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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아만다 리플리 지음 | 김희정 옮김
부키

2014년 02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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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7.30MB)
ISBN 978896051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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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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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로 세계 1등을 하는 나라들의 비밀을 찾아 떠난 저널리스트의 르포르타주!
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PISA 피사’는 세계 65개국, 만 15세 학생 51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이다. 피사를 지배하는 나라가 향후 50년의 미래를 지배할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제적 학업 성취의 척도가 된 이 시험이 가리키는 지표에서 미국은 ‘열등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타임》을 비롯한 미국 유수의 언론에 교육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아만다 리플리는 피사를 통해 미국 교육의 현실을 인식하고, 미국 교육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현재 OECD국가 중 최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세 나라인 한국과 핀란드, 폴란드의 교육환경과 사회적 배경을 장장 3년에 걸쳐 심층 분석하였다.

고향 오클랜드를 떠나 핀란드 학교로 간 킴, 미네소타의 평화로운 일상과 부산의 입시전쟁을 맞바꾼 열여덟 에릭, 펜실베이니아에서 폴란드로 떠난 열일곱의 톰 등 교육 강국을 향해 떠난 세 명의 아이들의 일상을 밀착 취재한다. 더불어 전 세계 교육 관계자 400여 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국, 핀란드, 폴란드 3국과 미국 교육의 현실을 가감 없이 비교한다.
세계의 교육 강국을 전격 비교하면서 미국 현지에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이 책은 한국, 핀란드, 폴란드 등 신흥 교육 강국들과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을 지닌 나라 미국을 비교·분석함으로써 한국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국의 평범한 학생과 교육 전문가의 눈에 비친 한국 교육에 대한 객관적이 평가는 향후 우리나라 교육의 이정표를 세우는 데 커다란 시사점을 던져준다.
프롤로그 수수께끼
그들은 혹시 로봇이 아닐까? | 정보원들

1 보물지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사는 곳 | 시험 조종사 | 나의 피사 점수

2 떠나기
초대장 | “그 학생들은 적어도 노력은 하고 있으니까요.” |“그건 부자들이 하는 일이지. 우리는 그런 거 못해.” | 비프 저키에 담긴 꿈

3 압력밥솥
“사람 쏴 본 적 있어?” | 아동 철인 경기 | 부수적 피해 | 밀실공포증 한국

4 수학 문제
미네소타라는 곳

5 유토피아에 온 미국인
두 교사 이야기 | “왜 그렇게 공부에 신경을 쓰는 건데?” | “그런 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니? | 방과 후 생활

6 열정
적절한 부모의 역할 | 걱정 올림픽 | 수수께끼 등식 | 의지력

7 탈바꿈
폴란드의 기적 | 펜실베이니아에서 폴란드로 | 버뮤다 삼각지대의 아이들 | 연금술사 | 충격요법 | “뒤처져 있을 수는 없다!” | 미국의 영재들 | 플라톤의 동굴 | 근본적인 요소들

8 차이
가상현실 | 스트레스 테스트 | 핀란드의 흑인 |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 공포심과 시장

9 400만 달러의 교사
최고 주식회사 | 학원과의 전쟁 | 학원 감시반과의 순찰 | 쳇바퀴로부터의 해방

10 귀환
폴란드제 미국 파이 | 첫날 | 미국의 대학 1학년 | 뉴저지의 한국인 | 쳇바퀴와 술꾼 학생 | 배낭이 없는 남학생들, F학점이 없는 여학생들 | 사막의 전사들

작가의 말

부록 I 세계 수준의 교육을 찾는 법
부록 II AFS 교환학생들의 경험에 관한 설문 조사
참고문헌 | 주 | 찾아보기

피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의사소통의 능력을 평가한다. 다시 말해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경제가 급변하는 이 세상에서 내가 맡은 일을 잘 수행하고, 내 가족을 돌보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런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청소년이 대부분인 나라의 운명은 어떤 것일까? 미국의 아이들이 모두 엔지니어나 법률가가 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생각’하는 방법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본문 43쪽

1980년대 말, 오클라호마 주 의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시험을 봐야 한다는 법을 통과시켰다. 피사 시험에서 세계 최고 성적을 내는 나라들에서는 이런 종류의 졸업시험을 기본적으로 본다. 졸업시험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선명한 목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몇 년 후, 오클라호마 주 의원들은 이 법의 시행을 연기했다. … 너무 많은 학생들이 시험에 통과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 것이다. … 계획은 무산되었고, 아이들은 조금 더 후에 실패를 경험하도록 방치됐다. 아마도 세상에 던져져 대학에서 학점을 따기에 충분한 수학 실력이 없다든지 최소임금 이상을 주는 직장을 구하지 못했을 때, 아이들은 뒤늦은 실패를 맛볼 것이다. -본문 59쪽

교육 연구가 윌리엄슈미트(William Schmidt)의 상세한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교사들은 수천 개의 학군과 많은 주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쓰인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한다. 이 말은 미국의 교과서들의 분량이 너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너무 많은 주제를 다루면서 반복이 많고, 깊이는 너무 얕다. 세계의 8학년 수학 교과서 평균 분량은 225페이지이다. 미국의 8학년 수학 교과서는 평균 800페이지에 달한다. 유클리드의 『기하학 원론』 총 13권보다 300페이지나 더 긴 분량이다. -본문 123쪽

미국 학생들은 예를 들어 1학년부터 8학년까지 분수를 매년 다시 배우게 된다. 그러는 사이 더 성취도가 높은 나라의 아이들은 3학년에서 6학년까지 분수를 집중적으로 배운다. 대부분의 미국 아이들이 소수점을 6년간 배우다가 지루해 죽을 지경이 되는 사이, 교육 강대국에 사는 아이들은 3년 만에 소수점을 배우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이는 미국 아이들이 분수와 소수점 공부에 반복을 거듭하면서 다른 것을 배울 시간을 낭비한다는 의미다. -본문 123쪽

에릭은 이미 기하를 배웠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이니 수업 내용의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한국 학생들은 자기가 배운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기하를 배운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생님은 기하 수업에 삼각함수와 미적분을 가미해서 수업을 했다. 여러 분야를 섭렵하면서 실타래를 풀듯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마치 기하학은 더 큰 수학이라는 우주에 속한 태양계 하나에 불과하다는 듯한 태도였다. 실제 상황에서는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분야의 수학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실제 상황에서는 수학의 여러 분야가 편리하고 질서 정연하게 분리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따지고 보면 기하는 도형을 연구하는 것이고 미적분은 변화를 연구한다. 도형이 변화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가령 비디오게임을 디자인 할 때처럼)를 알려면 두 가지를 모두 알아야 한다. -본문 125쪽

오클라호마에만도베델이 고를 수 있는 교원 양성 대학은 스물네댓 개가 됐다. 그보다 훨씬 넓은 핀란드보다도 약 세 배가 많은 숫자다. 오클라호마는 미국의 대부분 주와 마찬가지로 필요한 수보다 훨씬 많은 교사를 양산해 내고 있다. 미국의 대학교에서는 대개 교육학이 가장 쉬운 전공으로 통한다. 교육학과에서는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말만 하면 거의 누구에게나 입학을 허가한다.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학생들은 높은 점수를 보장받고 비교적 쉬운 공부를 하는 혜택을 누린다. 예를 들어 다른 전공자들이 좀 더 어려운 수학 수업을 듣는 것과는 달리, 교육학 전공자들은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특별 수학 수업을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 -본문 142쪽

부모가 매일 혹은 매주 읽어 주는 책을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있을까?
아마존을 강타한 타임지 기자의 세계 교육 강국 비교 르포르타주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는 『Time』과 『The Atlantic』에 교육 칼럼을 기고하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은 아만다리플리가 써 내려간 미국과 교육 강국에 관한 거대한 비교 프로젝트다.
아만다리플리는피사를 통해 미국 교육의 현실을 인식한 이후 장장 3년에 걸쳐 전 세계 교육 강국을 직접 방문하고, 400여 명의 교육 관계자를 만나고, 교환학생을 상대로 숱한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실시한 끝에 현장감 넘치는 교육 르포르타주를 완성했다.
미국을 충격에 빠뜨리며 현지에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이 책은 한국, 핀란드, 폴란드 그리고 미국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한국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미국의 평범한 학생과 교육 전문가의 눈에 비친 한국 교육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방대한 자료 조사와 아이들의 생생한 체험이 어우러진 이 책은 교육 르포르타주의 걸작이라 평가 받으며 2013년 8월 출간 이후 지금껏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출판사 리뷰

한국, 24시간 학교가 절대 끝나지 않는 나라

“아침 8시에 등교해서 오후 4시까지 수업을 받는다. 수업이 끝나면 보충수업을 듣고 학교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다시 야간 자율학습을 한다. 밤 9시에 학교 문을 나서지만, 발길은 집이 아니라 학원으로 향한다. 학원 교습 제한 시간을 정해 단속해야 할 정도로 늦은 시각까지 공부는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학교가 절대 끝나지 않는 것이다.”
1년간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한 열여덟 살 미국 청소년 에릭이 경악을 금치 못한 모습이다. 물론 우리에겐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일상이다. 그런가 하면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다음과 같은 발언은 어떠한가.
“한국에서는 교사를 국가 건설자로 인식한다. 미국도 그와 같은 존경심으로 교사를 대해야 한다.”
2011년 대통령 신년 국정 연설을 듣던 미 상하원 의원 전원이 이 대목에서 기립하여 박수를 보냈다.
극과 극을 이루는 두 시선 가운데 우리 교육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우리 아이들이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시 지옥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일까? ‘교육 낙원’이라고 알려진 핀란드와 우리는 무엇이 다른가? 중국 상해, 싱가포르, 홍콩 등이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한국 못지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폴란드, 에스토니아 같은 나라들마저 우리 뒤를 바짝 쫓는 상황에서 한국 교육은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교육은 온 국민의 화두이지만, 정작 우리 상황을 차분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다른 나라들과 종합 비교해 볼 기회는 흔치 않았다. 신년 벽두에 만나는 책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는 한국을 비롯해 핀란드, 폴란드 등 신흥 교육 강국들과 그 빛이 많이 바래기는 했으나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을 지닌 나라 미국의 교육 상황을 속속들이 비교 취재한 걸작 논픽션이다. 주요 4개국 동시 비교라는 입체적 잣대는 21세기 글로벌 경쟁 체제에서 향후 우리 교육의 이정표를 세우는 데 커다란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육의 장점과 가능성은 물론, 우리의 한계와 절망적인 현실을 객관적으로 재성찰해보자.

타임지 교육 전문 기자,
미국 교육의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하다!

『Time』과 『The Atlantic』에 교육 칼럼을 기고하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은 저널리스트 아만다리플리는 2010년 어느 날 OECD(국제경제협력기구) 회원국 34개국을 포함한 세계 65개국 만 15세 학생 51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의 결과를 분석한 표 하나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2009년 미국 학생들은 피사 수학시험에서 26위, 과학에서는 17위, 읽기/독해 능력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미국 아이들과 세금을 내는 미국 시민들은 엄청난 시간과 돈을 낭비해 왔다는 결론을 피하기가 어려웠다. 미국이 세계 2위를 한 분야가 하나 있기는 하다. 그것은 바로 학생 1인당 교육비였다. -본문 44쪽

고등학교 졸업장 없이는 뉴욕 시의 환경미화원 자리도 얻을 수 없고 공군에 입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청소년의 4분의 1이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다시는 학교로 돌아가지 않는다.
미국보다 더 높은 고등학교 졸업률을 가진 나라가 없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2009년을 기점으로 미국은 무려 20여 개 나라에 앞자리를 내주었다. 미국이 졸업률 1위를 차지했던 영광의 시절은 그다지 먼 과거가 아니다. 어느 때보다 지식이 중요한 자산이 된 지금, 왜 미국의 아이들은 필요한 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어디까지를 다양성, 빈곤, 광대한 땅덩어리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혹시 우리의 정책, 문화 혹은 정치인, 부모들이 문제의 원인은 아닐까? -본문 100쪽

그녀는피사를 통해 미국 교육의 현실을 인식한 이후 공부로 세계 1등을 하는 나라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장장 3년에 걸친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전 세계 교육 강국을 직접 방문하고, 400여 명의 교육 관계자를 만나고, 교환학생을 상대로 숱한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포괄했다. 방대한 자료 조사와 각 나라에 교환학생으로 간 아이들의 생생한 체험을 배합하여 완성된 프로젝트의 결과가 바로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이다. 이 걸작 교육 르포르타주는 2013년 8월 출간 즉시 아마존 서점을 강타하며 지금껏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책이 미국 사회에 던진 파장은 언론과 교육계, 정치권, 학부모로 범위를 넓혀 가면서 아직도 한창 진행 중이다.

한국, 핀란드, 폴란드,
세계 교육 강국으로 떠난 아이들과 저널리스트

이 책은 데이터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 애쓰는 탁상공론과는 결이 다른 현장감을 전해 준다. 저자는 미국에서 교육 강국으로 교환학생의 길을 선택한 아이들을 쫓아 직접 겪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미국과 한국, 핀란드, 폴란드 간의 엄청난 차이를 생생히 전한다.

▶유토피아적인 핀란드 교육
오클라호마의 시골 마을에 사는 열다섯 살 소녀 킴에게 핀란드는 유토피아 그 자체였다. 킴은 쿠키를 굽고 육포를 팔아 스스로 유학 자금을 마련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싶으면 핀란드로 가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높은 행복지수(세계 2위)를 자랑하는 나라. 그 행복의 토양에는 높은 소득 수준과 그것을 가능케 하는 양질의 교육이 있었다.
핀란드의 교원 양성과정은 혹독하기가 이를 데 없다. 석사 학위 취득은 기본이고, 가장 어려운 코스로 학문을 마스터한다. 미국에서 교사가 되는 길은 다른 학문을 배우는 일보다 쉽다. 미국이 처한 곤경이 이해되는 대목이다.

“내가 다닌 핀란드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자체와 교사진에 대한 대단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한다. 교사들이 교육자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학문적 엄격함을 견뎌야 하는 현실도 그러한 토양 조성에 일조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교사들이 얼마나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인지 잘 알고 있다.” -본문 154쪽

실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 시스템 안에서 아이들은 과도한 경쟁이나 부모의 간섭 없이도 높은 학업 성취를 유지한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핀란드 친구들은 불평은 많고 공부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오클라호마의 친구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 그렇게 공부에 신경을 쓰는 건데?” 그 말을 들은 여학생 둘은 잘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으로 킴을 쳐다봤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졸업하고 대학을 가서 좋은 직장을 구하겠어?” 킴은 고개를 끄덕였다. … 어쩌면 진짜 미스터리는 왜 핀란드 아이들이 공부에 신경을 쓰는가가 아니라 왜 오클라호마 아이들이 신경을 안 쓰는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교육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본문 158쪽

킴을 통해, 그리고 핀란드를 돌며 여러 교육 관계자를 만난 저자는 핀란드 아이들이 학교를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작가정보

저자 아만다 리플리는 『Time』과 『The Atlantic』에 교육에 관한 글을 기고하며 2013년 한 해 가장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은 미국 언론인이다. 그녀의 첫 번째 저서인 『The Unthinkable』은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그녀의 글은 『Time』의 전미 잡지상 2회 수상에 큰 역할을 했다. 『Slate』 『The Wall Street Journal』 『The Times of London』과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뉴아메리카재단(New American Foundation)의 선임 연구원을 맡고 있다.

역자 김희정은 서울대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채식의 배신』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견인 도시 연대기1,2,3,4』 『코드북』 『두 얼굴의 과학』 『거짓말쟁이 호머 피그의 진짜 남북전쟁 모험』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영장류의 평화 만들기』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블랙홀 여행』 『내가 사는 이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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