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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학 사용설명서

이찬근 지음
부키

2013년 09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5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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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74MB)
ISBN 9788960512221
쪽수 5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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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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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역사와 진화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금융경제학 파노라마!
『금융경제학 사용설명서』은 다양한 영역으로 구성돼 있는 금융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금융 종합 개설서다. 금융을 주도하는 네 가지 형태의 금융 기관, 즉 상업은행, 중앙은행, 투자은행, 펀드를 각각 설명하고, 현대 금융의 진화 속에서 대두된 주요한 관심사를 함께 다룬다. 선물, 옵션, 스와프 등이 어떻게 다른지와 같은 기본적인 개념이나 쓰임새의 구분부터 주식이나 채권의 가격이 책정되는 방법, 채권 가격과 이자율이 반대로 움직이는 이유, 단기 채권에 비해 장기 채권의 이자율 위험이 더 큰 이유,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초대형 금융 위기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등 현실 문제나 역사적 에피소드에서 시작해 이론과 제도를 접목하여 설명하였다.
이 책은 금융을 가치 중립적으로 다루는 데 머물지 않고 금융과 관련한 사회적 논쟁점을 두루 다루었다. 가령, 금융 기관을 규제하고 감독하는 것이 타당한가, 기업의 주권은 주주에게 있는가, 조세 회피처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한가 등의 주제를 다룸으로써 독자들에게 폭넓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책머리에

제1부 금융의 주역

1장 금융의 원조, 상업은행

샤일록은 왜 은행을 키우지 못했나?
이탈리아 북부에서 발흥한 환전업 | 메디치 은행의 영리한 사업 방식 | 교황청은 어떤 논리로 은행업을 승인했나?

은행업의 본질은 무엇인가?
은행업의 기본은 예금과 대출 | 심사 능력으로 정보 비대칭성을 극복한다 | 은행업은 정보 산업이다 | 만기 변환 기능의 빛과 그늘

은행을 어디까지 규제할 것인가?
은행의 고사를 막기 위해 꺼내 든 규제 완화 | 규제가 줄면 리스크가 는다 | 신종 부외 사업의 유혹 | 현대 은행 경영의 딜레마 | 규제가 만능일 수 없는 이유

보론 | 금융 생태계의 관점에서 은행업 바라보기

2장 금융의 인프라, 중앙은행

통화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화폐가 없다면? | 조개껍질에서 금화까지 |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중앙은행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17세기는 금융 혁신의 세기 | 영국은행은 원래 민간 기업이었다 | 미국에서 중앙은행 설립이 늦어진 이유 | 연준은 분권형 중앙은행이다 | 연준의 역할은 술판 깨기?

중앙은행에 맡겨진 역할
정부의 은행, 은행의 은행 | 『오즈의 마법사』 정치적으로 읽기 | 통화량 조절이라는 까다로운 과제 | 신용은 어떻게 창조되는가?

케인스, 중앙은행의 마법을 뒷받침하다
통화량과 이자율은 별개라고 생각한 고전학파 | 화폐를 복권시킨 케인스 혁명 | 통화량은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 중앙은행은 왜 통화량 조절에 실패하는가? | 통화량 목표치에서 이자율 목표치로

보론 | 유효 수요의 거시경제학

3장 자본 시장의 주역, 투자은행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은 어떻게 다른가?
인수, 트레이딩, 리서치는 투자은행의 3대 핵심 업무 | 투자은행의 주 무대는 자본 시장이다 | 주식 가치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 채권의 본질적 가치 평가하기 | 자본 시장만으로는 부족하다 | 순간적인 가격 틈새를 노리는 아비트라지

극도의 혼란에도 머니 게임을 즐기는 투자은행
투자은행업은 왜 미국에서 발전했는가? | 유대계와 앵글로·색슨계로 이원화하다 | 혁신은 투자은행의 DNA다 | 증시 폭락의 주범으로 몰리다

IT로 다시 날개를 달다
금융경제학과 접목하다 | 수익을 좇아 끊임없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다 | 위험 회피형에서 위험 추수형으로

보론 | 투자은행의 M&A 접근 방식

4장 기관 투자의 대명사, 펀드

펀드 시대가 열리다
펀드란 무엇인가? | 펀드의 구조 | 계란을 바구니 하나에 모두 담지 말라 | 통계학적으로 본 분산 투자의 원리 | 분산이 가능한 위험과 불가능한 위험이 있다 | 다양한 종류의 펀드들

자본 시장은 효율적인가?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할까? | 주식 시장은 얼마나 효율적인가? | 전문 인력 무용론은 타당한가? | 효율적 시장에도 약간의 빈틈은 있다 | 기술적 분석, 근본적 분석이 설 자리는 없을까?

배타적 투자로 악명 높은 헤지 펀드와 사모 펀드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헤지 펀드 | 롱·쇼트 전략을 통한 밀고 당기기 | 헤지 펀드는 절대 악인가 필요악인가 | 기업 재생과 M&A의 첨병, 사모 펀드 | 사모 펀드의 한국 상륙과 사회적 공방

보론1 | 보험업의 원리와 재난 채권
보론2 | 헤지 펀드의 시장 교란 사례

2부 현대 금융의 진화

5장 주주 가치를 높여라

주식회사라는 새로운 실험
법인격과 유한 책임성이 문제 되다 | 주주 주권을 놓고 공방을 펼치다 | 주주 주권은 주주의 전횡인가? | 침묵하는 주주에서 행동하는 주주로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잴 수 있을까?
기업 재무의 사이클 | 주식 자본 비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총자본 비용 산출하기 | 미래의 캐시플로를 추정해 기업 가치를 구한다 | 기업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인수·합병은 기업 가치를 높이는가?
시너지는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 시너지 없는 인수·합병은 허구다 | 적대적 인수·합병 | 어떤 회사가 적대적 인수·합병의 표적이 되는가? | 부채를 동원해 매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 사회 심리를 고려할 것인가,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인가

보론 | 기업 지배 구조 논쟁

6장 미래의 위험을 거래하는 파생상품

선도 거래를 표준화한 선물 거래
선도 거래와 선물 거래의 차이 | 선물의 기본 기능은 위험 헤지다 | 투자 여력 없이도 가능한 선물 투기의 매력 | 선물 거래자의 변심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선물 거래의 진화
금융 선물이 등장하다 | 금융 선물을 이용한 헤지와 투기 |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에서 아비트라지가 발동한다 | 선물 거래는 복제 가능하다

보유자에게 권리가 주어지는 옵션 거래
권리를 얻는 만큼 대가를 내야 한다 | 옵션의 기본 구조 | 주식과 연계된 다양한 옵션들 | 옵션을 활용한 헤지 및 투기 전략

옵션 가격은 어떻게 도출하는가?
옵션 가격을 결정하기 위한 노

선물은 앞에서 예로 든 바가 있듯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크리스마스이브를 혼자 보내야 하는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미리 데이트 약속을 해 둔 것과 같다. 이처럼 선물은 어디까지나 미래의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서로 약속을 맺은 것이므로 약속 이행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즉 일단 데이트 약속을 했다면 크리스마스이브 전에 더 좋은 데이트 상대가 나타나도 이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해야만 한다. 이처럼 선물은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야 하는 하향 손실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더 좋은 데이트 상대를 만날 수 있는 상향 이익의 가능성을 포기한다는 특성이 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옵션이 등장한다. 옵션은 하향 손실의 위험을 회피하면서도 동시에 상향 이익의 기회를 열어 두는 특성이 있다. 앞의 예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데이트 약속을 할 때 남자가 여자에게 “만약 크리스마스이브에 ‘다른 약속이 없으면’ 나랑 만나자.”라고 했다고 하자. 즉 “다른 약속이 없으면”이라는 조건을 닮으로써 여자에게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옵션을 부여한 것이다. 이제 여자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이 남자와 데이트를 해도 좋고, 혹 그사이에 더 좋은 남자가 나타나면 옵션을 행사해서 더 좋은 남자와 데이트를 해도 좋다. 이처럼 옵션은 이를 부여한 자에게는 의무이지만, 이를 부여받은 자에게는 선택의 권리가 된다. - 본문 339쪽

서브프라임 위기 때 우리나라에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변동 환율제가 정착되어 있었음에도 서브프라임 위기의 여파로 외자가 빠르게 이탈하면서 통화 위기의 위험성이 재차 부각되었다.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고가 충분했고 국내 금융 기관이 미국 주택 대출 유동화 증권에 투자한 규모도 크지 않았다. 단지 경상 무역 수지가 소폭의 적자 상태였고 금융 기관의 단기 외채 비중이 다소 높았을 뿐이다. 그런데 그런 작은 이유만으로 국제 자본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반면 한국보다 단기 외채 비중이 월등히 높고 서브프라임 관련 투자 손실도 훨씬 큰 영국에서는 상대적으로 국제 자본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아 크게 대조를 이루었다.
크루그먼은 이 같은 현상을 가리켜 “신뢰의 게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똑같이 변동 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데도 어떤 나라에서는 유사시 국제 자본의 이탈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반면 어떤 나라는 매우 급속하고 과대하게 외자가 이탈하면서 통화 가치가 무제한 폭락하는 사태가 빚어진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한국과 같이 금융 시장 개방의 경험이 일천한 나라의 입장에서 매우 심각한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금융 당국이 경제 사정을 고려해 자본 자유화를 선택하고 고정 환율제를 포기했는데, 나머지 하나의 목표인 금융 정책의 자율성까지도 포기해야 하는 모순적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대외 신인도가 높지 않은 나라일 경우 자본 자유화가 이뤄진 환경에서는 고정 환율은 물론이거니와 금융 정책의 자율성까지도 모두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본문 423~424쪽

금융 전문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금융의 전체 그림을 그려 준다!

금융은 모든 사람에게 친숙하다. 예금과 대출은 물론, 최근에는 펀드까지도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그런데 금융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찾기 힘들다. 금융 전문가들조차 금융을 전반적으로 꿰뚫고 있지 못하다. 왜 그럴까?
우선 금융을 가르치는 대학에서부터 매우 분파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대학의 커리큘럼에는 거시경제학, 화폐금융론, 재무 관리, 투자론, 회계 원리, 국제금융론, 외환론, 금융시장론 등 분화된 과목들이 주종을 이룬다. 간혹 금융론, 금융학, 금융 개론이란 이름으로 개설된 과목들이 있지만 담당 교수의 관심 분야에 따라 금융의 일부분을 제한적으로 다루고 마는 것이 대부분이다.
금융 자체가 이론보다는 현장 실무에 의해 발전해 왔기에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통합적인 사고를 요구한다는 점도 금융을 이해하는 것을 더욱 까다롭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런 이유로 금융 분야 종사자들조차 자신의 분야에는 능숙해도 금융의 전체 상을 그리는 데 어려움이 많다.
이 책은 이렇게 다양한 영역으로 구성돼 있는 금융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금융의 종합 개설서’다. 금융경제학은 ‘금융 시장, 금융 상품, 금융 기관, 금융 규제에 대한 여러 이론’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사용설명서’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금융 담론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본 개념부터 설명하고 역사적 발전을 추적한 뒤 현재의 양상을 소개하는 식으로 평이하게 풀어 썼다. 그 과정에서 금융공학에 쓰이는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 등은 최소화했다.
이 책은 금융에 입문하고 싶어도 금융이라는 분야가 매우 복잡하고 막연하게 느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금융을 공부하는 학생들, 또 재테크에 관심이 있지만 재테크 기술을 소개하는 실용서나 펀드 매니저의 설명을 들어도 선뜻 이해하기 힘든 사회인들에게 금융의 기초적이고 종합적인 틀을 제시해 준다. 선물, 옵션, 스와프 등이 어떻게 다른지와 같은 기본적인 개념이나 쓰임새의 구분부터 주식이나 채권의 가격이 책정되는 방법, 채권 가격과 이자율이 반대로 움직이는 이유, 단기 채권에 비해 장기 채권의 이자율 위험이 더 큰 이유, 왜 우리나라에서는 골드만삭스나 리먼브러더스 같은 투자은행이 발달하지 못했는지, 단 한 명의 트레이더에 의해 어떻게 거대한 은행 조직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지,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초대형 금융 위기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등과 같은 평소에 알고 싶어 하는 궁금증까지 해소해 준다.
나아가 오늘날 고도로 분화된 각 금융 기관과 시장이 출현하기까지의 역사적 발전상과 맥락을 짚고 각 경제권에서 벌어지는 금융의 각축상을 제시함으로써 아직까지 금융에 대한 전체 상이 확립돼 있지 않은 금융 종사자들에게도 유용한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이론과 실무, 역사와 논쟁이 접목되어 금융의 본령에 다가간다

이 책은 금융을 주도하는 네 가지 형태의 금융 기관(상업은행, 중앙은행, 투자은행, 펀드)을 다루는 1부와 현대 금융의 진화 속에서 대두된 주요한 관심사(주주 가치, 파생상품, 금융 위기, 세계 금융 지도)를 다루는 2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현실 문제나 역사적 에피소드에서 시작해 이론과 제도를 접목하는 방식을 취한다. 기존 금융 서적 대부분이 이론을 순차적으로 풀어 가는 방식으로 목차를 구성하거나 시사적인 관심사에 맞추어 금융을 제한적으로 다루고 있는 데 비해, 이 책은 하나의 금융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관련 학문 체계를 결합해 설명하는 통섭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4장 ‘기관 투자의 대명사, 펀드’를 예로 들어 보자.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으며 큰 손실을 입은 개인 투자자들은 단독 플레이의 한계를 절감하고 분산 투자의 장점을 살린 펀드에 관심을 쏟았다. 이 장은 이렇게 최근 펀드가 주요 금융 상품으로 대두된 배경 및 역사로 이야기를 시작해, 펀드의 정의 및 간접 투자와 분산 투자 속성에 대한 설명으로 펀드가 다른 상품과 어떻게 다른지 구분해 준다. 이때 독자는 포트폴리오 분산이 이루어지면 리스크가 줄어드는 까닭이 궁금할 수 있다. 이 지점에서 경우의 수와 기댓값, 분산값 등 확률 계산을 통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포트폴리오 이론이 과연 합당한지 검증한다. 그다음으로 채권형 펀드, 주식형 펀드 등 시장에 나와 있는 펀드 상품을 설명하고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인덱스 펀드를 논하는 데 이어 시장의 효율성에 대한 논의로 나아간다. 주가 지수를 모사하는 인덱스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에서 펀드 매니저나 애널리스트 등 전문 인력 무용론의 함의를 담고 있는 효율적 시장 가설을 설명하는 것이다. 주식 시장이나 외환 시장恙【시장의 가격 추이를 예견해 비정상적인 이익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효율적 시장 가설이 타당하다면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 같은 투자 세계의 슈퍼스타들은 존재 의의가 없지 않을까? 이러한 일련의 논의에서 저자는 시장의 효율성이 인간의 비합리성을 전혀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것은 결코 아니며,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금융 기관은 이러한 시장의 효율성의 빈틈을 이용해 전문 인력을 활용하는 분석으로 투자 수익성을 높이고 있음을 설명한다. 다음으로 1980년대 이후 급속히 팽창한 헤지 펀드와 사모 펀드를 소개하고, 이들의 시장 교란 사례와 이에 대한 규제론, 헤지 펀드의 롱·쇼트 전략 등을 다룬다.
이처럼 이 책은 하나의 금융 이론이나 금융공학이 도출되기까지 기본 개념부터 설명하고 역사적 흐름 및 맥락을 짚어 가며 이론과 실무를 가로지르는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 이 책은 금융을 가치 중립적으로 다루는 데 머물지 않고 금융과 관련한 사회적 논쟁점을 두루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금융 기관을 규제하고 감독하는 것이 타당한가, 경기를 조절하는 중앙은행의 통화 신용 정책이 타당한가, 기업의 주권은 주주에게 있는가, 조세 회피처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한가, 금융 위기의 원인은 무엇인가 등을 다룸으로써 독자들에게 폭넓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찬근

저자 이찬근은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IESE 경영대학원에서 유로 채권에 대한 실증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산업은행, 삼성 그룹 회장비서실, 매킨지에서 국제 경제 분석, 국제 금융, 국제 전략의 실무를 경험한 후, 1994년부터 인천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7년 IMF 사태 이후에는 국내외 금융 사정의 변화를 논쟁적으로 따라가면서 금융의 대중화를 목표로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해 왔다. 금융공학, 파생상품, 투자론과 같이 미시적이고 기술적인 영역에서 금융 위기, 금융 시스템, 금융 권력과 같은 거시적이고 구조적인 영역까지 관심의 스펙트럼이 넓다. 지은 책으로는 『불안한 번영』 『한국경제가 사라진다』 『창틀에 갇힌 작은 용』 『뉴 금융 라운드』 『투기자본과 미국의 패권』 『IMF 사태의 원인과 교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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