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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차는 마셨는가

도연 지음
당그래

2017년 05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8월 23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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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26MB)
ISBN 9788960460515
쪽수 2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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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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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촬영하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도연 스님이 직접 찍은 사진들에 글을 담은 선문선답 에세이집. 사진 하나 하나가 삶의 문제들을 진지하게 바라보도록 만든다.
1부.그래, 차는 마셨는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흔적
항구
외식제연 내심무천
수행자는 한 송이 꽃입니다
.
.
.
2부.놓으라
부처님 오신 날
어차피 나누어 줄 것이니

내가 그린 달마
원래 내 것은 없습니다
.
.
.
3부.나의 비밀의 정원
부처님 오신 날
머리깎고 산에 들어오는 순간
생선 굽는 보살
포장마차
요강의 추억
.
.
.
# 그리고...
[박종인이 만난 외길인생] 새, 꽃, 산... '생태 사진' 찍는 도연 스님
[남은 이야기] 올 봄에 나무 좀 심으셨습니까?

- 차茶는 마셨는가?
- 네...? 아직...
- 그럼 차나 마시고 가게.

- 그래 차는 마셨는가?
- 네에! 마셨습니다아!!!
- 그럼 가서 차나 마시게.

마신 차를 또 마시라니 도대체 노장들 말씀은 영 헛갈린다.
차茶 마시는 일이 곧 길道 찾는 길이라는 뜻이다.
그리하여 끽다거喫茶去라 일렀다.

사람들은 차를 안 마시나보다.
차를 마셨다면 광화문 네거리를 컨테이너로 가로 막지는
않았을 테고
주야장창 촛불을 켜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여하튼 나는 산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리버리 중仲이 되어 있었다.
(나는 중을 仲으로 쓰기를 우기는데
사람의 중심이라는 의미보다
사람들 안으로 들어감, 을 뜻한다.
출세간出世間 역시 세간世間을 떠난 게 아니라
오히려 세간으로 들어감을 뜻한다.)

더불어 감히 거룩한 공양供養을 받으며 사기詐欺를 치는데,
또 여하튼,
시나브로 나는 자유를 찾아가는 중仲이더이다.

자유를 찾아가는 나의 여행은 언제쯤 마치게 될까.

나의 첫 번째 산문집 ‘중이 여자하고 걸어가거나 말거나’ 에
이어 이번에 출간되는 책은 말을 많이 줄이려 애썼다. 그렇다고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 말이 줄어든 것도 아니다.
말을 줄이려 사진의 힘을 빌렸지만 사진이야말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언어와 메시지를 압축하고 있었다.
이제 압축을 푸는 일은 독자들의 몫이다.

되지못한 글을 괴발개발 함부로 휘갈겨 죄송하다.
지장산 골짜기 청량지에서 도연 합장.

이 책은 새를 촬영하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도연 스님이
직접 찍은 사진들에 글을 담은 선문선답 에세이집이다.
그 사진 하나 하나가 삶의 문제들을 진지하게 바라보도록 만든다.


도연 스님은 녹슨 컨테이너에서 새들을 벗 삼아 홀로 산다.
스님에게 그 곳은 무문관無門關이다.
열려있으면서 닫혀있고 닫혀있으면서 열려있다.

새를 촬영하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그가 최근 자전거를 타고
길 위에서 보내는 날이 많아졌다.
철원평야에서 부산까지, 한강에서 낙동강 을숙도까지
마치 선재동자가 선지식을 찾아가듯
스님의 자전거 순례는 끝 간 데 없는데
스님은 길에서 만나는 모든 이를 보살이라고 부르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세상 스님 다 목탁 두드리면
시끄러워 어떻게 삽니까”

…사람들은 나를 ‘컨테이너 스님’이라고 부른다.
숲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홀로 살기 때문이다.
나는 새벽 기도와 명상으로 아침을 열고 물 긷기와 뒷산 오르기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계곡에 내려가 깨끗이 머리 면도를 하거나 빨래를 하는 것은 나의 초발심을 점검하는
중요하고 엄숙한 의식이다. 그리고 나는 틈틈이 형편 되는대로 사진을 찍는다.
내 사진을 통해 삶을 성찰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본문 중에서

스님은 목탁 치고 염불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도연 스님은 나처럼 새를 좋아해 새를 보러 다니고 사진도 촬영하는 멋쟁이 스님이다.
특히 두루미가 오는 겨울이면 철원 평야 DMZ 인근에서 두루미와 함께 살다시피 하는 스님을 볼 수 있는데, 스님에게 새는 곧 부처요 자유였기 때문이다.
스님은 요즘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지난 겨울 을숙도에서 우연히 스님을 만났을 때는
철원에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왔다고 하여 나를 기절초풍하게 만들기도 했다.
스님이 찍고 스님이 쓴 선문답 에세이다. 값진 내용이기에 감히 일독을 권한다.
-윤무부(조류학자)

내가 아는 몇몇 스님과 달리 도연 스님은 상당히 진취적이다.
그러면서도 스님에게는 왠지 모를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휘적휘적 나타났다가 홀연히 사라지는 자유분방함이 뭇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모쪼록 스님의 행보가 중생들의 촛불이 되길 기대한다.
-지산(스님)

스님의 컨테이너 작은 방에는 출간을 앞둔 원고뭉치가 쌓여 있었다.
그 원고를 미리 훔쳐보느라고 밤을 꼬박 새웠다. 스님의 붓끝에서 살아난 두루미들은
구름 속에서 나와 학춤을 추다가 아침햇살에 들켜 황급히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언제나 내 마음에 평화를 주는 세상 사는 이야기와 스님의 생각이 담긴 두 번째 수상집
“그래, 차는 마셨는가?”의 원고를 나 혼자 보기에는 너무도 아까워서 감히 몇 자 적어본다.
스님 세 번째 책도 기다리겠습니다.
-김연수(생태사진가, 문화일보 기자)

두루미 노래 소리는 맑지 않은 철성(鐵聲)이지만
십리 밖에서도 들리듯 도연 스님의 트인 한마디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깊게 파고든다.
스님은 두루미의 조심스럽고 기품있는 절제의 몸짓과 소리 하나하나가
부처님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벌써 알았다. 스님은 두루미가 되고 싶은 것이다.
-조승호(조류사진가)

납루한 납의(스님들이 입는 회색 옷)을 걸쳤고, 가난하지만 결코 가난해 보이지 않는
도연 스님. 스님을 보고 있으면 수행자가 지녀야할 덕목이 어떤 것이며 수행자는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향기 가득한 스님의 언어에 박수를 보낸다.
-지운(스님)

■ 도연 스님 출연 다큐 방송
●SBS <물은 생명이다> ●불교티비 <휴먼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아리랑티비   ●국회방송 
●춘천 MBC <생방송 강원365>   ●KBS 춘천 <강원초대석>
●GTB <사람사는 세상>    ●SBS <생방송 투데이>   
●KBS     ●KBS 2TV <무한지대Q>

작가정보

저자(글) 도연

저자 : 도연
이 책은 새를 촬영하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도연 스님이
직접 찍은 사진들에 글을 담은 선문선답 에세이집이다.
그 사진 하나 하나가 삶의 문제들을 진지하게 바라보도록 만든다.


도연 스님은 녹슨 컨테이너에서 새들을 벗 삼아 홀로 산다.
스님에게 그 곳은 무문관無門關이다.
열려있으면서 닫혀있고 닫혀있으면서 열려있다.

새를 촬영하는 스님으로 널리 알려진 그가 최근 자전거를 타고
길 위에서 보내는 날이 많아졌다.
철원평야에서 부산까지, 한강에서 낙동강 을숙도까지
마치 선재동자가 선지식을 찾아가듯
스님의 자전거 순례는 끝 간 데 없는데
스님은 길에서 만나는 모든 이를 보살이라고 부르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 도연 스님 출연 다큐 방송
●SBS <물은 생명이다> ●불교티비 <휴먼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아리랑티비   ●국회방송 
●춘천 MBC <생방송 강원365>   ●KBS 춘천 <강원초대석>
●GTB <사람사는 세상>    ●SBS <생방송 투데이>   
●KBS < VJ특공대 >    ●KBS 2TV <무한지대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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