘로버트 F. 케네디 북어워드’를 수상하고, ‘아마존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 ‘글로브 앤 메일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에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리더의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가》와 《직장과 아이, 둘 다 가져라》가 있다. 영국 사우스웨일스의 가난한 탄광 마을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하고, 런던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케임브리지와 컬럼비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현재는 뉴욕에서 살며 세계경제포럼(WEF), 미국외교협회(CFR)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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